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위원장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16호          주체91(2002)년 6월 25일(화)                                                                                  백두산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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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위원장의 명언

자기 민족을 사랑하고 자기 조국을 옹호하는 것은 사회적 인간의 중요한 속성이다


김일성주석의 회고록에서

압록강의 노래

실화로 본 김정일위원장

인민대학습당 설계를 놓고


오늘의 새 소식

구국의 소리

6.15남북공동선언을 열렬히 지지 환영
    - 여러나라 국가 정부 정당 단체 지도자들
    (6/23)

미국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분쇄하자
    (6/21-23)

≪주적론≫은 전쟁론
    - ≪한민전≫ 중앙위 선전국 글 (6/23-24)

조선중앙통신

일본군국주의는 21세기의 새로운
    위험한 핵전쟁세력 (6/23)

21세기의 자주위업에 관한 세계대회 폐막
    - 콜롬보선언 채택 (6/23)

오늘의 주요 기사

월드컵 기간에 대규모 공권력 투입
    (오마이뉴스, 6/24)

월드컵경기장 수놓은 ≪안티조선부채≫
    (오마이뉴스, 6/24)

드라마로 부활하는 ≪순수청년 박종철≫
    (유뉴스, 6/24)


백산칼럼

멀티플레이어


영화 - 불가사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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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 초점

우리 딸들을 살려내라!


   또 우리의 딸들이 미군에 의해 살해 당했다. 전동록씨가 목숨을 거둔 지 며칠이나 지났다고 이번에는 채 피지도 못한 꽃송이들을 짖밟았다. 미제가 이땅에서 6.25전쟁의 불을 지폈던 6월말이 다가온다. 4.3 제주, 노근리와 신천, 80년 5월 광주, 윤금이, 전동록, 그리고 오늘 두 딸들, 그들의 원한이 가슴에 사무친다.

미군, 장갑차로 두 여학생 깔아죽이는 만행
    (구국의 소리, 6/18)

여학생 2명 장갑차로 깔아 죽인 미군 규탄
    (조선중앙통신, 6/20)

내동생 미선이와 효순이를 살려내라!
    (민중의 소리, 6/20) 

여중생 미군전차 압사사건 규탄 집회
    (오마이뉴스, 6/21) 

미국, 고의적 살인범죄 책임 벗어날수 없다
    - 조평통 서기국 (6/22)

평양 교직원 학생들 미군의 살인만행 규탄
    - 현장집회 진행 (6/23)

조선학생위원회 미군의 살인만행 단죄
    (6/23)

고 전동록씨 추모 동영상 (민중의 소리)

노래 - 또다시 너를 묻으며 (윤민석)

동영상 - 두 여학생 목숨 앗아간 미군전차
    (시민티비)

동영상 - 양주 여중생 사건 목격자 증언
    (민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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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

압록강의 노래

≪세기와 더불어≫ 제1권 1장 5절

나는 설음과 비분을 안고 조국산천을 몇번이고 돌아보았다.
   조선아, 조선아, 나는 너를 떠난다. 너를 떨어져서는 한시도 살수 없는 몸이지만 너를 찾으려고 압록강을 건는다. 압록강만 건느면 남의 나라 땅이다. 그러나 남의 땅에 간들 내 너를 잊을소냐. 조선아, 나를 기다려다오.
   이런 생각을 하다가는 다시 ≪압록강의 노래≫를 불렀다.
   나는 그 노래를 부르면서 내가 언제 다시 이 땅을 밟을 수 있을가, 내가 자라나고 선조의 무덤이 있는 이 땅에 다시 돌아올 날은 과연 언제일가 하고 생각하였다. 이런 생각을 하니 어린 마음에도 비감을 금할 수 없었다. 나는 그때 조국의 비참한 현실을 눈앞에 그려보며 조선이 독립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비장한 맹세를 다지였다.

