김정일위원장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63호          주체91(2002)년 8월 11일(일)                                                            백두청년회 산하 백두산편집부

최신 자료

구국전선 (8/1)

조선중앙통신(8/9)
[
오전 | 오후 ]

자료실

HWP파일 자료

구국의 소리(HWP)

통일여명(HWP)

6.15주간(PDF)

통일아리랑(PDF)

백두산(PDF)

백두산(HTML)

각종시디내려받기

추천 사이트

전국연합

민주노동당

애국의길

구국전선

조선중앙통신

통일학연구소



PDF편집본
≪세기와 더불어≫



인터넷 회고록강좌

김정일위원장의 명언

타고난 혁명가가 없는 것처럼 완성된 혁명가도 있을 수 없다


김일성주석의 회고록에서

도서실

실화로 본 김정일위원장

총탄마다 명중


오늘의 새 소식

구국의 소리

운동권의 각성을 요구한다 (8/8-10)

이회창의 부친 이홍규의 죄악상을
   밝혀 봅시다 (8/9-10)

조선중앙통신 (8/9)

통일유훈관철은 김정일총비서의
   철석의 의지 - 노동신문
    [ 오전 | 오후 ]

≪남한≫군당국자들이 군사적 도발 감행
    [ 오전 | 오후 ]

오늘의 주요 기사

북, 부산아시안게임에 500-1천명 파견할 듯
    (연합뉴스, 8/10)

여중생 사건 경기북부 2차 시민행동의 날
    (통일뉴스, 8/10)

투표하러간 수배학생 경찰에 가로막혀
    (유뉴스, 8/10)

≪대선의 중요성과 청년 통일의식≫
   주제 토론회 (유뉴스, 8/10)


백산칼럼

0


조선중앙방송 (8/6-8/8)


동영상을 시작하기 전에
아래 배경음악의 정지버튼을 누르시오.


배경음악

정세 초점

분노는 들불처럼 번진다...

≪미·군·나·가·라·!≫


   거리에 나가보았는가. 사람들에게 미군전차에 깔려 죽은 누이동생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는가. 그 처참한 사진을 보여 보았는가. 미군기지 앞 집회 대열에 서 보았는가.
   그러면 알 것이다. 분노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서명용지에, 모금함에, 그리고 이것 말고 더 할 것이 없느냐는 사람들의 눈빛에.
    이 불길로 양키들을 태워 버리자. 죽은 누이들, 먼저 간 억울한 죽음들, 그리고 거리의 들불들이 외친다. ≪미·군·나·가·라·!≫
 

국회의원들, 부시 공개사과 등 요구
    (통일뉴스, 7/9)

민주노동당, 여중생사건 국조권 발동 촉구
    (통일뉴스, 7/18)

미군 여중생 사건 청소년 행동의 날
    (디지털말, 7/18)

7.20 경기북부지역 시민행동의 날
    (민중의 소리, 7/21)

미군 규탄 대열 동참한 시사만화작가들과
    국회의원 (오마이뉴스, 7/26)

여중생 사망사고, 해외에서도 시위 잇달아
    (통일뉴스, 7/29)

천주교, 여중생 사망사고 해결 촉구
    (통일뉴스, 7/29)

명동거리 밝힌 반미 여성들의 희망 찾기
    (오마이뉴스, 7/29)

여중생 49재 전국상황 
    (유뉴스, 민중의소리, 8/1)

한총련, 미군 훈련재개 항의해 전차행렬
    가로막아
(민중의소리, 8/3)

여중생 범대위, 검찰조사 규탄 기자회견
    (통일뉴스, 8/6)

미군, 여중생 사망 재판권 이양 공식거부
    (프레시안, 8/7)

재판권 이양요구에 미국 ≪NO≫
    (디지털말, 8/8)


