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위원장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32호          주체91(2002)년 7월 11일(목)                                                             백두청년회 산하 백두산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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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위원장의 명언

세계를 움직이는 힘은 돈이나 원자탄이 아니라 위대한 사상이다


김일성주석의 회고록에서

화성의숙으로

실화로 본 김정일위원장

≪통일축구경기≫라는 명칭에 담긴 사연


오늘의 새 소식

구국의 소리

≪한국민족민주전선≫ 대변인 성명
    (7/9-10)

여중생살해, 주≪한≫미군 파렴치한 작태
    (7/10)

투쟁에 나서자 (7/10)

가자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장으로 (7/10)

조선중앙통신

침몰 함선 인양하려면 미리 통보하여야
    -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 담화

   (7/9) [ 오전 | 오후 ]

미국, 서해사건 책임 절대 벗어 날수 없다
    (7/9) [ 오전 | 오후 ]

일본이 서해사건에 코를 들이미는 것은
    주제 넘는 짓 (7/9) [ 오전 | 오후 ]

맥아더동상은 이 땅에 있을 자리가 없다
    (7/9) [ 오전 | 오후 ]

제1차 아프리카동맹 국가및정부수뇌자회의
    축하 - 민주조선 사설 전문
    (7/9) [ 오전 | 오후 ]

오늘의 주요 기사

법무부, 미군에 재판권포기요청
    (통일뉴스, 7/10)

김준배씨 민주화운동 인정 일파만파
    (프레시안, 7/10)

병역비리 은폐대책회의, 이회창 친인척
    두 명도 참여 (오마이뉴스, 7/10)

차라리 자민련을 빼라 (민주노동당, 7/10)


백산칼럼

≪상도≫


우리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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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 초점

치졸한 모략극, 비싼 대가 치를 것이다


   서해상에서 남북 해군 사이의 교전사태가 벌어졌다. 미국과 남측 군부가 조작하고 ≪북의 도발≫이라는 거짓선전을 돌리고 있다. 한반도에 대결과 분열의 기운이 감돌고, 극우보수 호전분자들이 핏대를 올린다. 남측에서 월드컵 열기와 동반상승하던 민족애 민족단결의식 반미의식에 찬물이 끼얹어졌다.
   그러나 자루 속의 송곳은 숨길 수 없다. 진실이 드러났을 때 모략극의 조작자들은 몇백배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서해무장충돌에 대한 남조선군당국 발표는
    날조 - 조선인민군해군사령부 (6/30)

미국, 서해무장충돌사건 책임 절대 벗어날
    수 없다 - 조선외무성대변인 (7/1)

≪서해교전사건≫, 후과와 대처
    (통일여명 편집국, 7/2)

서해무장충돌사건 일문일답 
    (조선신보, 7/2)

서해사건 ,≪사건발단의 원인의 책임은
    어민들과 군당국≫ (조선신보, 7/4)

민주노동당, 합동조사단 제안
    (디지털말, 7/5)

미국은 흑백을 전도하지 말아야 한다
    (조선중앙통신, 7/5)

서해무장충돌사건과 관련한 매국역적들의
    도발적인 언동 (조선중앙통신, 7/5)

시민사회단체, 조선일보 규탄집회 가져
    (통일뉴스, 7/9)

 

≪서해교전사건≫에 관한 상보 (99/7/10)
    한민전 대변인 성명 (99/6/20)

국지전을 상정한 ≪연평도 군사작전≫을
    추진한 것은 누구인가?
    (한호석, 통일학연구소, 99/6/21)

≪북방한계선≫은 무효
    - 조선인민군총참모부특별보도 (99/9/2)



주한미군 여중생 살인사건 대책위

http://www.antimigu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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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

화성의숙으로

≪세기와 더불어≫ 제1권 2장 1절

아버지의 친우들은 장차 나를 자기들의 대를 이을 후비인재로 키우려고 계획하고 있었던 것 같았다. 독립군지도자들이 후비육성문제에 관심을 돌리고 인재양성을 중시한 것은 좋은 일이었다.
   나는 오동진의 제의에 쾌히 동의하였다. 나의 전도를 그렇게도 살뜰히 걱정해주는 독립운동자들의 진정이 참말로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무관학교에 보내어 독립운동인재로 키우려는 그들의 의도는 일생을 조국해방위업에 바치려는 나의 지향에도 부합되는 것이었다. 군사적 대결에 의해서만 일제를 타승할 수 있고 군사를 알아야 독립운동의 전열에 설 수 있다는 것이 그 당시의 나의 견해였다. 이제는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나는 화성의숙을 반일독립투쟁의 활무대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화전으로 떠날 준비를 서두르기 시작하였다.