 

인민대학습당 설계를 놓고

김정일위원장연구1≫(주체91, 백두청년회)

인민대학습당설계문제가 제기되었을 당시의 일이다.
   김정일위원장은 인민대학습당을 세계 최상급의 조선양식으로 지을 데 대하여 밝혀주었다.
   설계일꾼들은 세계적인 큰 규모의 외국도서관들을 전부 조사장악한 다음 그것들을 능가할만한 크기로 인민대학습당의 설계를 완성하였다.
   그런데 설계가 보고된 지 얼마 안되어 김정일위원장으로부터 학습당규모가 너무 크다는 지적을 듣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풀리지 않는 의문은 그렇게 세우자면 응당 다른 어느 나라의 것보다 규모가 커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점이었다.
   그들은 바로 그 의문점을 직접 해명해주기 위하여 김정일위원장이 그날 밤 자정이 넘을 때부터 현지에 나와 있다는 데 대해서는 꿈에도 생각지 못하고 있었다.
   김위원장은 깊은 밤 인적이 끊어진 김일성광장에 나와 주석단 뒷쪽에 세워질 인민대학습당의 규모와 형태를 구체적으로 따져본 다음 이튿날 첫 새벽에는 동평양쪽으로 건너가 남산재를 축으로 하는 수도중심부의 도시형성안을 검토하였다. 이 과정에 김위원장은 마침내 문제해결의 열쇠를 찾아 주었다.
   한편 설계일꾼들은 오랜 시간 갑론을박하던 끝에 학습당건물의 규모를 좀 작게 줄인 새로운 설계안을 작성하여 김위원장에게 보고하였다.
   김정일위원장은 그들이 보고한 도면을 마주하고 형성안의 매 요소들과 전체로서의 건물의 균형과 조화를 가늠해보고 나서 건물의 폭을 줄였는데도 아직 큰 감이 난다고 하였다.
   김정일위원장은 심중한 어조로 대학습당의 규모문제를 아직까지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원인은 그 기준을 옳게 설정하지 못한 데 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지적하였다.
   ≪인민대학습당의 크기를 대비할 수 있는 기준은 다른 나라 도서관의 규모인 것이 아니라 김일성광장과 그 주변의 건물들과 조화되는 크기입니다. 인민대학습당을 세계에서 으뜸가는 건물로 건설하려면 주위환경에 잘 어울리는 특색있는 건물로 되게 형성하여야 합니다.≫
   순간 일꾼들은 인민대학습당과 더불어 조선에서 우후죽순처럼 일떠서는 그 모든 기념비적 창조물들에 대한 평가기준이 새로운 의미로 되새겨졌다.
   세계적 기념비로 건설한다는 것은 결코 다른 나라와의 단순한 규모상 경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다. 건물규모를 몇 배, 몇십 배 늘린다 해도 오늘의 인민대학습당의 품위를 따를 수 없다는 여기에 바로 조선식 건축미학의 위력이 있고 비결이 있는 것이다.

 

6.15남북공동선언을 여러 나라 국가 정부 정당 단체 지도자들이 지지환영

91/06/23 ≪구국의 소리≫ 화제의 초점

2000년 6월의 역사적인 평양상봉과 남북공동선언의 탄생은 삼천리강토를 통일의 거세찬 환희와 열풍에 흽싸이게 했을 뿐 아니라 전세계를 김정일충격으로 끓어번지게 했습니다. 하기에 국제사회는 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 그날로부터 날과 달을 이어오며 이 선언의 채택으로 20세기가 빛나게 장식되고 ≪한≫반도통일을 바라는 인류에게 커다란 힘을 안겨주는 21세기 ≪한≫반도통일의 빛나는 이정표가 마련됐다고 격찬하면서 이를 열렬히 지지환영했습니다.

쿠바, 시리아, 이란 등 세계 180여개 나라 국가 및 정부, 정당, 단체지도자들이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장군님께 보낸 전문과 편지 그리고 이북 대사접견, 협상들에서 남북공동선언채택은 세계를 진감시킨 특대 사변, 김정일각하의 애국애족의 대용단이 낳은 빛나는 결실이라면서 아시아와 세계 평화에 크게 기여한 선언의 정신대로 ≪한≫반도 통일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절절한 기대들을 표명했습니다.