주한미군 여중생 살인사건 대책위


http://www.antimigun.org/


《인터넷 백두산》 메일링리스트

익명 메일 사용을 권장합니다

도서실

≪세기와 더불어≫ 제1권 3장 1절

독서조성원들의 대렬이 늘어남에 따라 우리는 독립운동자들이 경영하는 정미소의 방 한칸을 얻어가지고 류길학우회 성원들을 내세워 자체로 도서실을 운영하였다.
   지금은 어디에 가나 도서관이 있고 마음만 먹으면 인민대학습당과 같은 큰 도서관도 궁전같이 세우지만 사실 그때 맨주먹밖에 없는 우리 힘으로 도서실을 꾸린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책도 사오고 서가도 매고 책걸상도 갖추어놓아야 하겠는데 우리에게는 돈이 없었다. 그래서 일요일마다 철도공사장에 가서 침목을 메나르거나 강가에서 자갈을 져나르는 것 같은 삯일을 하였다. 녀학생들도 정미소에 가서 쌀의 뉘를 골랐다.
   이렇게 한푼두푼 힘들게 번 돈으로 책을 사들였다.
   혁명적인 책들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비밀서가까지 갖추어 도서실을 꾸려놓은 다음 간단하면서도 구수하게 책소개를 써서 시내의 여러곳에 붙여놓았다. 그러자 학생들은 앞을 다투어 우리의 도서실로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우리는 그때 학생들을 끌기 위하여 도서실에 연애소설도 가져다놓았다.
   청년들은 연애소설들을 읽는 멋에 도서실출입을 많이 하였다. 그런 식으로 책에 맛을 붙이게 해놓고는 사회과학책을 조금씩 주기 시작했다. 학생들이 사회과학책들을 보면서 점차 각성되면 그때에는 비밀서고에서 맑스-레닌주의고전들과 혁명적인 소설책들을 꺼내주군 하였다.

 

총탄마다 명중

김정일위원장연구1≫(주체91, 백두청년회)

1971년 봄 북조선의 사격선수들은 제20차 국제올림픽경기대회를 앞두고 맹렬한 훈련을 다그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김정일위원장이 훈련장을 몸소 찾았다.
   위원장은 앞으로 있을 국제올림픽경기에서 꼭 1등을 하여 김일성주석께 기쁨을 드리자고 고무하면서 사격장을 돌아보았다.
   위원장의 비범한 사격술에 대하여 이야기를 많이 들어온 일꾼들은 이 기회에 권총사격을 꼭 한번 해주었으면 하는 의향을 비치었다.
   위원장은 나도 한번 쏴보자고 하며 경기용 권총을 받아들고 화선에 나가 섰다.
   일순간 연달아 총성이 터져올랐다.
   뒤이어 환성이 올랐다. 과연 위원장은 백발백중의 명사수이었다. 모든 총알은 어김없이 목표판의 중심을 꿰뚫고 나갔던 것이다.
   위원장은 흥분한 선수들을 둘러보며 꽝꽝 소리가 나는 총을 쏴야 총을 쏜 것 같다고 하면서 한 일꾼에게 자신이 가져온 목갑총을 가져오라고 일렀다.
   이윽고 총갑을 받은 위원장은 뚜껑을 열고 큼직한 권총을 꺼내 들어 한동안 숭엄한 표정으로 그 총을 여겨보더니 이 싸창은 김일성주석께서 항일무장투쟁시기에 친히 사용하시던 두 자루의 권총 가운데 한 자루라고 말하였다.
   그 역사의 총을 보는 선수들의 가슴은 한없이 울렁이었다.
   위원장은 바로 그 권총을 들고 과녁을 겨냥하였다.
   총성이 다시 되알지게 울렸다. 총탄마다 어김없이 명중이었다. 위원장은 다시 거리를 변동시키며 쏘았는데 그때마다 총탄은 과녁에 어김없이 명중하군 하였다.
   사격장에는 감격의 선풍이 일었다.
   …
   그날 위원장은 사연 깊은 권총을 이곳 선수들에게 맡기고 떠나며 뜻깊은 말을 하였다.
   ≪미국놈의 거만한 콧대를 꺽어놓은 조선인민은 사격에서도 마땅히 세계에서 ≪왕자≫가 되어야 합니다.
   동무들은 영웅조선의 사격솜씨를 온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선수들은 저마다 경기에 출전하여 승리자가 될 결의를 굳게 다지었다.
   드디어 뮌헨에서 제20차 국제올림픽경기대회가 열리었다.
   마지막결승사격에서 북조선 이호준 선수는 사격이 끝나기 바쁘게 제가 1등을 했노라고 뽐내던 미국 선수를 압도적 점수차이로 누르고 영예의 1등을 쟁취하게 되었다.
   과연 우리 선수가 쟁취한 이 신기록을 김일성주석께서 손에 드시고 항일혈전만리를 넘나드시었으며 김정일위원장이 이어받고 과녁을 어김없이 쏘아 맞힌 그 권총과 떼어놓고 말할 수 있겠는가!

