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위원장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8호          주체91(2002)년 6월 17일(월)                                                                                   백두산편집부

최신 자료

구국전선
(6.15선언 2돌 특집)

조선중앙통신(6/15)

자료실

HWP파일 자료

구국의 소리(HWP)

통일여명(HWP)

6.15주간(PDF)

통일아리랑(PDF)

백두산(PDF)

백두산(HTML)

각종시디내려받기

추천 사이트

전국연합

민주노동당

애국의길

구국전선

조선중앙통신

통일학연구소

배경음악

김정일위원장의 명언

인간을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은 혁명을 할 수 없다


김일성주석의 회고록에서

3.1인민봉기가 남긴 것

실화로 본 김정일위원장

긴장한 휘틀을 푼 방법


오늘의 새 소식

구국의 소리

민족의태양이시며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장군님께 (6/15)

6.15공동선언과 통일운동 (6/13-15)

통일행 열차, 어떤 힘으로도 막을 수 없다
    (6/13-15)

조선중앙통신

≪한민전≫ 6.15선언의 철저한 실현 호소
    (6/15)

6.15선언 기치높이 조국통일 활로 열자
    - 노동신문 사설 전문 (6/15)

오늘의 주요 기사

경희대에서 통일연대 대축전 성대히 열려
    (통일뉴스, 6/16)

6.15 대표단 속초항 도착
    (통일뉴스, 6/16)

6.15공동선언 2주년 남측행사 막 내려
    (통일뉴스, 6/16)


백산칼럼

서울의 흰옷


조선중앙방송 6/11-6/13

동영상을 시작하기 전에
왼쪽 배경음악의 정지버튼을 누르시오.

정세 초점

우리 딸들을 살려내라!


   또 우리의 딸들이 미군에 의해 살해 당했다. 전동록씨가 목숨을 거둔 지 며칠이나 지났다고 이번에는 채 피지도 못한 꽃송이들을 짖밟았다. 미제가 이땅에서 6.25전쟁의 불을 지폈던 6월말이 다가온다. 4.3 제주, 노근리와 신천, 80년 5월 광주, 윤금이, 전동록, 그리고 오늘 두 딸들, 그들의 원한이 가슴에 사무친다.
 

미군전차희생자 관련 미2사단장 면담 결렬
   (오마이뉴스, 6/15)

우리딸이 왜 죽었는지 꼭 밝혀야 한다
   (유뉴스, 6/15)

미군전차에 짓밟힌 여중생의 꿈
   (통일뉴스, 6/15)

여중생 목숨 하나가 단돈 1백만원?
   (유뉴스, 6/16)

장갑차 폭보다 좁은 도로 주행, 지휘책임
   (오마이뉴스, 6/16)

과실이 아닌 살인
   (오마이뉴스, 6/1
6)

고 전동록씨 추모 동영상 (민중의 소리)


《인터넷 백두산》 메일링리스트

익명 메일 사용을 권장합니다

3.1 인민봉기가 남긴 것

≪세기와 더불어≫ 제1권 1장 3절

3.1인민봉기는 인민대중이 민족적독립과 자유를 위한 투쟁에서 승리를 이룩하자면 반드시 혁명적당의 령도밑에 올바른 전략전술을 가지고 투쟁을 조직적으로 벌려나가야 하며 사대주의를 철저히 배격하고 자체의 혁명력량을 튼튼히 마련해야 한다는 심각한 교훈을 남기였다.
   3.1인민봉기를 통하여 조선사람들은 우리 인민이 남의 노예로 살기를 원치 않는 자주정신이 강한 인민이며 나라를 찾기 위해서는 어떤 희생도 두려워하지 않는 불굴의 기개와 열렬한 애국정신을 가진 인민이라는 것을 온 세상에 과시하였다.

 

긴장한 휘틀을 푼 방법

김정일위원장연구1≫(주체91, 백두청년회)

