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선군정치문답』중에서 
 


 

선군정치가 어떠한 정치인가 하는것은 무엇보다도 그것이 어떠한 원리에 기초하고있는가에 의해 설명된다.

선군정치의 원리적기초, 다시말하여 그 출발점이 무엇이냐 하는 문제제기이다.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실현을 위한 어떠한 사상이든지 원리적기초가 있기마련이다. 이러한 원리적문제들은 흔히 《철학》, 《원리》, 《법칙》, 《공식》과 같은 개념으로 표현된다.

선군사상, 선군정치에도 이러한 개념들로 표현되는 기초원리들, 다시말하여 선군의 원리들이 있다.

선군정치는 이 선군의 원리를 출발점으로 하여 리론적으로 전개되고 체계화되여있다.

선군의 원리는 두가지 내용으로 설명된다.

첫째로 인민대중의 자주성실현을 위한 투쟁은 총대에 의하여 개척되고 전진하며 완성된다는 원리이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실현을 위한 투쟁은 총대에 의하여 개척되고 전진하며 완성된다는 원리는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은 총대를 중심으로 하여 발생하고 발전되여나간다는 혁명투쟁의 합법칙성을 밝힌 원리로서 일명 총대철학이라고도 한다.

총대철학은 력사상 처음으로 인민대중의 자주성실현을 위한 투쟁에서 총대가 기본이라는 철리를 과학적으로 해명한것으로서 그것은 선군원리의 진수를 이룬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당의 선군정치는 혁명은 총대에 의하여 개척되고 전진하며 완성된다는 총대철학에 기초하고있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실현을 위한 투쟁이 총대에 의하여 개척되고 전진하며 완성된다는것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실현을 위한 투쟁의 발생도 그 승리적전진과 완성도 강위력한 혁명의 총대에 의하여 추진되고 담보된다는것을 말한다.

총대철학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실현을 위한 투쟁에서 총대의 역할을 밝힌 원리라고 할수 있다.

맑스-레닌주의창시자들은 혁명적폭력은 《새로운 사회를 배태하고있는 온갖 낡은 사회의 조산원》이라고 하면서 《혁명을 무장시키고 혁명군대를 조직》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그들은 혁명적폭력을 경제적리익, 로동계급의 정치적지배를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 도구로 보았다. 다시말하여 혁명적폭력을 정치의 수단으로, 반혁명적폭력을 짓부시기 위한 일시적인 투쟁수단으로 보는데로부터 착취계급, 착취제도를 청산하고 사회주의제도를 세우는데서 총대의 리용문제를 강조하는데 머물렀다.

선군사상에 의해 총대를 틀어쥐여야 인민대중은 착취계급이 의거하고있는 조직적폭력을 분쇄하고 착취제도를 전복할수 있으며 또한 총대를 더욱 굳세게 틀어쥐여야 승리한 혁명을 지켜낼뿐아니라 제국주의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격파하고 사회주의건설을 성과적으로 떠밀어나갈수 있고 완성해나갈수 있다는 총대철학이 제시됨으로써 인민대중의 자주성실현을 위한 투쟁의 전행정에서의 총대의 결정적역할문제가 밝혀지게 된것이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실현을 위한 투쟁은 총대에 의하여 개척된다.

혁명투쟁의 시작을 어떻게 떼는가 하는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기간 생산력과 생산관계문제를 그 기초로, 전제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는가 하면 당창건을 선결조건으로 본 견해도 있었다. 한편 대중에 대한 사상계몽을 개척의 열쇠로 본 견해도 있었다. 물론 이것들은 무시할수 없는 요인들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모두에 앞서 가장 근본문제로 나서는것은 총대이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실현을 위한 위업의 개척은 착취계급으로부터 정권을 빼앗는 주권전취를 위한 투쟁으로서 최선의 방도는 총대로 맞서는것이다.

총대로 인민대중의 자주성실현을 위한 투쟁을 개척한다는것은 구체적으로 혁명적인 군대부터 조직하고 그에 의거하여 조직적인 무장투쟁을 전개하는것으로 길을 열어나간다는것이다. 혁명적군대에 의거한 무장투쟁의 길만이 민족적독립과 새 사회건설을 이룩할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때문인것이다.