 

운동권의 각성을 요구한다

91/08/08-10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조국광복은 남이나 북이나 한날 한시에 똑같이 맞았죠. 하지만 광복 57년 남과 북에는 너무도 상반되는 판이한 현실이 펼쳐졌습니다. 이북은 민족의 존엄을 만방에 과시하며 상대가 누구든 제 할 소리를 땅땅하고 제 하고싶은 일은 제 마음대로 하고 있죠. 하지만 이남은 미국의 비위를 거슬릴까봐 할소리도 못하고 죽어 살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미군장갑차가 우리의 여중생을 한꺼번에 두명이나 압살했는데도 당국은 미군범죄자를 처벌하기는 고사하고 미군범죄에 분기해 나선 민중들을 탄압하는 비열한 작태를 보여주었습니다. 참으로 기막힌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이런 일은 미국의 식민지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일이라 할겁니다. 그럼 이번엔 ≪운동권의 각성을 요구한다≫, 임기수씨 말씀드리겠습니다.

얼마전에 광화문 시민네티즌모임이 최근 정체불명의 괴한들이 나타나서 각계 민중이 떨쳐나선 반미투쟁을 악랄하게 헐뜯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규탄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이들은 성명에서 반민족적이고 반인륜적인 정체불멸의 괴한들이 범대위활동을 두고 두 여중생의 죽음을 이용하여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 한다, 두 아이의 죽음을 빙자하여 돈을 벌려고 한다는 터무니없는 망발을 하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이 땅에 태를 묻고 자란 사람이라면 양키의 무한궤도에 우리의 애어린 꽃망울이 산산히 짓이겨지는 치떨리는 살인만행을 두고 어떻게 치솟는 민족적 울분을 금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면서 우리 민중의 무쇠철퇴가 두려워 제 소속 단체도 제대로 밝히지 못하고 쓸개빠진 망발을 늘어놓고 있는 자들이 과연 어떤 자들인가를 우리는 정확히 꿰뚫어 볼 수 있습니다.

지금 각계 민중은 나어린 여학생들을 백주에 장갑차로 깔아죽이고도 오만방자하고 파렴치하게 노는 양키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을 안고 반미투쟁에 결사분기해 나서고 있습니다.

≪두 여중생 미군장갑차 살해사건 전국대책위원회≫, ≪미군장갑차 여중생 고 신효순, 심미선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를 비롯해서 나어린 중고등학생들까지도 ≪미군장갑차 여중생 사망사건 청소년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반미투쟁에 과감히 떨쳐나서고 있습니다.

하물며 반세기이상 주≪한≫미군의 심심풀이대상, 도락의 대상으로 되어 수천수만의 사람들이 피를 쏟으며 쓰러진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반미투쟁에 사생결단하고 나서는 것은 백번도 더 잘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회창과 한나라당패거리들은 미군범죄가 발생될 때마다 이번 사건이 반미로 이어지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정부가 급진세력의 반미운동을 방치하고 있다며 죄악적인 망발을 망탕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어린 여학생들이 미군에 의해 무참히 살해되었을 때는 찍소리 한마디도 하지 않던 이들이 미국의 계획적인 대북전쟁책동에 따라 일어난 서해무장충돌사건을 두고는 때를 만난듯이 입에 거품을 물고 별의별 악담질에 열을 올렸습니다.

동족사이에 일어난 불상사를 무턱대고 이북에 걸고 들면서 강경대응, 전쟁불사까지 떠들면서 우리 민족을 전쟁의 구렁텅이에 밀어넣으려고 날뛰었습니다.

