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은 오늘 영원히 갈라져 사느냐, 아니면 하나로 합쳐져 사느냐 하는 중대한 국면에 처해있다.

외세에 의하여 강요된 민족분렬의 고통을 더는 지속시킬수 없으며 미제의 전쟁책동을 보고만 있을수 없다. 그러자면 민족이 서로 힘을 합치고 공동행동을 취하여야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누구든지 외세를 등에 업고 외세와 <공조>하면서 동족을 적대시하고 반북대결정책을 추구한다면 인민들의 저주와 규탄을 받게 될것이며 력사의 심판을 면치 못하게 될것입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르치신바와 같이 누구든지 외세와 《공조》하면서 동족을 적대시하고 미제의 전쟁책동에 동조하거나 반북대결정책을 추구하여서는 안된다.

민족의 운명의 주인은 우리 민족이며 민족의 운명을 결정하는것도 우리 민족자신의 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의 반통일세력들은 구태의연하게 외세인 미국에 추종하면서 미국의 비위를 맞추고 그들의 전쟁책동과 반통일정책에 합세해나서고있다.

력사의 교훈은 외세에 추종하고 외세에 의존한다면 나라가 망한다는것을 보여주었다. 신라사대나 리조사대가 바로 그것을 실증해준다.

민족공조는 곧 민족대단결이며 나아가서 그것은 통일로 된다. 세계력사를 보아도 결코 외세가 한 나라의 운명을 책임져준적은 없다.

력사적으로 하나의 피줄을 이어받고 하나의 강토에서 살아온 우리 민족은 단결력이 강하였다. 그러한 우리 민족내부에 외세를 숭상하고 자기 민족을 적대시하는 세력이 나타난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 아닐수 없다.

일제식민지통치시기에 친일사대주의자들이 활개를 치며 우리 민족을 못살게 굴었다면 오늘은 남조선에서 친미사대주의자들이 나타나 또다시 우리 민족을 욕되게 하고있다.

미제의 전쟁책동과 민족분렬정책에 가담하고 그것을 부채질하는것이 다름아닌 친미사대세력, 매국배족세력이다. 그래서 미국을 《제2조국》이라고 공공연히 떠벌이는 《국회의원》도 있다. 미제가 우리 나라와 민족을 분렬시키고 북에 핵전쟁의 불을 달겠다고 하는 때에 동족을 위할 대신에 미제에 추종해나서는것은 민족인의 자세가 아니다.

오늘 북과 남사이의 관계를 불신과 대결의 관계로부터 신뢰와 화해의 관계로 전환시키는것은 민족적단합과 조국통일을 실현하는데서 절실한 요구로 나서고있다.

력대 남조선당국자들은 동족을 적대시하고 민족내부에 반목과 불화를 조장하는 반북대결정책으로 북과 남의 화합을 가로막고 각방으로 민족의 대단결을 저해하였다.

남조선당국의 반북대결정책은 북과 남사이의 오해와 불신을 낳은 근원으로, 북남관계의 개선과 민족적단결의 걸림돌로 되고있다.

북과 남은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의 존재를 인정하는 기초우에서 화합을 이룩하고 공존, 공영, 공리를 도모하면서 조국통일의 길을 함께 걸어나가야 한다.

서로 적대시할것이 아니라 공조하는 길만이 민족이 살길이다.

그러자면 무엇보다도 민족자주를 위하여 공조하여야 한다.

우리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오늘 민족적자주권을 확립하는 문제는 가장 선차적인 요구로 제기된다. 그것은 오늘 남조선에서 외세에 의하여 민족적자주권이 빼앗기고 유린당하고있기때문이다.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 자주성이라는 견지에서 볼 때 빼앗긴 민족적자주권을 되찾는것은 더는 미룰수 없는 민족적과제로 나서고있다.

민족자주에 민족의 생명이 있고 참다운 민족적번영이 있다.

그러므로 온 겨레는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가야 하며 민족자주를 위한 투쟁에서 공동보조를 취하여야 한다.

또한 반전평화를 위한 투쟁에서 민족공조를 강화해야 한다.

오늘 조선반도에는 미제에 의하여 전쟁의 위험이 더욱더 증대되고있다. 전쟁은 우리 민족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조국통일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되고있다. 전쟁을 막아야 우리 민족이 살수 있고 조국통일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할수 있다. 그러나 남조선의 우익반동세력들은 미국의 전쟁정책에 추종하면서 동족이 살고있는 북에 대하여 《응징》하여야 한다느니, 《타격》을 가해야 한다느니 하면서 무분별하게 날뛰고있다.

이것은 동족을 적대시하고 외세를 긍정하고 추종하는 반민족적행위이다.

그러므로 온 민족은 민족의 머리우에 전쟁의 참화를 들씌우려는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을 반대하기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야 한다.

또한 통일애국을 위하여 온 민족이 공동보조를 취하여야 한다.

최대의 애국은 조국통일에 있다.

민족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통일의 길에 나서야 한다. 그러나 외세에 추종하는 반통일세력들은 통일을 한사코 반대하고있다. 지금이야말로 민족통일이냐, 민족분렬이냐를 명백히 가를 때이다.

그러므로 온 겨레는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 걸음을 같이하고 행동을 같이하여야 한다.

한마디로 말하여 외세와의 《공조》를 반대하고 민족공조를 하는데 미제의 로골화되는 전쟁책동을 저지시키고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