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민족을 사랑하시는 김정일장군』중에서
 


 

요즈음 세상을 살펴보면 민족을 무시하는 경향이 나타나고있다.

지금까지는 《저항민족주의》, 《팽창적민족주의》 등의 말들은 있었으나 《탈민족주의》, 《초민족주의》라는 말은 있어본적이 없다.

《탈민족주의》요, 《초민족주의》요 하는것은 결국 민족을 벗어나라는것, 민족의 울타리에 구애되지 말라는 말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민족을 중시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신자유주의가 대두하여 자본, 기술, 로동력의 자유로운 이동과 국경과 민족을 초월하는 자유경쟁시대가 제창되면서 국가와 민족은 뒤전으로 밀려가고 《리윤》과 팽창만이 성행하게 되였다. 그러한 정신적반영이 다름아닌 《탈민족주의》, 《초민족주의》로 이어진것으로 인식할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속에서도 민족은 자기의 본태를 지키면서 존재하고있으며 독자적인 길을 모색하고있다.

남조선에 미군이 주둔한 때로부터 60년이 되여 말그대로 저 남쪽땅이 미국의 식민지로 전락된 상황에서 민족고유의 전통과 생활세태는 점점 사그라져가고있으며 양키식을 모방하기 위해 열을 올리는 참으로 웃지 못할 현실이 나타나고있다. 고유한 민족음식은 뒤전으로 밀리고 빠다, 햄버거, 샌드위치, 스시 등이 호텔, 식당, 간이매대의 식탁을 차지하고있다. 설이나 정월대보름날보다도 크리스마스날이요, 성탄절이요, 산타할아버지요 하는 서양식명절놀이가 판을 치고있는 상황이다.

남조선에서 횡행하는 이러한 민족이질화현상이 그대로 존속되고 류포된다면 그 땅에서 민족의 혼과 정기를 살려낼수 있겠는지가 의심스럽다.

그러나 공화국에서는 그 어느때보다도 민족정기가 뚜렷해지고 민족의 본태를 살리기 위해 민족전통을 되찾아 발전시키기 위한 민족사적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는 현실을 목격할수 있다.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선군으로 지켜가는 그 준엄한 시련의 나날에 민족전통에 대하여 생각하고 그 발전을 위한 가르치심을 주고계신다는 그 하나의 사실을 통해서도 우리는 장군님이시야말로 민족을 사랑하시는 희세의 위인이시라는것을 더더욱 절감하게 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민족적전통을 옳게 계승하고 적극 살려나가는것은  민족성을 고수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문화전통과 세태풍속을 되살리고 꽃피우는것을 민족성을 고수하며 민족의 자주적발전을 위한 중요한 문제로 여기시고 민족전통을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에 커다란 심혈을 바치고계신다.

장군님께서는 우리 나라의 대외적환경이 복잡하고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이 우심한 조건에서 민족적전통을 잘 살려나가지 않으면 사람들이 썩어빠진 부르죠아문화와 생활풍조에 물젖을수 있으며 사회의 건전하고 혁명적인 생활기풍이 흐려질수 있다고 하시면서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고수하고 민족성이 강하면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침투를 막을수 있고 그 어떤 이색적인 풍조도 스며들지 못하게 할수 있다고 가르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특히 민족전통을 살리는 문제를 조국통일문제와 결부시키고 현재 남조선에서 민족성이 이질화되고있는 조건에서 조국이 통일된 다음에도 우리 민족의 고유한 민족성을 되살리자고 해도 그것은 더욱 절실한 문제로 된다고 가르치시였다.

그러면 민족전통을 살리기 위해 바치신 장군님의 숭고한 로고를 어디서 찾아볼수 있는가 하는것이다. 여기에 그 하많은 이야기들가운데서 몇가지만이라도 적어보려고 한다.

그것은 사그라져갔던 민족전통을 되살리도록 세심한 가르치심을 주신것이다.

장군님께서는 수세미오이도 기르고 봉선화꽃으로 손톱에 빨간물을 들이고 동백꽃기름으로 머리를 단장하는 전통이 이제는 없어지고있다고 하시면서 그것을 다시 살려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이 이야기는 사람들로 하여금 어린시절을 고향마을과 시골의 집뜨락에 핀 봉선화를 그려보고 담장우에 넝쿨을 짓고 피여나던 호박꽃과 수세미를 생각하게 한다. 우리의 장군님께서 그것을 잊지 않고계시다니 하고 생각하니 그분이시야말로 우리 민족을 그토록 아끼시는 지도자이시라는것을 뜨겁게 느낄수 있다.

지금 세계를 둘러보면 지도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세계류행이요, 신식류행이요 하면서 허세와 위신차리기에 급급하는 놀음을 벌리고있다. 부쉬는 크로포드목장에서 카우보이모자를 쓰고 제 손으로 차를 몰면서 긴 휴가를 보낸다고 한다. 뉴올리언즈주가 태풍피해를 입어 수천명이 죽고 사람들이 알거지가 되여 물도 제대로 먹지 못해 아우성을 치는 시각에도 그는 크로포드에서 휴가를 보내였다. 그런 미치광이들에게는 인민도 민족도 안중에 없다.

참된 민족지도자는 민족을 알아야 하고 민족이 고이 간직해온 그 귀중한 모든것을 사랑할줄 아는 지도자이다.

장군님께서는 민속명절들을 잘 쇠도록 은정깊은 조치도 취해주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우리 인민들은 예로부터 새해를 맞이하는 명절로 음력설을 쇠여왔다고 하시면서 우리 나라에 양력이 들어오면서부터 음력설을 크게 쇠던 풍습이 점차 없어지게 되였다고 하시면서 양력설을 기본으로 쇠는것은 서양식이므로 앞으로 양력설은 간단히 쇠고 음력설을 크게 쇠는것을 전통화하는것이 좋을것 같다고 하시였다.