이 땅에서 무고한 우리 겨레를 매일같이 학살하다 못해 동족사이의 무장충돌사건까지 일으켜 민족을 핵전쟁의 참화속에 몰아넣으려는 미국에 항의를 들이대기는커녕 오히려 이에 아부굴종해 동족압살책동에 일선 돌격대로 팔걷고 나선 극악한 민족반역의 무리가 바로 한나라당패거리들과 그 괴수 이회창역도입니다. 이러한 이회창과 한나라당패거리들을 보면 이번 정체불명괴한들의 반미투쟁무마망발도 어디서 고안되고 연출되었는지 짐작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동족사이의 불상사를 두고 갖은 악담질을 다하던 이회창과 그 패거리들은 우리 민족의 드세찬 항의규탄에 외형상으로는 움츠려든 듯 하였지만 그 뒤에서는 온갖 비열하고 너절한 작태로 각계 민중의 달아오른 반미투쟁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과 같은 중상모략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리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골수에까지 꽉찬 친미사대분자의 더러운 정치적 야욕이 깔려 있습니다. 너절하고 추악한 민족반역자 이회창과 그에 추종하고 있는 한나라당패거리들은 날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반미자주화투쟁의 불길을 어떻게하나 눅잦히고 상전의 의도대로 반북대결, 동족대결에로 역전시켜보려고 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 잘보여 더러운 제놈의 대권욕을 채워보자는 속셈입니다. 더러운 정치적 야욕을 충족시키는데서 민족의 자존과 생명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는 이회창은 오직 미국의 하수인으로써 자기 겨레를 마구 죽이고 있는 미군을 적극 비호두둔하면서 상전의 눈에 잘 보이는데만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자기 겨레의 죽음과 아픔보다는 식민지 이 땅을 좌지우지하는 미국에 잘보이기 위해 그 무슨 짓도 서슴지 않는 이런 이회창과 한나라당패거리들 속에서 어처구니없는 망발을 늘어놓는 반민족적이고 반인륜적인 괴한무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건 주지의 사실입니다.

때문에 반미운동단체들을 비롯한 모든 대중운동안에서는 이회창과 한나라당패거리들의 행패를 보다 예리하게 주시하고 반역무리들의 비열한 음모를 단호히 분쇄해 버려야 할 것입니다.

특히 지금 힘차게 벌어지고 있는 반미투쟁에 보다 많은 민중을 불러일으켜 4200만 모두가 동참케함으로써 전민족적인 차원에서 반미투쟁이 전개되도록 *****니다.

그러자면 모든 운동단체들이 하나가 되어 반미투쟁을 더욱 크고 강력하게 벌여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한줌도 안되는 친미사대세력은 더욱더 고립될 것이며 범국민적인 대중투쟁에 관해 이러쿵저러쿵 시비모략할 수조차 없게 될 겁니다. 그리고 정체도 밝히지 않고 쓸개빠진 망발을 들먹이고 있는 자들의 너절한 정체를 철저히 발가놓고 그 뒤에서 조종하고 있는 이회창과 한나라당패거리들, 그들을 사주하고 있는 미국의 음모를 만천하에 폭로단죄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운동단체들은 정체불명의 괴한들의 망발의 숨은 저의를 똑바로 알고 더욱더 각성하여 역사와 시대의 폐물들을 단호히 매장해 버려야 할 것입니다.

 

이회창의 부친 이홍규의 죄악상을 밝혀 봅시다

91/08/09-10 ≪구국의 소리≫ 인터넷에 게재된 이설미씨의 글

한 보름전 쯤인가? 집에서 빨래를 하고 있는데 할아버지께서 갑자기 찾아 오셨다. 어디를 다녀 오셨는지 숨이 차신다며 냉수 한 잔 달라고 해서 가져다 드리니 막무가내 역정을 내셨다. 무슨 일로 그러시냐고 진정하시고 차분히 이야기하시라고 했더니 할아버지의 말벗이 되어주는 영감님들을 욕하시는 것이었다.

그 날 할아버지는 평상시처럼 탑골공원에 놀러 가셨는데 그 자리에서 기분 상한 일을 당하셨다는 것이다. 공원에서 장기도 두시고 막걸리도 드시며 영감님들과 세상이야기를 나누시다가 화제가 정치이야기로 번져 열을 더했는데 장영감님이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인 이회창씨의 이야기를 하시자 옳네 그르네 언성이 높아졌다고 한다.

우리 할아버지는 도무지 무슨 내용인지 모를 소리를 계속 하시다가 뜬금없이 ≪이회창이 애비가 누구인지 알아봐라≫는 말씀만 남기고 저녁도 드시지 않고 댁으로 가셨다.

그리고 일주일이 조금 더 지나서 할아버지께서 다시 집으로 찾아 오셨다. ≪알아 봤느냐≫는 물음에 아무런 대답도 드리지 못했다. 할아버지께서는 연거푸 한숨만 쉬시더니 무겁게 입을 여셨다.

