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위인과 음악』 중에서


2. 희세의 천재적음악가, 음악리론의 영재     

□    무 한 대

 자연과 사회의 그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일반적인 리해의 수준을 초월하여 그 전반을 완벽하게 꿰뚫고계시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음악예술분야에서도 백과사전적인 지식을 소유하고계신다.

성악, 기악, 가극, 작곡, 편곡을 비롯한 각이한 음악종류의 발생발전으로부터 그 본질적특성과 사명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우리 나라의 모든 노래는 물론 세계명곡, 지어 다른 나라의 평범한 아동음악에 이르기까지 경애하는 장군님의 천재적예지의 빛발이 미치지 않는 령역이란 없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지니신 음악적조예와 식견의 폭과 깊이가 그끝을 알수 없는 무한대의 경지에 이르고있다는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그이의 비상한 기억력을 통해 잘 알수 있다.

동서고금의 모든 음악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죄다 정통하고계신다고 해도 결코 과언은 아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주체83(1994)년 12월 어느날 나는 우리 나라에서 창작된 음악을 거의다 알고있다고, 조선노래 몇천곡을 거의다 외우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보통 가수인 경우에 기껏해서 자기가 부르는 노래 몇십곡을 암송하고있는것이 상례이다. 작곡가를 비롯하여 전문음악가들도 그처럼 많은 노래를 기억하고있지는 못할것이다.

그런데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조선노래 몇천곡을 거의다 외우고계시니 이것은 노래와 음악에 대한 그이의 비상한 기억력을 그대로 실증하여주는것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우리 나라의 수천곡의 노래의 선률과 가사를 다 기억하시고 깊은 음악세계에 잠겨 노래를 자주 부르시군 하신다.

그 노래들을 하나하나 보면 《김일성장군의 노래》를 비롯한 송가들과 《적기가》와 같은 혁명가요들, 《전호속의 나의 노래》, 《해안포병의 노래》와 같은 전시가요들 그리고 《승리의 5월》과 같은 행진곡으로부터 《동지애의 노래》, 《지새지 말아다오 평양의 밤아》와 같은 서정가요들, 《도시처녀 시집와요》와 같은 생활가요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각이한 주제와 각이한 양상, 각이한 창작년대를 가진 노래들이 다 포함되여있다.

한번 들으시였던 노래나 음악작품도 정확히 기억하시였다가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정확히 되살려내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비상한 기억력은 사람들을 신비경에 잠기게 한다.

오래전에 조선예술영화촬영소에서 《새별》이라는 예술영화를 만든적이 있었다. 그런데 영화를 잘 만들지 못하여 몇번 상영되다가 흔적을 감추고말았다.

영화와 함께 주제가 《새별》도 역시 같은 운명에 처하게 되였다.

그리하여 영화주제가는 창고에 보관된 영화화면에만 록음되여있을뿐 그 어느 노래집에도 오르지 않았으며 지어 작곡가자신이 가지고있는 창작목록에조차 기록되지 못했다.

이 영화가 나왔던 때로부터 근 20년이 되여오던 어느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예술영화촬영소에서 만든 영화들가운데 《새별》이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어버이수령님께 영화를 올리기 위하여 작업필림을 딱 한번 본 생각이 난다고 하시며 영화내용은 신통치 않았으나 영화주제가는 인상적이였다고 추억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그자리에는 오랜 기간 문화예술부문을 맡아보는 일군들과 여러명의 작가, 작곡가들이 있었지만 근 20년전에 잠간 나왔다가 자취를 감춘 영화의 주제가를 기억하고있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노래를 아는 사람이 없는데 대해 저으기 유감스러워하시더니 조용히 그 노래를 부르시였다.

 

저 하늘에 별들이 많고많아도

마음속에 빛나는 새별은 하나

별이여 비쳐다오 등대와 같이

우리 앞길 찬란히 비치여다오

 

근 20년전에 그것도 단 한번 들어보신 노래의 가사와 선률을 그대로 되살려내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비상한 기억력에 사람들은 《야!》 하고 마음속으로 환성을 올렸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노래 《새별》은 잘 지은 노래라고 하시면서 이 노래를 주제가로 하여 대본을 다시 써서 영화도 살리고 노래도 살릴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일은 그뒤에 있었다.

그이의 말씀을 받아안고 일군들과 창작가들이 곧 노래 《새별》을 지은 작곡가를 찾아갔는데 작곡가자신도 그런 노래를 썼다는것은 기억하고있었지만 가사는 물론 선률의 첫 소절조차도 제대로 떼지 못하였던것이다.

일군들과 창작가들은 다시한번 그이의 뛰여난 기억력에 탄복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후 경애하는 장군님의 깊은 관심과 은정속에 영화도 주제가도 20년만에 다시 되살아나게 되였는데 다시 만들어진 예술영화 《새별》은 국제영화축전에서 축전상을 받았으며 주제가 《새별》은 우리 인민이 즐겨부르는 서정가요로 각별한 사랑을 받게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일찍부터 비상한 기억력으로 우리 나라 노래와 음악은 물론 세계음악에도 정통하고계신다.

