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위원장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2호          주체91(2002)년 6월 11일(화)                                                                                   백두산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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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은 탐구의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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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국의 소리

림팩훈련이 진행되는 것과 관련해 (6/9)

6.15공동선언과 통일의 적 (6/7-9)

이회창 대통령 될 수 없는 이유-7 (6/3)

≪악의 제국≫ 미국은 망한다 (6/6-9)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민족적 화해와 단합 강조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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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역적 죄악백서 (반단특위, 6/10)

서울지역통일한마당 열려 (통일뉴스, 6/10)

전동록씨 눈물의 노제 (민중의소리, 6/10)

대표선수들의 ≪김동성 세리모니≫
   (프레시안, 6/10)

서울대 4m높이 6.15기념탑 (유뉴스, 6/10)


백산칼럼

붉은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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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 초점

약진, 민주노동당! 심판 한나라당!

6.13지방자치제 선거가 눈앞에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2002년 대선의 전초전이다. 진보정당 민주노동당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수구보수정당 한나라당을 심판하자.

6.15선언 2항 폐기는 전쟁하자는 속셈
   (오마이뉴스, 5/25)

경찰 과잉진압 한나라당 후원회 때문
   (통일뉴스, 5/25)

한총련 지방선거 적극참여
   (통일뉴스, 6/4)

이문옥후보, 군소후보토론회 거부
   (오마이뉴스,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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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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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자제선거는 16대 대선의 전초전이다. 각계 민중은 한나라당후보 낙선운동에 너도나도 참가하자!       한나라당후보들이 당선되면 전쟁, 핵전쟁이 터진다. 미국의 전쟁마찰을 끌려는 한나라당에 한표도 주지 말자!       한나라당은 외세에 아부하는 딴나라당이다. 모두다 선거에 참여하여 딴나라당을 배격하자!       뭉치면 이기고 흩어지면 패한다. 반이회창 반한나라당세력은 모두다 선거에서 연대연합하며 공조하자!       한나라당표 찍으면 통일 못한다. 청년학생들은 한나라당후보 낙선운동의 선봉장이 되자!       6.15공동선언 부정하는 이회창일당을 심판하자!       보수정치 지역정치 밀실정치 왕초 이회창일당을 매장하자!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각계 민중들과 청년들은 한나라당에 반대표를 던지자!

민거백승

≪세기와 더불어≫ 머리말

나는 나의 한생이 결코 남달리 특별한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다만 조국과 민족을 위해 바친 한생이며 인민과 더불어 지나온 한생이었다고 자부하는 것으로 만족할 뿐이다.

나는 나의 글이 인민을 믿고 인민에게 의거하면 천하를 얻고 백번 승리하며 인민을 멀리하고 그의 버림을 받게 되면 백번 패한다는 진리, 생과 투쟁의 교훈을 후세에 남기게 되기를 바란다.

 

학창 시절은 탐구의 나날

김정일위원장연구1≫(주체91, 백두청년회)

김정일위원장은 인민학교시절에 벌써 기하와 대수, 외국어와 같은 중학교과정을 떼었고 중학시절에는 고등수학, 이론물리 등 대학과정안에서 취급하는 학과목들에 정통하였을 뿐 아니라 첨단과학기술을 실천에 활용하여 시험로케트를 제작하였고 사상예술적으로 손색이 없는 문학예술작품들도 여러편 창작 발표하여 전문가들의 촉망을 불러일으켰다.

김정일위원장에게 있어서 대학시절은 불철주야로 과학의 상상봉을 점령해간 탐구의 나날이었다. 이 기간에 김위원장은 김일성주석의 노작들을 깊이 학습하는 한편 손에 책을 드시면 단번에 석줄, 넉줄씩 읽으며 김일성주석의 노작들과 마르크스-레닌주의 고전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도서들을 독파하였다.

그리고 전공학과목인 정치경제학뿐 아니라 철학, 역사학, 문예학, 법학 등 여러 분야를 전면적으로 연구하면서 수많은 논문을 발표하였다.

≪삼국통일문제를 다시 검토할 데 대하여≫, ≪현대수정주의의 발생에 대하여≫, ≪경제공황은 자본주의사회의 필연적 산물이다≫, ≪인문주의문학과 셰익스피어의 극문학에 대하여≫, ≪미의 기준은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이다≫, ≪≪반듀링론≫에서 제기된 정치경제학의 몇 가지 이론문제에 대하여≫, ≪현대제국주의의 특징과 침략적 본성에 대하여≫, ≪사회주의건설에서 군의 위치와 역할≫…

김정일위원장이 집필한 노작들 가운데서 극히 일부를 소개한 이 저서들이 말해주는 바와 같이 대학시기 김위원장의 탐구분야는 한계가 없었으며 저작의 내용마다가 또한 독창적이었다.

 

림팩훈련이 진행되는 것과 관련해

91/06/09 ≪구국의 소리≫ 화제의초점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한국≫과 미국, 일본 등 태평양연안 3개국과 영국 등 8개국 해군이 참가하는 림팩, 즉 환태평양훈련이 오는 25일부터 두달동안 하와이근해에서 진행됩니다.

해군은 7일 진해항에서 림팩 출항식을 갖고 구축함과 1200톤급 잠수함, 초계함, 대잠헬기, 대잠초계기 등 입체전력을 하와이로 보냈습니다.

