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정치적 생명을 다루는 문제에서 사사오입이   란 있을 수 없다

주체 93년 6월 28일
 

이 명언은 김정일영도자님께서 1970년 4월 조선노동당의 한 당직자에게 하신 말씀인데요. 이 명언에는 사람들의 정치적 생명을 다루는 문제를 경솔하게 취급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정확하고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사상이 깃들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사람들을 평가함에 있어서 현상적인 것만 가지고 평가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본질을 가지고 평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상적인 것만 가지고 사람들을 평가하게 되면 실지 충실한 사람을 충실치 못한 사람으로 평가할 수도 있고 반대로 충실치 못한 사람을 충실한 사람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문제가 왜 중요한가 하는 것은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귀중한 생명이 정치적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육체적 생명과 함께 사회정치적 생명을 지니게 되는데 사람이 육체적 생명은 붙어 있어도 정치적 생명을 잃으면 짐승과 같고 살아도 죽은 목숨과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정치적 생명을 가장 귀중하게 여기고 그것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서슴없이 바치는 것입니다. 이처럼 귀중한 정치적 생명을 잘못 처리하면 결국 인간에게서 가장 귀중한 생명을 마구 농락하는 것으로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위대한 김정일영도자님께서는 사람의 정치적 생명을 다루는 일을 최대로 신중하게 심사숙고해서 처리할 것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1970년 4월 어느 날 어느 한 기관의 책임일꾼이 출장지에서 돌아오는 길로 급히 행사에 참가하게 되다보니 행사에 정용치 못한 차림새로 참가하게 되어서 비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김정일영도자님께서는 이 사실을 아시고 사람을 그렇게 외형만 보고 평가하는 것은 심한 형식주의라고 지적하시면서 일꾼들이 범하고 있는 편향들을 바로잡아 주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사람의 마음, 사람의 사상은 말과 행동에서 표현되지만 한마디의 말, 한번의 행동이 모두 그의 본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속단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은 더 말할 것도 없고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사람도 표현력이 부족해서 자기의 의사를 똑바로 못 전달할 수도 있고 또 이러저러한 이유로 해서 본의 아니게 자기 속마음과는 다른 행동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경우가 0.1%라도 있다면 그것을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들의 정치적 생명을 다루는 문제에서 사사오입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겉으로 나타난 것이 작고 하찮은 것으로 보이지만 그것이 바로 그 인간의 본질을 표현하는 것일 수도 있고 앞으로 커질 수 있는 귀중한 싹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작은 것이라고 해서 사사오입하는 식으로 무시해버린다면 귀중한 것을 잃는 것으로 될 것입니다. 또 얼핏 보기엔 엄중한 언행같지만 사실은 표현력이 부족해서 또는 우연한 실수에서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을 사사오입하는 식으로 평가한다면 그 사람의 정치적 생명에 큰 상처를 남길 것입니다.

김정일영도자님의 이 명언에는 사람들의 정치적 생명을 무한히 아끼시는 그분의 숭고한 애민철학이 담겨져 있습니다. 사람들의 정치적 생명을 다루는 문제에서 사사오입이란 있을 수 없다고 하시며 한사람 한사람의 정치적 생명을 책임져 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사랑의 화신이신 위대한 김정일영도자님이 계시어 이북의 민중은 한점 그늘도 모르고 모두가 나라의 주인, 혁명의 주인으로서 보람차고 행복한 삶을 구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한민전의 전위투사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명언을 심장에 새기고 대중을 대하는데서 귀중한 지침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