동서고금의 이름있는 음악가들이 창작한 세계명곡들치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모르시는것이 없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중학시절 학생들에게 베토벤의 교향곡이나 챠이꼽스끼의 바이올린협주곡들, 글린까의 관현악환상곡 《까마린스까야》, 베르디의 가극 《리골레또》, 모짜르트의 피아노쏘나타들, 니얼의 《의용군행진곡》과 같은것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명곡들이라는데 대하여 이야기하시면서 명곡에 대한 옳바른 리해를 심어주시였다는 이야기는 그이의 음악적식견이 일찍부터 높은 경지에 도달하고있었다는것을 잘 보여주고있다.

이 시기에 벌써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다른 나라의 영화를 한번 보신 후에 피아노에 마주앉으시여 영화의 주제곡을 막힘없이 타실만큼 비상한 기억력과 음감을 지니고계시였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전화로 한 예술단의 일군에게 오래전에 함께 들으신적이 있는 다른 나라의 아동곡을 복사할데 대한 과업을 주시다가 그가 제목과 선률을 잊고있다는것을 아시고 친히 노래의 선률까지 불러주시며 기억을 되살려주신 이야기, 또 언제인가는 예술영화 《민족과 운명》의 속편을 보아주시면서 흐느적거리는 수양버들의 정서가 흘러나오는 로씨야노래 《이부슈까》(수양버들)의 선률을 울분에 찬 주인공의 내면세계와 어울리지 않게 화면음악으로 선정한것을 바로잡아주신 이야기 등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무한대한 음악적식견과 기억력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이렇듯 세계음악에 정통하신것은 단순히 음악을 좋아하시기때문이 아니다. 여기에는 조선의 음악을 세계음악의 제일 높은 위치에 올려세우시려는 그이의 깊은 뜻과 의도가 담겨져있다.

어느 한 영화에 들어갈 노래를 창작할 때였다.

창작가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그들이 지은 노래를 들으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노래가 왜 인도네시아의 《싸리난데》와 같은가고 물으시였다.

너무도 뜻밖의 말씀이였다.

누구도 그런 노래가 있다는것을 알지 못하고있었기때문에 서로 얼굴만 쳐다볼뿐이였다.

창작가자신도 제딴에는 세계적인 명곡들은 다 알고있다고 생각하고있었지만 《싸리난데》라는 노래가 어떤 노래인지는 전혀 알지 못하고있었다. 그는 급히 음악자료실에 달려가 인도네시아음악자료가운데서 《싸리난데》라는 노래를 찾아 록음테프를 풀었다.

아니나다를가 록음기에서 울려나오는 노래의 첫시작선률이 자기가 지은 노래의 첫시작과 신통히 같았다.

작곡가의 충격은 너무도 큰것이였다.

노래를 지은 사람은 외국사람인데 어쩌면 그렇게도 같은 선률이 나왔을가 하는 그때문만도, 음악지식이 밭아 하마트면 남의 나라 선률을 따라 노래를 지을번 했다는 자책만도 아니였다.

그가 받은 충격은 어떻게 되여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외국의 작곡가가 지은 노래선률까지 그처럼 다 알고계실가 하는 감탄이였다.

그후 경애하는 장군님을 만나뵙는 기회에 작곡가는 자기가 세계음악에 대한 지식이 밭다보니 그런 노래를 지었다고 하면서 장군님께서 깨우쳐주시지 않았더라면 큰 과오를 범할번 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말씀드리고는 장군님께서 어떻게 《싸리난데》의 선률까지 그처럼 잘 알고계시는가고 허물없이 말씀올렸다.

그러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웃으시며 여러 사람들이 들었으나 누구도 알지 못했는데 나까지 몰랐더라면 어쩔번 하였는가고 하시고는 잠시 동안을 두시였다가 우리 음악을 세계적인 수준에 올려세우자면 세계 여러 나라의 음악에도 정통하고있어야 합니다, 남을 뛰여넘자면 남을 잘 알아야 하듯이 말입니다라고 말씀하시였다.

시종 웃으며 하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말씀을 받아안는 작곡가의 가슴에는 그이께서 세계음악에 그토록 정통하고계시는 근본의도와 조선의 음악을 세계적인 수준에 올려세우시려는 그이의 원대한 뜻이 후덥게 어려왔다.

하다면 남달리 기억을 잘하시고 한번 기억한것은 좀처럼 잊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그 신비한 기억력의 비결은 어디에 있는것인가.

언제인가 한 일군이 경애하는 장군님께 그 비결을 말씀해주실것을 청드렸을 때 그이께서는 거기에 무슨 특별한 비결이 있겠는가고 하시며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좀더 기억하는것이 있다면 아마도 당과 혁명앞에 지닌 무거운 책임감때문일것이라고 겸허하게 말씀하신적이 있다.

허나 음악예술은 물론 자연과 사회의 모든 분야에 대한 무한대적인 지식을 소유하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그 신비한 기억력을 어찌 책임감으로부터 발휘되는 비상한 노력의 결실이라고만 할수 있겠는가.

그것은 분명히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타고난 천품, 뛰여난 천재성에 있다.

하기에 신비경을 자아내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기억력을 두고 한 항일혁명투사는 이렇게 경탄하여 말하였다.

《그이의 천재적두뇌는 인류를 뛰여넘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