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선군태양 김정일장군』(1권)중에서  

담력과 지략은 령장에게 있어서 필승의 기질이다. 군대와 인민을 이끌어 치렬한 반제대결전을 치르어야 하는 령도자에게는 장군다운 담력과 무비의 지략이 있어야 한다.

담력이 신념과 의지, 각오와 결단으로 발현되는것이라면 지략은 방법과 술법으로 발현되는 령장의 풍모와 자질이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영웅남아다운 담력과 천변만화하는 지략으로 1960년대의 복잡다단한 반제투쟁을 승리의 한길로 이끄시였다.

천만대적앞에서도 끄떡하지 않으시는 그이의 태연자약한 담력, 적들의 도전을 맞받아 타격하여 분쇄하시는 단호한 결단과 담대한 기백, 령활무쌍한 림기응변으로 주도권을 튼튼히 틀어쥐시고 적들을 쥐락펴락하시는 백전백승의 지략앞에 적들은 전률하였다. 세인은 경탄을 금치 못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무적의 담력과 지략은 미제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사건을 계기로 세계만방에 과시되였다.

주체57(1968)년 1월 23일 우리 나라에서는 《까리브해 위기》때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사태가 벌어졌다. 용감한 조선인민군 해병들이 조선동해의 우리 령해를 침범한 미제의 무장간첩선을 나포했다.

이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간첩선을 나포하게 된 경위와 과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아직 갈매기도 깃을 펴지 않은 1월 23일 새벽이였다. 정상적인 해상순찰임무를 수행하고있던 우리 해군함정들은 원산앞 령해(동조선만 북위 39°17.4', 동경 127°46.9')에서 한 정체불명의 함선을 발견하게 되였다.

배에 국적표식이 없으므로 우리 해병들은 그것을 밝힐것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함선은 황급히 공해쪽으로 배머리를 돌리더니 기관총사격을 가해왔다. 우리 해병들은 재빨리 위협사격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면서 함선에 뛰여올랐다. 저항하던 두놈중 한놈은 즉사하고 다른 한놈은 부상당하였다. 그리고 나머지 80여명은 전원 포로되였다. 조사해본데 의하면 함선은 그 전해 5월에 취역한 후 일본의 요꼬스까와 사세보를 기지로 하여 우리 령해에 기여들어 정보수집을 일삼던 미제의 1,000t급 최신형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였다. 수색한 결과 배에서 고사기관총과 수십정의 저격무기들을 비롯한 각종 무기들과 각종 탄약과 수류탄, 무선도청기, 송신기, 암호기 등 여러가지 정탐기재들 그리고 해도, 항해일지, 란수표 등 수많은 간첩활동문건들이 나왔다.

《푸에블로》호사건의 경위를 료해하신 장군님께서는 잘했다고, 정말 잘했다고, 우리 해병동무들이 용감하다고 높이 치하하시면서 말씀하시였다.

《세계적인 파문을 일으킬 사건입니다. 이른바 세계의 <최강>을 떠드는 미제의 무장간첩선을 나포한것은 력사상 있은적이 없습니다. 이것은 오직 조선에서만 있을수 있는 일입니다.》

이렇게 언명하신 장군님께서는 정말 통쾌하다고, 미국놈들이 또다시 조선인민앞에 수치스러운 참패를 당하였다고 하시며 호탕하게 웃으시였다.

사실 《푸에블로》호는 우리 나라만이 아니라 태평양지역의 여러 나라 령해에 기여들어 각종 군사 및 국가정보자료들을 계통적으로 수집해갔다. 그러나 어느 나라에서도 그것이 문제시되지 않았었다.

그런데 우리 해병들이 그 간첩선을 나포하였으니 이것은 세계앞에서 미제의 면상을 후려갈긴것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먼저 미제의 침략적죄행을 폭로하는 언론전을 펼치시였다.

이것은 간첩선나포 못지 않게 미제를 세계의 면전에서 다시한번 호되게 답새기기 위한 강력한 타격전이였다.

장군님께서는 간첩선나포와 관련한 중앙통신사보도를 제목을 크게 달아 신문 1면에 편집하며 신문, 방송들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할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리고 간첩선에 대한 현지촬영과 포로한 간첩들의 몰골을 력사에 화면기록으로 남기는 사업도 직접 포치하시였다.

그리하여 사건이 일어난 다음날인 1월 24일 조선중앙통신과 중앙방송은 물론 모든 신문, 방송들이 일제히 《푸에블로》호나포에 대한 중대소식을 보도하였다. 보도가 나가자마자 세계각국의 통신사, 방송국, 신문사들이 특보로 전하였다.

미국은 온 나라가 통채로 발칵 뒤집혀졌다. 국무장관, 국방장관, 합동참모본부의장 등을 백악관에 불러들인 미국대통령 죤슨은 《푸에블로》호사건과 관련한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이라는것을 확정했다. 그에 따라 미국은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과 일본 요꼬스까에 기지를 둔 미제7함대, 남조선군으로 하여금 공화국북반부에 대한 공격태세를 갖추게 하였다. 한편 《푸에블로》호가 공해상에서 랍치되였다고 세계여론을 오도하는 적반하장격의 모략공세를 벌렸다.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제격이라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강도적론리와 궤변으로 저들이 저지른 침략행위를 인정하지 않고 도리여 역공해나오는 미제에 대하여 강력한 타격을 가하도록 하시였다.

