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민족이 사는 길』중에서
 

지금 세계적으로 벌어지는 일들을 눈여겨보면서 느끼게 되는것은 어떤 민족이든지 자기를 지킬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는것이다. 자기를 지킬수 있는 힘을 가지지 못한 나라와 민족은 제국주의적대국들에 의하여 먹히우게 된다.

부쉬는 중동나라들에 침략의 마수를 뻗치고 로골적인 군사적간섭을 하면서도 반미항전에 일떠선 이슬람교국가들에 대하여 《이슬람파시즘》이라고 모독하였다.

21세기에 들어와 민족문제가 더욱 심각해질것이라는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그러므로 모든 민족은 자기를 지키기 위하여 투쟁하여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들은 민족이 없어질것이고 또한 민족문제가 영원한 주제로 되지 않을것이라고 주장한다. 선행리론은 앞으로 사회가 발전하고 력사가 흐름에 따라 민족이 없어질것이라고 보았다. 또한 신자유주의적견해에 기초하고있는 사람들은 국가나 민족의 존재를 중시하지 않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선행리론의 제한성과 제국주의자들에 의하여 감행되는 민족말살책동에 대하여 깊이 헤아려보신데 기초하시여 한 민족이 다른 민족에게 동화되는것이 아니라 모든 민족은 독자적인 발전의 길을 걸으면서 자기의 민족성을 고수하면서 자주성의 원칙에 기초하여 민족들간의 뉴대가 발전되여나가는것이 민족발전의 합법칙성이라고 가르치시였다.

그런데 세계가 일일권내에 들어서고있으며 세계가 한마당으로 되여가고있는 조건에서 민족문제에만 집착하는것 자체가 이상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민족은 없어지지 않는다. 같은 피줄을 잇고 같은 언어를 쓰는 사회적집단인 민족은 스스로 없어지는것이 아니다.

력사를 돌이켜보면 외세의 침략에 의하여 민족이 재난을 당한 때가 있었다. B. C. 500-449년에 걸치는 그리스-페르샤전쟁, 1096-1270년에 이르는 십자군원정, 마쟈르, 오스트리아, 북이딸리아에 이르는 동유럽을 강점한 몽골의 1236-1241년의 정복전쟁과 장기간의 통치는 민족발전에 커다란 장애를 조성하였다. 적지 않은 민족들은 케자르, 알렉싼더, 칭기스한과 같은 정복자들에 의하여 소멸되였다. 케자르는 300여개 민족을 없애버렸다.

타민족에 대한 정복전쟁은 전근대적인것으로 막을 내린것이 아니라 근대에 와서도 강대국들에 의하여 약소민족에 대한 강점과 략탈로 이어졌다.

영제국주의는 침략전쟁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오세안주 등 세계의 방대한 지역에 식민지를 두었다. 프랑스도 니지, 세네갈, 서부수단, 기네, 베닌, 꽁고를 강점하였다.

도이췰란드팽창주의는 윌헬름2세때에 이르러 범게르만주의로 표방되였다. 결국 그들은 세계제패를 꾀하였다. 일본은 《대동아공영권》을 꿈꾸면서 아시아나라와 민족들을 멸살시키기 위한 길에 나섰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은 잡종인 일본인을 《야마도민족》으로 내세우고 조선사람을 《렬등민족》으로 모독하면서 조선강점의 길에 나섰다.

그러나 조선사람은 B. C. 3세기에 야요이시대부터 일본에 건너가 그들을 가르쳤다. 지금의 헤이세이《천황》이 스스로 일본사람들이 백제의 후손이라고 토설한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그러한 일본이 또다시 조선반도를 넘겨다보면서 재침의 칼을 벼리고있다.

일제의 우리 민족에 대한 말살정책은 극치에 달하였다. 우리 민족은 이것을 잊지 않고있다.

오늘도 제국주의, 지배주의세력의 약소민족들에 대한 침략과 전쟁책동은 계속되고있다. 그러한 속에서도 민족국가들은 자기를 지키기 위하여 투쟁하고있다.

민족은 원래 독자적인 주체로서 살아나가는 사회적집단이다. 모든 민족은 자주적으로, 독자적으로 살아갈 권리를 가지고있다. 이러한 견지에서 볼 때 우리 민족이 자기를 지키려고 하는것은 지극히 당연한것으로 된다.

만약 민족이 자기를 지키지 못한다면 노예의 운명을 면치 못하게 된다.

미제국주의의 침략과 전쟁정책이 더욱 우심해지고 주변의 일본이 또다시 칼을 갈고있는 오늘의 정세 는 우리 민족이 자기를 지키기 위해서 그 어느때보다도 각성하고 힘을 키울것을 요구하고있다.

우리 민족은 삶의 터전인 이 삼천리강토를 지켜야 하며 5천년력사를 자랑하여온 자기의 존엄을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투쟁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