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위원장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24호          주체91(2002)년 7월 3일(수)                                                                                   백두산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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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은 애국이고 분열은 매국이다


김일성주석의 회고록에서

두 자루의 권총

실화로 본 김정일위원장

계백에 대한 평가 문제


오늘의 새 소식

구국의 소리

사회각계에서 반맥아더 경향 확대 (7/1)

방학을 맞은 청년학생들에게 (7/1-2)

양키징벌에 나서자 (7/1-2)

조선중앙통신

미군측은 판문점에서 정치군사적 도발행위
   중지해야 - 판문점공동경비구역 경무관
    (7/1) [ 오전 | 오후 ]

미제, 6월에 190여차의 공중정탐행위와
    북침공중전쟁연습 감행
    (7/1) [ 오전 | 오후 ]

오늘의 주요 기사

여중생 참사, 인터넷 여론 뜨겁다
    (통일뉴스, 7/2)

의정부 여중생 압사, 미군 잘못 드러나
    (프레시안, 7/2)

진실 찾아 떠나는 길, 역사속 나 발견한다
    (전민특위, 7/2)

명문 집안인가, 세도가 집안인가
    (오마이뉴스, 7/2)


백산칼럼

사실


푸에블로 간첩선과 미제의 세균전 만행

동영상을 시작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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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

정세 초점

치졸한 모략극, 비싼 대가 치를 것이다


   서해상에서 남북 해군 사이의 교전사태가 벌어졌다. 미국과 남측 군부가 조작하고 ≪북의 도발≫이라는 거짓선전을 돌리고 있다. 한반도에 대결과 분열의 기운이 감돌고, 극우보수 호전분자들이 핏대를 올린다. 남측에서 월드컵 열기와 동반상승하던 민족애 민족단결의식 반미의식에 찬물이 끼얹어졌다.
   그러나 자루 속의 송곳은 숨길 수 없다. 진실이 드러났을 때 모략극의 조작자들은 몇백배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남조선군, 서해상 총포사격하는 엄중한
    군사적 도발 감행
 (조선중앙통신, 6/29)

서해무장충돌에 대한 남조선군당국 발표는
    날조 - 조선인민군해군사령부
(6/30)

미국, 서해무장충돌사건 책임 절대 벗어날
    수 없다 - 조선외무성대변인
    (7/1) [
오전 | 오후 ]

≪2002년 서해교전사건≫의 노림수
    (통일여명 편집국, 7/1)

서해무장충돌사건 일문일답 
    (조선신보, 7/2)

≪어선들 집단 월선이 서해교전 원인≫
    주장 제기, 파문 (디지털말, 7/2)

 

≪서해교전사건≫에 관한 상보 (99/7/10)
    한민전 대변인 성명 (99/6/20)

국지전을 상정한 ≪연평도 군사작전≫을
    추진한 것은 누구인가?
    (한호석, 통일학연구소, 99/6/21)

≪북방한계선≫은 무효
    - 조선인민군총참모부특별보도 (99/9/2)


주한미군 여중생 살인사건 대책위

http://www.antimigu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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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루의 권총

≪세기와 더불어≫ 제1권 1장 7절

아버지는 늘 차고 다니던 권총 두자루를 어머니에게 주면서 이렇게 부탁하였다.
   ≪내가 죽은 다음 이 총이 나지면 재미가 없으니 땅속에 묻었다가 성주가 커서 투쟁의 길에 나설 때 주도록 하오.≫
   그리고는 우리 삼형제를 향하여 마지막 가르침을 주었다.
   ≪나는 뜻을 이루지 못하고 간다. 그러나 너희들을 믿는다. 너희들은 언제든지 나라와 민족의 몸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뼈가 부서지고 몸이 쪼개지는 한이 있더라도 나라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

 

계백에 대한 평가 문제

김정일위원장연구1≫(주체91, 백두청년회)