이번 림팩훈련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페루, 칠레 등 8개국에서 파견한 항공모함과 이지스함, 각종 전투함 28척, 잠수함 5척, 항공기 42대 등이 참가해 연합작전을 벌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림팩합동군사훈련으로 말하면 그것은 제국주의자들이 조작한 냉전기도의 하나입니다.

이 전쟁연습은 동서대결이 첨예하던 71년에 미국의 반사회주의전략, 대아시아정책의 요구에 따라 처음으로 세상에 선을 보이게 된 것입니다. 미국은 이 전쟁연습을 1년에 한번씩 정례화하면서 보다 침략적인 것으로 강화했던 것입니다.

최근 수년간 림팩전쟁연습은 일련의 새로운 주목되는 특징과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이 전쟁연습의 규모가 확대되고 그 목표와 사명이 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림팩전쟁연습 참가성원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은 70년부터 ≪한국≫을 여기에 참가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이 전쟁연습은 현시기 아시아 여러나라들에 대한 군사적 위협과 무력**작전을 수행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간과할 수 없는 것은 한반도가 이 전쟁연습의 주되는 표적으로 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이 전쟁연습은 냉전시기에 대소경계로부터 대북압살에로 화살을 돌리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과 일본, ≪한국≫이 여기에 참가하고 있는 것 자체가 그것이 북침전쟁을 노린 것이라는 것을 잘알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이 전쟁연습을 공간으로 한, 미, 일공동작전체계와 삼각군사동맹화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침략적 한, 미, 일 삼각군사동맹은 오늘 북을 겨냥해 부단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 집중적 시험으로 림팩전쟁연습이 벌어질 때마다 한, 미, 일이 한편이 되어 이북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가상한 상륙작전, 특수부대작전, 항공기투입작전훈련을 실시한데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알려진데 따르면 이번에도 한반도 유사시에 대응한 상륙작전, 해상봉쇄훈련 등 북침공격연습이 벌어진다고 합니다. 림팩전쟁연습에 한반도 유사시 때에 동원할 미군신속반응무력이 참가하기로 한 사실이 또한 그것이 북침전쟁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시사해주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림팩전쟁연습은 오늘날 북침전쟁수행을 위한 것으로 되고 있습니다.

미국 주도의 림팩전쟁연습의 강행은 평화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라 하겠습니다.

이 전쟁연습이 벌어지면 한반도정세가 더욱 긴장해지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전이 위태롭게 될 것입니다.

침략적 림팩전쟁연습은 중지돼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 민중은 물론 아시아태평양지역 평화애호 국민들의 일치한 요구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6.15공동선언과 통일의 적

91/06/07∼09 ≪구국의 소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임기수입니다. 이 시간에는 ≪6.15공동선언과 통일의 적≫ 이런 제목으로 유진명씨 모시고 얘기 드리겠습니다.

임기수 : 안녕하세요.

유진명 : 네, 안녕하세요.

임기수 : 최근 한나라당의 이회창이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의 2항 폐기를 주장하는 망발을 거리낌없이 하여 온 겨레의 강력한 항의와 규탄을 받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 시간에는 6.15공동선언과 통일의 적, 이런 화제로 얘기를 나눴으면 합니다.

유진명 : 지난 5월 22일 관훈클럽토론회에서 한나라당 이회창이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을 위한 남측의 연합제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하였다는 6.15공동선언의 2항을 걸고 들다 못해 심지어 이 조항을 폐기시켜야 한다고까지 떠들어대는 망동을 부렸죠. 이러한 주장이 토론회참가자들의 반발에 부딪치자 이회창은 문제점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취지로 다시 말한다느니 뭐니 하고 발뺌했어요.

또한 그는 25일에는 방송기자클럽토론회에 출연해서 북한은 고려연방제,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체제라는 서로 다른 종착역을 갖고 있다며 2000년에 합의한 6.15남북공동선언의 두번째 항목, 즉 통일방안에 대한 문제는 서로의 주장이 너무나 다르다며 6.15공동선언의 2항을 계속 문제삼아 비난했죠. 이것은 6.15공동선언을 전면 부정하고 나라의 통일을 반대하는 극악한 반통일분자의 체질적 본성을 그대로 드러내놓은 것입니다.

임기수 : 남과 북이 서로의 통일방안의 공통성을 인정하고 그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한 6.15공동선언의 2항은 한반도의 평화를 보장하고 민족의 공존공영과 통일을 이룩할 수 있는 가장 공명정대하고 유일한 방도를 명시한 것입니다.

남과 북은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현실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오늘의 조건에서 나라의 통일을 평화적으로 풀어갈 수 있는 방도는 이 길밖에 없잖아요.

이것을 부정한다면 남과 북사이에 대결이 격화되고 전쟁으로 나아가게 되며 종당에 민족파멸이라는 엄청난 악결과를 초래하게 되리라는 건 누구에게나 뻔한 것이 아닙니까.

