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정의의 수호자』중에서


미국은 만전쟁이후 북조선의 《핵의혹》이라는 새로운 모략을 조작해내고 반공화국소동을 악랄하게 벌리기 시작하였다.

미국이 북조선의 《핵의혹》소동을 일으킨 목적은 국제적으로 공화국을 《핵범인》으로 락인하고 《집단제재》를 가하여 사회주의조선을 압살하자는것이고 다른 하나는 남조선을 군사적으로 계속 틀어쥐기 위한 구실을 찾자는것이였다.

북의 《남침위협》의 구실밑에 남조선을 강점하고있는 미국은 1991년 북남사이의 불가침에 관한 합의서와 조선반도의 비핵화공동선언이 채택되게 되자 남조선에 핵무기와 침략무력을 그대로 둬둘 명분이 없게 되였다. 이로부터 미국은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을 계속하기 위해 있지도 않는 핵무기를 내놓으라고 생억지를 쓰면서 의도적으로 정세를 긴장시켰다.

1992년말 국제원자력기구의 6차 비정기사찰을 앞두고 미국은 국제원자력기구의 불순계층을 사촉하여 공화국에 핵활동과 관련이 없는 2개의 군사대상에 대한 사찰을 강요하도록 하는 한편 공화국이 그것을 접수하지 않으면 《특별사찰》을 적용해야 한다는 여론을 널리 퍼뜨렸다.

미국은 공화국의 군사대상들에 대한 《특별사찰》을 강요하도록 하는 한편 남조선에서 핵전쟁연습을 벌려놓고 2중으로 위협공갈을 들이대였다.

미제와 남조선당국은 1993년 1월 26일 이미 중지하였던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을 재개한다는것을 공식 선포하였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팀 스피리트 93》합동군사연습은 공화국북반부에 불의의 핵선제타격를 가하여 침략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극히 모험적인 핵공격연습이였다.

《팀 스피리트 93》합동군사연습은 1976년 이 연습이 시작된이래 어느해의 연습보다 더 엄중하고 위험한 전쟁연습이였다.

미국은 이 군사연습에 최신예전투폭격기 《F-117》, 만전쟁시기 악명을 떨친 《토마호크》순항미싸일, 《아왁스》공중경계관제기, 《패트리오트》미싸일, 《F-15E》전투기 등 최신형무기와 군사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동원하였다.

미국은 북조선의 전선과 후방을 립체적으로 타격하기 위한 《공지전》훈련을 기본으로 하면서 평양에 대한 핵탄두투하와 폭격을 가상한 《B-52》의 폭격훈련, 원산과 흥남에 대한 상륙을 노린 포항앞바다에서의 대규모상륙훈련, 군사분계선지역에서의 총공격훈련 등 북침을 위한 대규모군사연습을 벌려 공화국을 굴복시키려고 하였다.

놈들은 온갖 어중이떠중이들을 동원하여 벌리는 핵《특별사찰》압력에 열을 올리는 한편 최첨단전쟁장비들을 동원하여 군사적위협을 가하면 그 아무리 《자존심이 강한 평양》도 수그러들고야말것이라고 타산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오산하였다.

군사력만 거대하다고 하여 강자가 되는것은 아니다. 상대를 똑바로 알지 못하고 자기 과신에 도취되여 군사적주먹을 마구 휘두르는것은 경거망동이다. 《팀 스피리트 93》합동군사연습은 미국이 스스로 함정에 발을 들여놓은 우둔한 실책이였으며 만회할수 없는 후과를 초래한 전략상오유였고 상대를 모르는 무지에서 온 망동이였다. 시간이 그것을 증명하여주었다.

미국이 조선을 불바다속에 잠겨버릴듯이 위협하며 압살의 쇠사슬을 조이고있었지만 백두의 기상과 담력을 지니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으시고 미국의 움직임을 지켜보고계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적들이 비행기를 띄운다, 함선을 들이민다, 대병력을 날라온다 하며 들볶는것을 보시면서 아무런 군사적반응도 보이지 않고 가만 놔두도록 하시였다.

놈들은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가까이에서 수천발의 포탄을 갈겨대며 쏠라닥거려보기도 하고 수십대의 최신형비행기들을 띄워놓고 공중급유를 한다, 초고속고공정찰기들을 띄워 동서로 이리저리 훑어본다 하였지만 공화국에서는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1월 26일에 군사연습계획을 발표하고 미국본토와 태평양지역의 이곳저곳에서 방대한 무력을 기동시키기 시작한 2월에 들어섰을 때에도 공화국의 대응조치가 보이지 않자 미국은 평양의 진의도를 타진해보려고 여러모로 애쓰는 한편 분수없는 판단을 내리며 쾌재를 올렸다.

미국은 《조선 : 세계》전쟁을 일으킬 목적으로 《국제공조제재》를 운운하면서 《팀 스피리트 93》합동군사연습을 벌리면서 공화국이 한두달내에 《두개 장소》에 대한 《특별사찰》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수백대의 비행기로 녕변지구를 폭격하겠다고 위협해나섰다.

세계의 시선이 조선으로 쏠렸다. 과연 조선이 어떻게 대응할것인가.

바로 이러한 때 천리혜안의 예지와 무비의 담력, 비범한 지략을 천품으로 지니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미국의 핵공갈과 전횡에 강타를 안길 대결단을 내리시였다.