한편 세계의 광범위한 출판보도물들은 6.15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 소식을 대서특필하면서 선언의 의의와 당위성을 널리 소개선전했으며 공동선언이야말로 자주정신의 역사적 결정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모든 사실은 6.15남북공동선언이야말로 우리 민족과 세계 진보적 인류의 염원을 가장 정확히 반영한 위대한 통일선언이라는 것을 확증해주고 있으며 선언에 대한 입장과 태도는 애국과 매국, 통일과 분열을 가르는 시금석으로 되고 있다는 것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서는 아직도 6.15남북공동선언이행에 제동을 걸며 선언 자체를 시비중상하는 망발들이 자주 튀어나오고 있습니다. 이회창역도와 한나라당패거리들이 바로 그렇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대변인 남경필은 6.15남북공동선언 2주기와 관련해 발표한 논평에서 공동선언이 발표된지 2년이 되었지만 공동선언 개별조항 중 어느 하나도 실현된 것이 없다느니 뭐니 하는 망발을 늘어놓아 사회 각계의 강력한 규탄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한나라당패거리들의 이같은 망발은 현실기만이고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반통일적 작태라 하겠습니다.

≪한≫반도통일을 한사코 방해하고 있는 미국과 한나라당패거리들이 남북공동선언이행에 제동을 걸어보려고 발악하고 있지만 우리 민중과 국제사회가 그처럼 환영하는 6.15공동선언은 반드시 이행되어 통일의 문을 열 것입니다. 아울러 자주정치와 확고한 통일위훈, 애국애족의 대용단으로 21세기 자주통일의 새 전기를 마련하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장군님의 향도따라 자주통일의 새 아침을 마중해가는 우리 민중과 온 겨레의 정의의 위업에 대한 세계 정계, 재계의 지지와 연대의 목소리는 날을 따라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미국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분쇄하자

91/06/21-23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지금 ≪한≫반도에는 부시호전집단에 의해서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위험한 정세가 계속되고 있어 우리 겨레와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한≫반도에서 미국에 의해 전쟁이 터진다면 막대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당하게 되는 건 바로 우리 민족입니다. 지금 온 겨레가 6.15공동선언을 관철해서 통일을 이루자고 한결같이 나선 것도 우리 민족이 통일된 조국에서 행복하게 잘살자는 거라 하겠죠. ≪한≫반도에서 미국에 의해 전쟁이 터지면 민족이 공멸하고 강토가 불모의 땅으로 되고 말터인데 그런 다음에야 통일이 무슨 의의가 있겠습니까. 민족이 있고야 통일도 필요한거죠. 그러므로 온 겨레가 미국의 전쟁책동을 반대해서 한결같이 투쟁해야 할겁니다. 그럼 이번엔 ≪미국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분쇄하자≫ 이런 제목으로 유진명씨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미국은 ≪반테러≫라는 구실밑에 침략과 전쟁준비책동을 가속화하면서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거나 작은 나라, 진보적인 나라들을 제압하고 말살하려는 흉악한 목적을 실현해보려고 각방으로 책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시정권출범이후 미국의 침략과 전쟁, 핵전쟁책동이 더욱 노골화되고 있고 그 가운데서도 ≪한≫반도에 대한 침략과 전쟁준비책동은 날이 갈수록 더욱 엄중한 단계에 이르고 있죠. 그래서 세계의 이목은 ≪한≫반도에 집중되고 있고 세계 진보적 인류는 이 지역에서의 미국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강력히 단죄규탄하면서 당장 중지할 걸 촉구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침략과 전쟁은 미국의 본성이고 기본 존재방식이며 변할 수 없는 고유한 속성입니다. 미국의 이같은 본성은 ≪한≫반도에 대한 침략과 전쟁책동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해방자의 탈을 쓰고 이 땅을 무력으로 강점한 첫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미국은 반세기이상에 걸치는 장구한 기간 어느 한시도 ≪한≫반도에서 침략과 전쟁책동을 멈춘 적이 없습니다.

미국은 자기들의 침략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 민족분열영구화와 새 전쟁도발책동을 끊임없이 감행해왔습니다. 지난 50년대 미국이 일으킨 6.25전쟁은 그러한 침략정책의 직접적 산물이었죠. 미국은 6.25전쟁에서 수치스러운 참패를 당하고 여기에서 응분의 교훈을 찾을 대신 북침야망을 버리지 않고 50년대에 이어 60년대와 70년대, 80년대와 90년대를 넘어 새 세기에 들어서서도 새 전쟁도발책동을 계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부시행정부는 평화와 완화, 협조에로 나아가는 세계적 흐름에 역행해 대북적대시정책과 반북고립압살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리면서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위업을 악랄하게 방해하며 ≪한≫반도정세를 격화시키고 있습니다.