유진명 : 그렇죠. 6.15공동선언 2항은 역사상 처음으로 남과 북이 통일의 구체적 방향을 함께 마련한 조항으로써 1972년 남북이 천명한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원칙에 기초해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와 방도들을 명시한 통일실현의 귀중한 재보인 거예요. 그런데도 이회창이 이 조항의 폐기를 주장한 건 남북사이의 공존은 물론, 교류협력도 반대하고 나라의 통일문제의 평화적 해결도 바라지 않고 있고 결국 6.15공동선언을 전면 부정한다는 걸 실증해주고 있죠.

임기수 : 역사적인 6.15남북공동선언은 남북사이의 화해와 협력, 단합을 이룩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새 세기 통일의 이정표입니다.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건 관계없이 공동선언을 지지환영하고 그 이행에 열성을 다해야 할겁니다.

그러나 이회창은 애당초 6.15공동선언의 채택을 달가와하지 않았고 지난 2년동안 악랄하게 비방중상하면서 그 이행을 음으로 양으로 방해해 왔는데요.

유진명 : 역사적인 평양상봉에 관한 4.8합의서채택으로 온 겨레가 기쁨과 환희로 들끓고 있을 때 유독 이회창만이 식혜 먹은 고양이상을 해가지고 북에 가야 얻을 것이 없다느니 결실이 있으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느니 뭐니 하며 악의에 찬 험구를 늘어놓았어요. 그러면서 그는 남북대화에 관한 8개항의 원칙이라는 것까지 내세우면서 4.8합의서를 물거품으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또한 이회창은 역사적인 6.15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되자마자 그것을 미친듯이 헐뜯었어요. 이회창은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통일하자는 것도 북의 적화통일의도를 받아들인 것이라느니 한미관계에 손상을 준다느니 뭐니 하며 주한미군철수불가론, 통일후 미군영구주둔을 떠들어댔고 연방연합에 의한 통일방안에 대해서는 그 무슨 현실성이 없다, 바람직하지 않다, 어떤 경우에도 수용할 수 없다고 앙탈을 부렸어요.  

임기수 : 뿐만 아니라 6.15공동선언이행을 방해해온 이회창의 발언은 남북간의 교류와 협력이 활성화되자 극도에 이르지 않았습니까.

유진명 : 이회창은 남북사이에 교류협력사업이 활발해지자 북의 체제강화에 도움을 준다느니 일방적인 퍼주기식이라느니 남은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다느니 뭐니 하면서 남북사이의 신뢰와 화합의 마당에 재를 뿌렸죠. 남과 북을 잇는 경의선철도공사기공식때에는 정치성행사니 남침통로개설이니 뭐니 하고 악담질을 했어요. 그런 기회있을 때마다 전략적 상호주의, 투명성, 검증을 염불처럼 외워대면서 공동선언의 이행을 한사코 반대했죠.

이회창의 반민족적인 대북관과 반통일적 근성은 최근 발표된 이른바 한나라당의 ≪대북기본노선≫에서 더욱 명백히 드러났어요.

이회창패당은 이 노선이라는데서 그 무슨 분리원칙이요 뭐요 하며 이북에 대한 적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는가 하면 선평화후교류협력을 고집하며 남북화해와 협력자체를 한사코 부정하고 범죄적인 북침통일완성을 고아댔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회창은 가는 곳마다에서 통일은 자유민주주의체제하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이북을 주적으로 몰아대며 남북대결과 전쟁열을 고취했죠.

임기수 : 제반 사실은 이회창역도야말로 남북관계개선이나 통일에 대한 의지가 꼬물만큼도 없는 극악한 반민족반통일분자라는 걸 똑똑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회창과 같은 자가 집권하면 나라의 평화와 평화통일을 실현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남북관계는 냉전시대의 대결상태로 되돌아가고 한반도에서 전쟁이 터질 것은 불보듯 뻔합니다.

각계 국민들은 이회창과 같은 통일의 적에게 그 어떤 환상이나 기대도 가지지 말고 이 극악한 민족반역자를 제거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겁니다.

지금까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유진명 : 감사합니다.

 

이회창이 대통령이 될 수 없는 이유 (7) - 신의없는 정치간상배

91/06/03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연속대담 ≪이회창이 대통령이 될 수 없는 이유를 알아본다≫, 오늘은 그 일곱번째 시간입니다. 역시 윤정원씨 모셨습니다.

사회자 : 안녕하십니까.

윤정원 : 안녕하십니까.

사회자 : 지금 한나라당의 이회창은 민족민중을 반역하는 범죄행위를 거리낌없이 자행하는 한편 자기의 흉심을 가리우기 위해 온갖 거짓말을 일삼고 있는데요. 정가에서는 물론 사회각계에서도 신의가 없는 이 정치간상배의 비열하고 간교한 작태에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이와 관련해 얘기 나눴으면 합니다.

윤정원 : 그러죠. 이회창은 언젠가 사람들앞에서 이렇게 말했어요. ≪소나무가 토양이 안맞으면 말라죽으면 죽었지 전나무나 갈대로 되지 않는다.≫ 결국 이 말은 자기는 원칙이나 집착이 강하고 거기에서 물러서지 않는다는 거겠죠. 그러나 그가 말하는 원칙과 집착은 오직 대권야욕을 이루기 위한 원칙이고 집착이예요. 대권욕을 위해서라면 신의를 저버리는 거짓말도 서슴없이 하고 있거든요.

