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위원장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21호          주체91(2002)년 6월 30일(토)                                                                                  백두산편집부

최신 자료

구국전선 (6/21)

조선중앙통신(6/28)

자료실

HWP파일 자료

구국의 소리(HWP)

통일여명(HWP)

6.15주간(PDF)

통일아리랑(PDF)

백두산(PDF)

백두산(HTML)

각종시디내려받기

추천 사이트

전국연합

민주노동당

애국의길

구국전선

조선중앙통신

통일학연구소

김정일위원장의 명언

시대의 위대성은 사상의 위대성, 수령의 위대성에 있다


김일성주석의 회고록에서

동지를 얻는 일부터

실화로 본 김정일위원장

차단봉


오늘의 새 소식

구국의 소리

≪한민전≫ 중앙위 상무위 확대회의 공보
    (6/29)

전빈련 미군의 범죄만행 규탄 성명 발표
    (6/28)

쌀수입개방반대투쟁 어떻게 벌일까
    (6/26-28)

일본의 역사적 의미 (6/27-29)

조선중앙통신

부시의 ≪악과의 싸움≫과 선제공격폭언,
    우리를 염두에 둔것 (6/28)

≪6.25미제반대투쟁의 날≫ 군중대회
    (6/28)

오늘의 주요 기사

서해상 교전에 대한 北방송 보도 전문
    (통일뉴스, 6/29)

7월 말부터 금강산가극단 남조선순회공연
    (조선신보, 6/30)


특별편집 - (조선신보, 6/30)
이남 축구 선수들 겨레의 자랑

남조선대표 월드컵축구대회에서 제4위

슬기와 용맹 과시하는 우리 민족의 축구

평양시민들, 남측팀의 활약에 뜨거운 성원

남조선 선수들 열렬히 응원한 재일동포들

큰 하나로


백산칼럼

슛터링


푸에블로 간첩선과 미제의 세균전 만행

동영상을 시작하기 전에
아래 배경음악의 정지버튼을 누르시오.

배경음악

정세 초점

우리 딸들을 살려내라!


   미제가 이땅에서 6.25전쟁을 일으켰던 6월, 저들은 다시 한 번 그 본질을 드러냈다. 여중생 둘을 장갑차에  깔아 죽이더니, 그들을 살려내라는 정당한 집회 대오에서 기자들을 납치하였다. 군견까지 동원하고 쇠사슬로  그들을 묶은 미군의 행동은 저들이 우리 민족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여실하게 보여준다. 6.25전쟁 시기 양민들을 학살한 미군들이 똑같이 그랬다. 미제는 그 원한이 어떻게 돌아오는지를 똑똑히 보아야 한다. 이제 청소년들까지 반미전선에 서고 있다.
 

미군, 장갑차로 두 여학생 깔아죽이는 만행
    (구국의 소리, 6/18)

여중생 미군전차 압사사건 규탄 집회
    (오마이뉴스, 6/21) 

미국, 고의적 살인범죄 책임 벗어날수 없다
    - 조평통 서기국 (조선중앙통신, 6/22)

평양 교직원 학생들 미군의 살인만행 규탄
    - 현장집회 진행 (조선중앙통신, 6/23)

주한미군, 한국기자 폭행.감금 물의
    (통일뉴스, 6/27)

미군공보관 매이크 소령 새빨간 거짓말
    (민중의 소리, 6/28)

미군의 기자 감금, 폭행 관련 기자회견
    (통일뉴스, 6/28)

≪차라리 죽여달라고 외쳤다≫
    (통일뉴스, 6/29)

거리 응원단에 검은 리본, 손수건 나눠줘
    (프레시안, 6/29)

≪동아≫는 ≪반미감정 소방수≫인가?
    (오마이뉴스, 6/30)

노래 - 또다시 너를 묻으며 (윤민석)

동영상 - 양주 여중생 사건 목격자 증언
    (민중의 소리)

여중생 살인사건 진상규명 범국민서명운동
    (심효순 신미선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

안티 미군 홈페이지
    (사건 개요, 사이버 서명, 투쟁 소식)


《인터넷 백두산》 메일링리스트

익명 메일 사용을 권장합니다

동지를 얻는 일부터

≪세기와 더불어≫ 제1권 1장 7절

아버지는 동지를 얻는 일로부터 투쟁을 시작하였다, 돈이나 륙혈포를 얻는 것으로부터 독립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버지는 어데 가서나 좋은 동지들부터 물색하였다. 좋은 동지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땅에서 솟아나는 것도 아니다, 금이나 보석을 캐내듯이 힘을 들여 스스로 찾아내야 하며 키워내야 한다, 그래서 아버지는 한평생 조선과 만주벌판을 발이 부르트게 돌아다닌 것이다, 너희 어머니도 그래서 한뉘 손님시중을 드느라고 배를 곯으며 고생하였다.

