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김정일장군 통일일화』 중에서 

 

  

《해외교포문제는 민족문제의 일환이며 민족문제에서 핵을 이루는것은 민족의 자주성에 관한 문제입니다. 민족의 자주성은 민족의 생명이며 자주성을 떠나서는 민족의 존재와 발전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습니다.》

김 정 일

 

 

 

주체54(1965)년 정초 어느날이였다.

이날 해당 부문의 한 일군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계시는 집무실로 찾아갔다.

그런데 그때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중요한 가르치심을 주고계시였다.

일군이 대기실에서 기다리고있는데 뜻밖에 그이께서 나오시더니 동무가 찾아왔다기에 나왔다고 하시며 어서 방으로 들어가자고 그의 손을 다정히 잡아 이끄시였다.

방에 들어서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에게 찾아온 사연이 무엇인지 어서 말하라고 이르시였다.

일군의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지난해 총련과 재일동포들이 잘 싸웠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총련에서 《민단》과 손을 잡고 놈들이 1964년안으로 마련을 보자던 《한일회담》타결책동을 저지파탄시킨것이 빛이 납니다.

재일동포들의 투쟁성과를 두고 만족을 표시하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렇지만 미제와 일본군국주의자들, 남조선집권자는 저들의 침략적야망과 장기집권야욕으로부터 한사코 남조선과 일본반동들사이의 《협정》을 성사시키려고 또다시 조급하게 서두르고있다고 하시며 준절하신 어조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한일회담》이란 사실상 《을사조약》의 현대판이며 굴욕외교의 극치입니다.

계속하시여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을사5적의 매국배족행위로 하여 근 반세기나 일제의 식민지노예살이를 강요당해온 우리 인민은 누구나 일본군국주의의 남조선재침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며 자기 조국의 절반땅이 미일침략자들의 2중식민지로 전락되는것을 보고만 있지 않을것이라고 하시며 말씀을 이어가시였다.

조국의 운명이자 해외동포들의 운명입니다. 자기 조국이 있고 자기 민족이 자주권을 가져야 해외동포들도 존엄있고 행복하게 살수 있습니다.

지난날 재일동포들이 정든 고향을 등지고 떠나지 않으면 안되였고 이역땅에 끌려가서도 인간이하의 멸시와 천대를 받게 된것은 무엇때문이였습니까.

그것은 일제침략자들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민족의 자주권을 유린당하였기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일본에 있는 모든 동포들은 남조선에 대한 미제의 강점과 일본군국주의의 재침을 반대하여 하나로 굳게 뭉쳐 싸워야 합니다.

단결은 곧 힘이며 승리입니다.

그이의 말씀은 일군의 가슴속에 천만근의 무게로 안겨왔다.

조국의 운명이자 해외동포들의 운명이라고 하시며 애국애족의 숭고한 리념으로 온 겨레를 묶어세우시기 위해 온갖 심혈을 다 기울이시는 그이의 모습을 우러르며 그 일군은 우리 민족모두가 안겨살 위대한 품은 진정 경애하는 장군님의 품이라는 철석의 진리를 더욱 깊이 새기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