수도건설에 동원된 학생건설자들의 블록생산현장에서 딸리는 자재, 공구 가운데서도 제일 문제로 제기된 것은 휘틀이었다.
   1958년 어느날, 이 사실을 알게 된 김정일위원장은 건설사업소에 제기하여 휘틀판자를 더 받아오는 수밖에 별도리가 없을 것 같다는 휘틀조 성원들에게 어떻게 하나 자체의 힘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하면서 자신은 휘틀을 빨리 회전시키는 방법으로 풀어보자고 한다고 하였다.
   김정일위원장은 콘크리트블록생산에 대하여 쓴 책에는 콘크리트혼합물이 굳어지는 시간은 습도와 온도 그리고 시멘트의 성질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콘크리트혼합물을 휘틀에 다져넣은 때로부터 30∼40분 지나면 굳어지기 시작하여 4∼5시간이면 자기 형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24시간이 지나면 물을 뿌리면서 양생할 수 있고 5∼6일이 지나면 자기 강도를 완전히 보장할 수 있다고 씌어 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생산하고 있는 굴뚝블록은 두에게가 두텁지 않으며 대기 온도가 비교적 높고 건조한 조건에서 만들고 있으므로 지금처럼 24시간이 지나서 휘틀을 해체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하였다.
   김위원장은 그러면서 오늘 아침에 만든 블록의 휘틀을 하나 해체하여 보자고 하였다. 말보다 실천이 그들을 인식시키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더욱 놀라운 생각을 감추지 못하였다. 그날 만든 블록이란 이제 겨우 6시간밖에 되지 않았던 것이다.
   기술규정이 요구하는 24시간과 6시간! 그것은 너무나도 엄청난 차이었다.
   휘틀에 다져 넣은 지 6시간밖에 안되는 콘크리트혼합물은 아직 굳어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 표면에는 물까지 흐르고 있었다.
   휘틀조성원들은 누구도 선뜻 휘틀해체에 나서지 못하였다.
   김위원장은 그들의 표정을 살피다가 모두들 자신이 없는 모양인데 내가 해보겠다고 하며 손수 하나의 휘틀을 해체하였다.
   모두 긴장한 눈길로 블록의 성형상태를 지켜보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블록은 자기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휘틀에 다져넣은 콘크리트혼합물이 5∼6시간 지나면 블록이 자기 형태를 유지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하면서 김위원장은 이번에는 오전 마지막시간에 만든 블록의 휘틀을 해체해보자고 제안하였다.
   그들은 첫 번째 블록에서 어느 정도 신심을 얻기는 했지만 오전 마지막 시간에 만든 블록의 휘틀을 해체하는데는 자신이 생기지 않았다. 그것은 첫 번째 블록보다 표면에 물기가 더 많았고 만지면 물렁물렁할 것만 같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막상 해체해보니 그것 역시 자기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휘틀조성원들은 마치 막혔던 물목이 터지듯 블록생산에서 또 하나의 고리가 풀린 크나큰 기쁨과 환희에 휩싸여 있었다.
   김정일위원장은 블록이 자기 모양을 유지할 수 있는 경화시간만 지나면 휘틀을 해체하고 그 자리에서 일정한 시간 굳히면 된다고 힘주어 설명하였다. 그러면서 휘틀해체시간을 24시간으로부터 6시간으로 단축하여 휘틀을 빨리 회전시키면 많은 휘틀예비를 얻을 수 있다고 더없이 만족해하였다.

 

민족의 태양이시며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위대한영도자 김정일장군님께

≪한국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편지

오늘 이남민중은 찬란한 태양의 빛발아래 온 겨레의 통일열망이 뜨겁게 분출하고 있는 격동적인 환경 속에서 역사적인 평양상봉과 6.15남북공동선언발표 2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국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는 뜻깊은 이날에 즈음하여 남녘의 전위투사들과 각계 애국민중의 열화같은 충성의 한마음을 담아 조국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주시고 통일의 새 역사를 펼쳐가시는 민족의 태양이시며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장군님께 삼가 최대의 영광과 가장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백두의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천리혜안의 예지와 애국애족의 대용단으로 민족분단사상 처음으로 남북수뇌분들의 평양상봉을 마련하시고 새 세기의 통일이정표인 6.15남북공동선언을 탄생시키신 것은 조국통일운동사에 특기할 역사적 사변이었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역사적인 55시간에 분단 55년의 긴긴세월 이루지 못한 거창한 위업을 이룩하시고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온 겨레가 대단결하여 평화적으로 조국통일을 실현할 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시는 영원불멸할 대업적을 쌓아 올리시었습니다.

그 역사적 순간은 우리 남녘민중이 꿈결에도 그리던 통일의 태양 경애하는 장군님의 존귀하신 영상을 뵈옵고 특출한 위인적 풍모에 완전히 매혹되어 ≪김정일장군 만세!≫를 목청껏 외친 기쁨과 감격의 나날이었으며 그때의 영광과 환희는 지금도 우리들의 가슴마다에 뜨겁게 차넘치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은 어버이수령님의 조국통일유훈관철을 필생의 사명으로 간직하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민족자주통일웅지와 무비의 담력, 애국애족의 넓은 도량과 높은 정치실력이 낳은 고귀한 결실입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세기가 교체되는 역사적 시기에 민족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를 깊이 통찰하시고 조국통일 이정표인 역사적인 6.15남북공동선언을 마련해 주심으로써 조국통일운동은 민족자주의 기치밑에 민족대단결의 불패의 위력으로 힘있게 전진하고 승리해 가는 장엄한 새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6.15공동선언발표이후 지난 2년동안 조국통일운동은 위대한 장군님의 사상과 영도력으로 전진하고 장군님의 덕망으로 승승장구하는 새로운 단계를 맞이하였으며 남녘민중들 속에서는 ≪김정일숭배열풍≫이 활화산처럼 분출하고 민족주체적인 힘으로 조국통일을 실현해 나가려는 기운이 막을 수 없는 흐름으로 되었습니다.