 

차단봉

김정일위원장연구1≫(주체91, 백두청년회)

한 보초병이 수도의 어느 한 출입단속초소의 경비임무를 수행하던 오래 전의 일이다.
   어느 날 방금 보초근무를 인계 받고 그가 초소에 나섰는데 오토바이엔진소리가 들려왔다. 바라보니 뜻밖에도 김정일위원장이었다.
   보초병은 황급히 초소에 가로막아놓은 차단봉을 올리고는 차렷자세로 김위원장의 통과를 기다렸다.
   그런데 속도를 내어 달려오던 김정일위원장은 저발치에서부터 속도를 늦추더니 보초소 앞에 이르러 멈춰섰다.
   ≪보초병동무, 차단봉은 왜 올렸습니까?≫
   당시 이곳 초소로는 얼굴을 알고 있는 고위급 간부들이 자주 지나다녔기 때문에 그곳 보초병들은 그들이 탄 차가 가까이 오면 차단봉을 올려 그대로 통과시키군 하였었다.
   하물며 김위원장이 지나가는데 어찌 순간인들 길을 지체할 수 있겠는가.
   김위원장은 대답을 하지 못하고 있는 보초병에게 상대방이 높은 직위에 있는 간부들이고 또 늘 지나다니기 때문에 얼굴을 안다고 해서 아무런 신분확인도 없이 초소를 통과시키고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은 규정상 위반이라고 하면서 차근차근 일깨워주었다.
   김위원장은 동무가 지켜선 이 초소는 불과 몇m폭밖에 안되는 좁은 외통길이다, 그러나 개미구멍이 동뚝을 무너뜨린다고 보초병이 경각성이 없으면 이 좁은 외통길로 수천의 대적과 맞먹는 나쁜 놈이 기어 들어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하면서 이렇게 지적하였다.
   ≪사람의 얼굴은 조만간에 달라질 수 없지만 그의 신분은 하루사이에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보초병은 사람의 얼굴을 보기 전에 그의 신분을 확인해야 합니다.≫
   보초병은 근무를 잘 서지 못한 자신을 깊이 뉘우치며 꼭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하면서도 오늘처럼 김위원장이 올 때만은 차단봉을 올리겠다는 의향을 밝히려고 말머리를 뗐다.
   그런데 김위원장은 벌써 그의 의향을 짐작한 듯 보초근무규정은 곧 법이며 법 앞에서는 그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앞으로 동무들이 차단봉을 올린다 해도 나는 그대로 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고는 시간이 매우 바쁜 듯 힘주어 시동변을 밟더니 곧 전속으로 달리었다.

 

≪한국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상무위원회 확대회의에 관한 공보

91/06/29 ≪구국의 소리≫

≪한국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상무위원회 확대회의가 6월 29일 서울에서 진행되었다.

회의에는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중앙위원들, 도, 시위원회들과 각급 조직대표들이 참가하였다.  

상무위원회 확대회의에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서거 8주년에 대한 회고행사조직에 관하여≫의 의제가 토의되었다.

회의에서는 영원한 주체의 태양이시고 민족의 어버이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서거 8주년을  맞게 된다고 언급하면서 ≪한민전≫의 전위투사들과 각계 애국민중의 지난 8년은 어버이수령님의 천출위인상을 폐부로 더욱 절감한 나날이었고 수령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가슴 불태워온 경모의 해와 달들이었다고 지적하였다.

회의에서는 경애하는 수령님의 혁명생애는 위인이 지닐 수 있는 모든 품격과 자질을 가장 숭고한 높이에서 체현하시고 위대한 사상과 탁월한 영도, 고결한 덕망으로 20세기를 이끌어오신 절세위인의 가장 거룩하고 빛나는 한평생이었다고 격조높이 칭송하였다.