음력설뿐만아니라 정월대보름, 한가위와 같은 민속명절들도 더 뜻깊게 쇠도록 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또한 민속놀이를 장려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민속놀이는 그 가지수가 많고 다양할뿐아니라 하나하나가 다 특색이 있어 우리 인민이 즐기는 오락이다. 민속놀이를 장려하는것은 인민들에게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높여주고 온 사회에 문화정서생활기풍을 세우는데도 좋다.

장군님께서는 그러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이 민속놀이를 많이 하게 해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그전에는 어린이들이 즐겨 노는 유희가 많았는데 지금은 그런 놀이를 하는것이 별로 없고 어린이들의 유희에 대한 책도 별로 나오는것이 없다고 가르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이런 실정을 헤아리시고 어린이들이 연띄우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썰매타기, 줄넘기, 숨박곡질, 메뚜기치기와 같은 민속놀이를 많이 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나는 이러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분께서 내 어린시절도 다시 찾아주시였다는 생각을 하였으며 멀리 미국땅에 살면서도 민족과 함께 살고있구나 하는 크나큰 감동에 휩싸임을 금할수 없었다. 나는 조국에 와서 TV화면들을 통하여 어린이들이 민속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과시 여기가 내 민족이 사는 삶의 품이라는 신념을 더욱 굳건히 하였다.

장군님께서는 또한 우리 나라가 예로부터 동방례의지국으로 불리웠다고 하시면서 인민들이 동방례의지국에서 사는 사람답게 례의도덕을 잘 지키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어린이를 사랑하고 늙은이를 존대하며 우애심이 깊고 이웃들사이에 서로 도와주면서 의좋게 지내는것은 옛날부터 전하여 내려오는 우리 인민의 아름다운 도덕품성이다. 바로 이러한 민족적도덕품성을 오늘의 현실에 맞게 계승발전시켜야 한다는것이 장군님의 뜻이다.

장군님께서는 제자가 스승을 존대하는 기풍을 세우도록 하시고 부모들을 존경하고 가정례의범절을 잘 지키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우리 나라에는 옛날부터 한번 결혼을 하면 갈라지지 않고 일생을 같이 사는 좋은 풍습이 있다. 그러므로 사람들속에서 교양사업을 강화하여 가정례의범절을 어기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사람들이 서로 인사를 할 때 악수를 하지 말고 우리 식으로 머리를 숙여 인사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또한 장군님께서는 악수를 하는것은 서방에서 들어온 인사법이며 위생적으로도 좋지 못하다, 그러므로 우리 사람들은 악수하는 버릇을 없애고 조선식례법을 적극 장려해야 한다고 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또한 민족옷차림을 장려하고 발전시킬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민족성은 옷차림에서도 나타난다.

우리 민족옷인 조선옷은 보기도 좋고 입기도 편리하다. 우리 녀성들이 입는 치마저고리는 세상에 자랑할만 하다. 예로부터 우리 녀성들은 밝고 우아한 자연색으로 된 치마저고리를 해입었다.

장군님께서는 녀성들속에서 우아하고 보기 좋은 조선치마저고리를 입는것을 적극 장려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가르치시였다.

장군님의 민족에 대한 뜨거운 사랑은 민족음식을 장려할데 대한 가르치심에도 뜨겁게 미치고있다.

조국에 올 때마다 나는 호텔이나 식당들에서 민족음식의 진미를 마음껏 느끼며 마음껏 먹는다. 역시 민족의 맛은 변함이 없다. 미국땅에서 류행되는 서양료리는 우리 조선사람들의 구미에 맞을리 없다. 그래서 조국을 방문하는 기회가 오면 나는 조국에 가서 우리의 민족음식을 마음껏 먹으리라는 결심을 가다듬군 한다.

민족음식을 무시하면 민족적인 식생활풍습이 없어질수 있으므로 우리 나라에 고유한 민족음식들을 적극 장려할데 대한 장군님의 세심한 가르치심속에 조국에서 민족식당들이 늘어나고 갖가지 민족음식들이 다시 나타나 인민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해외동포들은 감동을 금치 못하군 한다.

장군님께서는 평양랭면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크나큰 로고를 바치고계신다. 명절이면 인민들이 랭면을 즐길수 있도록 꿩, 노루를 비롯한 수많은 료리감들을 평양시내의 식당들에 보내주군 하신다.

장군님의 인민들에 대한 사랑은 이처럼 다심한것이다. 장군님께서는 몸소 민족료리경연에 출품된 료리들도 보아주시고 귀중한 가르치심도 주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민족사랑은 민족문화예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바치신 로고에서도 뚜렷이 찾아볼수 있다.

장군님께서는 국립민족예술단에서 우리 민족의 우수한 춤가락들을 찾아내여 꼬리치마를 입고 나와 조선춤을 건드러지게 추는것을 보았는데 아주 멋이 있었다고 하시면서 조선춤은 건드러진 멋이 기본이라고, 조선춤을 절대로 얼치기로 만들어서는 안되며 민족적인 고유한 멋을 잘 살려나가며 민속무용의 의상에서도 자기의 고유한 특징을 살려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나는 가극 《춘향전》, 민속무용조곡을 보면서도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무용과 민요를 살려 형상한것에 감탄을 금할수 없었다.

장군님께서는 그밖에도 민요를 장려하고 민족악기도 잘 살려나갈데 대하여서도 세심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특히 계몽기가요들을 잘 연구하고 거기에서 우수한 민족적정서를 찾아내여 현대적미감에 맞게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과업에 대해서도 가르쳐주시였다.

참으로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전통을 살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바치신 장군님의 사랑과 로고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