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선군의 어버이 김일성장군(3)중에서 


 


 

참다운 사랑, 그것은 숭고한 헌신이며 자애깊은 인덕이다. 인덕이 없이 참다운 사랑이 이루어질수 없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장군님께서 인민군군인들에게 베푸신 사랑이 바로 그런 참다운 사랑의 정화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언제나 인민군군인들을 먼저 생각하시고 군인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 그들의 생활을 어머니다운 심정으로 따뜻이 보살펴주시였다.

주체60(1971)년 12월말이였다.

이날 어느 한 구분대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군인들에게 답례를 보내시며 병사들앞으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어느 한 분대장앞에서 걸음을 멈추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춥지 않은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춥지 않다는 그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렇다?! 어디 좀 볼가.》라고 하시며 그 분대장의 솜옷단추를 친히 벗기시였다. 그러시고는 앞가슴에 손을 넣으시고 다른 손으로 가볍게 눌러보시며 솜옷의 두터이를 가늠해보시였다.

그러신 다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솜옷이 두툼해서 좋소. 이만하면 눈속에 딩굴어도 일없겠소.》라고 하시며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나라의 귀중한 보배들인 병사들에게 모자도 신발도 다 좋은것으로 잘해주자고 이르시였다.

군인들을 위해서는 그 어떤 타산도 하지 않으시고 필요한것이라면 무엇이든 다 안겨주시려는 그이의 사랑에 목이 메여 일군들은 눈굽을 적시였다.

한동안 군인들과 따뜻한 담화를 나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병사들이 추워할텐데 방안에 들어가서 장구류들을 보자고 하시며 구분대교양실로 향하시였다.

교양실에 들어선 군인들의 배낭을 벗기시고 매 배낭들을 하나하나 들어보시며 무게를 가늠해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직 무겁습니다. 중량을 더 줄여야 하겠습니다. 배낭과 장구류가 무거우면 한창 자라는 때인 전사들의 발육에 지장이 될수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하여 훈련을 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병사들의 정상적인 발육이 더 중요하다고 하시며 항일무장투쟁을 할 때 정규군의 지원도, 국가적후방도 없이 어려운 싸움을 하다나니 대원들에게 너무 무거운 짐을 지고다니게 하여 키가 크지 못한것 같아 오늘까지도 그것이 가슴에서 내려가지 않는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늘은 품을 들여서라도 병사들의 장구류무게를 줄여주고 가자고 하시며 일군들에게 배낭의 무게를 저울로 달아보라고 이르시였다.

한 일군이 저울로 배낭의 무게를 달았다.

저울눈금을 들여다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직 무겁다고 하시며 그안의 휴대품들을 하나씩 다 달아보라고 하시였다. 배낭의 장구류들을 하나하나 저울로 다는것을 보시며 그 무게를 손수 수첩에 적으신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장구류들과 휴대품의 무게를 줄일 방도를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이윽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옆에 있는 한 병사의 신발에 눈길을 멈추시고 그에게 바깥에 얼마나 서있을수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우리 나라 기후조건에서는 발이 시리지 않다는 그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니 일없어, 동무가 나에게 솔직히 말해보시오.》라고 친절히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인자하신 인품에 어느덧 어려움을 잊은 그 병사는 걸으면 온종일 다녀도 일없지만 가만히 서있으면 두시간정도 견딜수 있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 보시오. 우리 전사들이 발이 시려서야 되겠소.》라고 하시며 허리를 굽혀 손수 그의 신발끈을 푸시였다.

한 일군이 얼른 견본들중에서 신발을 하나 찾아들고 같은 신발이 여기 있다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견본이나 볼바에야 평양에서 보지 왜 여기까지 찾아오겠습니까. 전사들이 신고다니는 신발을 보아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시였다.