나라마다 실정은 각이하지만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은 대체로 민족해방투쟁으로부터 시작된다. 이 민족적독립의 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가장 위력한 방도는 무장투쟁이며 그 결정적수단은 총대이다.

제국주의자들에게 있어서 기본통치수단은 반혁명적폭력이다. 착취계급이 총칼을 기본수단으로 하여 인민대중의 자주권을 유린하고 저들의 통치제도를 유지해보려고 최후발악을 다하는 조건에서 민족해방을 이룩하기 위한 유일한 길은 총대를 튼튼히 틀어쥐는데 있다는것은 력사가 남긴 교훈이다. 무장한 원쑤와는 총대로 맞서야 하며 무장투쟁만이 승산있는 투쟁방법이다.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항일무장투쟁을 조직하시던 당시 일제는 200만의 륙해군상비무력에 비행기만도 5 500여대, 전차 4 000여대를 가진 말그대로 《강군》이였다.

항일무장투쟁은 일제의 무력에 대비할수 없는 적은 규모에서 출발하였어도 그것이 조선인민의 조직적인 무장항전인것으로 하여 일제와의 1:1의 대결로 되였으며 마침내 강도 일제를 타승하였던것이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실현을 위한 투쟁은 총대에 의하여 승리적으로 전진한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실현을 위한 투쟁이 총대에 의하여 전진한다는것은 혁명군대를 강화하고 혁명군대의 주도적인 역할에 철저히 의거해나갈 때 그것이 승리적으로 전진해나간다는것을 말한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실현을 위한 투쟁은 착취제도의 전복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장구하고도 어려운 전진과정을 거쳐 인민대중의 자주성이 완전히 실현될 때까지 계속되는 장기적인 위업이다.

그것을 전진시켜나가는데서 나서는 투쟁과업은 크게 두가지로 볼수 있다. 하나는 온갖 원쑤들의 도전과 파괴암해책동으로부터 이미 쟁취한 전취물을 굳건히 수호하는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연개조와 사회개조, 인간개조를 다그쳐나가는 창조와 건설투쟁이다.

이 두가지 과업을 가장 훌륭히 담당수행할수 있는 기본력량이 다름아닌 혁명군대이다. 전취물수호문제는 더 말할것 없고 사회주의건설 즉 경제의 발전도 혁명군대의 결정적역할을 떠나서는 기대할수 없다. 경제발전에서 가장 우선적문제는 평화적환경마련인데 이것은 혁명군대의 사명과 직결된 문제이고 경제발전에서도 혁명군대는 기수, 돌격대의 역할을 한다. 인민군대가 단순히 소비자나 인민의 안전을 지켜가는 보위자가 아니라 사회주의건설의 가장 힘있는 력량으로 되고있는 현실이 이를 실증해주고있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실현을 위한 투쟁은 총대에 의해서만 종국적으로 완성된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실현을 위한 투쟁이 총대에 의하여 완성된다는것은 혁명군대의 역할을 끊임없이 강화해나가는데 자주위업의 종국적완성을 위한 기본열쇠가 있다는것을 말한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실현을 위한 투쟁에서는 혁명군대의 역할이 끊임없이 높아지는데 따라 그것이 완성되게 된다.

자주위업의 최종목적은 지구상에서 모든 제국주의를 타도하고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전면적으로 실현하는데 있다. 제국주의의 타도는 곧 제국주의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격파할수 있게 힘을 키울 때 가능하다. 그 힘이 곧 총대이다.

혁명군대의 위력을 백방으로 다질 때 제국주의자들과의 대결전에서 최후의 승리를 이룩하고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종국적으로 완성해나갈수 있다.

총대를 틀어쥐지 않고서는 착취제도를 뒤집어엎을수 없으며 총대를 기둥으로 내세우지 않고서는 사회주의위업의 승리적전진도, 그 완성도 이룩할수 없다는 총대철학이 밝혀짐으로써 이를 출발점으로 하여 선군혁명에서 견지하여야 할 일반적원칙과 그것을 구현한 선군정치리론들이 전면적으로 밝혀지게 되였다.

