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위원장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28호          주체91(2002)년 7월 7일(토)                                                                                   백두산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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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위원장의 명언

철학의 빈곤은 정치의 빈곤을 낳는다


김일성주석의 회고록에서

6.10만세시위투쟁

실화로 본 김정일위원장

사라진 ≪인기종목≫


오늘의 새 소식

구국의 소리

보안수사대의 파쇼폭거 (7/5)

민족자주통일운동을 힘차게 벌여나가자
    (7/4)

조국통일위업에서 쌓으신 불멸의 업적 
    (7/4)

조선중앙통신

미국은 흑백을 전도하지 말아야 한다
    (7/5) [ 오전 | 오후 ]

서해무장충돌사건과 관련한 매국역적들의
   도발적인 언동 (7/5) [ 오전 | 오후 ]

오늘의 주요 기사

7.4공동성명발표 30돐기념 평양시보고회
    (조선신보, 7/6)

10기 한총련에도 ≪이적단체≫ 주홍글씨
    (오마이뉴스, 7/6)


백산칼럼

인장


푸에블로 간첩선과 미제의 세균전 만행


동영상을 시작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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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

정세 초점

치졸한 모략극, 비싼 대가 치를 것이다


   서해상에서 남북 해군 사이의 교전사태가 벌어졌다. 미국과 남측 군부가 조작하고 ≪북의 도발≫이라는 거짓선전을 돌리고 있다. 한반도에 대결과 분열의 기운이 감돌고, 극우보수 호전분자들이 핏대를 올린다. 남측에서 월드컵 열기와 동반상승하던 민족애 민족단결의식 반미의식에 찬물이 끼얹어졌다.
   그러나 자루 속의 송곳은 숨길 수 없다. 진실이 드러났을 때 모략극의 조작자들은 몇백배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남조선군, 서해상 총포사격하는 엄중한
    군사적 도발 감행 (조선중앙통신, 6/29)

서해무장충돌에 대한 남조선군당국 발표는
    날조 - 조선인민군해군사령부 (6/30)

미국, 서해무장충돌사건 책임 절대 벗어날
    수 없다 - 조선외무성대변인 (7/1)

≪서해교전사건≫, 후과와 대처
    (통일여명 편집국, 7/2)

서해무장충돌사건 일문일답 
    (조선신보, 7/2)

서해사건 ,≪사건발단의 원인의 책임은
    어민들과 군당국≫ (조선신보, 7/4)

민주노동당, 합동조사단 제안
    (디지털말, 7/5)

 

≪서해교전사건≫에 관한 상보 (99/7/10)
    한민전 대변인 성명 (99/6/20)

국지전을 상정한 ≪연평도 군사작전≫을
    추진한 것은 누구인가?
    (한호석, 통일학연구소, 99/6/21)

≪북방한계선≫은 무효
    - 조선인민군총참모부특별보도 (99/9/2)



주한미군 여중생 살인사건 대책위

http://www.antimigu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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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만세시위투쟁

≪세기와 더불어≫ 제1권 2장 1절

6월 10일 순종의 상여가 종로를 지나갈 때 수만 명의 서울 시민들이 ≪조선독립 만세!≫, ≪일본군대 물러가라!≫, ≪조선독립 운동자들은 단결하라!≫는 구호를 웨치면서 대중적인 시위를 벌이었다. ≪문화통치≫7년간 쌓이고쌓인 원한과 울분이 마침내 ≪독립만세!≫의 함성으로 폭발한 것이다.
   열두어살 안팎의 보통학교 학생들까지 대열을 짓고 시위에 나섰다. 시위군중은 무장한 적의 군경들과 치열한 격투를 벌이면서 용감하게 싸웠다.
   6.10만세시위투쟁은 종파분자들의 책동으로 하여 일제의 야수적 탄압을 이겨내지 못하고 실패하였다. 부르조아민족주의자들의 사대사상이 3.1인민봉기를 실패하게 한 근본원인의 하나라면 초기공산주의자들의 종파행위는 6.10만세시위투쟁을 말아먹은 기본화근이었다. 화요파는 이 투쟁을 지도하면서 저들의 종파적 견지에서 조직사업을 하였고 서울파는 이에 대립하여 방해공작을 하였다.
   6.10만세시위투쟁을 발단으로 조선공산당 지도부의 주요인물들은 대부분 검거되었다.