회의에서는 20세기의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과 민족, 시대앞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에 대해 가슴 뜨겁게 돌이켜보면서 21세기의 태양이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 계시어 수령님의 영광찬 혁명역사는 세기에 세기를 이어 변함없이 줄기차게 흐르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회의에서는 이 땅의 각계 애국민중속에서 7월 8일을 맞으며 민족의 영원한 태양이신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과 영생기원의 불타는 마음이 활화산처럼 분출하고 경애하는 수령님 그대로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영도를 일심으로 받들어 6.15공동선언의 이행으로 어버이수령님의 조국통일유훈을 새 세기의 가까운 앞날에 기필코 실천하고야 말 드높은 열의가 한층 고조되고 있는데 대해 지적하고 다음과 같이 의결하였다.

1.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서거 8주년을 맞으며 7월 1일부터 15일까지를 회고행사기간으로 할 것이다.

2. 위대한 수령님의 서거 8주년을 맞으며 경애하는 장군님께 ≪한민전≫ 중앙위원회에서 삼가 편지를 올릴 것이다.

3. 회고행사기간에 ≪한민전≫ 각급 조직들과 애국운동단체들에서 자체의 실정에 걸맞게 회고모임, 강연회, 연구토론회, 비디오시청, 사진전, 인터넷을 통한 회고록학습 등 다양한 행사들을 조직, 진행할 것이다.

4. ≪구국의 소리방송≫과 ≪구국전선 인터넷≫을 비롯한 출판보도물들은 7월 8일 특집을 조직하여 어버이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과 경모열기를 더욱 고조시켜 나갈 것이다.

주체91(2002)년 6월 29일
≪한국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 서울

 

전국빈민연합 미군의 범죄만행 규탄 성명 발표

91/06/28 ≪구국의 소리≫ 화제의 초점

요즘 이 땅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주≪한≫미군의 살인만행과 관련해 각계의 반미기운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속에 전국빈민연합은 얼마전 미군의 범죄만행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은 주≪한≫미군이 반세기가 넘도록 이 땅에서 강간, 살인, 방화 등의 각종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데 대해 단죄하고 그럼에도 미군이 책임은커녕 사과한마디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은 불평등한 ≪한≫미행정협정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성명은 미군범죄 조장하는 불평등한 ≪한≫미행정협정의 즉각 폐지와 주≪한≫미군철수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이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반세기가 넘도록 이 땅을 강점하고 있는 미군이 우리 국민을 상대로 온갖 범죄행위를 일삼고 있는 것은 바로 불평등한 ≪한≫미행정협정의 비호를 받기 때문입니다.

≪한≫미행정협정이 미군에게만 특혜를 부여하는 가장 불평등한 협정이라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입니다.

몇가지 사실만 들어봐도 ≪한≫미행정협정 제22조 5항 **의사록에 따르면 미군피의자가 미군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한국≫ 검찰은 항소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되어있을 뿐 미국관리 입회없이 받아낸 미군피의자의 진술은 유죄증거로 채택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제22조에 대한 양해사항에는 ≪공무증명서는 결정적이다≫라고 규정한뒤 공무에 착수**한 자를 미군당국으로 넘기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사실상 ≪한국≫ 당국을 완전히 배제한 강도적인 속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 시기 미군이 우리 국민을 상대로 온갖 범죄행위를 저지르고도 법적 책임은커녕 사과의 말 한마디없이 머리를 쳐들고 다닐 수 있은 것은 바로 이러한 강도적인 협정의 비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국민이 양공주촌을 찾아가는 양키들의 차에 치여 억울한 죽음을 당하고도 미군 당국이 내드는 이른바 ≪공무집행중≫이라는 구실로 피의자에 대한 법적 책임은 고사하고 한푼의 손해배상도 못받게 되어 있는 것이 바로 ≪한≫미행정협정의 실체입니다.

더욱이 이번에 우리의 귀여운 두 어린 소녀들을 장갑차로 깔아죽이고도 공무집행중이요 뭐요 하면서 법적 책임은커녕 사과의 말 한마디없이 오히려 제편에서 이에 항의하는 우리 국민에게 폭행을 가한 것도 이에 기인됩니다.

양키들은 바로 이 강도적인 ≪한≫미행정협정을 근거로 반세기가 넘도록 우리 국민들에 대한 야수적인 살인, 강간, 폭행을 일삼아왔습니다.

지난 72년부터 89년사이에만도 주≪한≫미군에 의한 범죄행위가 1만6666건에 이르는데 이중 ≪한국≫측이 재판권을 행사한 것이 불과 0.56%에 이른 사실은 미군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는 범죄의 진상과 함께 ≪한≫미행정협정의 반동성을 그대로 입증해준다 하겠습니다.

