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위인과 음악』 중에서

  

 

7. 우리 민족끼리 장단맞춰 통일조국의 래일을 향하여

 

하나의 피줄, 하나의 강토, 하나의 력사와 문화를 가진 조선민족이 외세에 의해 둘로 갈라져 강요당하는 민족분렬의 비극을 끝장내고 우리 대에 기어이 조국통일위업을 완성하는것은 최상의 민족사적과제이다.

숭고한 조국애, 민족애를 지니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자신의 확고한 통일의지를 이렇게 천명하시였다.

《조선은 둘이 아니라 영원히 하나입니다. <조선은 하나다!>, 이것이 나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지난 수십여성상 민족의 애국위업, 조국통일위업실현을 위한 투쟁에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오시였다.

노래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조국통일령도에서도 당당히 한몫을 차지한다. 통일애국의 노래소리드높이 온 겨레를 자주통일의 거족적투쟁에로 힘차게 불러일으켜 겹쌓이는 도전과 난관을 박차고 조국통일운동의 승리적전진을 마련하시고 마침내는 6. 15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놓으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이시다.

온 민족이 목소리를 합쳐 터치는 《우리는 하나》의 노래함성이 백두에서 한나까지 울려퍼지고 통일애국운동의 거세찬 대하가 도도히 굽이치고있는 격동적인 현실에서 겨레는 노래로 만사람의 마음과 힘을 하나로 모아 통일조국의 미래를 가꾸어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음악정치를 커다란 격정속에 절감하고있다.

 

□ 겨레의 념원 노래에 담아 

언제인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나는 어렸을 때부터 민족의 분렬을 놓고 가슴아파하시는 수령님의 말씀을 자주 들었다고, 그래서 어린 마음에도 어서 커서 조국통일을 이룩하여 위대한 수령님께 기쁨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하였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어떤 시련이 앞을 가로막아도 민족최대의 숙원인 조국통일위업을 기어이 성취하여야 한다고, 민족의 분렬을 끝장내고 통일된 삼천리금수강산에서 화목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려는것은 온 민족의 한결같은 열망이라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이러한 통일의지를 지니신 경애하는 장군님이시기에 일찍부터 조국통일을 기어이 성취하고야말겠다는 자신의 결심을 노래와 함께 굳히시였고 노래로 겨레의 가슴속마다에서 통일열망이 뜨겁게 굽이치도록 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학창시절부터 학생들이 통일에 대한 노래를 많이 부르도록 하시고 그를 통해 뜨거운 통일념원을 깊이 간직하도록 하시였다.

주체45(1956)년 12월 어느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설맞이공연모임준비를 하는 연습장을 찾아주시였다.

허물없이 나무의자에 앉으시여 어린 녀학생들이 부르는 녀성중창곡을 주의깊이 들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중창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달라고 거듭 간청하는 학생들에게 동무들의 의향이 정 그렇다면 노래를 다시한번 들어보자고 하시였다.

녀학생들은 신이 나서 청아한 목소리로 들장미 핀 넓은 초원을 마음껏 뛰노는 목동총각의 랑만적인 생활을 형상한 외국노래를 다시 불렀다.

노래가 다 끝나자 그이께서는 선정된 노래가 잘못된데 대하여 지적해주시면서 문학예술작품은 청년학생들의 세계관형성에서 특별한 작용을 한다고, 그러므로 학생들이 부를 노래 한곡을 두고도 심사숙고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학생들은 우리 나라의 현실, 구체적으로는 학생들의 생활을 담은 노래를 부르는것이 좋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에서 저들이 범한 실책을 심각히 뉘우친 학생들은 한결같이 경애하는 장군님께 중창곡을 선정해줄것을 간청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잠시 생각을 더듬으시다가 《따오기》와 리수복영웅에 대한 노래를 부르도록 하자고 말씀하시였다.

학생들은 크나큰 흥분을 안고 곧 그이께서 선정해주신 노래 《따오기》를 연습하기 시작하였다.

