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선군의 어버이 김일성장군(2)중에서

 

   

 

 위대한 김일성장군님께서는 당을 불패의 힘을 지닌 전투대오로 강화발전시키기 위하여 당세포를 강화하는데 큰 힘을 기울이시였다.

당세포를 강화하는것은 전당을 강화하는데서 기본조건으로 된다. 뿌리가 든든한 나무라야 어떤 바람에도 견디여낼수 있듯이 기층당세포들이 건전하고 그 전투력이 하나와 같이 강해야 전당이 불패의 힘을 지닌 전투대오로 될수 있다.

당세포를 강화하는것은 당중앙위원회 제4차전원회의후 당대렬이 급속히 장성하고 세포수가 늘어난데 비하여 세포에 군중을 조직동원할줄 아는 핵심이 많지 못하며 세포사업수준이 높지 못한것과 관련하여 더욱 절실한 문제로 제기되였다.

일찍부터 당세포를 강화하는데서 세포핵심들이 노는 역할을 중시하여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세포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서 세포핵심을 육성하고 그 대렬을 확대해나가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초급당조직들에서 핵심들을 장악하여 체계적으로 키우도록 하시는 한편 초급간부들과 당핵심들을 양성하기 위하여 시, 군 야간당학교와 중요산업도시들에 설치된 당학교운영사업을 개선하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와 함께 중앙과 도당의 간부들을 초급당조직들에 내려보내여 초급당 및 세포위원장들과 열성당원들의 사업을 도와주며 그들의 정치리론수준과 사업수준을 높여주도록 하시였다.

그리하여 전당적으로 세포핵심육성사업이 힘있게 추진되여 짧은 기간에 많은 세포핵심이 자라났으며 이에 따라 당세포가 강화되고 당의 전투력이 더욱 높아졌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불비속을 헤치시고 전선과 후방을 끊임없이 현지지도하시는 그 바쁘신 나날에도 가시는 곳마다에서 당세포사업을 친히 료해하시고 지도해주시였다.

주체41(1952)년 6월 18일 평안북도 구성군(당시)에서도 제일 궁벽한 산간마을인 신흥리당세포총회를 지도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로부터 이틀후인 6월 20일에는 평안북도 룡천군 북중면 하장리(오늘의 룡천군 장산리)를 찾으시여 벌방농촌당세포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였다.

장산마을에 도착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원들이 모내기정형을 총화하고 김매기를 성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하여 당세포회의를 한다는것을 아시자 곧바로 회의장으로 가시였다.

불빛이 새여나가지 않도록 창문에 모포를 드리운 방안에 조용히 문을 여시고 들어서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웃방에 자리를 잡으시고 보고를 주의깊게 들으시였다.

보고에 이어 토론들이 있었다.

한 녀성당원이 일어나 장군님께서 주시고 인민군전사들이 피흘려 지켜싸우고있는 이 땅에서 농사를 더 잘 지어 전시생산에 적극 이바지하자고 마디마디에 열정을 담아 토론하였다. 이어 자위대소대장이 자기에게 맡겨진 당적분공을 성실히 집행하지 못한 사실을 비판하고 민주선전실장의 사업에 대하여 호상비판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시식량증산을 위한 투쟁에서 나서는 애로와 난관을 용감히 이겨내고 당원들이 김매기전투에서도 앞장서자고 한 여러명의 토론을 주의깊게 들으시였다.

회의휴식시간이 되여서야 위대한 수령님께서 당세포총회에 참석하신것을 알게 된 당원들은 너무도 감격하여 어쩔줄을 몰라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을 정겹게 바라보시며 《쉬는 시간인데 밖에 나가 바람이나 쏘입시다.》라고 하시며 자리에서 일어서시였다.

뭇별이 총총한 밤하늘에 탐조등불빛이 이따금 엇바뀔뿐 초여름의 농촌밤은 고요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무 말씀도 없이 마당을 거니시였다.

이때 어디선가 풍금소리가 은은히 들려오고 뒤따라 녀성들의 랑랑한 노래소리가 들려왔다. 민주선전실에서 부르는 녀성들의 노래소리는 높고낮은 선률을 타고 밤하늘 멀리로 울려퍼졌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잠시 노래소리에 귀를 기울이시다가 조용히 물으시였다.

《풍금을 타는 동무가 교원입니까?》

《아닙니다. 농민입니다.》

《음… 써클원이구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노래소리에 다시금 귀를 기울이시며 거니시였다.

싸우는 조선, 영웅적인민의 슬기와 의지를 느끼게 하는 노래소리였다.

노래는 어느덧 힘찬 합창으로 변하였고 그 소리는 포연을 밀어제끼며 저 멀리 밤하늘로 힘있게 울려퍼졌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들의 모습에서 적들의 그 어떤 발악에도 끄떡하지 않는 우리 인민의 영웅적기상을 보고계시였다.

노래소리를 들으시며 걸음을 옮기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렁우렁한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자, 회의를 계속합시다!》

회의가 시작되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환희에 넘쳐 상기된 당원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살펴보시며 세포회의가 생동하게 잘되였다고 치하해주시였다. 그러시고나서 수령님께서는 제일먼저 토론한 녀성동무가 토론을 아주 잘했다고 하시면서 전선에서 싸우고있는 인민군장병들이 이 녀성동무의 토론을 들으면 더욱 용기백배하여 미제침략자들을 더 많이 소멸할것이라고, 자신께서도 이 녀성동무의 토론에서 큰 힘을 얻었다고, 의지만 강하면 그 어떤 곤난도 뚫고나갈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당원들은 모두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을 한마디도 놓칠세라 심장깊이 새겨듣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잠시 방안을 둘러보시며 민주선전실장이 누구냐고 물으시였다.