 

사라진 ≪인기종목≫

김정일위원장연구1≫(주체91, 백두청년회)

1972년 8월 어느 날, 김정일위원장은 외국방문공연을 위하여 준비한 교예배우들의 시연회를 관람했다.
   그날 무대에 오른 교예종목 가운데는 2명의 여배우가 출연한 조형교예도 있었다.
   이 교예는 한 여배우가 다른 여배우의 머리 위에 올라서서 재간을 부리는 것인데 이미 10년전에 ≪인기종목≫으로 소문이 났던 작품이었다.
   그런데 시연회가 끝나자 김정일위원장은 ≪여자 2인조형≫은 조선여성들의 고상한 미풍양속에 맞지 않는 기형적인 작품이라고 지적하면서 이 작품에서 여성을 이리저리 휘두르면서 쥐였다, 놓았다하고 여자의 머리 위에 여자가 올라서게 되어 있는데 조선여성들치고 다른 사람의 머리 위에 머리를 맞대고 거꾸로 서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우리의 교예는 어디까지나 사람들을 체육문화적으로 교양하는데 복무하여야 하며 사회주의적 내용과 민족적 형식이 옳게 결합된 우아하고 고상한 것으로 되어야 합니다.≫

김위원장은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여자 2인조형≫과 같이 비전형적인 교예는 영영 없애버리라고 단호히 지적하였다.
   김정일위원장의 지적은 기형적 교예에 영원히 종지부를 찍고 인간의 존엄을 첫 자리에 내세우는 참다운 조선식교예의 미래를 밝혀준 지침이었다.

 

보안수사대의 파쇼폭거

91/07/05 ≪구국의 소리≫ 화제의 초점

이미 보도가 됐습니다만 보안수사대는 지난달 30일 10여명의 요원들을 동원해 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일대에서 농촌연대활동을 벌이고 있던 경상대학교 총학생회 김홍기부회장을 연행해가는 파쇼폭거를 자행했습니다.

당국은 그와 3명의 이 대학 학생들에 대해 이미 3년전부터 수배대상에 넣고 수사망을 펴오다가 이날 농촌연대활동을 준비하던 그를 잡아가둔 것입니다. 이것은 애국활동을 하는 ≪한총련≫을 말살하려는 비굴하고 파렴치한 작태로써 절대로 용납될 수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한총련≫은 민주주의적인 방법으로 선출구성된 백만 청년학도들의 자율적인 대표조직으로써 시대와 민의의 요구에 따라 자주, 민주, 통일운동을 벌이며 그 선봉장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는 애국단체로써 우리 민중과 겨레의 적극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총련≫은 출범의 닻을 올린 이후 오늘까지 이 땅의 자주화와 민주화,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했으며 조국청사에 빛날 업적을 쌓았습니다.

우리 민중은 ≪한총련≫과 같은 애국적인 학생단체를 가지고 있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주, 민주, 통일운동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둘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국은 이같은 애국적인 학생단체인 ≪한총련≫을 당치 않게 이적단체로 규정하면서 그 활동을 가혹하게 탄압하고 ≪한총련≫ 대의원들을 계속 연행구속하고 있는 겁니다.

이번에 연행된 김홍기씨로 말하면 경상대학교 학생들의 총의에 따라 이 대학 총학생회 부회장으로 선출되어 자주, 민주, 통일운동의 앞장에서 싸웠으며 당국의 반농민적인 농정으로 침몰되는 농촌과 농민들의 어려운 생활처지를 개선하기 위한데 조금이라도 이바지하려고 농촌연대활동에 나선 애국적인 청년입니다. 그의 활동은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시대의 요구와 민의에 부응한 것으로써 문제시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보안수사대는 그와 3명의 경상대학교 학생들에 대해 3년전부터 수배대상에 넣고 수사망을 펴오다가 이날 그를 잡아가두는 용납못할 파쇼폭거를 자행한 것입니다. 보안수사대의 이같은 폭거에 대해 국민들이 분격하며 항의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같이 연대활동을 벌이던 학생들과 농민회 회원 300여명이 경상남도 보안수사대를 찾아가 당국의 불법연행을 단죄하며 그의 석방을 요구한 것은 천백번 정당하다 하겠습니다.

우리는 이번 폭거를 통해서 ≪한총련≫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면서 그 활동을 말살하기 위한 당국의 범죄적 기도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뚜렷이 확증하게 되었습니다.

