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인민적 시책에 비낀 위인일화』 중에서

 

2. 인민적인 보건제도에 깃든 사랑의 이야기
 
(3)

《추격》받은 10t급화물자동차
 

 

주체62(1973)년 3월 어느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평양시주변 어느 농촌마을을 현지지도하시고 해가 질무렵에야 시내에 들어서시였다.

차안에서 시내를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운전수에게 앞에 가는 저 차를 따르라고 말씀하시였다.

앞에서는 10t급화물자동차가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달리고있었다.

운전수가 속도를 높여 차를 따라앞서려는데 그이께서는 그저 뒤를 따르기만 하라고 하시며 승용차의 창유리를 열어놓으시였다.

차안으로는 화물자동차의 배기가스가 밀려들면서 매캐한 내를 확 풍기였다.

당황해난 한 일군이 서둘러 창유리를 도로 닫으려고 하였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가만 놔두시오. 조금만 더 따라가봅시다.》라고 하시며 제지시키시였다.

화물자동차는 승용차가 앞서지도 않고 자꾸 따라오기만 하자 10t급자동차도 속도가 괜찮다는것을 시위라도 하려는듯 부쩍 속도를 높이였다. 그럴수록 검은 연기는 더 짙게 뿜어나왔다.

일군들은 영문을 몰라 안절부절 못하였다.

승용차안으로는 배기가스가 자꾸 밀려드는데 어째서 화물자동차의 뒤를 따르기만 하라고 하시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참만에야 창유리를 닫으시며 언제 봐도 10t짜리 자동차가 검은 연기를 제일 많이 내뿜는다고, 시내에는 저런 자동차가 없어야 한다고 조용히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송구스러움을 금할수 없어 하며 그저 화물자동차를 원망할뿐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일군에게 10t급화물자동차의 배기가스를 잡을 대책을 세우는 한편 그런 차는 시안에서 다니지 못하도록 하라고 가르쳐주시였다.

그제서야 비로소 10t급화물자동차를 뒤따르게 하신 리유를 알게 된 그 일군은 뜨거운 마음으로 앞서 달리는 화물자동차를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