≪세상에 이런 일이 있느냐. 이회창이 애비가 왜정 때 검사서기하던 사람이라고 영감들이 말하기에 자세히 들어보니 그 인간 이름이 ≪이홍규≫라더라. 처음에는 내가 아는 이홍규가 아닌 같은 이름을 가진 다른 사람인줄 알았다. 그 사람이 광복전 황해도에서 왜놈 앞잡이를 했다하니 그 놈이 그 놈이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 할아버지는 6.25전에 황해도에서 사시다가 전쟁 중에 남으로 오셨다.)

그 놈(이홍규)은 쪽발이의 개였다. 당시 우리 마을에서 왜놈들보다 더 미워하던 놈이 바로 그 놈이다. 그 놈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왜놈들의 꽁무니를 쫓아다니면서 온갖 못된 짓을 다한 망나니, 인간백정이야. 이홍규는 그 지독한 조선총독부 관할 하에 있는 해주지방법원 검사국에서 견습생으로 있으면서 1931년(연도표시는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신 당시 나이를 내가 계산해서 추정한 것임)경에 왜놈 천황에게 ≪충성서약서≫인가 뭔가를 쓰고 지장을 누른 놈이다. 그 후 그 놈은 해주지방법원 송화지청(1932∼1934년쯤), 서흥지청(1935∼1938년쯤)에서 검사서기겸 통역으로 일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해서는 안될 짓을 다하고 다녔다.

이홍규는 왜놈밑에서 검사서기를 하면서 당시 황해도 지방에서 일제에 맞서 광복사업을 하던 ≪재령반제청년동맹≫, ≪수양산반제청년동맹≫, ≪반일독서회≫등을 비롯한 각종 청년단체와 반일애국단체들을 파괴하고 숱한 독립운동가, 우국지사들을 색출하여 취조하고 처형하는데 앞장섰던 놈이다. 그 놈은 동조동근이요, 내선일체요 하면서 우리 말, 글과 역사를 가르치는 야학들을 모두 폐쇄시켰다. 그리고 왜놈들이 하는 징병과 정신대모집에 사람들을 강제로 잡아 끌어들였고 안 가겠다고 하면 왜놈법으로 가혹하게 처형하는데 날파람이 나돌아친 놈이다. 그 놈이 얼마나 왜놈의 밑까지 핥아주었으면 조선총독부에서 쪽발이 천황에게 충성한 인물로 평하고 상까지 주었겠느냐.

그 놈의 못된 행패질은 나만 알고 있는 게 아니다. 그 놈이 사람백정질로 날뛰고 있을 때 그 정황을 보거나 들었던 사람들은 그 놈에 대해 훤히 알고 있을 게다.

황해도 사람들의 원한은 어떻게 풀어야 하냐. 그놈의 아들놈인 이회창이가 나라의 제일 큰 자리인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서니 답답하고 억이 막혀 죽겠다.

어디가서 이 이야기를 해야 하냐. 손녀딸인 너에게라도 속을 터놓지 않으면 가슴에 응어러진 채 죽을 것 같아 이렇게 말한다. 신문에라도 내볼까 생각했는데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나는 죽어도 아무 상관 없지만 너희들에게 후환이 생길까 두려워 그것도 못하겠다.

그 때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의 가족들이 어딘가에 살아있을 텐데…
  왜놈들이 쫓겨 나간지가 언젠데 아직도 이런 이야기를 맘편히 못한다더냐.≫

여든이 넘으신 할아버지께서는 담배를 피우시다가 연신 마른 기침만 토하셨다.
  얼마나 가슴에 맺히셨으면 연로하신 분이 저토록 흥분하실까…

그날 밤 나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어릴 적부터 유난히 귀여움을 많이 받은 손녀딸로서 흥분하여 마른 기침만 토하시던 할아버지의 아픔이 안겨와 그냥 있을 수 없었다. 며칠전에 이회창씨 부친문제가 불거졌을 때, 한나라당과 이회창씨가 ≪일제때 공적 사업을 했던 사람들을 모두 친일파라고 할 수 있는가≫고 뻔뻔스럽게 논박했던 사실을 상기하니 더욱 참을 수 없었다. 물론 그 당시 일제기관에서 일했던 사람들을 다 친일파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이회창씨의 부친 이홍규는 친일파임에 틀림없다. 그것도 본인 스스로가 택하여 일제 검찰기관에 체계적으로 복무했고 일제의 충실한 앞잡이로서 독립운동가들과 아무 죄 없는 사람들을 탄압하는데 적극 가담한 매국노, 가장 지독한 친일파 중에 하나이다.

