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인민적시책에 비낀 위인일화』 중에서
 


( 3 )

주체51(1962)년 3월초 어느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수도시민들의 생활형편을 알아보시기 위하여 인민반장들과 오랜 시간에 걸쳐 담화를 하시였다.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시면서 생활의 구석구석을 료해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문득 대동문이 있는쪽에 소학교가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한 일군이 그곳에 소학교는 없고 문학대학이 있다고 말씀드렸다. 그러면서도 그이께서 왜 그걸 물으시는지 알아차리지 못했다. 듣고있던 인민반장들도 매한가지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의 대답을 들으시고 신중한 안색을 지으시며 없는것 같아서 물어보았다고, 내가 다니면서 종종 보는데 어린것들이 큰 거리를 건너서 학교에 다닌다고, 차들이 많이 다니는데 위험하다고 말씀하시였다.

그 말씀을 듣는 인민반장들의 눈가에는 불시에 뜨거운것이 핑 고여올랐다.

그들모두가 학부형이고 더우기 어머니들이였지만 자기 자식들이 큰길을 건너 학교에 다니는것을 보고 위험하다고 걱정해본적은 별로 없었다. 아이들에 대한 수령님의 사랑은 친부모들도 따르지 못하는 한없이 깊고 다심한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말씀을 이으시였다.

《지을 필요가 있으면 짓든가 문학대학과 바꾸든가 어쨌든 어린것들이 큰 거리를 건너다니지 않아도 되도록 해주어야 하겠습니다.》

그러시면서 제일 좋은것, 제일 좋은 조건을 어린이들에게 지어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리하여 그곳 대동강안에는 짧은 기간에 대동문인민학교(오늘의 김성주소학교)가 번듯하게 일떠서게 되였다.

아직은 자기들의 등교길에 어린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그 뜨거운 사랑의 세계를 다 알리 없는 어린 학생들이 책가방을 메고 좋아라 떠들어대며 새로 지은 학교로 춤추듯 달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