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선군의 어버이 김일성장군(3)중에서 


 

 

        온 강산이 하얀 눈으로 덮인 주체52(1963)년 2월 초순 어느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장군님께서는 몸소 눈길을 헤치시며 최전연에 자리잡고있는 대덕산초소를 찾으시였다.

이무렵 우리 군대와 인민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4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당의 방침을 관철하기 위하여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었다.

인민군대에서는 불패의 전투력을 다지기 위한 전투정치훈련이 더한층 강화되고있었고 온 나라 전체 인민들은 한손에는 총을, 다른 한손에는 낫과 마치를 들고 경제, 국방건설을 힘있게 다그치고있었다.

군대와 인민의 앙양된 열의를 더욱 힘있게 불러일으키고 나라의 국방력발전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오자면 무엇보다도 선군혁명의 주력군이며 핵심적력량인 인민군대를 불패의 혁명무력으로 강화발전시켜야 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장군님께서 대덕산초소를 찾으신것은 인민군군인들에게 전투준비와 전투력강화를 위한 투쟁에서 높이 들고나가야 할 전투적강령과 지도적지침을 안겨주시기 위해서였다.

오매에도 그리던 위대한 수령님을 맞이한 초소의 군인들은 너무도 크나큰 기쁨과 감격에 넘쳐 모두가 《위대한 수령 김일성원수님 만세!》를 목청껏 부르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인들과 이야기도 나누시고 병실과 식당을 잘 꾸린데 대한 과분한 치하의 말씀도 해주시였으며 군인들이 만든 음식도 몸소 보아주시고 식찬의 보장문제에 대하여서까지 일일이 헤아려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군인들이 정치상학을 받고있는 교양실에 들리시였을 때였다.

전사들과 허물없이 자리를 같이하신 수령님께서는 한 분대장에게 당중앙위원회 제4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을 어떻게 관철할 결심인가에 대하여 물으시였다.

그이의 물음에 분대장은 전투정치훈련을 잘해서 수령님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그 어떤 어려운 정황속에서도 자기에게 맡겨진 전투임무뿐아니라 한등급이상 높은 직무도 담당할수 있게 준비될 결심이라고 대답올렸다.

그의 대답을 들으신 수령님께서는 훈련이 기본이라고 하시면서 군사기능과 기술을 련마하고 체력을 단련하며 특히 각종 조건에서도 명중할수 있는 높은 사격술을 소유할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이날 감시소에 오르시여 적정을 료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느 한 중기좌지에 이르시여 친히 기관총을 잡으시고 사격자세도 취해보시였다. 그이께서는 진지벽에 뿌리내린 한포기의 잔디도, 주위에 서있는 한그루의 나무도 무심히 스쳐보내지 않으시고 사수의 사격동작에 지장이 없겠는가, 사격할 때 앞에 장애되는것은 없겠는가 하는것들을 세심히 살펴보시고나서 진지를 잘 꾸린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산에 나무를 많이 심어 진지위장을 잘하며 나무를 심을 때 고려하여야 할 점들과 현대전에 적응한 전투조직에서 나서는 원칙적인 문제들에 대하여서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군인들에게 무적필승의 날개를 달아주시려 불면불휴의 심혈을 바쳐가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는 일군들은 숭엄한 감정에 휩싸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장군님께서는 이날 군인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과업들에 대하여 언급하시고나서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군대에서 들고나가야 할 구호는 일당백입니다. 옛날부터 싸움 잘하는 장수를 <일당백>이라고 말하였는데 이것은 하나가 백을 당한다는 말입니다. 군인들이 정치사상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전투훈련과 방어공사를 잘하면 일당백이 될수 있습니다.》

그이의 말씀을 받아안는 순간 지휘관들은 격동된 심정을 금할수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민군대의 전투준비와 전투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쟁에서 높이 들고나가야 할 전투적강령을 제시하신것이였다.

그때까지만 하여도 지휘관들은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병력수를 늘여야만 하는것으로 생각하고있었고 또 그것을 당연한것으로 여기고있었다.

그러나 사실 그것은 적중한 방도가 아니였다.

그것은 당중앙위원회 제4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새로운 로선에 따라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을 동시에 밀고나가야 하는 조건에서 무작정 병력수를 늘이는 방법으로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강화하는 사업을 진행할수 없었던것이다. 그래서 지휘관들은 누구나 할것없이 그 방도를 모색하고있던중이였다.

그런데 위대한 수령님께서 《일당백》이라는 한마디의 표현으로 그 뚜렷한 목표와 방도를 제시하여주시였으니 지휘관들은 마치 막혔던 물목이 일시에 터져나가는것과 같은 심정들이였다.

지휘관들의 눈앞에는 항일대전의 나날 항일유격대원들을 무적필승의 용사들로 키워주시던 수령님의 숭엄한 모습이 우렷이 안겨왔다.

항일무장투쟁시기 수령님께서는 숙영지의 우등불가에서 혹은 행군길에서 대원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군 하시였다.

…옛날 전설에는 장수가 되려면 깊은 명산에 가서 투지와 군사지식을 소유하는 도를 닦았다고 합니다. 다시말하면 군사기술을 심오하게 연구함과 동시에 자기 신체를 단련시키기 위하여 엄동설한에 눈우에서 자며 투지를 튼튼히 하기 위하여 무인지경 산림속에서 혼자 살면서도 동요하지 않고 이겨내면 그는 훌륭한 장수가 된다는것입니다.

이와 같이 옛날 장수들이 도를 닦는것과 같은 일이 우리에게는 그리 신비스러운것은 아닙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대로 항일유격대원들은 옛날 장수들이 도를 닦는것과는 비할수도 없는 매우 간고한 환경속에서 수령님의 탁월한 주체사상, 선군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하고 몸과 의지를 단련하였으며 전투기능과 군사기술을 련마하였다. 그리하여 언제나 정치사상적, 전략전술적우세로써 수적, 기술적우세를 떠들던 일제를 타승하였다.

《일당백》, 들을수록 천백배의 힘이 용솟음치게 하는 이 전투적구호는 바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간고했던 항일무장투쟁시기 얻으신 이러한 경험에 기초하여 내놓으신 구호였다.

여기에는 인민군대를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튼튼히 준비시켜 모든 군인들을 하나가 백을 당할수 있는 무적의 싸움군으로 키우고 인민군대의 간부화와 현대화를 훌륭히 실현함으로써 나라의 자위적방위력을 굳건히 다져나갈데 대한 수령님의 주체적이며 독창적인 군사사상이 빛나게 구현되여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전연초소를 찾으시여 인민군대앞에 새로운 전투적구호를 제시해주신 소식은 조국방선을 지켜선 전체 인민군장병들을 전투력강화를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켰다.

전군이 전투력강화를 위한 투쟁으로 부글부글 끓어번지는 가운데 《일당백》구호의 거대한 생활력은 모든 인민군부대들에서 힘있게 과시되였으며 전군의 전투준비와 전투력강화에서는 일대 전환이 일어나게 되였다.

실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대덕산초소를 찾으시여 《일당백》의 전투적구호를 제시하신것은 조선인민군의 강화발전력사에 금문자로 아로새겨질 획기적인 사변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