 

따옥 따옥 따오기 날아를 가요

나래펴고 훨훨훨 강건너가요

동무야 내 동무야 남쪽동무야

어찌하여 우리는 오고가고 못하나

 

아동가요 《따오기》는 단순히 남녘형제들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담은 노래만이 아니라 언제나 남녘형제들을 잊지 말고 기어이 조국통일을 이룩하고야말 결의를 가다듬게 하는 노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녀학생들이 부르는 노래를 주의깊게 들으시며 학생들의 음량을 일일이 조절해주시고 노래에 담겨진 깊은 뜻을 새겨주시며 그 형상수준을 높이도록 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아동가요 《따오기》는 조국통일을 주제로 한 노래이다, 이 노래에서는 마지막부분인 《남쪽하늘 바라보며 생각합니다》가 절정이라고 볼수 있다, 이 대목을 잘 형상해야 남반부동무들을 그리워하는 우리 학생들의 사상감정을 잘 나타낼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어떤 대목에서는 노래의 속도를 좀 늦추며 어떤 대목에서는 길게 뽑아주고 또 어떤 대목에서는 긴 여운을 남기면서 부르라고 따뜻이 일깨워주기도 하시고 자신께서 친히 노래를 불러가시며 형상지도를 하시였다.

학생들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심중에 넘쳐나는 남녘동포들에 대한 따뜻한 정과 통일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깊이 느끼며 통일의 념원을 담아 노래를 부르고 또 불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정력적인 지도와 따뜻한 보살피심에 의하여 녀성중창은 훌륭히 형상되였고 그후 설맞이공연에서 특별한 이채를 띠여 관중들의 절찬을 받았을뿐아니라 방송을 통하여 온 나라에 울려퍼지게 되였다.

이렇듯 어리신 나이에 벌써 많고많은 노래들중 겨레의 통일념원을 담은 노래를 누구보다 소중히 여기시고 널리 부르도록 하신 경애하는 장군님이시였기에 당과 군대, 국가의 전반사업을 령도하시는 속에서도 온 민족을 조국통일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조국통일주제의 음악과 노래들을 많이 창작하여 높이 울리도록 이끌어주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여러차례에 걸쳐 하나된 조국에서 살려는 겨레의 념원과 강렬한 투쟁의지를 담은 노래들을 많이 창작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였을뿐아니라 한편의 음악작품을 놓고서도 그것이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통일에 대한 불타는 열의를 불러일으키는 명작으로 되게 하기 위해 온갖 정열과 심혈을 다 바치시였다.

 

사나이 이 세상에 한번 태여나

나 하나의 안락을 찾다가 말랴

누구냐 이 나라를 지켜나설자

일어나라 청춘들아 목숨을 걸고

감옥도 죽음도 두렵지 않다

조국과 더불어 영생하리라

 

1960년대 중엽에 경애하는 장군님의 정력적인 지도에 의하여 창작된 예술영화 《성장의 길에서》의 주제가인 《조국과 더불어 영생하리라》.

이 노래에도 열네번이나 가사를 수정하여 통일애국투쟁을 과감히 벌려나가는 남조선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의 정신세계를 감명깊게 형상하도록 하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세심한 손길이 깃들어있다.

영화가 나오자 특히 젊은 세대들을 비롯한 사람들모두가 사나이 이 세상에 한번 태여나 자기 하나의 안락을 찾다가 말것인가고 하면서 투쟁의 굳은 맹세를 노래하는 영화의 주제가를 널리 부르며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열의로 가슴 불태웠다.

그이의 손길아래 시대의 명작으로 창작된 조국통일주제의 음악작품들중에는 피아노협주곡 《조선은 하나다》도 있다.

피아노협주곡 《조선은 하나다》는 몸소 한 피아노연주가에게 조국통일주제의 피아노협주곡의 곡상도 틔워주시고 창작적열정을 북돋아주시였을뿐아니라 이 작품이 세상에 빛을 보도록 세심히 보살펴주신 경애하는 장군님에 의해 시대의 명작으로 태여날수 있었다.

 

반만년의 피줄을 이어온 우리는 하나의 민족

백두산의 줄기가 내리여 이 땅은 하나의 강토

갈라져 몇해더냐 헤여져 몇해더냐

겨레여 나서라 통일의 한길로 조선은 하나다

 

가요 《조선은 하나다》를 가지고 창작한 피아노협주곡 《조선은 하나다》는 전체 민족이 단결하여 자주통일의 한길로 억세게 싸워나갈 때만이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기어이 이룩할수 있다는것을 훌륭히 형상한것으로 하여 듣는 사람들마다 통일의 절박성과 함께 조국을 기어이 통일하려는 결의를 더욱 굳게 다지도록 하는 작품이다.

