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선군정치문답』중에서

 

선군정치는 인민군대에서 창조된 혁명적군인정신을 근본바탕으로 하는 정치방식이기도 하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혁명적군인정신의 의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밝히시였다.

《당의 령도밑에 인민군대에서 창조되고 높이 발양되고있는 혁명적군인정신은 수령결사옹위정신, 결사관철의 정신, 영웅적희생정신을 기본으로 하는 우리 군대의 고결한 혁명정신입니다.》(《김정일선집》 제15권 362페지)

혁명적군인정신은 우선 수뇌부결사옹위정신이다. 수뇌부결사옹위정신은 혁명적군인정신의 핵을 이룬다. 수뇌부결사옹위정신은 수령의 안녕과 신변안전, 권위와 위신을 결사옹위하며 수령의 사상과 리론, 로선과 정책을 결사옹호하는 숭고한 혁명정신이다.

인민군군인들은 김정일장군님은 조국과 민족의 운명, 사회주의위업의 운명이시며 일심단결의 중심이시라는것을 진리로 새기고 경애하는 장군님을 목숨으로 사수하는것을 신념과 의지로 체질화하고있다.

《고난의 행군》시기 뜻밖의 재난으로 남쪽으로 떠내려갔다가 단신으로 남조선의 공권력에 맞서 투쟁하여 끝내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 한 인민군군인의 사상정신적기질을 두고 남조선의 한 신문에 실린 다음과 같은 글이 이를 잘 보여준다.

《정광선이 체류중 심문에서 김정일최고사령관을 신처럼 떠받들었다는데 아연해지지 않을수 없다. 정광선의 태도는 오늘날 인민군대의 정신상태, 군의 분위기라는데 주목된다. 정광선은 처음부터 <김정일최고사령관을 사수하겠다.>고 했다. 조사때에 <인민군은 김정일최고사령관만을 목숨으로 옹호하며 어떤 전쟁도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혁명적군인정신은 또한 수령의 명령지시를 무조건 접수하고 철저히 관철하는 결사관철의 정신이다. 여기에는 장군님께서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는 각오로 일관된 불굴의 투쟁정신과 그 어떤 조건에서도 맡겨진 혁명과업을 어김없이 집행하는 절대성, 무조건성의 정신, 아무리 어려운 과업도 자체의 힘으로 해내고야마는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정신이 담겨져있다. 인민군군인들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사상과 의도를 전투명령으로 여기고 모든 힘과 지혜, 지어는 생명까지도 서슴없이 바쳐 결사관철한다.

혁명적군인정신은 다음으로 조국과 인민, 동지들을 위한 영웅적희생정신이다. 영웅적희생정신은 혁명의 주인으로서의 높은 자각과 주력군으로서의 높은 책임감, 위대한 장군님만 계시면 반드시 이긴다는 필승의 신념, 《동면》하면 죽고 난관과 시련을 맞받아 뚫고나가면 산다는 자주적근위병의 견인불발의 의지에 기초한 대중적영웅주의이다. 인민군군인들은 사회주의와 혁명을 보위하기 위한 투쟁에서 육탄이 되고 총폭탄이 되고있으며 위기일발의 순간에 인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혁명동지들의 안전을 위하여 자기 한몸을 아낌없이 내대는 영웅적희생정신을 높이 발휘하고있다.

이처럼 혁명적군인정신은 당과 수령, 조국과 사회주의를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다 바쳐싸우는 사생결단의 투쟁정신이며 그 어떤 대적도 맞받아 물리치고 그 어떤 난관과 시련도 과감히 뚫고나가는 필승불패의 혁명정신이라는데 그 본질적특성이 있다.

인민군군인들은 가장 엄혹한 시련의 시기였던 《고난의 행군》시기에 수령과 조국, 사회주의와 인민을 수호하여 수령결사옹위정신, 결사관철의 정신, 영웅적희생정신을 높이 발휘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인민군군인들속에서 발휘된 이러한 혁명정신을 《혁명적군인정신》으로 명명하여주시고 온 나라가 따라배우도록 하신것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러시고는 인민군대의 혁명적군인정신을 위대한 선군시대를 상징하고 대표하는 숭고한 시대정신으로,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기적을 창조하고 위훈을 떨치게 하는 가장 혁명적이고 전투적인 사상정신적무기로 내세우시였다.

혁명적군인정신은 실천속에서 자기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하였으며 사회주의건설을 추동하였다. 혁명적군인정신을 사상정신적무기로 하여 인민군대는 자기의 전투력과 위력을 최상의 높이에 올려세웠다. 또한 혁명적군인정신을 사상정신적기초로 하여 전사회적으로 군민일치가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라섰으며 사회의 밑뿌리가 튼튼히 다져졌다. 그리고 혁명적군인정신을 원동력으로 하여 사회주의수호전에서 위대한 승리가 이룩되고 강성대국건설을 위한 새 세기의 진군에서 영웅적위훈이 떨쳐지게 되였다.

그러면 선군정치에서 혁명적군인정신을 로동계급의 혁명정신보다 더 중요시하는것은 무엇때문인가.