1962년 9월 초 어느 날 어은군사야영소에서 소대방어전술훈련이 끝난 후의 휴식시간이었다.
   야영생들은 이른바 신라정통설에 기초한 역사책들에서 신라의 ≪화랑도정신≫의 전형으로 내세웠던 소년무사 관창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그의 목을 자른 백제장군 계백에 대한 평가를 놓고 논쟁을 벌이게 되었다.
   신라장군 품일의 아들 관창이 백제와의 황산벌싸움에서 포로되었다, 백제장군 계백은 그가 소년무사임을 가긍히 여겨 살려보냈다, 그러나 관창은 다시 싸움터에 나갔다, 그런데 그가 또다시 계백에게 사로잡혔다, 계백이 이번에는 두 번 다시 용서치 않고 관창의 목을 베게 했다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이야기는 계백에게로 번져지고 계백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가 화제에 오르게 되었다.
   어떤 학생들은 그를 나라에 충실한 애국자로 보아야 한다고 하는가 하면 또 다른 학생들은 부화방탕하여 역사에 오명을 남긴 의자왕을 위해 싸운 것이 무슨 장한 일인가고 하면서 계백은 결코 좋게 볼 인물이 못된다고 하였다.
   김정일위원장은 그들의 말을 듣고 일부 사람들은 아직도 7세기중엽에 활동한 백제의 계백을 긍정적 인물로 평가할 수 없다고 하는데 자신은 이미 삼국통일문제를 다시 검토할 때 계백에 대한 평가를 옳게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바 있다고 하면서 계백은 나라와 민족 앞에 닥쳐온 위기를 막아낼 애국충정의 한마음을 안고 침략자와의 판가리싸움에 나섰던 애국적인 인물로 보아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김위원장은 그렇게 보아야 할 사회역사적 환경에 대하여 밝혀주었다.
   ≪삼국시기에 고구려는 삼국의 통일을 정책으로 내세우고 남방진출을 적극 다그쳐 나갔다. 그러자 신라통치세력들은 동족의 나라 고구려를 반대하여 당나라와 결탁하는 외세의존의 길로 나아갔다.
   신라통치세력들은 648년에 당나라 황제를 만나 두 나라가 연합하여 고구려와 백제를 무너뜨리고 대동강이남은 신라가, 그 이북은 당나라가 차지한다는 ≪비밀협약≫을 맺었다.
   660년에 있은 백제에 대한 두 나라 연합군의 침공은 이 ≪비밀협약≫을 실현하기 위한 첫단계 작전이었다. 그러므로 이 연합군을 반대하는 백제인민의 투쟁은 반침략투쟁으로 되었으며 우리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의 일환으로 되었다.
   660년전쟁이 반침략전쟁이었던 것만큼 이 전쟁에서 용맹을 떨친 계백도 응당 애국적 인물로 평가되어야 옳은 것이다.≫
   그 설명을 들으니 계백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 것이 너무도 명백하여 논쟁의 여지가 없게 되었다.

 

사회각계에서 반맥아더 경향 확대

91/07/01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최근 학계를 중심으로 맥아더에 대한 비판적 연구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겨레21≫ 최근호가 맥아더의 죄행을 폭로하고 시인 김남주씨가 맥아더를 비판하는 시를 써 발표하는가 하면 각계에서 인천에 있는 맥아더의 동상철거를 주장해나서는 등 각계 민중들속에서 반맥아더경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극히 당연한 반미투쟁의 일환이라 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맥아더는 우리 국민과 민족앞에 저지른 엄청난 죄가로해서 이미 전에 마땅히 심판을 받았어야 할 우리 민족의 극악한 원수입니다.

맥아더의 죄상을 열거하자면 끝이 없지만 그중에서도 6.25북침전쟁시기 우리 민족앞에 덮씌운 죄행은 천추에 용납못할 만고대죄라 하겠습니다.

맥아더가 6.25전쟁당시 유엔군 총사령관으로써 수많은 우리 민중을 살해하고 우리 강토를 폐허로 만든 모든 군사작전들을 직접 조직지휘한 특급전범자라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입니다.

더욱이 맥아더는 6.25북침전쟁시기 제놈의 군사적 무능과 패전을 만회해 해보려고 우리 민족을 공멸시킬 원자탄사용까지 서슴없이 제창했던 자입니다. 그뿐 아닙니다. 맥아더는 일제패망후 미연합군 최고사령관으로 **을 지배하고 있으면서 제2차 세계대전 전범자로써 마땅히 극형을 받아야 할 일본천황을 비롯해 특급전범자들을 살려주고 빼돌려 일본의 군국주의부활과 재침책동의 길을 열어주었는가 하면 우리의 역사유물을 약탈해간 일제의 비행을 눈감아주고 전후보상문제까지 음으로 양으로 막아나선 특급 전범자입니다.

이러한 민족의 원수가 은인으로 숭상되어 인천에 동상까지 세워진 것은 참으로 용납될 수 없는 일입니다. 지금도 우리 국민과 온 겨레의 가슴속에는 우리 민족에게 모진 불행과 고통을 강요한 원흉인 맥아더에 대한 피맺힌 원한이 사무쳐 있습니다.