이로부터 우리 국민들은 이미전부터 불평등한 ≪한≫미행정협정의 폐지와 함께 주≪한≫미군철수를 강력히 요구해왔던 것입니다.

전국빈민연합의 ≪한≫미행정협정폐지와 주≪한≫미군철수요구는 바로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한 정당한 것입니다. 우리 국민의 목숨이 미군과 ≪한≫미행정협정에 의해 농락되는 것은 더이상 용납될 수 없습니다.

국민여러분은 이 땅에 주≪한≫미군이 있고 불평등한 ≪한≫미행정협정이 존재하는 한 언제가도 불행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전국민적인 단결로 ≪한≫미행정협정을 폐지시키고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투쟁을 강력히 전개해 나가야 할겁니다.

감사합니다.

 

쌀 수입개방 반대투쟁 어떻게 벌일까

91/06/26-28 ≪구국의 소리≫ 노동자 농어민 시간

지금 논과 밭들에는 벼싹들이 한뼘한뼘 ***하며 자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민들의 가슴속에는 자라는 곡식을 보며 기쁨보다는 근심이 더 커가고 있는데요. 물밀듯이 쓸어드는 외국의 농산물은 올해도 쌀농사에 빚더미만 얹어줄 것이 뻔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전농산하 광주전남연맹을 비롯해서 여러 농민운동단체들이 쌀시장개방반대를 주장하며 투쟁에 나섰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먼저 ≪쌀수입개방반대투쟁 어떻게 벌일까≫ 이런 제목으로 유진명씨 말씀주시겠습니다.

지금 경향 각지의 농민들과 농민단체들은 쌀수입개방반대투쟁을 활성화하기 위한 많은 토론들을 벌이면서 투쟁의 창을 벼리고 있습니다.

전농 9기 제1차 정기대의원대회를 비롯해서 여러 지역과 단체들에서는 ≪더블유티오 쌀수입개방반대투쟁 어떻게 벌일 것인가≫, ≪쌀수입개방저지를 위한 서명운동 어떻게 투쟁할 것인가≫, ≪쌀투쟁 대중노선관철하자≫라는 문제를 갖고 광범위한 토론들을 통해 우리 쌀 사수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이기 위한 방도들을 적극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민들은 더블유티오 쌀개방반대 서명운동 선포식을 가진데 이어 전국적인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결의문발표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형태의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땅에서는 쌀시장개방을 반대하는 농민들의 투쟁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죠. 이것은 어떻게 하나 우리 쌀, 우리 농업을 사수하려는 농민들의 결사항전의지의 발현이라 하겠습니다.

이같은 정세하에서 오늘 이 땅의 모든 농민운동단체들앞에는 사생결단의 각오를 가지고 나선 농민들의 쌀개방저지투쟁을 확대하고 더욱 고조시켜 승리에로 이끌어야 할 중대한 과제가 나서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데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농민운동단체들이 쌀수입개방반대투쟁의 중요성을 농민대중속에 널리 그리고 깊이 있게 홍보해 그들 모두가 스스로 이 투쟁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지난해말 미국이 주도하는 뉴라운드의 공식 출범은 같은날 시작한 이 땅의 쌀농사와 농업의 완전 파산을 예고했습니다. 그러자 쌀산업관계당국은 쌀산업중장기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이건 결국 이 땅에서 쌀농사포기를 선포한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관계당국은 양보다 고품질쌀로 국제경쟁력을 키우라고 하는데 그것이 타당성이 없다는 건 날이 갈수록 명백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작년의 경우 품종이나 밥맛이 좋기로 소문난 고품질 여주쌀이 16만4000원선에서 수매됐으나 아직까지도 판로를 찾지 못해 거의 그대로 창고에 쌓여있는 형편입니다. 고품질 여주쌀이 전체 쌀생산량의 겨우 0.9%정도밖에 안되는데도 말입니다. 이같은 사실은 우리 쌀이 쌀시장의 개방으로 무차별적으로 쓸어드는 값싼 외국의 쌀과 경쟁상대가 될 수 없다는 걸 주지의 사실로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도 미국은 일단 개방하고 소득보조는 ≪한국≫정부가 하라면서 쌀시장개방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쌀시장개방압력에 말한마디도 못한 관계당국이 소득보조원이라는 궁색한 이름밑에 갖은 감언이설을 다해도 쌀수입개방을 막지 않는한 이 땅에서의 쌀농사는 파탄을 면할 수 없는 겁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많은 농민들이 거머리를 떼어내지 않고서는 아무리 수혈해도 소용없다, 쌀시장개방을 막아내는 것만이 유일한 대안이고 대책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이와 함께 홍보활동에서는 미국의 쌀시장개방압력책동을 분쇄하는 투쟁에 우리 농민들 모두의 문제임을 깊이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농업의 마지막 보루라고 일컫는 쌀수입개방을 막지 못하면 쌀농사뿐만 아니라 점차 우리 농업이 완전히 파탄되는 건 물론이고 그렇게 되면 농민 자체도 없어지게 될 겁니다. 때문에 농민들이 누구나가 다 쌀시장개방을 저지시키는 것이 자기 자신을 위한 문제라는 걸 알고 투쟁에 한사람같이 나서도록 해야 할겁니다.