그 병사는 한동안 신고다녀서 땀이 배인 신발을 그이께 보여드릴수가 없어 신발을 벗지 않으려고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없다고 하시며 끝내 병사의 신발을 벗기시여 몸소 손으로 신발안바닥을 눌러보시고 신발바닥형태까지 살펴보신 다음 병사들의 신발안에 솜이 아니라 털을 깔아주고 눈속을 행군할 때 신발안에 눈이 들어가지 않게 신발목도 더 높게 해주라고 이르시였다.

땀이 배여 덞어진 신발바닥까지 만져보시며 병사들을 념려하시는 그이의 극진하고도 세심한 사랑에 일군들은 물론 병사들모두가 격정을 누를길 없어 눈시울을 적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병사들과 함께 있을 때가 제일 기쁘다고 하시며 각이한 무장장비를 휴대한 군인들을 다 몸가까이 부르시여 배낭과 장구류들을 끝까지 보아주시고 병사들과 오래동안 담화하시면서 그들의 전망문제까지 의논해주시였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뜻깊은 기념사진까지 찍어주시고서야 부대를 떠나시였다.

세상에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많고많지만 어버이수령님께서 인민군군인들에게 돌려주시는 사랑보다 더 뜨거운 사랑, 그보다 더 뜨거운 은정이 어디 있겠는가.

어느 한 해안초소구분대에 가시여서는 군인들에게 사철 남새를 떨구지 말고 먹일데 대하여 이르시였을뿐아니라 물고기를 많이 잡아 군인들의 식생활수준을 높일데 대하여 강조하시며 군인들의 식생활에서 사소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깊이 마음쓰시였고 또 어느 한 부대에 가시여서는 군인들이 신문을 제때에 받지 못하는 문제를 아시고는 우편물을 싣는 자동차를 따로 조직하여 신문이 빨리 군인들에게 들어갈수 있게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였으며 어느 한 부대에 가시여서는 기념사진을 못 찍어 섭섭해하는 한 군인의 마음을 헤아리시고 가시던 걸음을 멈추시여 몸소 사진까지 찍어주신 어버이수령님이시였다.

인민군군인들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과 은정은 정녕 끝이 없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장군님께서는 인민군군인들의 생활을 친부모의 심정으로 따뜻이 보살펴주시면서 그들의 생활상애로를 제때에 풀어주도록 하는데도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주체67(1978)년 4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느 한 강습에 참가한 인민군지휘성원들과 담화하시면서 전연부대와 고지, 섬구분대 군인들의 생활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사실 전연부대와 고지, 섬구분대 군인들의 생활문제, 특히 물문제에 대하여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전후 첫 시기에 벌써 깊이 관심하신 문제였다. 그런데 그와 관련한 공사를 일군들이 무책임하게 하다보니 불과 몇해가 지나지 않아 헛공사로 되고말았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강습에 참가한 전연부대 지휘성원들에게 무엇보다도 고지우에서 생활하는 군인들에게 먹는물문제를 풀어줄데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지금 고지우에서 생활하는 군인들이 먹는물을 산밑에서 등짐으로 져올려다 먹고있다는데 고지우에서 생활하는 군인들에게 그런 부담까지 주어서는 안됩니다. 사람이 살아가자면 공기와 태양, 물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이 물을 마음대로 마시지 못하는것처럼 고통스러운것은 없습니다.》

물고생을 하고있을 전연고지 구분대군인들을 그려보시는듯 한동안 아무 말씀이 없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인들이 물을 등짐으로 져나르지 않도록 양수기나 삭도를 놓아주어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필요한 물자들은 자신께서 직접 해당 일군들에게 과업을 주어 풀어주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군인들에게 보다 훌륭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주시기 위해 그처럼 마음쓰시는 어버이수령님의 은정에 목이 메여 전연부대 지휘관들은 모두가 뜨거운것을 삼켰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휘관들에게 군인들의 생활을 개선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려 그들의 생활에서 걸리고있는 문제들을 올해안으로 다 해결하여야 하겠다고 강조하시였다.

