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인민적 시책에 비낀 위인일화  중에서

1. 가장 우월한 교육제도를 마련해주시여

(3)

□ 절반으로 낮아진 학용품값

주체44(1955)년 7월초 어느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평양시 형제산구역의 신미인민학교(당시)를 찾으시였다.

학교의 교실과 실험실 등 여러곳을 일일이 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학생들의 학용품준비정형에 대하여 료해하시였다.

《학생들이 학용품값이 비싸서 사쓰기 힘들어하지 않습니까?》

그이의 물으심에 한 교원이 별로 그런것을 느끼지 못하고있다고 말씀드리였다.

《연필 한자루값은 얼마입니까?》

교원이 연필값을 대답올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학습장 한권값은 얼마인가고 다시 물으시였다.

교원이 학습장값에 대해서도 말씀드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값을 입속말로 되뇌이시더니 학생 한명이 한 학기에 학습장을 몇권이나 쓰는가를 알아보시고 그에 필요한 금액을 손수 계산해보시였다.

그러시고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학용품값이 비쌉니다. 학용품값을 현재 가격보다 절반씩은 낮춰야 하겠습니다.》

순간 동행한 일군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당시로 말하면 온 나라 인민들이 전쟁의 페허를 가시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전후복구건설을 벌리고있던 때였다. 있는것보다 모자라는것이 더 많은 때여서 누구나 웬만한 불편쯤은 고생으로 여기지 않았다.

그러나 한창 배우며 자라는 아이들에게는 자그마한 불편도 주지 않으시려는것이 위대한 수령님의 의지였다.

이날 오랜 시간 학교사업의 구석구석을 보살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낮이 기울무렵에야 자리에서 일어나시였다.

밖으로 나오신 그이께서는 아이들의 학용품값이 마음에 걸리시는지 차에 오르실념을 않으시고 가까운 등성이에 자리잡고있는 농촌마을을 바라보시다가 신미상점으로 발걸음을 옮기시였다.

상점에 들어가시여 매대의 상품들을 다 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상점에 학생용운동기구가 정상적으로 공급되는가를 알아보시다가 고무공이 없다는것을 아시고 학생들에게는 고무공이 있어야 한다고, 꼭 구입해다가 팔아주라고 말씀하시였다.

이윽고 그이께서는 매대에 놓인 학습장과 연필을 가리키시며 저것을 좀 보자고 하시였다.

판매원이 드리는 학습장과 연필을 받아드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학습장의 표지로부터 책장을 한장한장 펼쳐보시며 손으로 량면을 쓸어보기도 하시고 손수 연필도 깎아 학습장에 몇글자 써보기도 하시였다.

이어 그이께서는 판매원에게 학습장과 연필값을 다시 알아보시였다.

그 값은 방금전 학교에서 들으신 그대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잠시 생각에 잠겨계시다가 일군들을 돌아보시며 아무래도 학용품값이 너무 비싼것 같다고, 그 값을 대폭 낮추는것이 좋겠다고, 들어가 토의하자고 말씀하시였다.

이리하여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께서 신미인민학교와 신미상점을 다녀가신지 나흘째 되는 날 어린이들의 학습장과 연필값을 절반으로 낮추는 국가적인 조치가 취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