남과 북, 해외에서 민족자주통일운동이 힘있게 벌어지는 속에서 6.15공동선언에 따라 민족의 화해와 단합이 비상히 촉진되고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에 대한 국제적인 지지와 성원은 날로 높아가고 있습니다.

6.15공동선언의 기치밑에 민족의 존엄과 기상이 힘있게 과시되고 통일운동에서 일찍이 있어본 적 없는 획기적인 전진이 이룩된 경이적인 사변은 전적으로 위대한 선군정치로 민족의 안녕과 세계평화를 수호하시고 조국통일을 위해 불면불휴의 노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탁월하고 세련된 영도의 결과입니다.

참으로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은 민족운명의 구원자, 수호자이시며 조국통일역사의 창조자이십니다.

지금 남녘의 각계민중은 현세계에서 가장 걸출한 위인중의 위인을 조국통일위업의 진두에 높이 모신 끝없는 행복과 자긍심에 넘쳐 있으며 위대한 장군님의 사상과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어 통일되고 번영하는 강성대국을 하루빨리 앞당겨 올 불타는 결의에 충만되어 있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불패의 선군기치를 높이 드시고 7천만 겨레를 현명하게 이끄시기에 조국통일도 문제없고 강성민족으로 복락할 그날도 멀지 않았다는 것이 바로 우리 남녘민중의 가슴 속에 깊이 뿌리내린 절대적인 신념이고 철석같은 의지입니다.

우리들은 한민전과 통일운동대오를 위대한 장군님께 모든 운명을 전적으로 의탁하고 장군님의 선군정치와 조국통일영도를 충성으로 받들어 가는 열혈의 충신, 신념의 동지, 결사관철자들의 대오로 튼튼히 다져나가며 온 남녘땅에 김정일장군님 숭배열풍이 차넘치게 하겠습니다.

우리들은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로 내외반통일세력의 대북압살책동과 분단고착화책동을 단호히 짓부수고 민족자주통일대행진을 더욱 가속화하여 올해를 ≪우리 민족끼리 단합과 통일을 촉진하는 해≫로 빛나게 장식하겠습니다.

경애하는 장군님을 민족의 수위에 높이 모시고 있기에 조국통일은 확정적이며 21세기는 우리 민족사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세기, 통일되고 번영하는 김정일세기로 찬연히 빛날 것입니다.

애국애족의 화신이시며 승리와 영광의 상징이시며 행복과 운명의 구성이신 위대한 장군님을 태양처럼 믿고 살기에 장군님의 건강과 안녕은 우리 겨레와 인류의 최대의 기쁨이고 한결같은 소원입니다.

한국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는 남녘의 전위투사들과 각계 애국민중의 다함없는 흠모와 간절한 염원을 담아 21세기의 태양이시며 민족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며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옥체건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한국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주체91(2002)년 6월15일 / 서울

 

6.15공동선언과 통일운동

91/06/13-15 ≪구국의 소리≫ 평양상봉 및 6.15공동선언발표 2돌 기념방송

6.15공동선언이 발표된후 지난 2년간 우리 민중의 통일운동에서는 참으로 획기적인 전진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이 시간에는 지난 2년간의 통일운동에서의 성과를 점검해보고 앞으로 통일운동을 더 잘 벌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겠는지 얘기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6.15공동선언과 통일운동≫, 윤정원선생님, 김현규씨 자리 함께 했습니다.

사회자 : 안녕하세요.

윤정원 : 안녕하세요.

김현규 : 안녕하십니까.

사회자 : 역사적인 6.15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 지도 어느덧 2년이 됐는데요. 이날을 맞으며 지금 우리 민중은 6.15공동선언발표이후 지난 2년간 걸어온 통일운동의 자랑찬 나날을 돌이켜보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시간에는 6.15공동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투쟁속에서 수많은 통일운동단체들이 결성되어서 자주통일의 열기로 이 땅을 뜨겁게 달군데 관해 얘기좀 나눠보고자 여러분과 자리를 같이 했거든요. 그럼 어느분 먼저 말씀을 해주시죠.

윤정원 : 아시다시피 지난 2000년 6월 15일에 발표된 6.15공동선언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의지를 세계 만방에 과시한 민족자주선언이고 민족대단결선언이죠. 하기에 6.15공동선언은 발표되자마자 우리 민족과 국제사회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고 ≪한≫반도에는 자주통일기운이 더욱 높아갔습니다. 우리 민중은 6.15공동선언을 21세기 통일이정표로 받아안고 공동선언의 기치따라 조국의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 과감히 나섰는데요. 무엇보다도 운동권에서는 6.15공동선언이 가지는 정당성과 의의를 각계 민중속에 널리 소개선전하고 공동선언이행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투쟁을 적극 벌였어요.