민주선전실장이 자리에서 일어서려고 하자 수령님께서는 앉으라고 손짓하시면서 부드러운 어조로 당원들의 당생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비판과 자기비판을 강화하는것이라고, 비판은 당원들을 끊임없이 교양하며 당사업을 발전시키는데서 힘있는 무기로 된다고, 당원들이 비판과 자기비판을 강화하여야 당생활을 잘하고 당적수양을 쌓을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친부모와도 같이 잘못을 따뜻하게 일깨워주시며 비판과 자기비판의 중요성에 대하여 알기 쉽게 해설하시였다.

어찌나 친절하게 일깨워주셨던지 그때까지 말없이 고개를 수그리고있던 민주선전실장도 용기를 얻어 머리를 들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의 심정을 헤아리시고 병을 고치자면 약이 써도 먹어야 하는것처럼 당원은 동무들의 비판을 허심하게 접수하고 결함을 대담하게 고쳐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가르치심은 모든 기층당조직들이 확고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강령적지침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전시식량증산을 위한 방도를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고 밤이 깊어서야 이곳을 떠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에 그치지 않으시고 그 다음날인 6월 21일 우리 나라의 서북방에 자리잡고있는 락원기계제작소(당시)를 찾으시였다.

이무렵 락원의 로동계급은 얼마전에 적들의 폭격으로 깨여진 용선로를 다시 일으켜세우고 쇠물을 뽑아 계속 생산을 보장하고있었다. 이날도 그들은 몇차례에 걸치는 적들의 폭격을 겪어가며 하루일을 마치고 전시생산을 성과적으로 보장할데 대한 문제를 가지고 당세포회의를 하고있었다.

공장사업을 료해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철직장에서 당세포회의를 하고있다는것을 아시고 친히 그곳으로 가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회의장소인 직장민주선전실에 들어서시여 뒤자리에 조용히 앉으신것은 방금 보고자가 보고를 하려고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였다.

보고자는 보고서를 든채 한동안 어쩔바를 몰라하였다.

전쟁의 중하를 한몸에 지니시고 전선과 후방의 모든 사업을 보살피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그것도 적들의 폭격이 그 어느때보다 우심해지고있는 때에 자기들의 공장, 자기들의 직장세포회의에 모시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당원들의 가슴가슴은 환희로 차올랐다.

회의는 계속되였다. 보고에 이어 토론들이 진행되였으며 많은 시간이 흘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고와 토론을 끝까지 다 들으시였다. 그러시고는 세포당원들과 허물없이 자리를 같이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살아가는 형편도 알아보시고 그들의 이야기도 들어주시고나서 당세포회의에서 토의되고있는 문제들에 대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이윽하여 수령님께서는 전후복구건설문제에로 화제를 돌리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전쟁이 끝나면 우리는 파괴된 공장과 도시와 농촌을 복구건설하여야 하겠는데 곤난이 많을것이라고 하시면서 그러나 우리는 어떻게 해서라도 파괴된 도시와 농촌을 복구하여야 한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이때 한 녀성당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침착하면서도 확신에 넘친 어조로 정중히 말씀올리였다.

《수상님! 념려마십시오. 우리가 싸워이기기만 하면 복구건설은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 일제놈들이 그렇게 마사놓고 간것도 우리는 2∼3년동안에 다 복구해가지고 잘 살지 않았습니까? 전쟁이 끝나면 또 복구해가지고 잘 살수 있으니 너무 근심하지 마십시오.》

그의 이 소박한 말에는 위대한 수령님께 끝없이 충직한 우리 나라 로동계급의 혁명적열정과 담력이 담겨있었고 그 어떤 곤난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오직 앞으로만 전진해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영웅적인 기백과 억센 의지가 어리여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비록 모든것이 마사지고 불타버렸지만 이러한 로동계급, 이러한 인민, 이러한 당원들에 의거한다면 복구건설도 능히 할수 있다는 확신을 더욱 굳히시였다.

위대한 김일성장군님께서는 후날 이때를 회상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그날 저녁에 나는 잠을 이룰수가 없었습니다. 나는 일생동안 그 동무가 한 말을 잊을수 없습니다. 차를 타고 돌아오면서 나는 그 동무의 말이 정말 옳다고 생각하였으며 이런 강의한 의지를 가진 로동계급이 있기때문에 우리 당은 반드시 승리할수 있다는 신심을 더욱 굳게 하였습니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선과 후방을 끊임없이 현지지도하시는 그 바쁘신 나날에도 당세포를 강화하기 위하여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아직까지 혁명적당건설력사는 당의 창건자이고 령도자인 수령이 전선과 후방의 중하를 걸머진 전시의 어려운 조건에서 벽촌의 이름없는 당세포를 찾으시여 현지에서 지도한 실례를 알지 못하고있다. 그것도 나흘동안에 산간지대, 벌방지대, 도시지구의 여러 당세포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하시고 몸소 세포총회에까지 참석하시여 지도한 사실은 백수십년을 헤아리는 혁명적당건설력사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후에도 주체41(1952)년 6월 28일 당중앙위원회 조직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회의들에서 당세포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적문제들을 하나하나 밝혀주시였으며 그 실현을 위한 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그리하여 당세포들이 비상히 강화되고 이에 따라 조선로동당은 불패의 힘을 지닌 전투대오로 더욱 공고화되였으며 전쟁승리를 위한 투쟁에서 당의 령도적역할이 비상히 높아지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