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위인과 음악』 중에서 

 

2. 희세의 천재적음악가, 음악리론의 영재

 

인류는 뛰여난 음악적기질과 남다른 재능으로 하여 력사에 명성을 남긴 수많은 음악인재들에 대해 알고있다.

하지만 그들의 음악적기질과 재능이 아무리 뛰여난것이였다고 하더라도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지니신 천재적인 음악적조예, 식견, 재능, 열정에 어찌 비길수 있겠는가.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일동지는 천재중의 천재입니다. 그는 모든 분야에 능통한 인류력사가 낳은 위인들중의 위인입니다.》

음악적천재성은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천품이다.

절대적이며 완전무결한 음감과 비상한 음악적기억력과 분석력, 불같은 정열, 탁월한 음악리론적예지로 하여 경애하는 장군님은 온 민족과 진보적인류로부터 희세의 천재적음악가, 음악리론의 영재로 칭송을 받고계신다.

 

 □ 신비한 음감 

일반적으로 음에 대한 감각 또는 청각에 의한 정서적반응인 음감은 음악적사고의 기초이며 음악실천의 필수적조건일뿐아니라 사람의 음악적소질이나 재능을 평가하는데서 가장 우선시되는 기준의 하나이라고 말할수 있다.

음감을 떠나서 음악적재능이나 기량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음악적감수성의 가장 높은 형태가 바로 절대음감이다.

절대음감은 어떤 음을 다른 음과 비교함이 없이 그의 절대적높이를 음명으로 밝히거나 재현할수 있는 청각능력으로서 누구나 쉽게 소유할수 있는 재능이 아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지니신 신비한 절대음감, 이 하나를 놓고서도 그이의 뛰여난 음악적천재성을 잘 알수 있다.

그이께서 지니고계시는 음감은 음악전문가들도 탄복하여마지 않는 절대적이며 완전무결한것으로서 누구나 다 그 천재성에 경탄을 금치 못해하고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어린시절에 벌써 각이한 사물들이 내는 소리를 음으로 정확히 표현하시였을뿐아니라 뛰여난 음감으로 하여 사람들을 놀라게 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다섯살나시던 때에 있은 이야기이다.

저택에 왔던 이웃집 녀인과 함께 혁명가요 《혁명군은 왔고나》를 부르시던 어리신 장군님께서는 문득 끊으시더니 《붉은기 휘날리며 왔고나》에서 《리》의 대목에서 반음 높게 불렀다고, 그렇게 부르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풍금이 있는데로 가시여 건반을 누르시였다.

정확히 음이 반음 높아졌던것이다.

이웃집 녀인의 놀라움은 이루 말할수 없는것이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어리신 그 나이에 벌써 이렇듯 음감이 예민하시였다.

어리신 나이에 벌써 남달리 뛰여난 절대음감을 지니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시면서 문학예술부문을 지도하시던 나날에 절대음감과 관련한 수많은 전설같은 이야기들을 남기시였다.

1960년대 어느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한 예술단의 관현악련습장을 찾으시였던 때의 일이다.

수많은 관악기와 현악기 그리고 타악기들로 구성된 규모가 큰 관현악단의 연주가들은 그때 새로 창작한 음악작품을 련습하고있었다.

수십가지의 악기소리들이 어울리면서 폭풍같은 음향으로 련습장을 뒤흔들기도 하고 맑은 시내물소리같이 부드럽고 잔잔한 선률이 흐르기도 하였다.

지휘자도 연주가들도 음악세계에 심취되여 련습에 열중하였다.

예술인들의 연주를 주의깊게 듣고계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한 대목에 이르러 문득 지휘자에게 신호를 보내시였다.

련습이 중단되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틀린 음이 없는가고 물으시였다.

지휘자는 어리둥절해하면서 선뜻 대답을 드리지 못하였다. 짚이는데가 없었던것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러면 다시 연주해보라고 이르시였다.

그 대목이 다시 연주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재차 연주를 중단시키시고 지휘자에게 틀린데가 없는가고 다시금 물으시였다.

경험도 있고 능숙한 지휘자였지만 어느 연주가가 어떤 음을 틀리게 냈는지 도무지 가려낼수 없었다.

송구스러워하는 그를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한 연주가를 짚으시며 방금 연주한 대목을 혼자서 다시 해보라고 이르시였다.

연주가는 영문을 몰라 의아해하는 눈빛들이 집중되는 속에 침착하게 연주를 하였다.

순간 연주가들속에서 《아!》 하고 놀라는 소리가 터져나왔다.

반음을 틀리게 연주하고있었던것이다.

복잡한 3관편성관현악의 장중한 울림속에서 전문가들도 미처 포착하지 못하는 관현악연주의 반음차이도 순간에 가려내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비상한 음감앞에 지휘자도 연주가들도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또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

주체58(1969)년말 어느날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어느 한 예술단에 나오시여 녀성기악중주를 지도하여주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전기종합악기소리를 들으시고 오전과 다르다고 말씀하시였다.

창작가들이 전기종합악기에 귀를 기울여보았으나 한생을 악기소리를 들으며 살아온 그들은 물론 연주가자신도 그 차이를 전혀 느끼지 못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악기에 들어가는 전원의 주파수를 재보라고 하시였다.

음향기사가 주파수를 측정하여보니 과연 주파수가 약간 떨어지고있었다.

