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선언

1972년 5월 3일이었다.

이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남북고위급정치회담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에 온 당시 중앙정보부장이었던 이후락을 친히 만나주시었다.

주석님께서는 우렁우렁한 음성으로 민족의 분열로 말미암아 오래동안 갈라져있던 같은 동포끼리 이처럼 만나고보니 매우 반갑고 감개무량하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었다

이후락은 주석님께 감사를 드리며 이번에 평양에 오게 된 것을 대단히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개성에서 평양까지 오는 동안 사회주의국가의 새로운 모습을 보았을 때 주석님의 노고와 공헌이 얼마나 큰 가를 직접 알 수 있었다고 말씀올렸다.

주석님께서는 그에게 어서 앉아 담배를 피우라고 너그러이 말씀하시었다.

잠시 후 그분께서는 조국통일의 절박성에 대하여 언급하시고 나서 조국을 통일하기 위하여서는 통일문제해결의 기초로 될 수 있는 근본원칙을 옳게 세워야 한다고, 쌍방이 합의하여 세운 근본원칙이 있어야 북과 남이 조국통일을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할 수 있으며 조국을 통일하는데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성과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고 결연히 말씀하시었다.

이어 주석님께서는 자신께서는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반드시 외세의 간섭이 없이 자주적으로, 민족대단결을 도모하는 원칙에서 평화적방법으로 해결하여야 한다고 인정한다고 힘 주어 말씀하시었다.

주석님의 사리 정연한 가르치심에 이후락은 『옳은 말씀입니다』, 『아주 지당한 말씀입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라고 대답올렸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3대원칙의 조항들을 다시 상기시키시면서 우리는 벌써 중요한 공통점을 찾았다, 외세에 의거하여 통일하지 말자, 싸움으로 해결하지 말고 평화적으로 하자, 모든 것은 민족단결을 위한 방향에서 출발점을 찾자, 이것이 벌써 공통점이 아닌가, 자신께서는 이 세가지 큰 공통점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기초로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시었다.

이후락은 거듭거듭 자리에서 일어나 자세를 바로하고 주석님께서 제시하신 이 세가지 원칙을 『통일의 가장 큰 기둥으로 삼을 것을 확실히 맹세합니다.』라고 말씀 올리었다.

주석님께서는 이후락과의 담화를 마치시면서 조국통일 3대원칙을 찬성한다니 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것을 세상에 공포하여 전체 조선민중과 세계민중들이 알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고 강조하시었다.

이후락은 주석님께서 자기를 만나주신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거듭 감사를 올리었다.

온 겨레의 절대적인 지지와 찬동을 불러일으킨 조국통일 3대원칙은 이렇게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