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은 조선반도라는 하나의 강토를 집으로 삼고 살고있다.

우리 민족이 지닌 우수한 민족성의 하나는 례의범절이 밝고 정의로운것이며 불의를 미워하며 서로 돕고 이끌면서 화목하게 살아가는것이다.

그런데 20세기 중엽에 민족의 집안에 또다시 불행이 닥쳐들었다. 그것은 청하지도 않은 도적놈이 집안에 뛰여든것이다. 그것이 칼을 품에 안은 미제날강도이다.

일제의 식민지로 되여 41년간 온갖 민족적멸시와 천대를 받아오던 우리 민족이 이제 해방의 날을 맞는가 했었는데 일본놈들이 쫓겨나자마자 양키무리들이 달려들어 또다시 이 땅에 둥지를 틀고앉았다.

그때로부터 벌써 6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래서 우리 민족은 분렬의 고통을 겪게 되였고 저 남조선에서는 그칠새없이 살인, 강간, 도적사건이 벌어지고있다.

도대체 미국은 우리 조선반도에 기여들 명분도 없으며 또 누가 청한적도 없었다. 미군의 남조선강점은 우리 민족이 겪는 온갖 고통과 불행의 근본원인이다.

그러므로 우리 민족은 우리 민족의 가슴에 칼을 박고 갖은 죄행을 련발하고있는 외세인 미제를 쫓아내야 한다.

주인이 청하지도 않은 도적떼는 쫓아내야 하며 집안에 들어온 강도는 몰아내야 한다. 그래야 집안의 화목이 보장될수 있고 행복하게 살수 있다.

오늘 남조선은 미국에 의하여 지배되고있는 식민지이다.

정치, 경제, 군사, 문화를 비롯한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가 다 미국에 예속되여있으며 미국식으로  변해가고있다.

남조선《정권》은 미국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며 미국의 명령에는 무조건 《예》 하고 복종하는 예속《정권》이다.

현 《정권》이 이제부터는 《한미관계》를 《수직관계》로부터 《수평관계》로 전환하겠다고 했지만 그것은 남조선인민들을 기만하기 위한 하나의 빈말공부에 지나지 않았다.

외세인 미국이 우리 민족에게 들씌운 가장 큰 죄악은 나라와 민족을 분렬시키고 통일을 가로막은것이다.

6.15공동선언이 발표되고 북남관계가 개선의 기미를 보이자 이에 대하여 가장 불쾌하게 생각한것은 미국이다.

미국은 북남협력을 반대하고 민족의 통일적발전에 제동을 걸고있다.

그것은 분렬된 조선이 그들이 바라는것이고 우리 나라가 분렬되여야 미국이 남조선을 영원히 군사기지로 써먹을수 있기때문이다.

미국이 우리 민족에게 들씌우는 가장 큰 해독은 또한 방대한 군사장비와 인원을 남조선에 배비하고 전쟁책동에 열을 올리고있는 사실이다.

미국은 이미 남조선에 수많은 핵무기를 배비하고있으며 공공연히 북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운운하고있다.

만약 미국이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일으킨다면 우리 민족은 커다란 재난을 당하게 된다.

미국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시킬데 대한 북의 제의를 공공연히 묵살해나서고있으며 호시탐탐 전쟁의 기회를 노리고있다.

이것이 오늘 우리 민족이 당하고있는 고통이다. 화근은 다름아닌 침략자 미제이다.

그럼에도 우리 민족내의 친미사대세력은 입만 벌리면 《한미동맹강화》를 제창하면서 미군의 남조선주둔을 애걸하며 그들의 전쟁책동에 맞장구를 치고있다.

재난은 제때에 뿌리뽑아버려야 한다. 집안에 들어온 강도는 제때에 몰아내야 한다.

우리 민족의 운명은 이제 날강도 미제를 남조선에서 쫓아내는가 못하는가에 달려있다.

온 민족이 강력한 반미반외세투쟁으로 미제를 몰아내야 조선반도에서 평화를 지켜낼수 있고 조국통일도 이룩할수 있으며 민족적번영을 이룩할수 있다. 이 민족사적과제는 우리 민족의 단합된 힘에 의해서만 성취될수 있다.

이제는 더는 용서해서도 안되며 늦춰서도 안된다. 미국날강도들을 하루빨리 쫓아내야 한다. 그리고 친미사대세력들을 고립시키고 그들에게 타격을 가해야 한다. 미국이 그렇게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강도들의 나라인 미국에 쫓아보내야 한다.

우리 민족에게는 힘이 있다.

북의 강력한 선군정치가 있고 민족자주의 기치가 있다.

우리 민족이 살아나갈수 있는 길은 반미반외세투쟁에서 승리하는 길이다.

그러므로 온 겨레는 오늘의 강력한 반미투쟁으로 미제를 몰아내고 우리 민족끼리 화목하게 살아갈 래일을 앞당겨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