주체60(1971)년 어느날 무대예술인들이 준비한 음악무용소품들을 지도하시기 위해 어느 한 극장에 나오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공연순서에 피아노협주곡 《조선은 하나다》가 빠진것을 아시고는 어서 준비시키라고, 한번 들어보자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크나큰 믿음에 감격을 금치 못해하며 피아노연주가는 자기가 직접 창작한 피아노협주곡 《조선은 하나다》를 열정에 넘쳐 연주해나갔다.

안팎의 분렬주의자들의 《두개 조선》조작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이룩하고야말리라는 우리 민족의 념원을 생동하게 형상한 이 협주곡을 주의깊게 다 들어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의 연주를 높이 평가하시면서 일군들에게 피아노협주곡 《조선은 하나다》를 TV와 방송으로 널리 선전하라고 말씀하시였다.

하여 피아노협주곡의 힘찬 울림은 전파를 타고 울려퍼지여 겨레의 가슴마다에 통일의 의지를 한층 북돋아주었다.

1990년대에 일본의 효고현 고베시에서 진행된 효고동포음악회 《7 000명이 부르는 통일의 노래》에서 공화국의 국립교향악단이 무대에 올린 피아노협주곡 《조선은 하나다》는 조국을 기어이 통일하려는 민족의 통일열망을 노래한것으로 하여 대절찬을 받았다.

세월이 흐르고 민족분렬의 고통이 더해질수록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외세의 간섭을 끝장내고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반드시 이루어내고야말 온 겨레의 통일의지와 열망을 담은 노래들을 더 많이 창작보급하여 더 높이 울려퍼지도록 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각별한 관심속에 1980년대와 90년대에도 다양한 주제의 통일가요들이 수많이 창작되여 온 겨레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로 힘차게 불러일으키였다.

분렬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통일의 새날을 맞이하려는 겨레의 의지를 담은 《통일의 길을 열자》, 헤여져 더는 못산다며 누구나 바라는 통일을 이루자고 절절히 호소하는 《통일아 통일아》, 조국통일3대헌장을 높이 받들어 너도 나도 힘을 합치여 통일의 새날을 맞이하자는 《통일맞이 춤추자》, 《통일아리랑》, 《통일오작교》, 《반갑습니다》, 《통일돈돌라리》…

나날이 강렬해지는 온 겨레의 통일열기를 담아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북남창작가들의 공동합작으로 조국통일주제의 노래를 창작하여 보급하도록 하시였다.

하여 주체79(1990)년 10월에 있은 범민족통일음악회를 계기로 분렬사상 처음으로 되는 북남합작노래 《통일의 길》이 창작되게 되였다.

 

우리 겨레 대대로 오고가던 길

산이 높아 오가지 못하는가

네가 오고 내가 갈 통일의 길을

우리 서로 손잡고 열어나가자

 

북남합작노래 《통일의 길》이 완성된데 대하여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바쁘신 속에서도 친히 노래를 들어주시고 노래가 잘되였다고 만족해하시며 그대로 보급하도록 하시였다.

범민족통일음악회에 참가한 북과 남, 해외의 예술인들은 끝없이 불타오르는 통일열망을 안고 노래를 목청껏 부르며 온 겨레의 통일의지를 힘있게 과시하였다.

참으로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높이 울려퍼지게 하신 통일의 노래들은 겨레의 가슴마다에 열렬한 조국애의 불씨를 심어주었고 애국애족의 기치밑에 전민족이 굳게 단합하여 분렬주의자들의 책동을 짓부시고 통일위업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힘있게 고무추동하였다.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의 마음과 마음을 하나로 이어주는 통일의 노래들은 민족최대의 숙원인 조국통일의 그날까지 끊임없이 울려퍼질것이며 온 겨레는 통일의 노래를 힘차게 부르며 조국통일운동에 한결같이 떨쳐나서 기어이 통일의 새 아침을 안아오고야말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