사회자 : 그렇습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되고 있는 미국 버클리대학의 스칼라피노교수와의 면담사실도 그 하나의 사례가 아닐까요.

윤정원 : 이회창이 현재 구속중인 최규선씨의 소개로 스칼라피노교수와 면담한게 사실로 밝혀졌어요. 스칼라피노교수도 지난 5월 14일 ≪최규선씨에 관한 소견≫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자기가 ≪한국≫에 있는 동안 최씨는 여러 차례 이회창을 비롯한 ≪한국≫정치인들을 만날 수 있도록 자리를 주도해주었다고 밝혔습니다. 이건 이회창이 최규선씨와 올해초 어느 **장에서 한번 마주쳤을 뿐 별다른 접촉은 없었다고 한 말과 완전히 상반되는 거죠. 이것만봐도 이회창이 얼마나 철면피한 거짓말쟁이냐 하는 걸 잘알 수가 있어요.

사회자 : 정당의 정치인라면 자기의 말을 책임지는 것이 당연한 이치인데 너무도 뻔한 거짓말을 거리낌없이 하는 걸 보면 그가 정치인은 고사하고 초보적인 인간의 체모도 갖추지 못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거짓말쟁이를 누가 믿겠는가 하는 건데요. 얼마전 이회창이 한나라당 대선후보경선장을 다니면서 자기의 족보에 대해 횡설수설한 것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윤정원 : 이회창은 자기 가문의 민족반역적인 친일행적을 가리우고 서민흉내를 내기 위해 경선장을 다니면서 할아버지는 농부였다느니 아버지는 박봉의 공무원이었다느니 자신은 소년가장이었다느니 뭐니 했는데 이것도 새빨간 거짓말이죠. 이회창의 아버지란 자가 일제 검찰에 복무하면서 우리 민중의 독립운동과 계몽운동을 야수적으로 탄압하는데 특출한 공로를 세워 벼락출세를 했고 그 자신이 그 아버지의 그늘밑에서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며 귀족행세를 했다는 건 초등학교 학생들까지 알고 있는 사실이잖아요. 그런데 이회창이 자기 가문의 더러운 과거행적을 미화분식하기 위해 이러쿵저렁쿵하고 거짓말을 하는 건 땅바닥에 떨어진 자기의 인기를 올려세워 대권을 잡아보려는데 있는거죠.

사회자 : 불미스러운 과거를 은폐하려는 것은 흔히 정치간상배들이 쓰는 상투적 수법이지만 이회창의 그같은 작태는 오히려 자기의 더러운 정체를 더욱 드러낸 꼴로 됐습니다. 이회창의 주택문제도 같은 맥락에서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요.

윤정원 : 그렇죠. 이회창의 고급주택사건은 부정부패로 얼룩진 정치간상배로서의 그의 정체를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내 ****한 사건이죠. 얼마전까지 이회창이 살고 있던 고급주택은 그가 지난 97년 대선직전 구기동주택을 매각한 이후 1998년 4월부터 ****살았어요. 그후 송파구로 이사갔다가 2000년초부터 5월 12일까지 살던 호화빌라입니다. 이회창의 맏아들 이정연은 202호실에서, 딸 은영은 402호실에서 지금도 살고 있어요.

이회창은 자기의 호화빌라문제와 관련해 대선이 끝난후 오갈데가 없어 친척의 도움을 받았다고 하지만 그것도 완전한 거짓말이예요. 이회창의 처 한인옥이 고급주택거래업체인 신우주택을 여러 차례 찾아다니며 15억원을 들여 호화주택을 구입했고 그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는게 밝혀졌단 말이예요. 이회창이 호화빌라에 대한 비난여론이 물끓듯하자 지난 5월 10일 그가 다른 곳으로 이사가 기자들에게 집까지 보여주며 영상개선에 나섰다고 하지만 부정부패의 왕초이고 정치간상배인 이회창의 더러운 영상을 더욱 얼룩지게 했을 뿐이죠.

사회자 : 이회창이 국민 각계의 비난이 두려워 보통 주택으로 이사가고 환경미화원들을 찾아가 청소작업과 식사를 함께 하며 시장을 돌아치면서 상인들과 맞상을 하는 등 서민냄새를 피우지만 그것은 국민을 업어 넘기려는 정치거간꾼의 얄팍한 술수에 지나지 않죠. 그런데 이회창은 원래부터 신의와는 인연이 없는 정치사기꾼이라고 보는데 어떻습니까.

윤정원 : 이회창은 원래 신의가 없고 배신을 잘하는 사기꾼에 지나지 않아요. 그는 지난 97년 대선에서 금강산관광사업을 공약으로 내걸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금강산관광사업에 당치 않은 구실을 내대며 한사코 반대하고 있잖아요. 금강산관광사업이 북에 대한 퍼주기라는 겁니다. 그는 기회있을 때마다 남북교류협력을 운운하면서도 실제로는 그걸 악랄하게 반대하고 있는데, ***퍼주기라는 감투를 씌우고 있어요. 또 지난 총선시기 이회창은 특검제를 상설화하겠다고 했지만 지금에 와서는 그런 주장을 한 적이 없다고 하면서 말을 뒤집고 국민을 속이고 있습니다. 언론사세무조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예요. 이회창은 국세청의 언론사세무조사에 대해 언론탄압이라며 별의별 험담을 다했지만 유신체제가 기승을 부리던 그때 독재집단이 학생들을 줄줄이 잡아갈 때 학생탄압이라는 말 한마디 안했지요. 또 군사독재시기 파쇼정부가 대학을 점거하고 학생들에게 폭행을 가할 때도 학원탄압이라고 하지 않았고 깡패군인들이 적수공권의 광주시민들을 무참히 학살할 때에도 역시 광주탄압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군사독재시절에 그는 법관의 감투를 쓰고 애국민중탄압에 극성을 부리며 국민을 배반한 것밖에 없습니다.