선군의 원리는 둘째로 군대이자 당이고 국가이며 인민이라는 원리이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제국주의의 포위속에서 끊임없는 군사적위협을 받으며 사회주의를 건설하고있는 우리 나라의 조건에서 강력한 군대가 없이는 인민도 없고 사회주의국가도 당도 있을수 없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군대는 곧 인민이고 국가이며 당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김정일선집》 제14권 267페지)

군대는 곧 당이고 국가이며 인민이라는 원리는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혁명군대가 노는 역할을 밝힌것으로서 그것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실현을 위한 투쟁은 총대에 의하여 개척되고 전진하며 완성된다는 원리가 보다 구체화된것이다.

군대는 곧 당이고 국가이며 인민이라는것은 군대의 운명이자 곧 당과 국가, 인민의 운명이라는것이다. 다시말하여 군대가 강하면 당과 국가, 인민도 강하지만 군대가 약하면 당도, 정권도 유지 못하고 인민도 노예의 운명을 면치 못한다는것이다.

이 원리는 군대를 중심에 놓고 당, 국가, 인민의 호상관계를 해명한데 기초하여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혁명군대가 노는 역할을 밝힌것이다.

군대와 당의 호상관계를 론할 때 당은 군대의 령도적정치조직의 위치에 있으며 그래서 당의 령도는 군대의 생명으로 된다.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것은 당이 혁명군대를 떠나서 자기의 창건위업을 이룩할수 없고 혁명군대의 보호없이 존재를 유지할수 없으며 강화발전할수도 없다는 불가분리성의 관계이다. 다시말하여 군대가 있어야 당도 있다는것이다.

군대가 강하면 설사 당이 무너진다고 하여도 다시 조직될수 있지만 군대가 약하면 당은 자기의 존재를 유지해나갈수 없게 된다.

혁명군대의 보호는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당의 령도적지위와 역할의 담보로 된다.

이렇듯 당의 존재와 발전, 그 위력과 역할이 전적으로 혁명군대에 달려있기에 군대이자 당이라고 하는것이다.

군대는 곧 국가이라는것은 혁명군대가 있어야 사회주의국가를 세우고 유지할수 있다는것이다.

혁명에서 기본문제는 정권문제이다. 국가정권이 정치적지배권으로서 사람들의 지위와 역할을 규정하는 기본요인이기때문이다.

인민대중이 반동세력과의 치렬한 투쟁에서 정권을 잡을수 있는 결정적힘은 총대에 있다. 력사는 인민의 정권은 총대에 의하여 세워지며 세계에서 최초의 사회주의정권도 총대에 의하여 탄생하였다는것을 보여준다.

군력이 약하거나 군대를 틀어쥐지 못하면 이미 쟁취한 정권도 잃게 된다. 1970년 9월부터 1973년 9월까지 칠레대통령으로 있은 알옌데가 군대를 틀어쥐지 못했기때문에 미국의 조종하에 국내의 삐노체뜨반동세력이 일으킨 군사정변으로 하여 정권을 빼앗긴 사실 하나를 통하여서도 이를 잘 알수 있다.

혁명군대와 혁명정권은 다같이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정치적무기이다. 혁명군대와 혁명정권은 그 성격과 사명, 목적에서 일치하기때문에 운명을 같이한다. 그래서 군대이자 국가라는 불가분리의 호상관계가 성립되는것이다.

군대이자 인민이라는것은 혁명군대가 있어야 인민대중의 자주적지위와 존엄을 고수하고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누릴수 있다는것을 의미한다. 강력한 군대를 가지지 못하면 인민들이 자주적인 삶을 누릴수 없고 존엄을 빛내일수 없으며 제국주의의 식민지노예가 되고만다는것은 오늘의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사태가 잘 보여준다.

이렇듯 혁명군대가 강해야 당도, 국가도, 인민도 있을수 있다는것이 선군의 원리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