이같은 우리 민족의 극악한 원수가 매국역적들에 의해 민족의 은인으로 둔갑되어 추앙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이 땅에 외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맥아더의 동상이 버젓하게 세워져 있는 것은 우리 민족의 수치이고 자존심에 대한 모독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민족재난과 고통의 상징인 맥아더의 더러운 동상이 이 땅에 서 있는 것은 절대로 묵과될 수 없습니다.

국민여러분은 우리 민족의 원수인 맥아더의 동상철거운동을 강력히 전개해나감으로써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고 민족의 수치를 씻어야 할겁니다. 감사합니다.

 

방학을 맞은 청년학생들에게

91/07/01-02 ≪구국의 소리≫ 청년학생들과 함께

이 시간엔 먼저 ≪방학을 맞은 청년학생들에게≫ 이런 제목으로 오일씨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름방학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청년학생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은 지금 정다운 교정을 떠나 도시와 농촌에서 그리고 투쟁의 현장과 학비마련을 위한 고된 노동속에서 각기 자기 삶의 지향과 목적에 따라 방학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겠지요.

여러분이 그렇게 기다리고 고대해온 방학이였지만 마음껏 즐기고 휴식할 수 없는 것이 오늘 이 땅에 펼쳐진 엄혹한 현실이라 하겠습니다. 월드컵의 장미빛속에 가리워졌던 이 땅의 현실은 대학에 있었던 것보다 더 엄혹하고 비참합니다.

미국의 신자유주의 세계화강요로 이 땅의 경제는 파산에 직면해 수많은 기업들이 쓰러지고 있고 수백만의 실업자들이 거리를 방황하고 있습니다. 매일과 같이 들려오는 건 살길이 막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의 자살참상소식이며 그 가운데는 여러분의 부모형제들도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야말로 살래야 살 수 없고 배울래야 배울 수 없는 인간생지옥, 암흑지대로 화한 것이 바로 오늘 이 땅의 현실인 것입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미국의 대북강경정책과 무력증강, 전쟁연습책동, 그리고 그에 야합한 이회창의 반북대결과 반통일책동으로 인해 화해와 단합, 통일에로 향하던 남북관계에 엄중한 난관이 조성되고 ≪한≫반도에는 전쟁의 먹구름이 무겁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현실이 이러할진대 과연 정의와 애국에 불타는 우리 청년학생들이 어찌 방학이라고해서 투쟁을 멈출 수 있겠습니까.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대학의 과정안에는 방학이 있지만 투쟁에는 휴식기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만큼 청년학생여러분은 여름방학기간에도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계속 힘있게 벌여야 할겁니다.

청년학생여러분은 방학기간에 지난 상반기투쟁에 관해 성찰해보고 거기서 경험과 교훈을 바로 찾아야 합니다. 자기 성찰은 앞으로의 투쟁에서 발전과 승리를 위한 중요한 요구의 하나입니다. 여러분은 지난 상반기투쟁을 깊이 돌이켜보고 좋은 경험을 적극 살리면서 학생운동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방도들을 모색해야 할겁니다. 특히 새 학기 투쟁방향과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커다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여러분은 방학의 유리한 조건을 이용해 각계 민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을 의식화하기 위한 활동도 적극 벌여야 할 것입니다. 노동자, 농민, 실업자, 도시빈민을 비롯한 각계 민중속에 깊이 들어가 6.15공동선언이행을 한사코 가로막는 미국과 이회창의 반통일책동과 세계화를 내세운 미국의 경제침탈책동 등을 현실과 결부시켜 인식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대민의식화활동을 활발히 벌여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각계 민중이 오늘의 불행과 고통의 장본인이 미국과 이회창이라는 것을 똑바로 알도록 하며 그들의 가슴속에 반미반이회창감정을 불러일으켜 투쟁의 불길을 더욱 거세게 지펴올려야 합니다.

청년학생여러분은 또한 방학기간에 6.15공동선언이행을 위한 조국통일투쟁을 힘있게 벌여야 합니다. 특히 올 여름방학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가는 운동기간에 맡겨있는 것으로해서 그 의의가 자못 크다 하겠습니다. 청년학생들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나가는 운동기간에 노동현장과 농촌, 거리에서 6.15공동선언을 고수이행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위한 투쟁에 각계 민중을 궐기시켜야 합니다. 이와 함께 반통일악법인 ≪국가보안법≫을 철폐시키고 ≪한총련≫과 범청학련 남측본부를 비롯한 통일애국단체들에 대한 이적단체규정철회와 합법화를 위한 투쟁을 더욱 과감히 전개해 나가야 할겁니다.