올해를 ≪전쟁의 해≫로 선포하고 북을 ≪악의 축≫이니 뭐니 하고 터무니없이 걸고 드는 부시호전집단은 ≪핵태세 검토보고서≫라는데서 북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기정사실화하고 ≪한≫반도에서 침략전쟁, 핵전쟁계획을 실천에 옮기려고 광분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이 대규모의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벌인 것은 부시정권의 북침핵전쟁도발책동이 극히 무모한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는 걸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훈련의 규모와 내용, 성격에 있어서 ≪한≫반도에서 새 전쟁, 핵전쟁을 일으키고 우리 민족을 핵전쟁의 무서운 참화속에 몰아넣으려는 극히 위험천만한 침략전쟁연습소동이었다는 건 재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오늘 ≪한≫반도정세는 말그대로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일촉즉발의 전쟁접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실은 미국의 침략과 전쟁준비책동을 저지파탄시키며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자주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나갈 걸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저지파탄시키는 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민족의 운명과 직결된 중대한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자주와 평화, 통일을 지향하는 각계층 민중은 미국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분쇄하고 조국의 자주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적극 나서야 할겁니다.

날로 무모한 단계에 이르고 있는 부시호전집단의 북침책동, 핵전쟁책동을 막지 못한다면 이 땅은 말그대로 핵시험장으로 화할 것이고 우리 민족, 민중은 핵전쟁의 희생물로 되리라는 건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각계층 민중은 미국의 침략과 전쟁책동의 위험성을 똑바로 알고 지금 각계에서 벌이고 있는 반미반전반핵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려 전국적 규모에서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합니다.

침략과 전쟁의 원흉인 미국의 범죄적 책동을 단죄규탄하고 반대하는 투쟁은 어느 한 개인이나 개별적인 반미운동단체에 한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반미운동단체를 비롯해서 모든 시민사회단체들, 반미반전을 지향하고 평화와 통일을 열망하는 전국민이 이 투쟁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그러자면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지식인, 종교인, 언론인, 도시빈민 등 각계층 민중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반미공동전선과 같은 범국민적인 조직을 결성해서 거족적인 투쟁을 벌여나가도록 해야 할겁니다. 이와 함께 여러 계급계층을 망라하고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존의 여러 반미운동단체들과 조직들을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걸맞게 더욱 보강하고 완비하며 그들의 역할을 높여 도처에서 미국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분쇄하기 위한 투쟁을 활발하게 벌여나가야 할 겁니다.

투쟁승리의 기본열쇠는 민중의 단결된 힘에 있습니다. 반미운동단체들과 모든 시민사회단체들, 각계층 민중이 반미의 기치, 단결의 기치아래 서로 연대하고 연합하고 하나로 굳게 뭉쳐 줄기찬 투쟁을 벌여나감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자주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결정적 국면을 마련해야 할겁니다.

각계층 민중은 조국통일의 이정표인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치켜들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미국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철저히 분쇄하며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 결연히 떨쳐 일어나야 할줄로 믿습니다.

 

≪주적론≫은 전쟁론

91/06/23-24 ≪한국민족민주전선≫ 중앙위 선전국 글

원래 ≪주적≫이란 가장 주되는 적을 의미한다. 군사분야에서는 가장 위험시되는 적, 따라서 선차적으로 소멸해야 하는 적, 타격에 주되는 예봉을 돌려야 하는 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오늘 각계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는 ≪이북=주적≫이라는 등식의 ≪주적론≫은 동족인 북을 함께 손잡고 통일해야 할 상대가 아니라 쳐 없애야 할 적으로 규정한 동족부정의 대결론, 전쟁론이다.

이회창친미보수집단은 구시대의 대결관념인 ≪주적론≫을 제창하면서 한사코 북침의 불을 지피려고 필사발악하고 있다.

최근에도 이회창은 ≪바른 사회를 위한 시민회의≫초청토론회라는데서 ≪주적≫개념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떠들어 내외의 강력한 비난과 규탄을 받고 있다.