사회자 : 그렇습니다. 국민의 절대다수가 지지하는 언론사세무조사에 대해 이회창이 그처럼 악랄하게 방해책동을 한 건 그가 국민을 배신하고 민의에 역행하는 것을 체질화한데서부터 비롯된 것입니다. 이회창은 국민을 배반하는데서뿐 아니라 자기의 측근들을 배신하는데서도 손가락에 꼽을 수 있지 않을까요.

윤정원 : 맞아요. 그와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은 지금 한나라당에 있거나 탈당했거나를 막론하고 일치하게 이회창은 한번 인연을 맺으면 더 멀어지는 묘한 특성을 가진 사람이라고 있잖아요. 실제로 그는 길지 않은 정치경력에 비해 너무 많은 정적을 만들어놨단 말이예요. 문민독재자로 악명을 떨친 김영삼과의 절교문제도 그렇죠. 지난 97년 대선당시 이회창은 ≪신한국당≫ 대선후보가 되기전까지 김영삼에게 깎듯이 예의를 표시하다가 대선후보가 된 다음에는 그에게 탈당하라고 강박을 했고 나중엔 김영삼을 아예 쫓아내다시피 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해에는 다시 김영삼의 마음을 찾으려고 ***찾아갔는데요. 이때 김영삼은 이회창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당시 마치 대통령이 된 것처럼 ***지만 상전이 어렵다, 내가 재임기간 당신에게 감사원장, 총리, *****, 당대표, 대통령부호, 총재 등 여섯가지나 주었는데 항간에서는 당신의 행동을 두고 배은망덕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 말을 들은 이회창의 창백하던 얼굴은 순식간에 **졌고 그는 아무말도 듣지 못하고 돌아갔답니다.

사회자 : 이회창이 김영삼과 결별한 것은 그에게 무슨 정치적 신념이나 견해가 있어서가 아니라 이해관계에 따라 여기저기 자리를 옮기는 간상배의 체질에서 비롯된 건데요. 그가 선배처럼 여기던 김영삼도 가차없이 차버렸는데 심복들같은거야 더 말할게 없죠.

윤정원 : 이회창은 97년 대선에서 자기의 당선을 위해 뛰었던 이모의원을 한나라당에서 쫓아내다시피 몰아냈고 그때 활약했던 7인방이라는 핵심인물들도 여럿 밀려나고 말았죠. 그는 또 결정적인 순간에 세번이나 크게 도움을 준 김모의원을 한나라당에서 제명해버렸어요. 이렇게 이회창에게 배신당하고 밀려난 사람들의 시련은 큽니다. 오죽했으면 이회창의 7인방의 한사람이었던 모의원이 이회창옆에 있으면 다죽는다고 말했겠어요. 97년 대선때 이회창과 가까이 지냈던 3선 의원은 그는 부하의 수고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는 의리없고 비정한 사람이라고 분노를 표시했고 이회창의 비서실장까지 지냈던 임모씨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회창에게 **을 주는 건 나는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이렇게 공언을 했겠습니까.

사회자 : 제반 사실은 이회창이 국민기만을 능사로 여기고 자기의 측근들도 헌신짝처럼 쉽게 차버리는 그런 너절하고 추악한 정치간상배라는 걸 실증하고 있는데요. 이런 정치간상배를 그대로 두면 우리 국민이 이회창의 기만과 배신행위에 의해 더 큰 피해를 당할 건 명백한 사실입니다. 각계 민중은 대권야망을 이루는데만 혈안이 된 정치간상배 이회창을 척결해버리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벌여야 할겁니다.

지금까지 말씀 감사합니다.

윤정원 : 감사합니다.

 

《악의 제국》미국은 망한다

91/06/06∼09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외세의 지배와 간섭, 착취와 압박이 없는 자주적인 사회에서 살려는 것은 인류공동의 지향이고 염원이다. 이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은 오늘 전세계적 범위에서 힘차게 벌어지고 있으며 자주화는 막을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멈춰세우려고 광분하고 있다.

미국지배층은 21세기는 대미도전세력이 청산되고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의 일극화가 완성되는 세기로 될 것이라며 그 실현을 위해 더욱 힘의 정책에 매어달리고 있다. 그러나 지금 세상 사람들은 ≪악의 화신≫, ≪악의 제국≫인 아메리카합중국은 반드시 망한다면서 21세기는 아메리카제국주의가 종말을 고하는 세기로 될 것이라고 일치하게 주장하고 있다.

