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인민들이 좋아합니까』 중에서
 

1. 미래를 위하여


( 2 )  

□ 최우수수영관 

주체98(2009)년 3월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김일성종합대학에 새로 건설된 수영관을 돌아보시였다.

맑은 물이 넘실거리는 드넓은 수영장과 샤와실, 치료체육실과 목욕탕, 최신식누운물안마장치와 덕수장치들이 갖추어지고 멋들어진 미끄럼대까지 설치된 물놀이장을 돌아보시며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대학의 교직원, 학생들에게 멋쟁이수영관을 안겨주게 된것이 너무도 기쁘시여 만족한 웃음을 지으시였다.

그 넓은 수영장이 환해지도록 미소를 짓고계시는 장군님의 모습을 우러르는 일군들에게는 이렇듯 훌륭한 수영장이 마련되기까지의 사연이 되새겨졌다.

2년전 8월 어느날이였다.

그날도 현지지도의 길에 계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한건의 보고를 받게 되시였다. 김일성종합대학의 야외수영장보수문제와 관련한 보고였다.

잠시 동안을 두시였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야외수영장을 보수하느라고 하지 말고 돈을 좀 들여서라도 대담하게 현대적인 수영관을 건설해야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에 일군들은 저으기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사실 일군들은 나라의 형편을 고려해서 이 문제를 심중하게 대하였었다. 온 나라가 강성국가의 대문을 열어제끼기 위한 총돌격전을 벌리고있던 때여서 한푼한푼의 자금이 천금맞잡이로 귀중하였다.

그래서 여러모로 생각던 끝에 보고드린것이 건설한지 여러해가 되여 불비한 점이 적지 않은 대학수영장을 얼마간의 자금을 들여 운영에 지장이 없을만큼 적당히 보수하겠다는 제안이였던것이다.

그런데 그이께서는 현대적인 수영관건설을 구상하고계시는것이 아닌가!

다음날에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김일성종합대학 수영관을 국제경기도 할수 있는 경기장으로, 지금까지 건설한 수영관들가운데서 제일 훌륭한 수영관으로 건설하도록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대학청사들이 웅장하게 들어앉은 룡남산기슭에 현대적인 수영관이 일떠서기 시작하였다.

강력한 건설력량이 동원되고 최우선적인 자재보장대책이 세워져 공사는 하루가 몰라보게 진척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후에도 수영관문제를 두고 늘 마음쓰시고 무려 10여차례나 가르치심을 주시면서 수영관을 교직원, 학생수에 맞추어 규모만 크게 하려고 하지 말고 높은 질적수준에서 현대적으로 건설하는데 기본을 두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이처럼 극진한 사랑에 무한히 고무된 건설자들은 불과 7개월만에 현대적인 수영관을 웅장하게 일떠세웠던것이다. …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지난해에 건설한 대상들가운데서는 김일성종합대학 수영관이 제일 훌륭한것 같다고 하시며 말씀을 이으시였다.

《우리 나라에서 첫손가락에 꼽히울수 있는 수영관, 최우수수영관입니다. 우리 나라에는 아직 김일성종합대학 수영관만 한 최상급의 수영관이 없습니다. 김일성종합대학 수영관은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장군님. 다른 나라 사람들도 이처럼 훌륭한 수영관은 자기 나라에 없다고 하면서 감탄하였습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럴만하다고 하시며 호탕하게 웃으시더니 자신의 심중을 이렇게 터놓으시였다.

김일성종합대학 수영관은 내가 교직원, 학생들에게 선물로 주는 수영관입니다. 오래전부터 김일성종합대학 교직원, 학생들에게 훌륭한 수영관을 마련해주려고 생각을 많이 해오면서도 다른 사정으로 하여 인차 마련해주지 못한것이 늘 마음에 걸리였는데 오늘 이렇게 최상급으로 건설된 수영관을 보니 한시름 놓이고 그들에게 이제는 면목도 서게 되였습니다.》

(면목이라니?! …)

어버이장군님의 뜻밖의 말씀에 대학일군들은 눈앞이 뿌옇게 흐려왔다.

하나를 주시면 열, 백을 더 주고싶어하는 친어버이심정으로 웅장화려한 멋쟁이수영관, 최우수수영관을 선물로 안겨주시고도 면목에 대하여 말씀하시니 겹치고겹치여 베풀어지는 그이의 사랑의 끝은 과연 어디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