이회창의 이같은 행태는 남북 민중이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민족의 활로를 열어나가기로 확약한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에 전면 배치되는 반민족반통일적 작태로써 우리 민족을 핵전쟁의 참화속에 몰아넣으려는 용납못할 범죄행위이다.

남과 북은 반만년 유구한 세월, 하나의 강토에서 한 핏줄을 이어오며 살아온 한 겨레, 한 형제로써 하나로 합쳐져야 살고 둘로 갈라지면 살 수 없는 유기체와도 같은 하나의 운명공동체이다.

우리 국민은 이 만고의 진리를 기나긴 분단반세기를 통하여 뼈에 사무치게 절감했다.

2년전 역사적인 평양상봉과 6.15공동선언발표를 계기로 우리 국민은 이 뜨거운 동족일체감을 다시금 확인하고 남북 겨레가 이 땅의 주인으로 우뚝 서서 통일의 대문을 함께 열어나갈 것을 굳게 다짐했다.

6.15남북공동선언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라의 통일을 자주적으로 평화적으로 이룩할 것을 내외에 엄숙히 선언한 민족통일강령이고 21세기 조국통일의 이정표이다.

우리는 6.15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하는 길에서 북녘형제들과 함께 손잡고 나가야 하며 그들과 생사운명을 같이 해야 한다. 이같은 맥락에서 이북을 계속 ≪주적≫으로 몰아붙이려고 획책하는 이회창패당의 행태는 통일의 길에 뜻도 마음도 운명도 함께 해야 할 이북 민중을 외세와 야합하여 쳐 없애려는 극악한 민족멸살행위인 동시에 우리 민중을 영원한 미국의 예속민으로 떠맡기려는 추악한 매국배족행위이다.

이북 민중에 대한 적대시는 우리 이남 민중에 대한 적대시이며 그것은 곧 민족자주에 대한 부정인 동시에 6.15공동선언을 백지화하려는 극악한 민족반역행위이다. 동족부정의 대결관념인 ≪주적론≫은 민족공멸의 전쟁론이고 무력통일론이다.

원래 ≪국방백서≫에 동족을 ≪주적≫으로 표기한 것부터가 북에 대한 노골적인 선전포고이고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압살하려는 극악한 전쟁**의 발현이다.

이같은 ≪주적론≫을 고창하면서 한사코 고수하겠다는 것은 결국 남북대결을 격화시키고 우리 국민을 핵전쟁의 참화속에 몰아넣어 몰살시키려는 위험천만한 발상이다.

얼마전 6.15공동선언의 통일관련조항인 2항을 폐기하겠다고 역설한데서도 외세와 야합하여 무력통일야망을 실현하려는 이회창역적의 범죄적 속셈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 국민은 이 땅을 미국의 대륙침략의 핵전쟁터로 만들고 무고한 우리 민중을 그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이회창친미보수집단의 전쟁흉계에 치솟는 민족적 울분을 터트리면서 민족공멸의 대재앙을 불러오는 ≪주적론≫의 즉각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민족공멸의 전쟁론인 ≪주적론≫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 그런데 좌시묵과할 수 없는 것은 이회창패당이 ≪주적≫표현의 삭제를 요구하는 각계 애국민중의 정당한 주장을 북에 끌려다니는 것으로 매도하는 망발을 늘어놓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언어도단이고 천만부당한 궤변이다.

≪주적론≫의 철회는 우리 민중의 일치한 의사이고 요구일뿐 아니라 민족사의 절박한 요청이다.

현실은 동족을 반목질시하고 증오와 적대감을 고취해오던 과거의 대결관념과 단호히 결별하고 민족단합과 통일의 길로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오늘의 시대는 나라와 민족이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가는 역사의 새 시대, 자주시대이다. 서로 다른 나라 민족간에 아무리 안보상황이 첨예하다해도 대외에 공개되는 공식 국가문서인 ≪국방백서≫에는 통상 선린우호정책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이나 위협이나 도전정도의 표현에 그치고 주적표현을 쓰지 않는 것이 상식으로 되고 있다. 그런데 동족을 주적으로 규정한 표현을 거리낌없이 ≪국방백서≫에 표기할 것을 고집하는 것은 정치문외한으로서의 그들의 실체를 여실히 드러낸 것이며 북침열에 환장이 되어 외세에 아부하고 동족과의 대결에서 살길을 찾으려는 친미보수집단의 추악한 정치행위를 여실히 드러내 보인 것이다.