고금동서에 악한 짓을 하는 자, 그런 집단이 망하지 않은 예가 없다. 과거 나폴레옹이 그랬고 히틀러와 도조가 그랬으며 고대 로마와 나치 독일, 일제도 바로 악으로 망했다. 미국도 예외가 될 수 없다. 그것은 미국이 바로 ≪악의 화신≫, ≪악의 원흉≫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역사는 한마디로 ≪악의 역사≫이다. 미국은 악으로 태어나 악으로 살쪄왔다. 아메리카합중국은 수백만의 인디안원주민들을 무참히 살해하고 그 무덤위에 솟아났으며 아프리카흑인들의 노예노동을 착취해 경제를 건설하고 다른 나라에 대한 침탈로 살쪄왔다.

미국의 달러와 핵은 악을 낳는 수단이다.

미국은 원조를 미끼로 후진국, 개도국의 경제명맥을 장악하고 민족경제의 자주적 발전을 가로막으며 그 나라의 경제를 자기들의 경제적 부속물로 만들어왔다. 그리고 그 나라들에 거액의 자본을 들이밀어 이권을 장악하고 착취와 약탈을 강화하며 독점자본의 폭넓은 해외침략의 길을 개척해왔다. 또 원조를 통해 내정에 간섭하면서 정치, 군사, 문화 등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지배와 예속, 착취와 약탈의 손길을 깊숙이 뻗치고 있다. 미국이 원조라는 타이틀을 통해 아프리카를 비롯한 개도국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피를 빨아 배를 불렸는가는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미국 금융독점체들의 횡포는 악행의 중요한 행태이다. 미국 금융독점체들은 더많은 이윤을 얻기 위해 국내투자를 외면하고 값싼 노동력이 있는 해외에 투자하면서 자본투기를 하여 엄청나게 많은 이윤을 챙기고 있다. 그들은 고의적으로 금융위기를 일으키고는 금융지원을 미끼로 그 나라 경제명맥을 더욱 철저히 장악하고 보다 많은 이윤을 짜내고 있다. 90년대말 ≪한국≫에서 있은 금융대란과 타이와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나라들을 휩쓴 금융위기도 바로 미국 금융독점체들이 고의적으로 일으킨 것이다. 미국 투기성자본이 들어갔다가 나간 나라 경제는 예외없이 쑥밭으로 된다.

미국의 악행은 그들이 내흔드는 힘의 정책에서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미국은 건국이래 천수백여회의 전쟁을 도발하거나 그에 관여해 인류에게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를 주고 자국 군수독점체들의 배를 불려주었다. 미국은 중동석유이권을 철저히 장악하기 위해 만전쟁을 도발했고 발칸지역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고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격을 감행했으며 중앙아시아에 대한 경제이권을 장악하기 위해 이른바 ≪테러박멸≫이라는 미명하에 아프간을 침공했으며 그것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려 하고 있다.

미국은 특히 핵무기를 휘둘러대며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을 위협공갈하고 있다. 미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인류를 대상으로 핵무기를 사용한 세계 유일의 핵범죄국이다. 제2차 세계대전시기 미국은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핵폭탄을 투하해 순식간에 수십만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20세기의 극악한 악마로 되었다.

미국 호전집단은 지난 6.25전쟁시기에도 핵무기를 사용하려고 여러번 시도했다. 미국은 지금도 이북을 핵공격대상으로 지목하고 있다. 그것은 부시미행정부의 ≪핵테세 검토보고서≫를 통해 여지없이 드러났다. 그들은 핵무기생산과 확산을 방지할 데 관한 국제협약을 일방적으로 뒤집어엎고 새로운 고성능 핵무기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핵무기고에 핵무기가 무려 2만여개나 저장되어 있는데도 부족해 그것을 더 채우려 하고 있다. 미국 신문 ≪뉴욕타임즈≫가 미국을 ≪핵악당≫이라고 한 것은 너무도 당연한 지적이라 하겠다.

미국은 자주의 길로 나가는 것이 저들의 비위에 거슬린다 하여 작은 섬나라 그레나다를 덮치고 그 나라 수상을 살해했고 파나마를 침공해 국가수반을 납치해가는 악한 짓도 서슴지 않았다.

부시미행정부는 이북과 이란, 이라크가 반미자주를 한다고 하여 ≪악의 축≫을 이룬다며 이 나라들을 공격하기 위한 기회만을 노리고 있다. 미국은 저들의 강도적 이익을 챙기는 일이라면 국제법도, 공약도 안중에 없이 마구 짓밟아버린다. 미국이 러시아와 체결한 요격미사일제한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핵공격능력의 우세를 확보하기 위해 요격미사일체계구축에 광분하고 있는 것,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교토의정서이행을 거부하는 횡포를 부린 것 등은 그 몇가지 사례에 불과하다. 월가를 비롯하여 미국의 번화가와 고층빌딩, 공장, 기업체는 모두 그런 악행으로 이루어진 것이고 지구촌의 수억 인구의 피의 댓가이다.

명망높은 유럽의 한 기자는 악행으로 살쪄온 미국을 비난하면서 월가의 화려한 상제리아 불을 보고 그것이 인간의 피빛으로 보이지 않으면 그 눈은 개눈보다 못하다고 말했다. 이것은 미국과 미국이 이루어놓은 부를 어떤 시각에서 봐야하는가를 일깨워 주는 고언이라 하겠다.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면 그 어떤 주권국이든지 마구 덮치고 자국 독점자본가들의 배를 불려주기 위해서라면 남의 나라 경제를 쑥밭으로 만드는 것도 서슴지 않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 미국이야말로 ≪악의 제국≫, ≪악의 화신≫, ≪악의 원흉≫이다.