농민운동단체들이 쌀개방저지투쟁을 보다 활성화해나가는데서 중요한 것은 또한 모든 농민들의 힘을 하나로 묶어내어 투쟁을 보다 조직화해야 한다는 겁니다. 운동승리의 관건적인 문제는 대중의 힘을 어떻게 하나로 묶어내서 보다 조직화된 투쟁을 벌이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지금 쌀시장개방반대투쟁을 보면 기업, 또는 단체별투쟁에 국한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이렇게 고립분산적인 투쟁으로는 승리할 수 없습니다. 그런만큼 모든 농민운동단체들이 하나의 투쟁박자에 맞춰 보다 조직적이고 대중적인 투쟁을 전개해 나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렇게 할 때 투쟁은 지금보다 더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겁니다.

다음으로 쌀개방저지투쟁에서 승리하려면 농민운동단체들이 노동자, 청년학생들을 비롯한 각계 단체들과 연대해서 투쟁을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 민중들도 미국의 쌀수입개방책동을 반대하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건 우리 쌀을 지키는 투쟁이 우리 민중의 자존심과 우리의 소중한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키는 것이라는 걸 모두가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때문에 농민운동단체들은 쌀시장개방을 반대해 구호나 외치고 투쟁에서 홀로서기를 할 것이 아니라 각계 민중과 힘을 합쳐 범국민적인 투쟁으로 확대해 나가는데 응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겁니다. 더욱이 쌀시장개방저지투쟁이 미국을 우두머리로 하는 초국적 자본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만큼 각계 민중이 단결할 수 있는 범국민연대기구를 시급히 구성하고 대중투쟁을 전개하는 것이 필요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쌀시장개방저지투쟁에서 중요한 문제는 또한 일단 시작한 투쟁을 중도반단하지 말고 끝장을 볼때까지 지속적이고도 완강하게 벌여나가는 겁니다. 지난날 한달을 준비해서 하루의 환경투쟁으로 막을 내리던 것과 같은 일회적인 투쟁으로는 쌀시장개방을 막을 수 없습니다. 쌀시장개방저지투쟁은 이제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농민들의 생명을 건 마지막 싸움입니다. 그런만큼 농민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쌀개방을 막아야 한다는 결사의 각오를 안고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한 투쟁을 벌여야 할겁니다. 이렇게 할때만이 농민들이 살고 우리 농업을 지켜낼 수 있는 겁니다.

우리 농민들은 각계 민중과 힘을 합쳐 우리의 쌀, 우리 농업을 반드시 지켜내고야 말겁니다.

 

일본의 역사적 의미

91/06/27-29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이 시간 끝으로 지식인 김인호씨의 글 ≪일본의 역사적 의미≫를 김혜정씨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부끄러운 일을 했을 때에는 수치를 느낄줄 알아야 하며 남에게 피해를 주었을 때에는 사죄하고 보상도 할줄 알아야 한다. 이것은 인간이 지녀야할 초보적인 도덕이다. 국가들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일본 지배층에게서는 이런 것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아시다시피 일본은 지난 세기에 무력으로 우리 나라를 40여년간이나 강점하고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덮씌웠다.

일제는 강점 전기간 무고한 우리 민족을 닥치는대로 학살했고 600여만에 달하는 청장년들을 강제로 끌고가 노예노동을 강요했으며 근 20만의 우리 여성들을 강제연행, 유괴납치하여 일본군의 성노예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일제는 수십만점의 국보와 문화재들, 막대한 양의 부존자원과 생산물들을 비롯한 수많은 물질적 부를 약탈해갔다.

일제가 우리 민족에게 끼친 정신적, 인적, 물적 피해는 동서고금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가장 잔인하고 가장 약탈적인 것이었다. 이것은 세인이 다 공인하고 있는 역사적 사실이다.

