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인민들이 좋아합니까』 중에서
 

1. 미래를 위하여


( 1 )

 

 □ 어린이용상품 40%

 

주체56(1967)년 4월의 따뜻한 봄날에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평양의 한 상점을 찾으시였다.

상점일군들에게 인민들의 생활을 책임진 어머니가 되여 일을 더 잘해야 한다고 오랜 시간 차근차근 일깨워주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문득 화제를 돌려 《어린이들의 저고리감과 치마감이 있습니까?》라고 물으시는것이였다.

《예, 저고리감으로는 색동천, 치마감으로는 진분홍뉴똥이 있습니다.》

《좀 봅시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상점의 한 일군이 드리는 색동천과 진분홍뉴똥을 매대우에 펼쳐놓으시고 잠시 눈여겨 살펴보시였다.

그러시면서 색동천이 아주 곱다고, 처녀아이들에게 저고리를 해입히면 좋겠다고 말씀하시였다.

동행한 일군들도 색동천을 만져보며 색갈이 고와서 어린 처녀애들의 저고리감으로는 제격이라고들 이야기했다.

그들이 주고받는 이야기를 들으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우리 나라에는 예로부터 어린이들의 돌생일에 색동저고리를 해입히는 풍습이 있다고 하시면서 손님들이 색동천을 많이 사가는가고 물으시였다.

많이 사간다는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인민들의 요구대로 색동천을 떨구지 말고 공급하도록 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예로부터 내려오는 민족의 고유한 미풍량속을 적극 살려나가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그리고 어린이들에게 이런 고운 색동천으로 색동저고리를 해입히고 이런 진분홍뉴똥으로 치마까지 곱게 해입히면 아주 잘 어울릴것이라고 하시면서 환하게 웃으시였다.

귀여운 자식들을 세상에서 제일로 곱게 단장시켜 사람들앞에 내세우고싶어하는 어머니의 다심한 사랑이 흘러넘치는 말씀이였다.

잠시후 보시던 색동천과 진분홍뉴똥을 상점일군에게 돌려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수령님께서는 일반상점에서 파는 상품가운데서 약 40%는 아동용상품이 차지하게 해야 한다고 교시하시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일부 상점들에는 어린이들의 옷감을 비롯하여 어린이용상품들이 많지 못합니다, 어린이들에 대한 상품공급사업을 개선하여야 하겠습니다라고 지적하시였다.

어린이용상품 40%!

이것은 결국 상점에 있는 상품 백가지중 적어도 마흔가지는 아이들의 몫이 되여야 한다는 뜻이였다.

어떻게 하면 가장 훌륭하고 아름다운것을 어린이들에게 더 많이 마련해주겠는가, 어떻게 하면 우리의 어린이들을 더 잘 먹이고 더 잘 입히겠는가, 어떻게 하면 그들에게 학습장 한권, 연필 한자루라도 더 좋은것을 안겨주겠는가. …

경애하는 장군님의 사색속에 바로 이러한것이 꽉 차있기에 어린이용상품공급문제는 결코 소홀히 할수 없는 가장 중요한 문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