인류는 미국을 절대로 용서치 않을 것이다.

지금 미국이 겉으로 보기에는 강하고 번창하고 있는 것 같지만 내장은 온통 썪어버려 궁극에는 뉴욕에 있던 국제무역센터가 무너져 내리듯 통째로 무너져 내릴 것이다. 그런 징조는 많다.

우선 미국에서는 사회정치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나라에서는 자본주의사회의 위기의 근원으로 되고 있는 물질생활에서의 기형화, 정신문화생활에서의 빈궁화, 정치생활에서의 반동화가 극심해지고 있다.

물질생활에서의 기형화로 마약중독자와 알콜중독자들, 변태적 욕망을 추구하는 타락분자들이 날을 따라 급증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정신적, 육체적 불구자로 되어 가고 있다. 현재 이 나라에는 마약중독자가 510여만명이나 되고 알콜중독자는 그보다 더 많다. 마약때문에 한해에 5만2000여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정신문화생활에서의 빈궁화로 사람들의 건전한 정신이 마비되고 몽매해지고 있으며 약육강식의 생활양식이 조장되는 속에서 패륜패덕과 살인, 강도와 같은 사회악이 판을 치고 있어 사람들이 공포와 불안에 떨고 있으며 정치생활에서의 반동화로 민중이 정치에서 배제되고 사회변혁운동에서의 주인,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의 자각을 잃고 있다.

미국에서는 민주민권이 심히 유린되어 민중의 불평불만이 증대되고 있다. 현재 미국에는 극빈자만해도 3000여만명이나 되고 집없는 사람은 5000만명이 넘는다. 인구의 16%에 해당한 4300여만명의 가난한 주민들이 돈이 없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노동의 권리, 안전하고도 위생적인 노동조건을 보장받을 권리도 여지없이 짓밟히고 있다. 지금 미국에는 1000만명의 실업자가 있으며 해마다 거의 200만명이 각종 노동재해로 목숨을 잃거나 불구자로 되고 있다. 직업을 잃고 방황하는 실업자들에게는 선거권도 없다. 또 가난한 집 자식들은 배울 권리가 없다. 그리하여 문맹자가 무려 2500만명이나 된다.

이같이 인간의 천부권리마저 유린되고 있는 사회가 바로 자유민주주의와 문명을 자랑하는 오늘의 미국이다. 이러한 반민중적 사회가 오래갈 수 없는 것은 자명하다.

지배층의 악정, 학정으로 인해 미국에서는 인종차별과 빈부갈등이 날로 커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정치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미국에서의 인종차별이 얼마나 극심하면 유엔인권기구가 ≪미국에서 흑인공동체는 발전을 무시당하는 하나의 식민지로 존재하고 있다≫고 비평했겠는가.

미국 흑인들은 자기들에 대한 백인 인종주의자들의 역사적인 학대와 살인행위를 잊지 않고 있으며 흑인해방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빈부격차가 날이 갈수록 커져 지난 80년부터 10년간에만도 거의 10배나 증대됐다. 이러한 빈부격차의 증대는 절대다수 근로민중, 특히 빈민들의 불평불만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것이 조만간 커질 것이라고 이 나라 정치분석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다음으로 미국의 붕괴는 경제파국이 심화되고 있는데서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경제구조는 군수공업위주로 되어 있어 매우 기형적이다. 미국에서 군수품생산물이 중공업부문 전체 생산물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민총생산의 4분의 1이상이 군사적 투여에 돌려지고 있다. 오늘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살인무기생산국이며 미국 공장, 기업체의 3분의 1이 군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오늘 미국독점자본이 고도로 다국적 기업화됨으로써 공업생산의 20에서 30%가 해외에서 진행된다. 자본의 대대적인 해외유출로 인해 공업생산의 거의 30%가 다른 나라 자본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 경제가 안고 있는 심각한 구조적 모순과 취약성, 약탈성으로 하여 미국 경제는 전세기말부터 금이 가고 삐걱소리를 내며 붕괴되고 있다.

지난 시기 세계 최대의 채권국이던 미국이 오늘은 세계 최대의 채무국으로 굴러떨어졌다. 수출이 계속 감퇴되고 경상수지적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생산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미상무부는 지난해 3분기에 나라의 국민총생산이 지난 10년동안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식시세가 폭락하고 기업파산이 전례없이 일어나고 있다. 미사법당국은 지난해 9월에 끝난 2001 회계년도에 전국적으로 기업파산건수가 7% 늘어나 3만6400여건에 달하고 개인들의 재정적 파산건수는 14%증대되어 139만9000여건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연이은 기업파산으로 실업자가 급증하고 있다. 무분별한 군비증대는 미국경제를 더욱 파국의 나락으로 몰아넣고 있다.