어느날 일군들을 부르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미제와 그 앞잡이들은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을 재개함으로써 북남사이의 대화에 찬물을 끼얹고 우리 나라의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있으며 《핵의혹》에 대하여 떠들면서 우리의 군사대상에 대한 《특별사찰》을 강요하고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발동하여 우리에게 그 어떤 강압조치를 취하려 하고있다, 미국놈들은 최근 여러 나라에서 사회주의가 좌절된 어려운 조건에서도 끄떡없이 사회주의기치를 들고나가는 우리 나라를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며 우리 나라에 공격의 예봉을 집중하고있다고 하시면서 단호한 어조로 이렇게 강조하시였다.

《이것은 우리 민족의 자주권에 대한 참을수 없는 유린이며 세계의 공정한 여론에 대한 우롱입니다.…

우리는 미제와 그 앞잡이들의 강도적인 요구에 순응할수 없으며 우리 나라는 결코 대국들의 희생물이 될수 없습니다.》

그러시고는 자신께서는 그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혁명의 길에서 물러서거나 주저앉지 않을것이라고, 혁명적신념과 불굴의 의지로 온 나라 인민을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나갈 결심이라고 결연히 말씀하시였다.

이 말씀에는 조국과 인민을 미제의 대량살륙의 위험으로부터 구원하고 민족의 자주권과 국가의 최고리익인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를 수호하며 《유일초대국》의 핵공갈과 전횡을 짓부셔 핵전쟁의 위험과 핵공포가 없는 세계에서 평화롭게 살려는 인류의 념원을 실현하시려는 선군령장의 엄숙한 의지가 어려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이러한 결심은 조국과 민족의 자주권과 운명, 인류의 정의위업과 운명을 책임진 정의의 위대한 수호자만이 내릴수 있는 력사적인 결단이였다.

드디여 주체82(1993)년 3월 8일 백두산장군의 뢰성이 온 행성을 진감시키며 우주에 울려퍼졌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 제0034호 《전국, 전민, 전군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대하여》가 하달되였던것이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 제0034호에는 우리 인민은 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자기의 존엄을 유린당하면서까지 평화를 구걸하지 않을것이며 만약 미제와 그 주구들이 새 전쟁을 도발한다면 우리 인민과 인민군대는 당과 수령을 위하여, 피로써 쟁취한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를 위하여 끝까지 싸워 침략자들에게 섬멸적인 타격을 주고 영웅조선의 존엄과 영예를 다시한번 떨칠것이다고 지적되였다.

이것은 만전쟁에서의 《승리》에 도취되여 기고만장해서 날뛰던 침략자들에게 안긴 무자비한 철추였다.

천만군민이 침략자들이 감히 덤벼든다면 일격에 소멸할 충천한 각오를 안고 떨쳐나섰다.

최고사령관명령 제0034호가 하달된 후 10일남짓한 기간에 150만명의 청년학생들이 인민군대에 입대, 복대를 탄원하였으며 재외대표부 성원들까지 전선탄원을 하였다. 온 나라가 멸적의 기세로 부글부글 끓었다.

미제와 제국주의반동들은 공포의 대혼란속에 빠졌다.

당장 전쟁을 일으켜야 한다고 고아대던 호전분자들은 겁이 나서 무언을 지켰다.

이때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도발자들에게 또다시 드센 타격을 가하시였다.

3월 12일 민족의 자주권과 나라의 최고리익을 수호하기 위한 자위적조치로써 핵무기전파방지조약(NPT)에서 탈퇴한다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성명을 발표하게 하신것이다.

공화국의 핵무기전파방지조약탈퇴선언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경고망동하는 침략자, 도발자들에게 또다시 내리신 드센 철추였으며 그 어떤 풍파가 닥쳐와도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를 수호하시려는 엄숙한 선언이였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 제0034호와 3월 12일 공화국정부성명의 발표, 이것은 누구도 예측할수 없었던, 상상조차 못했던 폭탄선언이였다.

준전시상태선포와 핵무기전파방지조약탈퇴선언은 온 세계를 들었다놓았다. 이 《폭탄선언》이 터치는 뢰성은 지구를 깨는것과 같은 진동을 일으켰다.

《유일초대국》과 정면대결의 대용단을 내리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필승의 신념과 철의 의지, 무비의 담력과 배짱에 정의를 갈망하는 진보적인류는 찬탄과 경의를 표시하였다.

미국은 저들의 손탁에서 놀아나는 국제원자력기구라는 울타리를 사정없이 짓뭉개며 뛰쳐나 불공정한 질서의 구속력을 일격에 허물어버리는 조선의 초강경대응에 아연실색하지 않을수 없었다. 공화국에 대해 큰소리 한번 치지 못하고 《뜻밖의 일》이라느니, 《심각한 일》이라느니 하는 아우성이 튀여나왔으며 강경파와 보수파사이의 며칠간의 옥신각신끝에 《북조선에서 자기 조국을 위해 한목숨 바치겠다는 각오를 가진 2천만의 군대와 인민이 있기때문에 어쩔수 없다.》는 《합의점》을 내놓았다.

비록 늦은감은 있어도 옳게 찾은 결론이였다.

온 세계가 죽가마 끓듯 하고있을 때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를 찾으시였다. 이 소식은 미제와의 대결에서의 승리를 선언한것이였다.

백두령장의 천재적인 군사적예지, 강인담대한 의지와 배짱이 안아온 참으로 통쾌한 조선의 승리였다.

조선은 미제와의 대결에서 또다시 빛나는 승리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