이제 나도 서른이 넘어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로서 우리 아이들에게 더 이상 어두운 과거를 현실에 덮어두고 썩고 부패하도록 놓아두고 싶지 않다. 최근 프랑스에서는 저명한 인사가 예전 나치독일을 위해 딱 한 번, 그것도 어쩔 수 없이 일해준 사실이 밝혀져 지금까지의 명성과 재산을 모두 잃었다고 한다. 왜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도 친일파가 큰 소리를 치는가. 그리고 친일파의 아들이 반성은커녕 목에 핏대를 세우고 제 애비를 비호할 수 있는가. 그런 자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과연 나라꼴이 어떻게 될까.… 한숨이 절로 나온다.

예로부터 우리 나라 사람들은 ≪자식교육≫이 잘못되면 부모를 탓한다. 이회창은 일본놈들의 개였던 아버지에게 교육을 받아 제 애비와 똑같이 외국을 돌아다니며 나라 망신시키고 미국앞에 굽신거리는 더러운 매국노가 되었고, 이회창의 아들들은 법관인 아버지에게 교육을 받아 법망을 피해 군대도 가지 않은 ≪신의 아들≫이 되었다. 더 큰 권력에 아부하며 권좌에만 미쳐 날뛰고 법을 요리조리 피해 제 살 궁리를 잘 찾는 것이 그 집안 내력인가 보다.

이회창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전혀 없는 인간이다. 어떻게 쪽발이가 되고자 했던 왜놈자식이 일제에 의해 고통받고 신음했으며, 현재도 사죄 한마디 없는 왜놈들을 이를 갈며 미워하는 우리 민족이 살고 있는 ≪한국≫땅의 최고통치자가 될 수 있단 말인가

할아버지의 말이 모두 사실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확인할 길이 없다. 그래서 나는 인터넷에 글을 싣기로  마음먹었다.

이 글을 보고 흑시 이전에 황해도지역에 살았거나 이홍규의 죄악상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글을 올려 주었으면 한다.

반드시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 고통받아야 할 자가 웃고 웃어야 할 자가 모진 고통을 받아야 하는 현실이 끝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친다.

흥분이 앞서 쓴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네티즌의 힘을 믿습니다.

 

0

91/08/11 백산칼럼

이 수에 무엇을 더하든 빼든 아무 변화가 없고, 이 수에 어떤 수를 곱하든 모두 이 수로 변화시키며, 그 어떤 수로도 나눌 수 없는 수가 있다. 바로 0(영)이다. 숫자 영의 발견은 수학에서 혁명과 같은 변화를 일으켰다.

자본주의경영학에 ≪제로베이스≫라는 말이 있다. 제로, 곧 영에서부터 새로 시작한다는 말이다. 기업간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조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혁신하지 않으면 안되는 데, 그 혁신의 한 방법으로 나오는 말이다. 이윤추구의 목적성과 착취방법의 고도화와 관련된 내용을 사상한다면, 발상의 전환을 이루어내는 방법론의 하나로 참고할 만한 이야기이다.

우리가 살다보면 잘 하는 일도 있고 잘 못하는 일도 있다. 어찌 하는 일마다 다 잘 될 수 있겠는가. 물론 잘 생각하고 준비를 잘 하면 당연히 잘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늘 심사숙고하고 매사 준비를 튼튼히 하여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잘 안되는 경우가 생기면 어떻게 하는가. 비관하며 낙담하여야 하겠는가.

위기는 곧 호기이며 화는 곧 복이라는 말이 있다. 전화위복이란 전적으로 주체가 어떻게 하는가에 달려있다. 문제가 생겼다는 것은 분명 원칙에서 이탈하였기 때문이다. 그 원칙이 무엇인지, 어디서 잘못되었는지를 찾아내기 위한 한 방도가 처음에서부터 새로 시작하는 것이다. 최소한 영에서부터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이라도 가진다면, 이내 여유를 찾고 활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이다.

 

copyleft © 백두산편집부
이 문서는 Internet Explorer v5.0을 기준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