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인민들이 좋아합니까』 중에서

 1. 미래를 위하여

  

《우리 당과 국가는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최대한의 사랑과 배려를 돌려주고있다.》

김 정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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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쳐진 설비명세

 

주체69(1980)년 2월 24일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개원을 며칠 앞둔 평양산원을 찾으시였다.

산원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조산아집중보육기가 설치되여있는 방에도 들리시였다.

한동안 보육기안을 들여다보시던 그이께서는 대단히 정교한 설비 같은데 어디 한번 동작시켜보라고 말씀하시였다.

산원의 한 일군이 전기스위치를 넣고 단추를 누르자 표식판들에는 그라프가 새겨지고 각이한 수자들이 꼬리를 물고 나타났다.

이 모든것을 주의깊게 살펴보시던 장군님께서는 보육기안에 들어가는 조산아들은 모두 살수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거의 100% 살수 있습니다.》

그러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더없이 만족한 표정을 지으시였다.

장군님께서 그토록 만족해하신 이 보육기가 마련되기까지에는 류다른 사연이 깃들어있었다.

평양산원건설이 한창 진행되고있던 어느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급히 해당 부문 일군들을 부르시였다.

금방 보시던 문건의 어느 한 항목에는 특별히 표시를 해놓으시고…

일군들이 들어서자 그이께서는 그 문건을 가리키시며 보육기의 대수를 왜 이렇게 적게 예견하였는가고 물으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가리키신 문건은 다름아닌 산원설비명세서였다.

(?! …)

일군들은 선뜻 대답을 드릴수 없었다.

보육기는 달을 채우지 못하고 출생한 조산아, 미숙아들을 태내와 꼭같은 조건에서 키우기 위하여 온도와 습도보장은 물론 산소와 영양공급까지도 자동적으로 하게 되여있는 고도로 현대화된 설비여서 그 값이 너무나도 엄청나게 비쌌던것이다.

잠시 망설이던 그들은 보육기를 더 사오자면 외화한도가 초과될뿐아니라 이미 예견한 대수를 가지고도 평양산원에서 태여나는 조산아들을 능히 다 키울수 있기때문에 그렇게 했다고 솔직히 말씀드렸다.

그들의 대답을 주의깊게 들으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고개를 저으시며 아니라고, 더 사와야 한다고, 우리는 아직 아이들을 위한 일에 돈을 아껴본적이 없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보육기는 아이들의 생명과 관련되는 중요한 기계이기때문에 그렇게 빳빳하게 가지고있어서는 안된다고 하시였다.

아이들의 생명과 관련되기때문에…

불쑥 커다란 불뭉치가 일군들의 가슴속에 솟구쳐올랐다.

아이들을 위한것이라면 천만금도 아끼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숭고한 후대관에 대하여 그들은 더욱 똑똑히 알수 있었다.

즉석에서 설비명세는 고쳐졌고 값비싼 보육기들이 예견하였던 대수보다 더 많이 들어오게 되였다.

오늘도 평양산원에 가면 줄지어 늘여놓은 보육기들과 그속에서 쌔근거리는 아기들을 볼수 있다.

너무도 평범하게 보이는 그 보육기들, 바로 여기에 미래를 위하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그렇듯 고마운 사랑이 깃들어있는줄 그들이 다 자라서도 알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