주파수로 인한 극히 미세한 편차여서 절대음감을 지니지 않고서는 가려듣기 어려웠던것이다.

그이의 뛰여난 음감앞에서 사람들은 놀라움과 경탄을 금할수 없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노래 《김일성장군님은 우리의 태양》을 록음으로 들어주시고 지도해주실 때 있은 일이다.

창작가들과 함께 노래를 들으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1절 마지막부분에 이르자 갑자기 록음기를 멈추라고 하시고는 록음한것을 들어보니 노래에 잡음이 섞여있다고, 1절 마지막부분에서 잡음을 듣지 못했는가고 물으시였다. 하지만 누구도 듣지 못했다는 대답밖에 올릴수 없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록음테프자체에 잡음이 들어있는것 같다고 하시면서 록음테프를 다시 돌려보라고 하시였다.

록음테프가 다시 돌아가는 속에 1절이 거의 끝나도록 별다른것을 느끼지 못한 창작가들은 안도의 숨까지 내쉬였다.

바로 그 순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록음기를 멈추게 하시고 잡음이 나오지 않았는가고 또다시 물으시였다.

그러나 이번 역시 어느 누구도 잡음을 가려듣지 못하였다.

그이께서는 록음사에게 회전속도를 절반으로 늦추어 다시한번 돌리라고 하시였다.

마지막부분에 이르렀을 때 창작가들은 하마트면 소리를 지를번 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김일성장군님은》과 《우리의 태양》 하는 그사이에서 들릴락말락하게 《툭》 하는 소리가 들렸던것이다.

그이께서는 록음사를 바라보시며 자신께서는 《툭》 하는 소리를 듣고 처음부터 테프를 잇지 않았는가 하고 생각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록음사는 잦아드는 목소리로 테프를 이은 사실을 그대로 고백하지 않을수 없었다.

노래를 록음하면서 록음가수가 수십번 반복하였으나 마지막부분을 잘 형상하지 못하여 할수없이 그중 잘된 부분의 테프를 가위로 잘라내여 이어놓았던것이다.

록음을 오래동안 해온 록음사도 두세번 확인해보고는 《이상》이 없다고 생각했었다. 전문가들도 최선을 다하여 형상했고 그 완벽성을 확인한 록음편집물이였다.

그렇지만 그이께서는 정확한 음감을 지니고계셨기에 록음물을 들으시는 첫 순간에 벌써 잡음을 찾아내시였던것이다.

보통사람으로서는 도저히 가질수 없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이렇듯 남다른 음악적감수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끝이 없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비범한 음감에 대해 전하는 한가지 이야기만을 더 보기로 하자.

주체83(1994)년 3월 어느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어느 한 극장의 한 일군을 전화로 찾으시고 그가 록음한 남성합창곡이 두대목씩이나 음정이 떨어지는데가 있다고, 전원주파수탓이 아닌지 모르겠다고 하시며 원인을 찾아 대책을 세워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말씀을 받아안은 그 일군은 저으기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록음할 당시 전원주파수도 이상이 없었고 최종시청을 할 때에도 음정변화를 느끼지 못하였는데 문제가 제기된것이였다.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음악록음을 들어보아도 원인을 찾을수 없었다.

이튿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 일군을 또다시 전화로 찾으시고 록음실에서 음악을 복사할 때 잘하지 못한것으로 생각하였댔는데 오늘 록화테프를 다시 들어보니 1차록음을 할 때에 제대로 하지 못한것이 분명하다고 하시면서 속도도 안착감이 있고 좋은데 문제는 음정이라고, 반주만 록음한것이 있으면 합창성부만 다시 록음편집해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록음실에서는 즉시 원판록음테프를 찾아 몇번이고 반복하며 다시 돌리면서 신경을 집중하여듣는 과정에 극히 미세한 부족점을 찾아내게 되였다.

사실 록음한 가요는 흔히 행진곡들에서 보게 되는 4박자계통이 아니라 작곡가들이 깊은 사색과 탐구끝에 대담하게 8분의 6으로 박자를 선정하고 랑만적으로 특색있게 창작한 노래였다.

창작가들은 일반적으로 씩씩하게 불러넘어가는 합창곡들과는 달리 이 노래가 요구하는 선률적특성에 맞게 장식적인 효과로 형상을 노리는 대목들을 선정하였다.

이 대목을 부르는 저음성부의 지속음에서 약간 음정이 흔들리는데가 두군데나 있었다. 그것도 반주음악과 긴밀하게 밀착되여 웬간해서는 가려들을수 없는것이였다.

오직 절대음감을 지니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만이 록음전문가들이 의식적으로도 찾기 힘들어하는 이 자그마한 부족점도 노래를 들으시는 첫 순간에 대뜸 발견하시였던것이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이렇듯 신비한 절대음감에 대해 그이의 품속에서 음악을 익혀온 《김일성상》계관인이며 인민예술가인 한 작곡가는 자기의 수기에서 이렇게 썼다.

《나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지니신 음감에 대하여 생각할 때면 그 어떤 신비경에 취한듯 한 감정에 휩싸이군 한다. 한것은 음에 대한 그와 같은 비상한 판단은 오직 현대적인 전자공학수단에 의해서만 가능하기때문이다.

참으로 경애하는 장군님은 천재적인 절대적음감을 지니시고 현대음악을 새로운 경지에 올려세우신 음악의 천재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