 

≪통일축구경기≫라는 명칭에 담긴 사연

김정일위원장연구1≫(주체91, 백두청년회)

1990년 9월 제11차 베이징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한 쌍방선수들에 대한 공동응원문제가 실현된 다음 북남축구경기실행문제가 상정되었을 때였다. 이때 남조선 당국자들은 그 명칭을 8.15전에 있었던 ≪경평축구경기≫의 이름을 그대로 살려 쓰자고 하였다.
   ≪경평축구경기≫란 식민지시대의 경성 ≪서울≫과 평양팀 사이의 경기라는 뜻이었다. 여기에는 서울과 평양체육인들이 친선이란 의미와 함께 서로 승부를 겨룬다는 뜻도 깔려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지난날부터 쓰던 이름인만큼 그대로 써도 되지 않겠느냐고도 하였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저 ≪북남축구경기≫라고 하자는 안도 내놓았다.
   이 문제에 관해 김정일위원장은 일제식민지통치때에 쓰던 ≪경평축구경기≫라는 이름을 그대로 되살려 쓰는 것은 오늘의 현실에 맞지 않는 것은 물론 90년대 통일의 견지에서 볼 때 통일지향적인 의미가 없고 남북대결을 조장하는 기운만 느껴진다고 하면서 그 명칭을 ≪통일축구경기≫로 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겨레의 통일열망을 담은 이 명칭은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것이고 양측협상관계자들에 의해 그대로 수용되었다.

 

≪한국민족민주전선≫ 대변인 성명

91/07/09-10 ≪구국의 소리≫

지금 이회창 한나라당패들은 지난 6월 29일 서해에서 있은 무장충돌사건을 기화로 반북대결과 전쟁소동에 혈안이 되어 있다.

이들은 기다렸다는듯이 무작정 서해교전의 책임을 북에 넘겨씌우고 ≪주적론≫을 곱씹으면서 그 누구의 사과와 배상을 받아내야 한다느니 뭐니 하며 반북대결소동을 벌이다 못해 나중에는 북에 대고 전쟁을 해야 한다는 망발까지 줴치면서 정세를 극도로 악화시키려 하고 있다. 이것은 엄청난 불행을 초래케 하는 극히 위험천만한 망동이다.

≪한국민족민주전선≫은 이회창패당의 무분별한 망동을 ≪한≫반도에서 기어코 전쟁의 불집을 터트려   동족을 멸살시키려는 천추에 용납못할 반민족적 범죄행위로, 이북에 대한 공공연한 선전포고로 낙인찍고 이를 전국민의 이름으로 준열히 단죄규탄한다.

이번 사태는 당시 사건현장에 있었던 어민들과 해군**병들의 증언에 의해 명백히 밝혀졌듯이 전적으로 ≪한국군≫의 의도적인 도발로 발생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패들이 사실을 전도하여 북의 도발로 몰아붙이며 전쟁불사까지 공언하고 있는 것은 ≪한≫반도 정세를 긴장시키고 남북간의 대결을 격화시킴으로써 6.15공동선언을 백지화하고 날로 높아가는 우리 민중의 반미자주, 연북통일기운을  억누르며 저들의 대권야욕을 실현해보자는데 그 흉심이 있다.

동족안에서 일어난 불상사를 저들의 정략적 목적실현에 악용하려고 발광하는 한나라당패거리들의 행태야말로 민족과 민중의 운명과 나라의 평화와 평화통일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고 오직 저들의 집권욕에만 환장이 된 자들의 망동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전쟁이 터지면 맨 선참으로 삼십육계 줄행랑을 칠 한나라당패들이 하룻강아지 범무서운 줄도 모르고 북침전쟁을 운운하는 것은 참으로 가소롭기 그지없다.

세계가 공인하는 바와 같이 이북은 이른바 유일초대국을 자처하는 미국도 감히 어쩌지 못하는 천하무적의 군사강국이다.

현대전은 핵전쟁이며 ≪한≫반도에서 핵전쟁이 터지면 남쪽도 다 공멸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현실은 이회창패들을 그대로 둬두면 우리 민족이 발편잠을 잘 수 없고 종당에는 전쟁의 참화와 재난만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각계 민중은 한나라당패들의 반북전쟁책동과 집권야망을 짓부셔버리고 이 자들을 민족의 명부에서 제거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일어나야 한다.