주체57(1968)년 1월 24일 한낮경이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민족보위성청사를 찾으시였다.

해당 부서일군으로부터 죤슨이 미국력사에 일찌기 없었던 일이라고 하면서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푸에블로》호를 찾아오라고 졸개놈들에게 호통쳤다는 보고를 받으신 그이께서는 호탕하게 웃으시며 미국놈들이 제아무리 고아대야 함정에 빠진 승냥이신세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이 올리는 종합된 적정자료를 료해하신 장군님께서는 단호한 어조로 우리는 《푸에블로》호를 미국 앞바다에서 붙들어온것이 아니라 우리 나라 령해인 원산 앞바다에서 나포하였다고, 이것은 누구도 건드릴수 없는 공화국의 응당한 자위적조치라고 하시였다.

그이께서는 물론 피를 즐기는 미제침략자들이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사건을 구실로 무슨짓을 할지 모른다고, 그렇다고 하여 절대로 놀랄것은 없다고, 우리는 이 기회에 미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적이며 날강도적인 죄행을 세계면전에 발가놓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사건처리를 위한 방향과 방도들을 밝혀주시였다.

이것은 그대로 미제침략자들을 세계의 심판대우에 내세우고 범죄행위를 다불려 조선인민앞에 무릎을 꿇게 하기 위한 령활무쌍한 대미투쟁전략의 제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앞으로 우리 나라 정세가 극도로 긴장하여질수 있으므로 놈들의 일거일동을 예리하게 살피며 그에 대처할 준비도 빈틈없이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하시고 청사를 떠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련이어 미제에게 된매를 안기기 위한 정치외교전을 펼쳐나가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가르치심에 따라 간첩선사건과 관련한 중앙통신사성명이 발표되였다. 미제의 죄행이 자료적으로 밝혀지자 온 세계가 미국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더욱 높였다.

벼룩이도 낯짝이 있다고 하는데 미제의 철면피성은 짐승도 낯을 붉힐 일이였다.

미제는 《푸에블로》호가 공해상에 있었다고 계속 생억지를 쓰면서 나포는 국제법위반이기때문에 조선측이 《사죄》하고 선원들을 《석방》해야 한다고 하면서 이 사건을 유엔에까지 끌고갔다.

이에 대처하여 1월 27일에 즉시 공화국정부성명이 통신과 방송으로 발표되였다.

정부성명은 영웅적조선인민군대와 전체 조선인민은 미제국주의자들의 어떠한 도발이나 침공에도 대처할수 있도록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있으며 원쑤들이 감히 덤벼든다면 섬멸적타격을 가할것임을 밝히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미제의 비법적<제소>를 토의하는것을 단호히 반대하며 미제의 침략을 엄페하여 조작되는 그 어떠한 결정도 인정하지 않을것이며 그를 무효로 선언할것이다.》라고 언명했다.

성명이 발표되자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공화국의 정당한 립장에 대하여 전폭적인 지지와 련대성을 표시하였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는 미제의 《제소》를 부결해버렸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미제의 교활한 외교적책동에 대해서도 조금도 타협하지 않으시였다.

미제는 저들의 압력이 통하지 않게 되자 현대수정주의자들을 꼬드겨 우회적으로 《압력》을 가하려 들었다.

이미 신념과 원칙을 줴버린 현대수정주의자들은 전쟁이 일어나는것을 두려워하면서 나포한 간첩선을 돌려보내는것이 좋겠다고 《권고》하는 추태를 부리였다.

어느날 우리 나라 외무성을 통하여 어느 한 나라 대사가 위대한 수령님과의 면담을 요청해왔을 때였다.

그때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수령님께 다음과 같이 말씀드리시였다.

《모름지기 <푸에블로>호 선원들을 놓아주도록 조선에 압력을 가해달라는 미국의 청탁을 받고 만나자고 할것입니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장군님께 최고사령관이라는 립장에 서서 《푸에블로》호를 어떻게 처리했으면 좋겠는지 한번 결심채택을 해보라고 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 말씀드리시였다.

《수령님, 저는 미국놈들이 항복서를 내기 전에는 <푸에블로>호 선원들을 절대로 석방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푸에블로>호는 우리의 전리품이므로 놈들이 항복서를 낸다 해도 돌려주지 않겠습니다. 우리 인민군대가 나포한 미제무장간첩선을 먼 후날 박물관에 전시해놓고 후대들에게 이것은 우리가 미국놈들에게서 빼앗은 간첩선이라고 말해주겠습니다.》

백두령장의 신념과 기상이 력력히 차넘치는 말씀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후날 그때 김정일동지의 결심을 들으면서 그 배짱이 마음에 푹 들었다고, 그 배짱에서 큰 고무를 받았다고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