당국이 애국적인 민주단체들의 활동을 불법시하며 탄압하는 한 그것을 반대하는 애국민중들의 투쟁은 불가피하고 정당합니다.

역사적 경험은 자유와 민주주의가 저절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오직 완강하고 줄기찬 투쟁에 의해서만 그것을 쟁취할 수 있습니다. 청년학생들을 비롯한 각계 민중들은 ≪한총련≫ 등 애국적인 민주단체들의 합법화와 활동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더욱 힘있게 투쟁해야 할 것입니다.

당국은 더이상 시대의 흐름과 민의에 역행하지 말고 ≪한총련≫에 대한 탄압을 무조건 중지하며 부당한 연행구속한 학생들을 당장 석방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민족자주통일운동을 힘차게 벌여나가자

91/07/04 ≪구국의 소리≫ 7.4남북공동성명 발표 30돌 기념

안녕하십니까.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을 확정한 7.4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지 30돌이 되었습니다.

조국통일3대원칙이 통일의 길을 환히 밝혀줌으로써 지난 30년간 조국통일운동은 안팎의 반통일세력의 끈질긴 준동에도 불구하고 민족자주통일의 한길을 따라 힘차게 전진해왔습니다. 민족자주통일선언인 6.15남북공동선언채택이 그것을 웅변하고 있습니다.

6.15공동선언은 통일의 앞길을 명시하는 조국통일3대원칙을 그대로 구현하고 있음으로 하여 오늘도 내일도 조국통일의 이정표로 되었습니다. 남북공동선언의 이행, 바로 여기에 조국통일의 길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조국통일위업은 6.15공동선언의 기치밑에 전진하는 자주통일진군을 멈춰세워보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는 안팎의 반통일세력의 준동으로 엄중한 난관에 부딪치고 있습니다.

이 땅의 반통일세력은 외세에 편승하여 그들과 공조하면서 동족을 적대시하고 반북대결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로부터 6.15남북공동선언발표후 온 민족에게 자신감과 기쁨을 안겨주며 좋게 발전하던 남북관계가 냉각상태에 빠지고 또다시 대결의 국면에로 들어가고 ≪한≫반도정세는 전쟁접경에로 치닫고 있습니다.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은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해결한다는 겁니다. 이것은 남과 북이 적대시하지 말고 화해와 단합의 길로, 외세와의 공조가 아니라 남북공조의 길로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땅의 반통일세력은 6.15공동선언이 나온지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북을 여전히 적대시하며 미국의 북침전쟁도발책동에 공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6.15공동선언에 대한 노골적인 배신행위입니다.

이 땅에는 지금 대화의 상대방이고 화해와 단합, 통일을 위해 함께 손잡고 나가야 할 동족을 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주적론≫이 아직 철회되지 않고 있습니다. 민족내부에 반목과 대결만을 조장하는 ≪주적론≫이 철회되지 않는한 민족공조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지금 미국은 6.15공동선언의 이행을 파괴하고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을 차단하기 위해 북의 위협을 떠들며 북에 대한 고립압살과 북침전쟁도발책동을 전례없이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땅의 반통일세력이 이러한 미국의 책동에 합세해나서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일어난 9.11사건을 구실로 북을 겨냥해 취한 비상경계조치가 그것이었고 미국으로부터 전투비행기, 미사일을 비롯한 수많은 전쟁장비들을 끌어들이며 외세와 함께 끊임없이 전쟁연습소동을 벌이고 있는 것도 그 한 고리입니다. 이들은 또한 6.15남북공동선언에 완전히 배치되는 ≪국보법≫을 휘둘러 통일애국세력을 친북이적으로 몰아대면서 탄압하고 있습니다.

외세와 이 땅의 반통일세력이 추구하고 있는 이러한 책동은 6.15남북공동선언을 관철하여 우리 민족끼리 자주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겨레의 투쟁을 가로막고 나라의 분열을 영구화하려는 반자주적이고 반통일적인 범죄행위입니다.

