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민족이 사는 길』 중에서

6. 전쟁은 안된다

2) 전쟁은 누가 막아야 하나

미국은 북을 압박하고있다. 미국은 이미 2001년 11월에 《북붕괴씨나리오를 검토중》이라는것을 발표했다.(《시사져널》 2002년 3월 7일) 이 씨나리오는 미국이 쏘련몰락을 유도했듯이 북을 압박할것이라고 하는 《3단계 북붕괴씨나리오》로 불리우고있다.

2002년 11월 남조선을 방문했던 전 미국방장관 람스펠드는 《필요한 경우 북조선에 핵무기를 사용할것》이라고 했다. 콘돌라스 라이스도 ABC방송에 출연하여 《북조선에 무장해제하도록 최대의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했다. 《작전계획 5027우발계획》, 《작전계획 5030》과 같은것은 북공격전쟁계획이다.

이러한 견지에서 볼 때 2004년 5월 12일 미국가핵안전국장이 핵시험재개를 시사한것은 참으로 위험을 자아내는 일이 아닐수 없다. 미국이 북에 대해 이미 핵선제공격을 선포한 조건에서 미국의 새로운 핵무기개발계획과 핵시험재개가 조선반도에 미칠 영향은 더욱 커지게 될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 있어도 전쟁은 막아야 한다. 그러면 민족을 파멸에로 이끌어가게 될 전쟁을 어떻게 막아야 하는가 하는것이다.

무엇보다도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불집을 일으키려는 온갖 시도에 대해서도 결정적인 타격을 가해야 한다.

북은 새해공동사설에서 평화수호의 기치를 들것을 호소하였다. 그러나 남조선의 친미반동세력들은 미제의 침략전쟁에 동조하면서 민족에게 참화를 들씌우게 될 위험한 길로 나가고있다.

만약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피해를 입을 사람은 우리 민족이다.

그러므로 지금이야말로 미제의 전쟁책동을 막기 위해 투쟁해야 할 때이다.

그러므로 북에 있건 남에 있건 해외에 있건 조선민족의 피를 가진 사람이라면 그 누구든 전쟁은 절대로 안된다는 투철한 립장을 가져야 한다.

조국통일문제도 전쟁의 방법이 아니라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7.4공동성명에서도 조국통일의 3대원칙을 밝히면서 평화통일의 원칙을 명백히 하였다.

전쟁을 막기 위하여서는 또한 민족공조로 미제의 침략전쟁책동을 저지시켜야 한다. 특히 남조선에서 벌어지는 핵전쟁연습을 저지시키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

또한 전쟁을 막기 위하여서는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시키기 위하여 투쟁하여야 한다.

전쟁을 막기 위해서는 또한 남조선에서 《한미동맹》의 미명하에 벌어지는 군사적결탁관계를 청산해야 한다. 《한미동맹》은 순수 북을 공격하기 위한 군사적동맹의 성격을 띠는것이라는것은 명백하다. 그러므로 그것은 시대적요구에 맞게 파기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남조선《정권》의 졸속적인 대미추종자세를 저지시켜야 한다.

미국이 곧 《우방》이며 《원조자》라는 인식에 머무르는것은 민족의 안전에 유해로운것으로 된다. 우리 민족은 우리가 지켜야지 누가 지켜주리라고 생각하는것은 오산이다. 그러므로 북과 남, 해외의 모든 겨레는 정파, 당파에 관계없이 누구나 힘을 합치고 지혜를 합쳐 전쟁을 막기 위한 반전투쟁에 한결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민족공조만이 전쟁을 막을수 있고 평화를 지킬수 있다.

일본이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여, 미국과 공모결탁하여 북을 고립압살하기 위한 일환으로서 《특정선박입항금지법안》을 시도할 때 남의 인민들은 그것을 단호히 반대하였다. 남의 진보세력들은 내 민족이 살고있는 북에 대한 고립압살은 곧 내 민족에 대한 핍박이라면서 일본반동들의 반북책동을 반대하는 거세찬 항의를 들이대였다.

일본반동들이 신성한 우리 민족의 령토인 독도상륙을 기도할 때 북에서도 력사학회,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발표하여 그것을 규탄하였다. 독도사수를 위한 투쟁의 일환으로서 북에서는 독도기념우표까지 발행하였다.

얼마전 평양에 가는 기회에 새로 만든 예술영화 《피묻은 략패》를 보았는데 영화가 인상깊었다. 독도를 빼앗기 위한 일제의 교활한 기도와 독도를 지키기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을 형상한 영화였다. 영화의 주인공들이 죽음으로써 내 나라의 신성한 살붙이인 독도를 지켜내는 뜻이 깊은 내용이였다.

이것을 보면서 역시 북이든 남이든 민족을 지키기 위해서는 너와 남이 따로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다.

남쪽의 청년대학생들이나 대다수 사람들은 북에서 선군정치를 하고 강력한 억제력을 가지는데 대하여 위구감을 느끼지 않는다는것이 여론조사결과이다. 왜냐하면 북이 핵억제력을 가지는것은 우리 민족을 겨냥해서 하는것이 아니고 미국의 전쟁위협을 막고 우리 민족을 지키기 위한 수단을 가지기 위한것이라는것, 그리고 북이 강력한 군사력과 핵억제력을 가지고있다면 그것은 우리 민족이 강한 민족이라는것, 그래서 민족적자부심을 가지게 하는것이라는것이 이남인민들의 심리이다.

잡지 《민》(2002년 4월호)은 북의 선군정치에 대한 글을 실으면서 《미국이 북조선과 전쟁으로 맞붙을 경우 북조선의 기습적인 대량보복공격으로 참패를 당하고 정상국가로서 영영 다시 일어서지 못하게 되기때문이다. 만일 조미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그 전쟁은 적어도 100시간안에 승패가 결정된다. 만일 미국이 북조선에 대하여 전쟁을 도발하려 할 경우 김정일국방위원장은 막강한 미싸일전력을 총동원하여 미국의 심장부와 태평양지역의 군사적전략거점들을 집중타격하는 기습공격을 퍼부음으로써 미국의 전쟁수행능력을 순식간에 마비시킬것이다.》, 《부쉬행정부자신도 신흥군사강국 북조선에 대해서 언제까지나 무턱대고 위협과 협박, 강압과 공갈로 대응할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있다.》고 썼다.

북의 막강한 군사력은 미국의 《핵선제공격》을 막기 위한것이며 그것때문에 미국이 북을 어쩌지 못한다는것이 이남인민들의 보편적인식이다. 그리고 북의 겨레가 강력한 군사력으로 민족적자존을 지키고있는데 대하여 통쾌해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