이회창패당이 시대의 요구와 민의를 거역하고 ≪주적론≫을 고창하고 있는 것은 6.15공동선언발표로 존재명분이 사라진 주≪한≫미군을 영구주둔시키고 이 땅을 미국의 식민지로 영속화하며 반공반북대결체제하에서 누려오던 저들의 기득권을 변함없이 고수하려는데 그 흉악한 속셈이 있다.

6.15공동선언의 기치가 나부끼는 이 땅에 구시대의 대결관념인 ≪주적론≫이 발붙일 자리는 그 어디에도 없다. 민족내부에 반목과 적대의식을 고취하고 남북관계를 대결의 원점으로 돌려세우며 온 겨레의 머리위에 핵전쟁의 먹구름을 몰아오고 있는 ≪주적론≫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

≪국방백서≫에서만이 아니라 이 땅의 의식구조에서 완전히 삭제해버려야 한다.

오늘날 우리 국민의 ≪주적≫은 동족인 이북이 아니라 침략과 전쟁의 화근, 악의 제국 미국이다. 각계 민중은 6.15공동선언의 사활이 걸리고 민족의 운명과 전도가 직결된 ≪주적론≫철회투쟁과 미국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기 위한 미군철수투쟁에 총분기해 나서야한다.

우리 민중의 단합된 힘으로 ≪주적론≫을 고창하는 이회창매국집단을 정계에서 매장하고 민족의 이름으로 준엄한 철추를 내릴 때 ≪한≫반도에서 전쟁이 터지는 것도 막을 수 있고 6.15공동선언의 성공적 이행도 자주통일의 밝은 내일도 기대할 수 있다.

≪한민전≫은 전국민과 함께 이회창친미보수집단을 단호히 척결하고 6.15공동선언이행을 위한 투쟁을 더욱 거세차게 벌여 조국통일의 새 아침을 기어이 안아오고야 말 것이다.

≪한국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선전국
주체91(2002)년 6월 22일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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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6/25 백산칼럼

≪한국≫축구팀이 월드컵에서 선전할수록 명장 히딩크의 지도력이 주목받고 있다. 언론은 일치하게 히딩크가 ≪한국≫축구를 한단계 발전시켰다고 평가한다. 히딩크는 ≪한국≫축구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였다. 90분 내내 지칠줄 모르는 체력과 예리한 공간패스와 강한 압박수비. 한국≪축구≫팀 안의 연고주의와 봉건적 선후배관계를 타파한 것도 소중한 변화이다.

히딩크는 무엇보다도 많은 멀티플레이어를 길러냈다. 우리 국민은 수비수 홍명보가 부상당하자 공격수 유상철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수비형미들필더인 박지성이 어느새 최전방에 투입되어 골을 넣는 희한한 장면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사실 멀티플레이어는 모두 공격하고 모두 수비하는 현대축구에서 꼭 필요한 요소이다.

멀티플레이어를 만드는 과정에 히딩크는 큰 욕을 얻어먹었다. 선수들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느라고 혼란스러워 하였고 다른 감독들은 선수테스트 좀 그만하라고 힐난하였다. 그러나 오랜 경험과 과학적 확신을 가지고 있는 히딩크는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올해 초 평가전결과가 그토록 부진했지만 히딩크는 여유있게 웃고 있었다. 오늘의 멀티플레이어들은 히딩크의 확신과 선수들의 노력의 결실이다.

조직도 마찬가지이다. 진정한 혁명가라면 선전가이자 조직가이며 작전가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모범으로 삼는 김혁, 김책동지를 보라. 물론 이 경지가 쉬울 리 없다. 사상학습, 조직생활, 실천투쟁을 통하여, 축구훈련보다 몇배 더 피와 땀을 흘려야 한다. 모든 분야에 능숙한 전천후 혁명가가 된다면 조직역량이 비약하고 역할도 배가된다. 월드컵이 멀티플레이어를 요구하는 것처럼, 혁명은 전천후 혁명가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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