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민족이 사는 길>중에서

4. 어길수 없는 민족의 생존방식

   1) 지켜야 할 민족적자존심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인민은 실생활을 통하여 우리 민족의 위대성을 깊이 느끼고있으며 조선민족으로 태여난것을 더없는 자랑으로 여기고있습니다.》

민족적자존심은 민족에게서 생명처럼 귀중하다. 자존심이 없는 민족은 자기를 지킬수 없으며 자기의 운명을 성과적으로 개척해나갈수 없다.

민족이 독립적인 주체로 살아가는 사회적집단이라는것 자체가 벌써 민족이 자기의 자존심을 가질것을 요구한다. 민족적자존심은 자기 민족에 대한 긍지이고 자부이다.

민족적자존심이란 자기 민족이 남만 못지 않다는 자각과 자기 운명을 자기 힘으로 개척해나갈수 있다는 자신심과 의지를 말한다. 그러므로 민족인은 그 어떤 경우에도 자기의 자존심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

민족적자존심은 사상, 정견, 신앙, 체제를 초월하는 민족고유의 사상정신적특질이다. 그래서 민족적자존심은 민족을 존립케 하는 정신적요인으로 된다.

우리 민족은 민족적자존심을 가지고있는 힘있고 존엄높은 민족이다. 그것은 우리 민족이 탁월한   령도자를 모시고있는것이고 위대한 지도사상을 가지고있는것이며 가장 위력한 선군정치를 가지고있는 민족이기때문이다.

위대한 령도자를 모시여 우리 민족이 위대하고 불멸의 주체사상을 정치철학으로 가지고있음으로 하여 존엄높고 선군정치의 위력으로 전진하는것으로 하여 이 세상 그 어떤 힘도 건드릴수 없는 강한 민족이라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1994년 6월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간 카터 전 미국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북조선은 자주라는 정치철학을 가진 대단히 독특한 나라이다.》고 하면서 《이러한 북에 제재를 가한다는것은 대단히 역생산적》이라고 했다.

미국의 《뉴욕 타임스》가 옹근 한면에 《조선은 또 한분의 영웅을 낳았다》, 《김정일장군은 21세기의 태양으로 솟아오르시였다》고 특집을 낸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민족의 자존심이 위대한 령도자를 모시여 더더욱 높아진다는것을 말해준다.

우리 민족의 자존심은 또한 불멸의 주체사상의 조국에서 사는 긍지와 자부심이다. 주체사상은 인간중심의 세계관이며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위한 가장 과학적인 혁명학설이다. 신중심의 세계관, 물질중심의 세계관으로부터 사람중심의 세계관으로의 이행은 인류철학사상발전에서 획기적인 전환의 계기를 열어놓은 력사적사변이다.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인류사상의 최고봉을 이루는 주체사상을 창시하시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끊임없이 심화발전시키시여 오늘 주체사상은 시대적지도사상으로 되였다. 이것은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더욱 높은 경지에 이르게 한 위력한 무기로 되였다.

위대한 선군정치는 우리 민족의 자존심과 긍지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운 위력한 정치방식이다. 선군정치는 미제를 비롯한 세계제국주의렬강들의 침략과 전쟁책동에 철추를 안기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 세계자주화위업실현의 진로를 밝혀준 위력한 기치이다.

선군정치가 있어 오늘 우리 민족은 자주적인 민족으로 되였으며 강국들의 대렬에 당당히 들어서게 되였다. 이제는 그 어떤 세력도 우리 민족을 함부로 건드릴수 없게 되였다. 바로 이것이 또한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게 한 근본요인으로 된다.

그러나 지난날 우리 민족은 옳바른 령도자를 모시지 못하여 천대받고 수난받는 민족으로 되였다.

장지연은 《시일야방성대곡》에서 나라를 빼앗긴 원한을 안고 이렇게 웨쳤다. 《아! 저 개돼지만도 못한 소위 우리 나라 정부대신들이라는자들은 영리를 바라고 거짓위협을 두려워하며 우물쭈물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스스로 매국노가 됨으로써 4천년을 이어온 강토와 5백년의 사직을 남에게 바치고 2천만동포를 남의 노예로 만들었다.》

일제에 의하여 식민지노예가 된 우리 민족의 가련한 처지를 동정하며 일본시인 이시가와 다쿠보쿠는 이렇게 썼다.