범민련 남측본부와 전국연합, ≪한총련≫ 등 20여개 재야단체들은 공동선언이 발표되자 6월 24일 통일대축전준비위원회를 조직했고 8월 13일에는 4000여명의 참가하에 남북공동선언관철과 민족자주대단결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김현규 : 저도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막 벅차오르는데요. 통일대축전준비위원회의 주최하에 8월 14일에는 한양대에서 6.15남북공동선언과 8.15통일대축전행사가 개최됐는데요. 행사에 7000여명의 통일운동단체 성원들과 각계층 민중들이 참가했습니다. 그들은 남북공동선언기념탑쌓기와 비전향장기수송환, 통일을 주제로 한 문화행사를 통해 각계 민중속에 공동선언을 소개선전하고 그 이행을 위한 투쟁에 분기해 나설 것을 적극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통일대축전준비위원회는 전국농민회총연맹, 민족문학작가회의,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을 비롯한 계층별 단체들과 함께 남북민족농업자주교류, 남북민족문학교류 등 남북사이의 자주적인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는데 힘을 넣었습니다.

이뿐이 아니죠. 6.15공동선언발표 1돌이 되는 지난해에는 남북노동자 5.1절통일대회와 6.15공동선언관철을 위한 남북농민통일대회, 그리고 2001년 통일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남북노동자, 농어민, 아니 온 7천만 겨레의 통일의지를 온 세상에 과시했습니다.

사회자 : 6.15공동선언이행을 위한 통일운동을 힘있게 벌이는 과정에 이 땅을 지배하는 반공반북대결이념도 점차 연공연북에로 방향전환을 가져왔죠. 심지어 극우보수단체들 속에서도 공동선언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울려나오지 않았습니까.

윤정원 : 그랬죠. 아시다시피 6.15공동선언발표이후 국민들은 지금까지 북을 비난하고 반북대결에 광분했던 극우익보수세력들을 통일과 남북관계발전에 역행하는 반통일적인 집단으로 규탄했어요. 날로 높아가는 민중들의 통일열기에서 새 시대의 흐름을 참작한 일부 보수세력들은 반북반통일적 행위에서 벗어나 민족의 화해와 협력, 통일의 길로 방향전환하거나 종전보다 완화된 길을 걷게 됐습니다. 재향군인회만 놓고봐도 50회 6.25를 계기로 반북캠페인으로 계획했던 전쟁50주년기념식을 취소하고 평양상봉지지환영행사를 벌였잖아요. 그리고 **** 자기 단체를 보수단체로 낙인하지 말아달라고 그러면서 남북공동선언을 지지하는 행사를 벌여놓고 화해, 협력, 통일의 대로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을 해서 각계의 이목을 끌었거든요. 대표적 반공보수단체인 자유총연맹도 6.15공동선언이 발표된후 *******공동선언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민족의 화해와 협력, 평화통일을 적극 지지하는 글을 ****했습니다.

김현규 : 그리고 대한반공청년회 역시 공동선언이 발표된 후 3일만인 6월 18일 이북을 반대하는 제47주년 반공의 날모임을 폐기하고 남북관계가 변화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야한다고 주장해 나섰는가 하면 6월 27일 대의원총회를 열고 자기 단체의 이름에서 반공이라는 표현을 아예 없애고 통일안보협의회로 간판을 바꿔 달았습니다.

사회자 : 이런 사실은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이후 가열차게 벌어진 우리 민중의 통일운동이 이 땅의 정세변화에 얼마나 큰 기여를 하였는가를 보여준 거라 하겠는데요. 어떻습니까. 6.15공동선언이행을 위한 투쟁속에서 통일운동단체들도 수많이 조직되지 않았어요.

김현규 : 그렇죠. 6.15공동선언이 발표되자 각계 민중의 뜨거운 지지와 참여속에 통일운동단체들이 연이어 조직됐는데요. 2000년 12월 15일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가 결성된데 이어 2001년 3월 15일에는 전국연합, ≪한총련≫ 등 재야청년단체들로 구성된 6.15남북공동선언실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일연대가 결성된 것을 비롯해서 평화통일시민연대, 한민족운동단체연합, 그리고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등 수많은 통일운동단체들이 조직되었습니다.

사회자 : 6.15공동선언발표이후 지난 2년간 우리 민중은 공동선언이행의 주요 걸림돌인 미국과 극우반통일보수세력의 책동도 짓부수기 위한 투쟁도 줄기차게 벌여왔다고 보는데요.

윤정원 : 그렇습니다. 우리 민중은 공동선언이행을 위한 투쟁을 벌여오는 과정에 미국과 이회창을 비롯한 반통일분자들의 책동을 짓부수지 않는한 6.15공동선언이 이행될 수 없는 건 물론이고 ≪한≫반도가 핵전쟁의 참화를 면할 수 없다는 걸 똑똑히 알게 됐어요. 이로부터 통일운동단체들은 투쟁의 기본 과녘을 6.15공동선언이행의 걸림돌인 미국과 이회창을 비롯한 극우반통일세력에 정하고 반미, 반전, 반부시, 반이회창투쟁을 과감하게 벌였습니다. 통일운동단체들과 각계 민중들의 미군철수운동본부, 우리땅미군기지반환운동본부, 우리땅미군기지되찾기공동대책위원회, 축전준비위원회, 반미실천단, 반미***결사단식단, 미군기지이전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 5.18시민법정추진위원회, 반미여성회 등 많은 반미반전단체들을 결성을 했어요. 그리고 집회와 시위, 농성, 선언문과 호소문발표, 항의서한 등 각종 형태의 반미투쟁을 힘있게 벌였거든요. 그리고 올해 2월 부시의 방한을 계기로 범국민적인 반미반전반부시투쟁을 벌여 온 민중의 반미자주의지를 남김없이 보여주었죠.