이렇게 하시고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계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연부대 지휘성원들이 강습을 마치고 부대에 돌아간 그날 아침 첫 시간에 먼거리전화로 어느 한 부대의 책임일군을 찾으시여 군인들이 물을 등짐으로 져나르는 곳이 얼마나 되며 요구되는것이 무엇인가를 알아보시였다.

그러시고는 그길로 인민무력부와 해당 부문의 책임일군들을 부르시여 군인들의 생활에서 걸리고있는 문제들을 하루빨리 풀어주기 위한 사업에서 나서는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날은 바로 자신의 탄생일을 하루 앞둔 날이였다. 바로 그날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인들의 생활에서 걸리고있는 문제들을 풀어주시려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못내 안타까우신 음성으로 전연고지들에 물을 나르는 삭도를 빨리 놓아주어야 하겠다고, 지금 가물이 들어 전연고지들에서 생활하고있는 군인들이 물이 말라 산밑에 내려가 물을 등짐으로 져다 먹고있다고, 방금 전연부대의 책임일군에게 전화로 물어보니 그 부대에 물을 나르는 삭도를 놓아야 할데가 여러곳이 있는데 거기에 삭도를 다 놓지 못하였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전연고지들에 나가있는 군인들이 물을 등짐으로 길어다 먹는다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전연고지들에 있는 군인들이 물을 등짐으로 길어다 먹게 하는것은 량심상 허락할수 없습니다.

전연고지들에 물을 나르는 삭도를 놓는 문제는 내가 틀어쥐고 해결하려고 합니다.》

군인들이 물을 등짐으로 져다먹는것이 얼마나 가슴이 아프시였으면 그렇게까지 말씀하시겠는가.

일군들은 그이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죄책감을 금치 못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어 전연고지들에 물을 나르는 삭도를 놓는 문제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몸소 그와 관련한 조직사업도 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취해주신 조치에 따라 일군들은 곧 기술소조를 무어 전연부대들에 내려갔다.

그로부터 며칠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최고사령관명령을 하달하시여 당, 국가기관들이 책임지고 인민군군인들과 근로자들을 조직동원하여 전연부대와 고지, 섬구분대들의 전기, 물, 삭도수송문제를 완전히 풀어주도록 하시였다.

인민군군인들과 전국의 공장, 기업소의 로동자들은 사랑의 명령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공사를 추진시킬 방법과 방도, 필요되는 자재와 설비들을 충분히 보내주시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여 공사진행정형을 수시로 알아보시고 공사에서 걸린 문제들을 제때에 하나하나 풀어주시였다.

마침내 고지들에서 공사가 련이어 완공되였다.

인민군군인들의 생활문제를 두고 언제나 깊이 마음써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연의 어느 한 부대에서 공사가 끝났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누구보다도 기뻐하시면서 어느날 깊은 밤에 전연부대 책임일군을 전화로 찾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이제는 고지군인들이 물을 등짐으로 지지 않고 먹고있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은 부대에서 해발 1 000여m이상 되는 고지들에서까지 공사를 끝내여 군인들이 수도물로 밥을 지어먹고 목욕과 빨래도 하고있다고 말씀올렸다.

일군의 보고를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제는 마음이 놓인다고 하시며 못내 기뻐하시였다.

군인들의 생활문제를 두고 얼마나 깊이 마음쓰시였으면 깊은 밤에도 잠 못드시며 먼거리전화를 걸어오셨겠는가.

그이의 말씀을 새기며 일군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며 그자리에서 움직일줄 몰랐다.

이렇듯 인민군군인들이 생활에서 자그마한 불편이라도 느낄세라 크나큰 심혈을 바쳐가시며 따뜻이 보살펴주시는 어버이수령님의 사랑과 은정속에 모든 군인들은 높은 고지에서도 사소한 불편을 모르고 생활하면서 부대의 싸움준비완성을 위한 투쟁에 전심전력하게 되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 김일성장군님께서 인민군군인들에게 안겨주시고 베풀어주신 사랑과 은정은 그대로 인민군대의 필승불패의 힘의 원천으로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