조성된 사태는 반통일세력의 책동을 분쇄하고 6.15공동선언을 굳건히 고수하며 그 기치를 더욱 높이 치켜들고 자주통일운동에서 전환이 일어날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만일 반통일세력의 책동을 제때에 짓부수지 못한다면 6.15정신이 유린당하고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의 길은 가로막히게 될 것입니다. 남과 북, 해외의 온 겨레는 용약 분기하여 민족자주통일세력에 도전해나서는 안팎의 반통일세력을 눌러놓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을 과감히 벌여나가야 합니다.

자주통일운동에서 주체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하려는 자주통일애국역량이며 투쟁의 대상은 외세인 미국과 그에 편승하여 자주통일운동을 거세말살하려는 반통일세력입니다.

이 투쟁에서 통일애국역량이 이기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하는 것은 자주통일을 실현하느냐 아니면 영원히 민족이 분열되느냐 하는 사활적인 문제입니다.

통일애국역량의 단합된 투쟁으로 분열주의세력을 꼼짝 못하게 눌러놓아야만 민족자주통일투쟁의 고귀한 전취물인 6.15공동선언을 고수하고 우리 민족끼리 통일을 이룩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자주통일이냐 영구분열이냐 하는 운명적인 갈림길에 놓인 이 시각 민족을 사랑하고 나라의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반통일세력의 책동을 짓부셔버리기 위한 전민족적 운동에 동참해야 합니다.

민족자주는 통일의 길, 민족의 살길이며 반통일세력을 이기는 길입니다. 외세와 반통일세력이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운동을 거세말살하려고 발악하면 발악할수록 우리 민중은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반대하고 외세의존을 단호히 배격해야 합니다. 민족을 등지고 외세와 공조하면서 동족을 해치려드는 사대매국세력에게 단호한 징벌을 안겨야 합니다.

온 겨레의 단합은 반통일세력을 이기는 결정적 요인입니다. 하나로 굳게 뭉친 우리 민족의 자주적 힘을 당해낼 자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7천만 겨레는 민족대단결의 기치아래 굳게 단결하여 조국통일의 주체적 역량을 튼튼히 마련하고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6.15남북공동선언은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선언, 대단결선언입니다. 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해나가는 길이 곧 반통일세력의 방해책동을 물리치고 자주통일을 실현해나가는 길입니다. 각계 우리 민중은 6.15남북공동선언의 기치를 더욱 높이 치켜들고 민족자주통일운동을 힘차게 벌여나가야 할 것입니다.

 

조국통일위업에서 쌓으신 불멸의 업적

91/07/04 ≪구국의 소리≫ 7.4남북공동성명 발표 30돌 기념

조국통일위업에 쌓으신 주석님의 불멸의 업적, 하늘의 높이에도 바다의 깊이에도 비길 수 없다 하겠죠. ≪조국통일위업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 유진명씨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는 조국통일사에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으로 우뚝 솟은 조국통일3대원칙이 밝혀진 7.4남북공동성명발표 30돌을 뜻깊게 맞이했습니다.

이날을 맞으며 우리 민중은 일찍이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을 제시하시어 우리 겨레가 통일을 실현하는데서 항구적으로 거머쥐고 나가야 할 민족공동의 통일원칙을 마련해주신 김일성주석님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심으로 가슴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년전인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급변하는 내외정치의 흐름과 조국통일운동의 선차적 요구를 깊이 통찰하신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새로운 폭넓은 남북협상방침을 제시하시어 격폐상태에 있던 남과 북사이의 대화와 협상의 길을 열어놓으셨습니다.

1972년 5월 3일 주석님께서는 역사적인 조국통일3대원칙을 천명하셨습니다.

이날 남북고위급정치회담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에 간 남측대표를 만나신 자리에서 주석님께서는 남조선 당국이 북과 남사이의 정치회담에 참가할 결심을 가지고 대표를 파견한 것은 아주 좋은 일이며 이에 대하여 열렬히 환영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석님께서 대해같은 아량과 포옹력으로 남측대표를 맞아주신 것은 일찍이 백범 김구선생을 한품에 안아 통일애국의 길로 이끌어주신 것과 같은 한량없는 은정이었습니다.

주석님께서는 당시 대표에게 조국을 하루빨리 통일하지 못하고 분열을 지속시킨다면 우리 민족은 열강들의 농락물로 될 수 있다고, 하루빨리 통일된 조국을 후대들에게 넘겨주어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조국을 통일하기 위해서는 통일문제해결의 기초로 될 수 있는 근본원칙을 옳게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쌍방이 합의하여 세운 근본원칙이 있어야 북과 남이 조국의 통일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수 있고 조국을 통일하는데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성공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고 힘주어 말씀하셨습니다.