김현규 : 그뿐이 아니죠. 통일운동단체들은 반미투쟁과 함께 미국에 빌붙고 분단에 기생하는 이회창을 비롯한 극우반통일세력을 척결하기 위한 투쟁도 힘있게 벌였습니다. 이미 지난 2001년 8월 ≪한총련≫이 반이회창투쟁을 선언하고 나선데 이어 언론개혁시민연대, 통일연대, 민중연대, 민주노총, 전농 등 재야운동단체들과 각계 민중이 반이회창, 조선일보반대, 한나라당반대 등 극우반통일세력척결투쟁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6.15남북공동선언실천 2001년 ****대회와 서총련의 자주통일선포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와 집회 등에서 반이회창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는 것은 극우반통일세력에 대한 우리 민중의 투쟁의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하겠습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반통일파쇼악법인 국가보안법철폐투쟁도 힘있게 벌어졌어요. 2000년 8월 21일 115개의 시민사회단체들로 조직되었던 국가보안법반대국민연대와 국가보안법폐지범국민연대회의를 하나의 조직으로 합친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가 결성되어 국가보안법철폐투쟁이 강렬하게 전개되었습니다. 사실 국가보안법철폐라는 사회정치적 문제를 놓고 각계층 대중운동단체들의 단일한 연대조직이 결성되기는 처음이죠. 그리하여 분산적으로 벌어지던 국가보안법철폐투쟁이 하나의 연대조직의 지도밑에 사회각계의 지지와 호응을 받으며 통일적으로 진행되게 된겁니다.

사회자 : 정말 6.15공동선언이 발표된이후 지난 2년간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에서는 많은 성과들이 이룩됐는데요. 어떻습니까. 오늘의 정세는 우리 민중들로 하여금 지난 2년간 투쟁에서 얻은 귀중한 성과와 경험을 밑거름으로 삼고 통일운동을 더욱 활성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잖아요.

윤정원 : 그렇습니다. ****** 6.15공동선언이행을 위한 투쟁은 난관에 봉착하고 있어요. 아시다시피 미국과 극우익반통일세력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하려는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면서 대북강경정책과 반북대결책동에 더욱 광분하고 있잖아요. 우리 민중은 절대로 이걸 용납하지 말아야 하죠. 통일운동단체들은 각계 민중속에 6.15공동선언이 가지는 의의와 정당성을 널리 ****. 그래서 온 국민이 6.15공동선언이행을 위한 투쟁에 과감하게 적극 나서게 해야 합니다.

김현규 : 그리고 우리 민중의 자주통일대행진을 되돌려 세우려는 미국과 이회창을 비롯한 극우반통일세력을 척결하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더욱 거세게 지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각계 민중속에서 날로 높아가는 반미감정의 거센 파도속에 범국민적인 반미반전투쟁의 열풍을 몰아와야 합니다. 이와 함께 다가오는 12월 대선에 적극 참가해서 이회창을 비롯한 극우반통일보수세력을 매장하는 심판장으로, 무덤장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6.15공동선언이행에 저해를 주는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반통일파쇼악법들과 제도적 장치들을 철폐시키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회자 : 미국과 이회창을 비롯한 극우반통일세력이 제아무리 발악해도 6.15공동선언의 기치 드높이 화해와 단합, 통일에로 향한 시대의 흐름은 절대로 멈춰 세울 수 없죠. 지금 우리 민중의 6.15공동선언이행의지는 매우 높습니다. 통일운동단체들과 각계 애국민중은 마음의 신들메를 더욱 단단히 조여매고 *****6.15공동선언기치따라 민족자주통일의 기관차를 힘있게 몰아가야 할겁니다. 지금까지 두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윤정원 : 감사합니다.

김현규 : 감사합니다.

 

통일행 열차는 그 어떤 힘으로도 막을 수 없다

91/06/13-15 ≪구국의 소리≫ 평양상봉 및 6.15공동선언발표 2돌 기념방송

6.15공동선언이 발표된후 지난 2년간 미국과 이회창 한나라당을 비롯한 내외 반통일세력들이 공동선언이행을 훼방하며 조국통일을 막기 위해 온갖 비열한 짓도 다했는데요. 하지만 이건 대하를 손바닥으로 막아보려는 것만치나 어리석은 짓이라 하겠습니다. 통일행열차는 6.15공동선언이 마련한 레일을 따라서 이미 출발을 했고 그걸 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 하겠습니다. ≪통일행열차는 그 어떤 힘으로도 막을 수 없다≫, 유진명씨, 김현규씨 모셨습니다.

