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인민적 시책에 비낀 위인일화」 중에서
 

공화국에서 인민보건법초안이 작성되던 때에 있은 일이다.

일군들은 주체69(1980)년 3월 중순 90개의 조항으로 된 인민보건법초안을 완성하여 그것을 곧 위대한 김일성주석께 올리였다.

인민보건법초안이 다되여 올라왔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것을 친히 검토하시고 한 일군을 부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일군에게 보건법초안을 가리키시며 이것을 보았는가고 물으시였다.

그는 보았다고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보건법초안을 보면서 느낀것이 없는가고 다시 물으시였다.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 보건법초안을 올리기 전에 깐깐히 검토하였던것만큼 이 물으심에 어떻게 대답을 올려야 할지 알수 없었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일군에게 법은 간단명료해야 한다, 그런데 동무들이 기안한 보건법은 조항이 90개나 되는데 너무 많다, 불필요한 조항들은 빼고 합칠것은 합쳐서 간결하게 만들라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어떤 조항은 빼고 어느 조항과 어느 조항은 합치라고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법초안의 결함을 한순간에 꿰뚫어보시고 그것을 바로잡을 명확한 방도를 밝혀주시는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또다시 초안을 주의깊게 들여다보시며 생각을 더듬으시다가 조항이 이렇게 많은데 어린이들에게 영양제를 공급할데 대한 문제는 왜 반영하지 않았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은 그 문제는 이미 어린이보육교양법에 구체적으로 밝혔기때문에 보건법에서는 뺐다고 말씀드리였다.

그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래도 다시 넣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어린이보육교양법에 탁아소, 유치원들에 어린이성장에 필요한 비타민, 필수아미노산을 비롯한 여러가지 성장촉진제를 공급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더라도 보건법에 그 내용을 다시 포함시켜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다른 법조항들은 다 간결하게 함축하라고 하시면서도 어린이영양제공급문제만은 이미 법적으로 규제되여있어도 다시 넣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위대한 수령님.

그이를 우러르며 일군은 세월이 흐를수록 깊어만지는 뜨거운 어버이사랑이 가슴에 사무쳐오름을 금할수 없었다.

진눈까비가 날리던 어느날 저녁 평양시주변의 한 젖소목장을 찾으시여 10살미만의 어린이들에게 먹이자면 우유를 모두 얼마나 생산하여야 되겠는가를 알아보시고 10살이하는 다 우유를 먹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소요량을 친히 계산해보시며 우유생산목표와 그 해결방도까지 일일이 밝혀주신 위대한 수령님, 어느 한 고기가공공장에 가시여서는 졸인젖을 많이 만들어서 어린이들에게 매일평균 200g씩 먹이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하시면서 졸인젖을 당장 먹일수 없으면 아이들의 체력발전에 좋은 우유를 탁아소와 유치원, 소학교아이들에게 다 먹이도록 하자고, 우리 세대에 어린이들이 다 우유를 먹는것을 보아야 하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신 그이이시였다.

어린이보육교양법을 채택할 때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린이들만은 잘 먹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제를 충분히 공급할데 대한 조항을 따로 밝히도록 하시였다.

그리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어린이보육교양법》에 국가기관과 사회협동단체들에서 식량과 젖, 고기와 알, 과일 등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모든 식품을 책임지고 보장할데 대하여 규제되게 되였다.

어린이들의 성장을 위해 그토록 마음쓰시며 거듭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시고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늘 또다시 어린이들에게 영양제를 공급할데 대한 내용을 인민보건법에 포함시키도록 가르치심을 주시는것이였다.

일군은 후더워지는 가슴을 가까스로 진정시키며 위대한 수령님께 곧 인민보건법초안을 고치겠다고 말씀드리였다.

그후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높은 뜻을 받들고 새로 고쳐진 인민보건법에는 이런 조항이 보충되였다.

《해당 국가기관과 사회협동단체들은 어린이들에게 건강과 발육에 필요한 영양제, 특히 비타민과 성장촉진제를 원만히 공급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