계속하시어 주석님께서는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반드시 외세의 간섭이 없이 자주적으로, 민족대단결을 도모하는 원칙에서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해야한다고 천명하셨습니다.

남측대표는 주석님의 말씀에 전적인 동의를 표시했습니다. 주석님께서는 일찍부터 구상해오신 조국통일3대원칙을 조항별로 하나하나 꼽아가시며 그 본질적 내용과 정당성을 사리정연하게 밝히셨습니다.

이 말씀은 민족적 양심을 지니고 민족의 운명을 우려하며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주저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지극히 공명정대한 애국애족의 명언이었습니다.

남측대표는 주석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을 전적으로 지지찬동한다며 당국자들도 설득할 수 있다고 하면서 그것을 기초로 삼고 나가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주석님께서는 역사적인 담화를 마치시면서 이번에 북과 남사이에 합의된 조국통일3대원칙은 전체 조선민족이 공동으로 실현해야 할 통일강령으로 되는만큼 그것을 세상에 선포해 전체 조선민족과 세계 인민들이 알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셨으며 남측 대표는 이에 전적인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그후 주석님께서는 조국통일3대원칙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남북공동성명을 내외에 발표하기 위해 정력적인 영도를 하셨습니다.

남측과 공동성명발표문제를 합의하게 됐을 때 주석님께서는 누구보다 기뻐하시며 보도방법과 방향에 대해서까지 구체적으로 밝혀주셨습니다. 그리하여 1972년 7월 4일 남북공동성명이 서울과 평양에서 동시에 공식발표됐습니다.

참으로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7.4남북공동성명의 발표는 겨레에게 통일된 조국을 안겨주시려 온갖 노고와 심혈을 기울여오신 김일성주석님께서 조국통일위업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입니다.

주석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에 의해 우리 민족의 통일대강이고 자주통일의 이정표인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에 그대로 구현되게 됐습니다.

우리 민중은 김일성주석님께서 조국통일사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을 가슴깊이 새기고 6.15공동선언의 기치아래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라를 자주적으로 통일하기 위한 통일대행진에 힘차게 나서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인장

91/07/07 백산칼럼

해방직후 한 젊은이가 존경하는 한 애국인사를 찾아와서 김구는 대체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다. 그 질문을 들은 그 인사는 방안의 목침을 가리키며 바로 저런 사람이라고 하였다 한다. 오직  민족 이라는 단어 외에 과학적 사고도 전략도 없는 김구, 그래서 미제에 기만당하며  반탁운동 에 앞장섰던 당시 김구에게 이보다 적확한 비유는 없을 것이다.

상해임시정부의 대표를 하며 테러전술로 명맥을 유지하다 귀국한 김구에게 제일의 보물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상해임시정부인장이었다. 한마디로 임금의 옥쇄와 같은 것이다. 지난 반일애국투쟁과 상해임시정부법통의 상징인 이 인장이야말로 김구에게 있어서는 생명 이상의 가치였다. 그런 김구가 김일성주석의 방북제안을 받고 방북의 용단을 내린다.

항일빨치산 김일성주석은 이북을 민중이 주인으로 되고 쏘련군도 철거한 민주적이고 자주적인 사회로 건설한다. 그리고 미제가 점령군으로 진주하고 민중이 노예로 살고 있는 이남의 민족주의인사들까지, 민족자주, 민족대단결의 기치로 묶어세워 외세를 몰아내고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려 한다. 김구는 이북사회의 전도양양한 현실과 김일성주석의 도량에 탄복하며 그 구국대책에 전적인 동감을 표시한다.

48년연석회의에 참가하며 민족의 무궁번영할 미래를 이북의 현실에서, 그 영명한 지도자에서 찾은 김구는 민족지도자답게 용단을 내린다. 목숨처럼 간직해온 상해임시정부인장을 김일성주석에게 바치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김일성주석은 그 인장을 받지 않았다. 오히려 서울로 돌아가서도 반미를 전면에 내걸지말고 중도적으로 활동할 것을 권고하였다. 김구의 생명과 안전을 염려하였기 때문이다. 미제국주의는 김구를 암살했지만 사회주의조선은 김구를 애국열사능에 안치하며 조국통일상을 수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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