사회자 : 안녕하세요.

유진명 : 네, 안녕하세요.

김현규 : 안녕하십니까.

사회자 : 역사적인 6.15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되어 남과 북, 해외의 온 겨레가 커다란 감격과 환희로 설레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됐잖아요. 그러나 조국이 통일되는 걸 안좋아하는 이 땅의 분열주의세력은 6.15공동선언의 이행을 가로막고 겨레의 통일행열차에 차단봉을 내리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어 세인의 분격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그럼 어느분 먼저 말씀해주시죠.

유진명 : 역사적인 평양상봉과 6.15공동선언이 채택됐다는 소식이 전파를 타고 지구촌에 알려지자 세계가 격찬해마지 않았는데요. 각국의 언론들은 6.15공동선언은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희망적인 ***, 평화통일을 위한 발판, 분단반세기의 냉전을 종식시킨 쾌거로 대서특필했어요. 북과 외교관계를 갖고 있지 않던 나라들의 정상들까지 이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어요. 통일의 당사자인 우리 겨레의 심정이야 더 말해 무엇하겠어요. 우리 민중은 TV앞을 떠나지 못하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기립박수를 보냈고 남녀노소 가림없이 누구나 통일을 낙관하며 그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웠어요.

김현규 : 6.15공동선언이후 우리 민족의 비등된 통일열기로 해서 남북관계에서는 긍정적인 전환이 일어났는데요. 장관급회담을 비롯한 여러 갈래의 남북회담이 진행됐고 비전향장기수들의 북송이 실현됐습니다. 또 ≪한국≫의 언론사사장단일행이 평양을 방문했는가 하면 북의 지성어린 송이버섯이 방북했던 인사들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에게 전달됐습니다. 지난해에는 금강산에서 5.1절노동자통일대회를 개최했고 6.15공동선언발표1돌을 계기로 6.15민족통일대토론회를 열었으며 통일농민대회를 성대하게 진행했습니다. 또 8.15광복절을 맞으면서 남과 북, 해외의 각계 인사들이 참가해 2001년민족통일대축전이 평양에서 분단사상 처음으로 가장 성대하게 치루어졌고 지금까지 네차례에 걸쳐 이산가족들의 뜨거운 만남이 성사되었죠.

사회자 : 이같은 현실은 6.15남북공동선언이 남북관계개선과 통일운동발전에서 가장 위력한 무기로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겨레는 6.15공동선언을 실천하는 길에 통일이 있다는 걸 확신하고 그를 실천하기 위한 통일운동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통일의 훼방꾼들은 6.15공동선언을 악랄하게 반대하고 있잖아요. 그럼 이에 대해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현규 : 제가 먼저 말씀드리죠. 역사의 전진은 항상 그것을 방해하고 멈춰 세우려는 반동세력과의 투쟁을 동반하게 되는데요. 6.15공동선언의 이행도 마찬가지죠. 6.15공동선언의 첫째가는 방해자는 뭐니뭐니해도 미국이죠.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부시행정부라는 겁니다. 남북사이의 6.15공동선언실천분위기가 높아지자 그걸 매우 못마땅하게 여긴 부시행정부는 일방적 양보불가론, 엄격한 상호주의론, 철저한 검증론, 또 평화통일불가론, 북의 생물무기감축론과 북을 빌미로 한 미사일방어체제추진론 등을 들고 나오면서 ≪한≫반도정세를 첨예한 대결분위기로 몰아갔고 ≪한국≫에 대한 전력증강책동에 열을 올리는 등 북침전쟁도발책동에 광분했습니다. 올해에 들어와 부시정권의 북침전쟁책동은 더욱 노골화되고 있는데요. 부시가 올해를 ≪전쟁의 해≫로 선포하고 북에 대한 ≪악의 축≫망발을 연발하며 북이 대량살상무기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이런 식의 폭언을 마구 해대는 것이 그 하나의 사례입니다. 이것은 북을 모해압살하고 6.15공동선언을 무력화시켜 ≪한≫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려는 저들의 흉악한 정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겁니다.

유진명 : 오직 침략과 약탈로 번영을 이루어온 미국이 우리 민족의 통일을 생각할 수 없다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 미국에 무엇을 기대한다는 건 늑대에게 어린 양을 봐달라는 것과 같다 이거죠.