청년학생들은 방학기간에 노동현장체험과 농활을 통해 노학, 농학연대를 보다 긴밀히 하며 6.15공동선언을 지지하는 모든 세력과 연대연합하여 거족적인 통일운동을 벌여나가야 합니다. 그리하여 방학기간에도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실현,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 선봉자로서의 영예로운 사명과 역할을 다해야 할겁니다.

≪방학을 맞은 청년학생들에게≫, 오일씨 말씀드렸는데요.

방학기간이라고해서 우리는 결코 투쟁을 멈출 수 없죠. 자주, 민주, 통일이라는 성스럽고도 무거운 과제를 두고 우리 열혈 청년학생들이 어찌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겠어요. 청년학생여러분은 방학기간이라는 유리한 기회를 이용해서 투쟁을 보다 활성화해나갈 진로와 방법론을 모색하고 그 준비를 잘해야 합니다. 그래서 개학과 함께 학생운동을 한 계단 더높이 발전시키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전개해야 할거예요.

 

양키징벌에 나서자

91/07/01-02 ≪구국의 소리≫ 노동자 농어민 시간

얼마전에 미군 고압선에 의해 사지가 절단되어 고통속에 신음하던 전동록씨가 끝내 사망한데 이어 또다시 미군은 14살난 신효순, 심미선양을 장갑차로 깔아죽이는 천인공노할 살인만행을 감행했는데요. 지금 각계 민중들은 도대체 얼마나 더 많은 우리 민중이 죽어야 살인자 주≪한≫미군은 이 땅을 떠나겠는가고 절규하면서 더이상 불행과 고통을 감수할 수 없다며 악의 근원 주≪한≫미군을 몰아내기 위한 분노의 함성을 거세게 터뜨리고 있습니다. 두발 가진 살인마 양키침략자들을 더이상 그대로 둘 수 없습니다. 이 땅을 사랑하고 우리 아이들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다 양키징벌, 반미투쟁에 나서야 할겁니다. 그럼 이번에는 ≪양키징벌에 나서자≫ 이런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6월 18일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의 한 도로에서 북침전쟁연습에 광분하던 주≪한≫미군이 길가던 두명의 여중학생을 장갑차로 깔아서 무참히 살해했습니다. 한창 피어나야 할 14살 작은 꽃망울들이 살인마 미군의 무한궤도에 갈가리 찢겨졌습니다. 그래 언제까지나 이 땅에서 저 살인마 주≪한≫미군에 의해 내 아버지, 어머니가, 내 아들딸들이 죽어야 합니까.

2년전 5월 파주시 장자리 농민들이 미군 탱크훈련장폐쇄를 위해 육탄저지투쟁을 벌이던 그때를 돌이켜봅시다.

당시 미군장교는 저들 사병들에게 탱크로 사람을 깔아죽여도 책임이 없다고 공공연히 뇌까렸습니다. 극도의 타민족증오사상이 골수에까지 꽉 박힌 실인마 양키의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낸 것입니다.

살인마의 명령은 이 땅에서 그대로 집행되어 왔습니다. 파주에서만도 알알이 말리우던 벼가 논과 밭에 채 익지도 못한채 서있던 농작물이 무지스러운 미군 탱크의 무한궤도에 짓뭉개지는게 예상사였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경기도 포천군의 한 도로에서 미2사단소속 탱크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오던  승용차와 트럭을 고의적으로 들이받아 사상자와 부상자를 냈습니다. 그리고서도 미제살인마들은 뻔뻔스럽게 공무집행중이라고, 이에 항의하는 우리 민중을 공무집행을 방해한다고 거꾸로 걸고 들었습니다. 정말 이 땅이 뉘땅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 민중은 미군에 의해 이주민취급을 당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땅에서 주≪한≫미군은 살인, 강간, 폭력을 제 마음대로 자행해도 우리는 살인마들을 철저히 징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현장만 들여다보아도 매해 주≪한≫미군에 의해 감행되는 사고가 400건이상이나 발생하지만 당국의 재판권행사 건수는 10건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나마도 매우 형식적이고 즉시 석방되거나 빼돌리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주≪한≫미군은 이 땅에서 치외법권적인 종주국의 주인들인 것입니다.

주≪한≫미군에게 있어서 ≪한≫미행정협정은 그들의 살인허가증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이제 얼마나 더많은  우리 국민이 살인마들에 의해 무참히 죽어야 합니까. 더이상 이대로 좌시묵과하고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 민중이 미제살인마들의 심심풀이 도락의 대상으로 꿩이나 오리가 돼서 쓰러져 가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더욱이 귀여운 우리 아이들을 살해한 살인자가 마땅한 징벌을 받지 않고 이 땅을 활개치게 할 수는 단연코 없습니다.