선군정치에서는 혁명적군인정신을 로동계급의 혁명정신보다 더 내세운다.

선군시대에는 로동계급도 혁명적군인정신으로 무장하여야 자기의 계급적본분과 사명을 다할수 있으며 모든 근로자들이 혁명적군인정신을 따라배워야 국가와 사회의 주인, 사회주의근로자로서의 영예를 고수하고 더욱 빛내여나갈수 있기때문이다.

그런데 남조선의 반통일론자들은 로동계급의 혁명정신보다 혁명적군인정신을 더 중시하고 온 사회가 혁명적군인정신을 따라배우는 문제를 마치도 《사회의 당, 간부들에 대한 불신》과 《병영안의 당, 간부들에 대한 신임》문제로 끌고가면서 전사회를 《군사국가화》하는 과정으로 외곡선전하고있다. 이것은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련합세력의 공화국에 대한 고립, 압살책동의 의미를 의도적으로 축소시키고 공화국이 그 어떤 내부적요인으로 하여 생겨난 《위기》를 군대를 동원하여 해결하려는 의도에서 끄집어낸 문제인듯이 본질을 뒤집는 반공화국대결관념의 발로이다.

선군정치를 지난날 파쑈도이췰란드가 나치스정신으로 사람들을 정신무장시켜 군국화의 길로 내몰고 일본이 사무라이정신을 고취시켜 이른바 《대동아공영권》을 주창하던 시대착오적인 군사국가화와 같고같은것처럼 접해놓는것은 그야말로 히틀러나 도죠와 같은 전쟁광신자들조차 무덤속에서 앙천대소할 어처구니없는 말장난에 불과하다.

※ 인민군대의 군인적기질과 특성이 자본주의군대와 어떻게 다른가

력사에는 총을 쥔 군인들이 전투정신의 결여로 자멸할수밖에 없었던 비극적인 일화들이 많다.

제2차 세계대전때 솔로몬부근의 해역에서 순찰중이던 미국구축함 《오판능》호와 그 시각 공기를 바꾸려고 물우로 불쑥 솟구쳐올랐던 일본잠수함과의 대결이 그러했다. 이 돌발적인 조우는 쌍방을 모두 당황하게 하였다.

일본잠수함에는 어뢰가 실려있었지만 겁에 질려 쏠 경황이 없었다. 미국구축함이 먼저 불을 토했지만 역시 헤덤비며 쏘다나니 한발도 맞히지 못하였다. 구축함에 있던 미국사병들은 미처 경무기도 들념을 못하고 갑판우의 작은 선실에 저장했던 감자를 잠수함에 마구 던졌다. 밖으로 기여나왔던 일본군사병들은 그것이 수류탄인줄 알고 놀라서 디굴디굴 굴거나 기여서 잠수함안으로 들어갔다. 미국구축함은 일본잠수함이 어뢰를 쏘는줄 알고 부랴부랴 전속으로 현장을 리탈하는데 일본잠수함은 미국군함이 심수폭탄을 떨굴가봐 두려워 황급히 침하하여 도망치다가 암초에 부딪쳐 박산났다.

정신적취약으로부터 오는 이러한 비겁을 막기 위하여 여러 나라들에서는 오래전부터 정신배양에 관심을 돌리였다.

착취계급사회의 군사가들은 소위 《군인적기질》이라는 명목밑에 전투정신문제를 제기하였지만 그것은 병사들을 지배계급에게 무조건 복종하는 야수적인 살인마로 키우고 착취계급사회의 군대의 침략성과 야만성을 정당화하고 합리화하기 위한 반동적이며 반인민적인것으로서 하나의 위장물에 지나지 않는다. 지난 시기 히틀러는 사병들에게 《너희들에게는 심장과 신경이 없다. 전쟁에서는 그것이 필요하지 않다. 자비심과 동정심을 없애라.》라고 하면서 야수성과 잔인성, 인간살륙정신을 고취하였다. 미제침략군에 처음으로 입대하는 병사들에게 주는 소책자의 첫페지에는 《너희들은 무자비하고 능숙한 살인자가 되여야 한다.》고 씌여져있으며 《병사란 무엇인가》라는 글에는 《국가는 너를 위하여 3만US$를 지불하고있다. …너는 너에게 차례진 인간을 죽이는것으로 이를 보상할수 있다.》고 씌여져있다. 이것은 착취계급사회의 군대에서는 참다운 의미에서의 전투적기질이란 있을수 없으며 있다면 오직 인간의 고상한 사상정신적기질을 떠난 승냥이적인 기질만이 있다는것을 말하여준다.

혁명군대는 사회의 다른 집단들과 구별되는 자기의 고유한 특질, 기질을 가지고있다. 그것은 혁명임무, 군사활동을 전투적으로, 기백있게 수행할수 있게 하는 군인의 고유한 정치사상적 및 군사적특질을 말한다. 당과 수령, 조국보위정신을 핵으로 하는 정치사상적특질을 지니며 자질과 기능의 면에서 볼 때에도 그에 고유한 군사적자질과 전투적기능을 가진다. 이 모든것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여 혁명군대 군인들의 고유한 특질을 이루며 그것이 바로 혁명군대군인들의 기질로 된다.