6.15공동선언의 훼방꾼은 미국만이 아닙니다. 민족내부에 부시의 삽살개가 돼서 6.15공동선언을 악랄하게 반대하고 있는 자들이 있는데 그 대표적 인물이 바로 한나라당의 이회창과 그 패당입니다. 아시겠습니다만 매국역적인 이회창은 역사적인 평양상봉과 관련한 4.8합의서가 발표되어 우리 민족과 온 인류가 그것을 지지하고 성공을 기원하고 있을 때 벌써 성과가 있으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느니 뭐니 하며 험담했고 6.15공동선언이 발표되어 7천만 온 겨레가 통일된 조국을 확신하며 감격과 기쁨에 넘쳐 있을 때 공동선언의 매조항을 악랄하게 헐뜯었어요. 그리고 6.15공동선언이 국민들에게 환상만 심어줄 수 있다느니 하면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을 이룩하려는 민족자주조항에 대해서는 남과 북에 환상을 준다며 주한미군영구주둔론을 들고 나왔어요. 연방연합에 의한 통일방안에 대해서는 적화통일의도를 받아들인 것이라며 절대로 허용할 수 없다고 생짜를 썼어요. 또 남북교류협력과 관련해서는 지속적인 교류협력은 북퍼주기라는 등의 대결론을 들고 나왔고 인도주의문제인 비전향장기수북송은 있지도 않는 국군포로, 납북자문제와 연계시켜야 한다고 생떼를 썼죠.

사회자 : 남이 잘되는데 대해 배아파하고 거기에 훼방을 놓기 위해 온갖 못된 짓을 다하는 **** 없는 매국배족무리인데요. 하기야 역사적인 평양상봉소식에 우리 민중은 물론 온 인류가 지지와 찬사를 보내고 있을 때 유독 이회창만은 TV를 끄고 손자들과 화투놀이를 했었죠. 그런 심통을 가진 인간추물에게서 무슨 올바른 소리가 나오겠습니까. 이회창의 반통일책동은 6.15공동선언이 본격적인 실천단계에 들어서면서 더욱 노골화됐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유진명 : 그렇죠. 이면합의서와 달러제공설, 북의 불변론 등 온갖 모략과 비방으로 6.15공동선언에 흠집을 내려던 이회창은 자기의 계책의 실패를 면치 못하게 되자 미친개처럼 헐뜯었어요. 반통일파쇼악법인 국가보안법을 유지하는데 혈안이 된 그는 북에 대한 주적망발을 연발하며 남북화해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고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해서는 북에 대한 퍼주기로 걸고 들며 온갖 험담을 다했죠.

김현규 : 그뿐이 아니죠. 이회창패당은 비전향장기수들의 북행길을 막기 위해 도로를 가로막고 차를 멈춰세우는 그런 망동을 부렸는가 하면 경의선복원공사기공식을 벌일 때에는 남침통로가 개설된다고 야단법석했습니다. 그리고 이산가족상봉에 관심이나 있는 듯이 너스레를 떨었지만 정작 이산가족상봉이 마련되었을 때에는 여기에 전혀 눈도 돌리지 않았는데요. 6.15공동선언발표이후 처음으로 남북이산가족들의 감격적인 만남이 이루어졌을 때 이회창이 지방순시라는 당치 않은 구실을 대고 지방에 가 딴전을 부린 것이 바로 그거죠.

유진명 : 지난해 8.15를 계기로 평양에서 진행된 2001년 민족통일대축전과 관련해 이회창패당이 이 땅에서 신매카시즘소동을 일으킨 것도 같은 맥락에서 얘기할 수 있어요. 8.15평양통일대축전으로 말하면 역사적인 6.15남북공동선언의 당위성과 활력을 보여주는 뜻깊은 회합이었어요. 때문에 여기에서는 남과 북, 해외가 따로 있을 수 없고 그 장소가 문제시될 수 없었어요. 그런데 이회창을 비롯한 극우보수세력은 축전이 성공리에 개최되자 별안간 장소문제를 걸고들며 대대적인 반북대결소동을 일으켰는데요. 이건 단순하게 짖어대는 개소리와 다를바 없습니다. 여기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건 이른바 ≪만경대 방명록≫사건이죠. 세인이 인정하는 것처럼 만경대는 애국애족과 민족자주의 상징으로 빛나고 있어요. 8.15광복직후 김규식도 만경대를 방문해 감탄을 금치 못했고 많은 사람들이 만경대를 칭송했지만 그에 대해 누구도 문제시하지는 않았던 겁니다.

김현규 : 네, 그런데 유독 이회창패당이 그 무슨 ≪방명록≫사건이요, ≪돌출행동≫이요 하는걸 조작해  화해와 협력의 장이 펼쳐지던 남북관계를 첨예한 대결로 몰아갔습니다. 그리고 이 땅에 미국의 매카시즘소동을 ****탄압광풍을 벌여놓았죠. 바로 여기에는 6.15공동선언을 유명무실하게 만들려는 이회창의 흉심이 깔려 있습니다.

사회자 : 이회창이 6.15공동선언이 이행될 때 남북화해협력이 이루어지는 것을 원하냐 아니냐 하는 건 제6차 남북장관급회담을 결렬시킨 남북대표를 추어준 망동에서도 잘알 수 있고 한나라당이 꾸며낸  대북기본노선을 통해서 그 반통일적, 반민족적 정체가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할 수 있잖아요.