지금 우리 민중의 가슴속에는 천인공노할 미제살인마들의 살인만행에 대한 증오와 분노가 용암마냥 끓고 있습니다. 통일연대, 실천연대를 비롯한 각계 사회단체들은 살인무리 미군에 의해 감행된 이번 만행은 전대미문의 살인만행이라고 단죄하는 성명글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습니다.

성명들에서는 이남 민중의 목숨을 파리목숨보다도 못하게 여기며 나어린 여학생들을 무참히 학살한  미군의 만행을 규탄하면서 살인마처벌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한≫미군에게 살인허가증과 온갖 범죄의 면죄부를 주는 매국배족적인 ≪한≫미행정협정의 즉시적인 파기와 주≪한≫미군철수투쟁을 끝까지 벌여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백번도 더 정당한 주장이고 결의들입니다. 매국배족적인 ≪한≫미행정협정이 폐기되지 않고서는 주≪한≫미군의 살육행위는 계속 될 것이고 악의 근원 미군을 이 땅에서 몰아내지 않는 한 우리 민중이 겪는 불행과 고통이 끊길 날이 없습니다. 더이상 피어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살인마 주≪한≫미군이 도사리고 있는 식민지 이 땅을 그대로 물려줄 수 없습니다. 우리 손으로 살인마를 철저히 징벌하고 미군을 이 땅에서 몰아내야만 채 피워도 보지 못하고 미군탱크의 무한궤도에 무참히 짓밟힌 애어린 넋들을, 아니 미군의 살육만행에 눈도 감지 못하고 간 수많은 영령들의 한을 조금이라도 풀어줄 수 있는 겁니다.

노농대중은 오늘의 반미자주화투쟁에 총분기해나서 미제살인마들에 의해 흘린 우리 민중의 피값을 천백배로 받아냅시다.

6.15공동선언이행의 앞길을 차단하는 주범, ≪한≫반도의 악의 근원인 살인마 주≪한≫미군을 당장 지체없이 몰아내자, 이것이 양보없이 관철해내고야 말 우리 민중의 확고한 의지이고 결의인 겁니다. 우리 노농대중이 이 투쟁에 누구보다 앞장에 서서 미제침략군을 이 땅에서 몰아낼 때까지 완강한 투쟁을 전개해나가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실

91/07/03 백산칼럼

월드컵재방송을 볼 때마다 느끼는 점인데, 컴퓨터그래픽과 편집기술이 발달한 요즘에도 절대로 바꿀 수 없는 것이 있다. 편집기술로 재방송, 중점보도가 생방송 때보다 음악이나 음향, 영상 등을 혼합하며 온갖 효과를 다 내며 감동과 박진감을 더하지만 그래도 절대로 바꿀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경기내용과 승부이다.

가령 골넣은 장면은 촬영각도와 방영프로, 해설자에 따라 그 느낌이 다르게 전달되지만, 아무리 윤색하고 이미지처리를 해도 어느팀이 넣었고, 누가 넣었는가 하는 그 사실만은 절대로 바꾸지 못한다. 경기에 진 팀, 진 나라에서는 그 골넣는 장면을 컴퓨터그래픽으로, 편집기술로 바꾸고 싶겠지만, 실제 경기결과를 바꿀 수는 없다. 사실은 조작될 수 없는 객관적인 것이다.

역사란 무엇인가. 이런 객관적인 사실들의 흐름이 아닌가. 그래서 역사는 바꿀 수 없고 조작할 수 없는 것이다. 독일역사에서 히틀러나치즘이 저지른 아우슈비츠학살사건을 지울 수는 없다. 일본역사에서 일본군국주의가 저지른 경신년대학살사건, 일본군성노예사건을 지울 수는 없다. 미국역사에서 흑인을 노예화하고 인디안을 학살한 사건, 조선전쟁과 베트남전쟁, 이라크전쟁의 사건을 지울 수는 없다.

광주항쟁은 ≪간첩에 의한 폭도들의 난동≫으로, 칼기사건도 역시 ≪간첩에 의한 폭파≫로 매도되고 조작된 모략극은 결국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졌다. 김일성주석이 항일명장 김일성장군이라는 사실도 올해초 문화방송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에서 밝혀졌다. 그렇게 조국해방전쟁이 미국의 북침전쟁이라는 사실이, 미국과 그 앞잡이들에 의해 숨겨지고 왜곡된 모든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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