    조선의 지도우에

    까맣게 먹칠을 하니

    내 가슴이 아프도다

그는 일본사람이지만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이 침해당하는것이 가슴아파 이렇게 썼던것이다.

북에서는 민족적자존심이 그처럼 높이 떨쳐지고있지만 남에서는 그것이 중시되지 않는것은 더 말할것도 없고 스스로 버려지는 비극이 벌어지고있다.

1998년 11월 일본에서 있은 《한일각료간담회》때에 김종필은 당시 일본수상이였던 오부찌에게 《당신은 일본의 지도자일뿐만아니라 세계의 지도자다. 꼭 강한 지도성을 가지고 우리를 지도해주기 바란다.》고 망발을 늘어놓았다. 이것이 민족정신을 가진 사람의 소리라고 할수 있는가.

농사군이 종자를 베고 죽는다고 하는것처럼 민족인은 죽어도 민족적자존심을 버려서는 안된다. 간디는 《국민을 비굴하게 하는 정치보다 더 추악한 정치는 없다.》고 했다.

그러나 남조선에서는 집권자들이 력대적으로 대권을 차지하기 위해서 제일먼저 미국땅으로 찾아가고 《대통령》모자를 쓰자바람으로 미국땅에 가서 머리를 조아리며 아양을 떠는 풍토를 련발시키고있다. 어떤 사람은 《대통령선거》에서 이기자마자 《나의 승리는 미국의 승리》라고까지 말하였다.

남조선에서 《청와대》의 눈과 귀는 항상 저 미국땅 백악관으로 향하고있다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상전에게 잘 보이고 상전의 지령에 따라 충견처럼 움직이겠다는 그들의 행동에는 민족자존의 흔적마저 찾아볼수 없다.

미국에서는 《한국인》을 《바나나》 혹은 《황색얼굴 톰》이라고 말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즉 《한국인》은 바나나처럼 속은 희나 겉은 노랗거나 쉽게 백인에게 동화되고 맹종맹동한다는 뜻이다. 더 말할것도 없이 민족인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이다.

남조선《정권》은 《한미동맹》강화를 제일국시로 여기고있으며 미국의 《보호》와 《배려》를 감사하게 여기는것을 입버릇처럼 외워대고있다. 소위 정치인들이라는 사람들은 미국땅을 향해 줄을 이어다니며 《훈시》를 받아오군 한다.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심히 훼손시키는 이러한 수치스러운 놀음은 청산되여야 한다.

북이 경제적으로 어려운것이 있지만 정치사상적으로 얼마나 존엄높은것인가.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의 지위에 올라선 북의 인민들의 자존심은 참말로 놀랄만 한것이다.

북의 인민들은 우리에게 있어서 민족적자존심은 핵무기와 같다는 신념을 안고 살고있다. 북은 절대로 남의 눈치를 보지 않으며 남의 풍에 놀지 않는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일찌기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라, 우리 식대로 투쟁하라, 우리 식대로 창조하라는 구호를 제시하시였다. 이북의 당과 군대, 국가, 인민은 이 귀중한 신념의 구호를 안고 살고있다.

이러한 견지에서 볼 때 남의 집에 있는 금덩어리보다도 자기 집에 있는 쇠덩어리가 낫다. 자기 힘으로 사는 사람은 흥하지만 남의 힘으로 사는 사람은망하기마련이라는 장군님의 명언은 참으로 뜻이 깊은것이라고 생각한다.

북의 인민들은 자기 힘으로 세운 강국을 긍지높이 자랑하고있으며 더 좋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하여 힘차게 투쟁하고있다. 한마디로 말해서 북은 우리 민족의  자존심이 살아있고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이 샘처럼 끊임없이 솟아나는 위대한 조국이다.

그래서 해외동포들의 발걸음은 북으로, 평양으로 향하군 한다. 민족의 본태가 살아있고 민족의 영광이 빛나는 북으로 향하는 겨레의 힘찬 걸음은 그 누구도 막을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