유진명 : 무슨 분리원칙이니 선평화후교류협력, 북부개발계획을 골자로 하는 대북기본노선은 철저히 6.15공동선언을 부정하고 남북대결을 고취하며 북침전쟁을 일으키려는 반통일적인 범죄행위입니다. 이회창패당은 이런 흉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해서 4차 이산가족상봉이 마련된데 대해 매우 못마땅해 하면서 그 무슨 금강산입산료라는 것을 들고 나왔는가 하면 남측당국의 부당한 처사로 제2차 경제협력추진위원회가 제날짜에 열리지 못하게 된 문제를 가지고 북의 벼랑끝전술이니 뭐니 하며 남북대결을 고취했어요. 이것은 이산가족상봉을 비롯한 남북간의 대화와 접촉을 전면 차단시키고 남북관계를 6.15공동선언발표이전의 대결상태로 몰아가는 용납못할 반민족반통일행위입니다. 지금 경향 각지에서 반이회창투쟁이 힘차게 벌어지고 있는 것도 시대착오적인 반통일역적을 결코 용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김현규 : 얼마전 이회창이 광주에 갔을 때 그에 관한 기습시위를 단행한 것이 그 하나의 사례로 됩니다. 이회창이 대권병에 환장해 광주에 까지 왔다며 대학생들을 비롯한 우리 민중은 그를 민족의 원수, 통일의 원수로 낙인하고 그 일행이 탄 차량들에 돌세례와 썪은 계란세례를 안겼습니다. 이것은 친미사대매국행위를 일삼으면서 미국상전의 힘을 빌어 대권욕을 이루어 민족민중에게 핵전쟁과 고통을 덮씌우려는 이회창을 역사의 심판대에 끌어내려는 민중의 철추이죠. 이와 함께 경향 각지에서는 반미반부시투쟁이 힘차게 벌어졌는데요. 우리 국민은 장장 60년 가까이 이 땅에 대한 식민지통치를 실시하면서 또다시 북침핵전쟁을 도발해 우리 민족을 멸살하려는 미국침략세력을 결사반대배격하고 있는 겁니다. 오죽했으면 콧대를 세우고 잘난체하는 부시가 이 땅에 도둑처럼 왔다가 사라졌겠습니까.

사회자 : 그러니까 지금까지의 얘기를 정리해보면 말이죠, 미국과 그에 아부굴종하는 이회창패당이 6.15공동선언을 반대하고 겨레의 통일행열차를 멈춰세워보려고 책동하고 있습니다만 그것은 어리석은 망상에 지나지 않죠. 그러므로 각계 애국민중은 6.15공동선언의 훼방꾼이며 미국 상전에 빌붙어서 대권욕을 이루어보려는 이회창의 매국배족적 책동에 경각심을 높여야 할 것이고 그들의 더러운 책동을 제때에 짓부셔버려야 할겁니다. 그래야 민족자체의 힘으로 통일조국을 설립할 것을 총적 목표로 하고 있는 6.15공동선언은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유진명 : 감사합니다.

김현규 : 감사합니다.

 

서울의 흰옷

91/06/17 백산칼럼

혁명소설 ≪사이공의 흰옷≫은 예나 지금이나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소설속의 남베트남은 오늘의 ≪한국≫과 많은 점에서 유사하다. 분단조국의 식민지에서 간고한 지하투쟁을 벌이는 여주인공의 삶과 사랑과 투쟁은 우리들의 심장을 틀어잡는다. 그 책의 뒷표지에는 한 시인이 실재인물인 소설속의 여주인공을 형상화한 ≪흰옷≫이라는 시가 실려있다.

   죽음을 넘어 뇌옥의 쇠사슬을 끊고
   암흑의 벽에
   떨리는 손으로 쓴다 흰옷의 시를
   방울방울 흐르는 선혈 속에 뚜렷이
   이 흰옷 더욱 희게 언제까지나....

남베트남서부지역에서 유격투쟁이 벌어지던 때, 사이공의 여성투사들은 자전거를 타고 아오자이 흰옷을 날리며 민중들에게는 유인물을, 미군들에게는 수류탄을 뿌리곤 하였다. 소설의 주인공 홍도 그렇게 투쟁하다 어느날 갑자기 피검되어 철창에 끌려간다. 잔인한 고문이 거듭되고 여러차례 혼절을 하지만, 홍은 절대로 굴복하지 않으며 당당히 맞선다. 때로는 단식투쟁으로...

최근 ≪백두산사건≫으로 구속된 차경애씨는 악명높은 정보원의 지하고문실에서 완강한 묵비단식투쟁을 전개하였다. 차경애씨는 원래 흰옷의 천사, 간호사였다고 한다. 분단과 식민의 고통에 신음하는 조국을 구원하기 위한 일념이 그를 지하투사로, 신념과 의지의 강자로 만들었으리라. 철창속에 갇힌 그는 오늘도 심장에 선혈로 흰옷의 시를 쓴다. 2002년 서울거리엔 제2, 제3의 차경애, 순결한 여성전사들의 흰옷자락이 바람이 펄럭인다.

 

copyleft © 백두산편집부
이 문서는 Internet Explorer v5.0을 기준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