이회창패당은 대세의 흐름과 민심을 바로보고 경거망동하지 말야야 하며 저들이 저지른 죄악에 대해 사죄하고 정계에서 즉각 물러나야 한다.

이번 불상사를 빚어놓은 장본인은 일방적으로 ≪북방한계선≫을 그어놓고 ≪한국군≫을 무장도발에로 끊임없이 부추겨온 미국이다.

미국은 ≪한국≫의 수구반통일세력을 남북간 대결에로 부추기지 말아야 하며 전쟁의 화근인 주≪한≫미군을 이 땅에서 당장 철수해야 한다.

우리 ≪한민전≫은 전국민과 함께 미국과 이회창패당을 반대배격하고 6.15공동선언의 기치아래 자주통일의 민족적 숙원을 성취하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주체91(2002)년 7월 8일 / 서울

 

여중생 살해사건, 주≪한≫미군측의 파렴치한 작태

91/07/10 ≪구국의 소리≫ 화제의 초점

이미 보도가 됐습니다만 길가던 두 중학교 여학생을 대낮에 장갑차로 깔아죽인 미군측은 범인을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에 보내 조사를 받기로한 약속을 일방적으로 뒤집어엎고 그들을 출석시키지 않기로 하는 비열한 행위를 자행했습니다. 그 원인은 ≪한국인≫ 시위대로부터 신변의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황당한 궤변으로써 범죄자를 ≪한국≫측에 어떻게하나 넘기지 않으려는 비열한 수작인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지난 6월 13일 10시 30분쯤 미2사단 공병대소속 궤도차량 운전병인 워커병장 등 2명은 친구의 생일잔치에 가기 위해 1차선도로 옆길을 걸어가고 있던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효촌리에 사는 두 중학교 여학생을 궤도차량으로 깔아죽이는 귀축같은 살인만행을 자행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족들과 각계 주민들이 진상규명과 사죄, 범인사과, 보상 등을 요구하며 집회와 시위 등 투쟁을 연일 벌여왔습니다. 이것은 천백번 정당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미군측은 업무중에 일어난 우연적 사고라면서 범인의 신병인도를 거부해왔을 뿐 아니라 자체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더욱 분격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두 여학생을 무참히 살해한 살인범이 기지내에서 버젓이 활개치고 다니는가 하면 늘 다니던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웃어대는 것입니다.

미군측의 이러한 파렴치한 작태와 관련해 우리 국민들이 크게 분격하면서 마크병장 등 두명을 ≪한국≫검찰이 넘겨받아 조사하고 죄를 물을 것을 강력히 요구했으나 미군측은 이를 한사코 거부하고 있는 겁니다.

이것은 우리 ≪한국민≫을 열등민으로 보면서 마음대로 죽여도 일없다고 생각하는 침략자 미군의 오만무례한 작태로써 미군을 어떤 시각에서 봐야 하는가를 잘 일깨워준다 하겠습니다.

미국은 우리의 해방자나 우방이 아니라 극악한 침략자, 약탈자, 살인마입니다. 미군이 이 땅에 반세기이상이나 주둔해 있는 것은 ≪한국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저들의 침략과 수탈을 위해서입니다.

그들은 이북까지 손아귀에 넣고 ≪한≫반도전체에 대한 지배와 약탈을 강화하면서 그것을 발판으로 아시아대륙에 대한 침략야망을 실현하려 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군은 이 땅을 미국의 한개주만도 못하게 여기면서 살인과 강도, 강간 등 온갖 범죄행위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저들의 낙원으로 여기고 치떨리는 만행을 다반사로 자행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은 실제적으로 불공평한 ≪한≫미행정협정으로 치외법권을 보장받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번에 범인의 신병인도와 검찰출두를 거부한데는 ≪한≫미행정협정으로 그것을 합리화할 수 있다고 보는데도 기인되는 것이죠.

우리 국민들이 불평등한 ≪한≫미행정협정의 파기와 주≪한≫미군의 철수를 요구하며 투쟁하는 것은 천백번 정당한 것입니다.

주≪한≫미군범죄자는 내국인 범죄자들처럼 마땅히 ≪한국법≫에 따라 처리돼야 합니다. 아니 더욱 엄격히 처벌해야 합니다.

각계 국민들은 두 여중생살인사건의 진상규명, 사죄, 보상을 받아내며 ≪한≫미행정협정을 파기하고 우리 민중의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인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투쟁에 더욱 과감히 나서야 할겁니다.

감사합니다.