대외적인 고립과 배격의 심화는 미국이 망하고 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징조이다. 미국의 악행으로 인해 국제질서가 파괴되고 있으며 세계평화가 엄중히 위협을 받고 있다. 그리하여 반미기운이 세계적 범위에서 확산고조되고 있으며 미국의 동맹국들까지 백악관의 강권정책, 독선독주에 반기를 들고 있다. 극도의 오만성과 횡포로 하여 미국은 국제기구들에서도 계속 쫓겨나고 있다. 미국이 지난해 5월 유엔인권위원회와 국제마약통제위원회에서 쫓겨난 것은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오늘 미국을 고립배격하기 위한 투쟁은 지구촌 곳곳에서 힘차게 벌어지고 있다. 그런 투쟁은 지역별로도 진행되고 개별적인 나라들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특히 지역일체화는 세계를 제패하기 위해 광분하고 있는 미국에 심대한 타격을 주고 있다. 미국의 지배와 간섭, 침탈을 억제하기 위한데 중요한 목적의 하나를 두고 있는 지역일체화는 아시아와 유럽, 중동,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에서 힘차게 추진되고 있다. 이미 유럽연합과 아시안이 설립된데 이어 지난해 3월에는 아프리카연합이 창설됐다. 라틴아메리카 경제이사회와 만협조이사회 역시 지역내 경제협력과 통일을 강화하며 미국의 영향하에서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지역기구창설을 모색하고 있다. 지역일체화의 추진은 미국의 세계제패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세계화와 신자유주의경제전략에 치명적인 타격이 되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은 자기 동맹국들로부터도 더욱 고립배격당하고 있다. 최근들어 유럽연합은 유럽에 대한 미국의 간섭과 전횡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취했다. ≪유럽인에 의한 유럽의 방위≫라는 구호아래 자체의 집단방위군까지 내오고 있다. 그리하여 미국은 나토에서 자기의 옛 지위를 점차 상실하고 있다. 프랑스와 벨기에를 비롯한 유럽나라들에서는 미국영어를 몰아내고 모국어를 살려 쓰기 위한 영어와의 전쟁과 미국의 갱영화를 배척하기 위한 영화전쟁도 힘차게 벌이고 있다. 유럽연합은 미국과 항공, 정보기술분야 등 각분야에 걸친 산업전쟁도 벌이고 있다. 유럽연합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것은 세계 경제를 자기의 이익과 치부를 위한 독점적 이용물로 주도하려는 미국의 발밑에 시한탄을 묻는 것으로 된다고 평했다.

지난 1월 1일 유럽연합회원국들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새로운 화폐인 유로의 출현은 달러를 기둥으로 하는 세계자본주의시장경제체계를 밑뿌리째 뒤흔들어놓고 있으며 여기서 가장 큰 위협을 받고 있는 나라는 바로 미국이다. 유로의 도입으로 달러의 지위는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 아프리카와 중동에서도 지역단일화폐를 내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역들에서 연이어 지역화폐들이 출현하게 되면 달러는 국제적인 지위를 완전히 상실하게 될 것이며 지역일체화과정이 더욱 촉진되게 될 것이다. 이 과정에 세계의 자주화는 더욱 추진되고 미국의 일극세계화전략은 산산조각이 날 것은 불을 보듯 명백하다.

미국이 오늘은 비록 유일초대국으로 자처하며 허세를 부리지만 멀지않은 앞날에 그 거만한 콧대가 반드시 꺾어지고 말 것이다.

≪악의 원흉≫ 아메리카 제국주의가 종말을 고하는 것은 필연적이다.

 

붉은 악마

91/06/11 백산칼럼

세계청소년축구에서 ≪한국≫이 4강에 진출하자 세계언론은 우리 축구팀을 ≪붉은 악마≫라고 불렀다. ≪한국≫의 월드컵진출이 잦아지고 드디어 월드컵개최까지 하게 되자 열렬한 응원단이 조직된다. 그 이름하여 ≪붉은 악마≫. 이번 월드컵에서도 ≪붉은 악마≫는 ≪12번째 선수≫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선수들에게는 고무를 주며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의 응원석은 온통 붉은 색이다. 이제는 ≪붉은 악마≫만이 아니라 관중의 대다수가 붉은 색 옷을 입고 응원을 한다. 거리도 붉은 색 물결이다. 광화문네거리도 대학로도 잠실도 모두 붉은 색 인파로 넘실거린다. ≪붉은 악마≫들은 열렬히 응원하면서도 질서정연하게 행동하여 외국인들의 찬탄을 사고 있다. 우리 청년들은 이처럼 열정적이면서도 분별력이 뛰어나다.

≪붉은 악마≫들의 열정은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일까. 아마 축구를 좋아하는 취미나 청년의 젊은 혈기가 이유 중의 하나일 것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이유는 ≪붉은 악마≫의 애국심, 우리 청년들의 애국심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 청년들의 애국심은 다른 그 어떤 나라의 청년들의 애국심보다 강렬하다. 우리 청년들의 불같은 애국심의 한 고리가 지금 ≪붉은 악마≫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도로를 꽉 채우며 행진하는 백만청년의 붉은 색 물결은 참으로 장관이다. 그 백만청년을 각성시키고 조직하면 참된 애국적 구호를 들고 행진하도록 할 수 있다. 백만청년이 붉은기를 들고 미군철거, 독재타도를 외치는 그 날을 그려본다. 미제와 그 앞잡이들에게는 붉은기를 들고 육박해오는 우리 백만청년이 붉은 악마로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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