혁명군대군인들의 기질은 착취계급사회의 군대가 가지고 있는 기질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혁명적인 기질이다. 오직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끝까지 실현하기 위하여 손에 총을 잡은 혁명군대만이 당과 수령과의 관계에서, 조국과 사회주의, 자기가 속한 집단과 동지들과의 관계에서 가져야 할 참다운 혁명적기질을 전면적으로 소유할수 있게 된다. 이것은 착취사회의 군대가 가지고있는 기질과 근본적으로 다른것은 물론이고 사회의 다른 성원, 집단이 지닌 정신력보다도 더 위력하고 전투적인 기질로 된다.

인민군대가 지닌 혁명적이며 전투적인 기질은 사회주의나라 군대일반에서 찾아볼수 있는 그러한 기질이 아니다. 그것은 오직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슬하에서 사상과 신념의 강군으로 자라난 인민군대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특이한 기질이다. 당과 수령을 성새, 방패가 되여 결사옹위하고 영웅적희생정신으로 당정책을 결사관철하며 사회주의위업을 위하여 생명도 서슴없이 바쳐 투쟁하는 군대가 인민군대이다. 또한 누구보다 자기 조국을 열렬히 사랑하고 사회주의수호정신이 강하며 제국주의와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적개심이 높고 그를 반대하여 비타협적으로 투쟁하는 군대가 인민군대이다. 인민군대는 집단주의정신도 높고 조직성과 규률성, 단결력도 제일 강하다.

인민군대가 얼마나 혁명적이고도 전투적인 기질을 지닌 위력한 혁명대오인가 하는것은 비행훈련중 뜻하지 않은 사고로 도시상공에서 폭파할 위험이 조성되였을 때 탈출명령을 받고도 기수를 바다에로 돌리고 불붙는 비행기와 함께 운명을 같이한 수령결사옹위의 전형 길영조영웅비행사, 불의의 정황하에서 터지는 수류탄을 몸으로 덮어 병사들을 살리고 장렬하게 전사한 자폭영웅 김광철군관, 뜻밖의 재난으로 본의아니게 풍랑에 휩쓸려 표류하다가 남조선공권력에 억류되였어도 영웅적조선인민군 군인의 기개로 용감히 투쟁하여 조국의 품으로 당당히 돌아온 평범한 병사들의 투쟁자료를 통해서도 잘 알려져있다.

그러면 인민군군인들의 이러한 사상정신력은 무엇을 바탕으로 하고있는가. 그에 대한 답을 주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갑자기 서거하신것과 관련하여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속에서는 비통함과 절절한 그리움이 폭발적으로 터져올랐다.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이 모셔져있는 수도 평양의 만수대언덕은 남녀로소 구별없이 삼삼오오 떼지어 몰려온 군중들로 하여 밤낮없이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망극지통의 곡성이 그칠새가 없었다. 이해 7월에 핀 꽃이란 꽃은 다 여기로 옮겨진듯싶은데 억수로 쏟아붓는 비물속에 꽃잎마다에는 눈물마냥 이슬이 맺혀있었다.

이 꽃의 세계에 유표하게 들꽃묶음들이 매일과 같이 생신한 모습으로 자리를 차지하고있었다. 심산속에 피여난 아름다운 꽃들이 어떻게 되여 매일 여기 만수대언덕에 오르게 되는지 아직은 누구도 관심을 돌리지 못하고있었다.

그들의 소행을 헤아려주신분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이시였다.

주체93(2004)년 4월초의 어느날 멀고 험한 령을 넘고넘으시여 한 녀성중대를 찾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곳 중대는 이미부터 자신과 인연이 있는 중대라고 말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중대녀성군인들이 수령님께서 서거하신 때로부터 지금까지 10년세월 심산속에 피여나는 들꽃들과 자기들이 정성다해 가꾼 꽃으로 다발을 만들어 평양에 올려보낸 소행을 말씀하시였다.

돌이켜보면 산천초목도 비애에 몸부림치던 7월의 그날부터 이곳 녀성중대군인들은 수령님을 목메여 부르며 비애의 꽃다발을 엮기 시작하였다. 그러고는 령길을 지나가는 자동차들을 통하여 피눈물로 엮은 꽃다발들을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어버이수령님의 동상에 보내기 시작하였다.

전선시찰길에서 그들을 띄여보시고 사연을 알아보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중대에 친히 감사를 보내주시였으며 중대군인들모두를 평양에 데려다 금수산기념궁전에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뵈옵도록 하는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또한 그들의 소행을 내용으로 한 예술영화도 만들도록 해주시였다.

그러시고도 어버이수령님의 서거 10돐이 되는 이해의 태양절을 앞두고 몸소 중대를 찾아주시기까지 하신것이다.

령도자와 인민군군인들사이의 정과 도덕의리, 사랑과 충정으로 엮어진 혈육적인 관계야말로 인민군대의 전투적기질형성의 본바탕인것이다.

선군정치는 인민군대의 이러한 혁명적기질과 전투력에 의거하여 조국과 혁명, 사회주의를 보위하고 전반적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는 혁명령도방식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