 

투쟁에 나서자

91/07/10 ≪구국의 소리≫ 노동자 농어민 시간

이번엔 서울 노원구에 계시는 김원주씨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투쟁에 나서자≫.

노동운동에 대한 공안당국의 탄압이 점점 더 강화되고 있다.

지난 6월 25일 공안당국은 발전산업노조위원장 이모씨 등 2명을 불법파업을 주도했다는 혐의를 씌워 수배해오다가 긴급체포했다.

사실 이들이 주도했다는 소위 불법파업이라는 것은 발전산업의 민영화를 반대하는 투쟁으로써 노동자대중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투쟁이다.

아시다시피 발전산업의 민영화는 미국이 강요하는 신자유주의구조조정의 결과이다.

발전산업이 민영화되면 제일 큰 타격을 받을 사람들은 우리 노동자뿐이다. 수많은 노동자들이 실직되거나 비정규직의 처지에 놓이게 된다.

돈만 아는 이 세상에서 실직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 지금 이 시각도 많은 실직자들과 800만명이 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예시장에서 허덕이고 있고 일터에서 죽어가고 있는데 이제 해고되는 발전산업노동자들의 운명은 어떻게 되겠는가.

가족의 생계가 파탄되고 고아아닌 고아가 거리를 방황하게 될 것이며 참다 못해 자신을 한탄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 참사가 일어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노동대중은 민영화저지투쟁에 나선 것이다. 다시말해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투쟁에 나섰다.

그런데도 공안당국은 이들의 정당한 투쟁을 불법으로 몰아붙이면서 체포구속했다. 이것은 명백히 노동자들의 삶의 권리를 무참히 짓밟아버리는 파렴치한 행위이다.

삶의 권리는 이 땅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주어진 정당한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이것이 불법으로 되고 철창에 끌려가야 하는가.

더는 참을 수 없다. 민주의 동토대가 되어버린 이 땅에서 인간답게 사는 길은 오직 하나, 투쟁으로 민주권리를 쟁취하는 길이다.

1300만 노동대중은 오늘날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 자신임을 자각하고 삶의 권리를 찾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분기해 나서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공안당국은 노동운동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구속된 노동자들을 즉시 석방해야 한다. 우리 노동대중은 이를 위해 힘차게 싸워야 할 것이다.

우리 노동대중은 공안당국의 탄압이 아무리 심해도 강철과 같은 각오로 이를 단호히 분쇄해 나가야 할겁니다.

 

가자,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장으로

91/07/10 ≪구국의 소리≫ 청년학생들과 함께

지금 우리 청년학생들은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를 앞두고 부풀어오르는 감격과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치 못해하고 있는데요. 그 감동을 안고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장으로 달리는 백만 학도들의 심장의 목소리 서울대 강기찬씨의 글을 통해 들어보죠

지난 6월 15일 범청학련 남측본부와 ≪한총련≫ 등 14개 단체가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준비위원회 결성문을 발표했다.

결성문에서는 온 민족에게 통일의 밝은 전망을 밝혀주는 6.15선언을 고수이행하는 것은 민족의 요구이며 청년학생들의 신성한 임무라고 언급했다.

결성문은 오늘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준비위원회 결성이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성사의 첫 걸음이라고 하면서 모든 청년학생들이 이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나서자고 호소했다.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이행열기로 온 경향이 끓어번지고 있는 오늘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준비위원회 결성문발표는 우리 열혈 청춘들의 심장의 피를 더욱 뜨겁게 한다.

그렇다. 가자!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장으로!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는 남과 북, 해외에서 사는 청년학생들의 단순한 만남의 자리가 아니다. 청년학생들사이의 상호이해와 신뢰를 두터이하고 민족공동의 목적을 위해 뜻과 힘을 합칠 수 있게 하는 대단결실현의 중요한 회합이다.

가자! 이 땅의 모든 남북청년학생들이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가 갖는 의의를 바로 알고 그 성사를 위해 굳게 손잡으며 발맞추어 가자.

사상과 정견,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단합하고 통일조국의 주인으로서의 책무를 다하자.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는 내외반통일세력의 책동을 분쇄하고 6.15공동선언을 사수이행하기 위해 남북해외의 청년학생들이 굳게 단결하여 투쟁하리라는 것을 엄숙히 과시하는 계기로 될 것이다.

이 대회를 앞두고 남에서 북에서 해외에서 더욱 고조되는 청년학생들의 통일열기에 분단한파는 녹아들고 반통일세력은 파멸의 구렁텅이에서 헤매이고 있다.