일본이 과거에 우리 민족앞에 저지른 범죄적 책임에 대해 사죄하고 보상하는 것은 마땅한 도리이고 역사적 의무이다. 그러나 전후 반세기가 훨씬 지나도록 일본은 과거죄행에 대해 사죄와 보상은 고사하고 인정조차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그들에게서는 과거 일제의 침략행위를 정당화하는 극히 온당치 못한 망언들이 튀어나와 우리 민족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일본 지배층은 과거 저들이 아시아나라들을 침략한 것이 아니라 구미 열강들의 침략으로부터 보호해주었다고 하면서 일제의 아시아침략을 ≪해방≫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러면서 저들의 범죄적 과거를 미화분식하고 정당화하며 그것을 역사의 흑막속에 영영 묻어버리려고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주입시키고 있다.

지난날 침략과 전쟁범죄를 저지른 나라들이 적지 않지만 일본과 같이 철면피하게 행동하는 나라는 없다. 독일은 제2차 세계대전시기의 전쟁범죄와 관련해 지금까지 600억에서 800억달러의 배상금을 피해국들에게 지불했다. 얼마전 러시아의 상호이해와 화해기구는 독일에서 파시즘피해자들에게 보낸 약 1800만유로의 보상금에 대한 지불을 시작했다. 또한 가까운 앞날에 2만명의 파시즘피해자들이 또 배상금을 지불받게 된다고 한다. 독일공보관이 통보한데 의하면 독일전문가들이 제2차 대전시기에 공장에서 노예노동을 강요당하거나 집단수용소에 갇혀 있던 사람들의 명단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독일정부는 과거 저들이 파쇼독일이 저지른 죄행에 대해 사죄하고 체계적으로 보상을 했으며 지금도 하고 있다. 독일정부는 또한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제2차세계대전시기 인류에게 온갖 만행을 감행한 나치스의 인간증오사상을 부활시키려는 신나치스분자들의 책동에 대해서도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지난 세기에 저지른 잘못을 새 세기에 말끔히 청산하려는 독일정부의 노력은 국제사회의 환영을 받고 있다.

그러나 과거죄행에 대한 일본의 입장과 태도는 독일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일본이 과거에 저지른 죄악은 독일이 저지른 죄악에 비해 더 크면 컸지 결코 못하지 않다. 하지만 일본이 과거죄행에 대해 인정하고 사죄하며 보상할 대신 오히려 그 책임에서 벗어나보려고 책동하고 있다. 이것은 일본이 정치도덕적으로 얼마나 저열하고 파렴치한가를 잘 보여준다.

죄는 묻어둘수록 커지기 마련이다. 일본당국자들은 우리 민족에게 끼친 과거죄행에 대한 솔직한 사죄와 보상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써 거듭나는 길이라는 것을 똑똑히 알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할 것이다.

 

슛터링

91/06/29 백산칼럼

아나운서, 해설자들이 경기중에 가끔씩 하는 재미있는 말이다. 슛도 아니고 그렇다고 센터링으로도 볼 수 없는 애매한 공. 죽도 밥도 아니라는 말처럼,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아무런 효과도 위력도 발휘하지 못하는 공을 두고 하는 말이다.

스탈린의 노작들을 보면 정말 자주 나오는 말이 ≪이것이 아니면 저것이다≫다. 생전에 레닌을 그토록 괴롭히고, 사후에는 혁명의 중대위기를 조성했던, 트로츠키의 절충주의에 대한 신랄한 조소라 할 수 있다. 트로츠키는 선전선동력이 탁월했던 혁명가였지만 불행히도 주관주의, 교조주의가 강했다.

≪부르조아객관주의≫라는 말이 있다. 이 견해도 맞고 저 견해도 맞다는 식의 주관없고 절충적인 사상관점을 말한다. 제3자 심판자의 위치에서 적당히 절충해 놓고 어부지리를 노리는 이러한 자세는 전형적인 기회주의라고 할 것이다.

이것이면 이것이고 저것이면 저것이다. 혁명이 아니면 반혁명이지 그 중간에 제3의 길이란 없다. 어떤 논쟁에서든 원칙과 주견을 가지고 명확한 자기 입장을 세워야 한다. 특히 선배들이 후배들 앞에서 원칙과 주견이 있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 슛도 아니고 센터링도 아닌 ≪슛터링≫이 후배들을 기회주의자들로 키운다.

 

copyleft © 백두산편집부
이 문서는 Internet Explorer v5.0을 기준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