가자!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장으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을 통일하려는 겨레의 지향을 차단하고 남북관계를 불신과 대결의 원점으로 되돌려 세우려고 획책하는 미국의 반북대결정책과 민족분열책동을 분쇄하며 가자.

미국의 사타구니에 붙어 기생하며 권력에 환장이 되어 민족의 존엄도 이익도 송두리째 팔아먹는 이회창을 수괴로 한 수구보수세력들을 역사의 쓰레기통에 매장하며 가자.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성사의 길은 결코 탄탄대로가 아니다. 선별과 배제를 떠벌이며 통일애국단체들의 6.15민족통일대축전참가를 막아나섰던 반통일세력은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를 무산시키기 위해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다. 애국학생들에 대한 탄압의 도수도 전례없이 높아가고 있다.

바란다고 하여 실현될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가 아니며 구호나 외쳐 펼쳐질 대회의 장이 아니다. 언제나 그러했듯이 우리 청년학생들은 이번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를 투쟁으로 성사시켜야 한다.

가자!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장으로!

우리들의 앞길을 가로막는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온갖 걸림돌들을 제거하고 ≪한총련≫에 걸어놓은 이적의 쇠사슬을 통채로 쓸어버리며 가자.

시련속에 더욱 굳건해지고 투쟁속에 위상을 드높여온 우리 청년학생들의 불굴의 정신력과 불패의 전투력, 간고한 조직력을 과시하며 가자.

남북해외청년학생들이 굳게 단결하여 우리 민족끼리 단합과 통일을 촉진하는 투쟁의 선봉장이 되자.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는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되리라.  

가자! 가자!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장으로!

정말 우리 청년학생들의 심장의 피를 끓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남북청년학생들간의 만남을 위해 간고한 투쟁의 길을 걸어온 우리 청년학생들의 피어린 자국, 자국이 밟혀오는듯 하네요. 6.15공동선언의 기치 드높이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장의 문을 힘차게 열어제끼는 열혈 청춘들의 모습이 눈앞에 보이는듯 합니다. 정말 투쟁해도 투쟁해도 더 투쟁하고 싶은 청춘의 열정이 용솟음치는 6.15공동선언이행열기로 경향이 끓고 남북산야가 진감하는 벅찬 통일투쟁시대입니다. 이 시대의 주인공인 청년학생여러분, 더 힘차게 더 용감하게 더 빨리 전진합시다.

 

≪상도≫

91/07/11 백산칼럼

드라마 ≪상도≫의 결말이 인상적이었다. 조선 최대의 거부, 거상이 되어 임금으로부터 벼슬까지 수여받은 임상옥이 역적으로 참시를 당한 홍경래의 무덤을 찾아 제사상을 차리고 절을 한다. 당시는 역적의 무덤을 찾아 제사를 지내면 극형이라는데 가히 임상옥다운 배짱이 아닐 수 없다. 홍경래난의 여파로 결국 세상을 떠도는 신세가 된 김삿갓이 이 장면을 보고 그 연유를 묻는다.

이에 임상옥은 자신과 달리 홍경래는 민초들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며 그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해 자기 재산을 베풀면서 살아왔다고 말한다. 본래 상(장사)이란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모으는 것이라는 도(철학)를 가진 임상옥은, 그런 철학과 뛰어난 이재로 존경받는 조선최대의 거상이 되었다.

임상옥을 혁명의 편에 전취하려고 그 수하에 들어간 홍경래의 이재가 임상옥을 능가했다는 점은 흥미롭다. 그러나 홍경래는 그 뛰어난 재능으로 돈을 벌기보다는 민초의 운명을 구원하려 하였다. 둘은 서로의 인품과 재능을 높이 평가하며 존경했으나 인생행로는 전혀 달랐다. 홍경래는 민중봉기를 일으키며 결국 그 길에서 목숨을 잃었던 반면, 임상옥은 무역과 장사로 거상이 되고 벼슬까지 얻었던 것이다.

작가는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우리 나라 자본가들이 재물보다 사람을 귀중히 여기는 상도를 지키기 바랬던 것 같다. 그런 그가 김우중을 인정하는 것은 김우중의 실체를 잘 모르는데서 나온 것 같다. 하나 분명한 것은 평생 돈을 모으며 사는 사람이 자본가이고 사람을 모으며 사는 사람이 혁명가라는 사실이다. 그가 바라는 상도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실현될 수 없다. 사회주의사회에서도 상업이 있는데 자본주의사회와 달리 사람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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