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선군의 어버이 김일성장군(2)중에서
 

 

  

 지상군을 들이밀기 전에 이미 해공군무력을 조선전선에 투입한 미제는 공중타격과 함께 해상으로부터의 공세를 강화함으로써 파죽지세로 나오는 인민군대의 진격을 멈춰세워보려고 꾀하였다.

여기서 주력을 이루는것은 미7함대관하 기동분함대였다. 당시 조선동해에 기여든 미7함대관하 기동분함대는 묵호, 강릉, 삼척일대의 해상을 돌아치며 함포사격으로 도로와 교량을 비롯한 중요시설물들과 주민가옥들을 야수적으로 파괴하면서 동해안연선을 따라 진격하는 인민군련합부대를 저지시켜보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었다. 적들의 이러한 책동은 동해안연선을 따라 진격하는 인민군부대의 전투행동에 적지 않은 장애로 되고있었다. 만일 동해안연선을 따라 진격하는 인민군련합부대의 공격속도를 보장하지 못하면 내륙지대에서 공격하는 주력부대들의 전투행동에 큰 지장을 줄수 있었다.

남진하는 인민군부대들의 전투행동을 성과적으로 보장하자면 시급히 조선동해에서 돌아치는 적함선집단을 소멸하여야 하였다.  

조성된 정황을 꿰뚫어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장군님께서는 적함선집단을 소멸해버리기 위한 대담한 작전을 펼치시였다.

주체39(1950)년 6월 30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군 해군사령관에게 동해안에 침입한 미제침략군 전투함선집단을 소멸할데 대한 전투임무를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장군님께서는 이날 해군사령관에게 전선형편을 알려주시고나서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아군주력부대들의 반공격을 성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하여 제2어뢰정대를 출동시켜 미제침략군 함선집단을 소멸하여야 하겠습니다.》

그이의 말씀을 듣는 순간 해군사령관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선행한 해전리론과 경험에 의하면 군함들간의 싸움을 기본으로 하는 해상전에서 기본전투함선인 중순양함 1척과 맞서싸우려면 최소한 30∼40척의 잘 훈련된 어뢰정이 동원되여야 하였다. 그것도 강력한 비행대의 지원을 전제로 하였다.

그런데 그때 제2어뢰정대에는 전투에 진입할수 있는 어뢰정이 4척밖에 없었다. 반면에 상대는 중순양함과 경순양함, 원양구축함들로 이루어진 전투함선집단이였다. 이렇게 놓고볼 때 적아간의 력량상차이는 너무도 엄청난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그에게 4척의 어뢰정으로 적중순양함 함선집단을 까부신다는것이 결코 용이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떻게 하나 적중순양함 함선집단을 까부셔야 한다, 조국의 자유와 통일독립을 위하여 정의의 싸움에 떨쳐나선 우리의 해병들에게는 현대적무기보다도 더 위력한 정치사상적무기가 있다, 전술만 잘 쓰면 미제함선집단을 능히 소멸할수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신심을 안겨주시였다.

그러시면서 그이께서는 허장성세하는 적의 약점에 대하여 지적하시고나서 《어뢰정은 작고 속도가 빠르며 타격력이 강하기때문에 해상작전에서 불의성을 달성하는데 아주 좋습니다. 어뢰정들을 적함선집단가까이에 접근시켰다가 불의에 타격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라고 말씀하시였다.

계속하시여 그이께서는 장전항에 있는 제2어뢰정대를 묵호에서 50mile 떨어져있는 속초항으로 은밀히 이동시키며 해상전투에서 근거리전을 할데 대하여, 적중순양함 《볼티모》호를 주타격대상으로 하며 어뢰정들이 전투에 진입하는 순간까지 무선전파를 날리지 않도록 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그이께서는 이밖에 해병들을 원쑤와의 결사전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사상동원사업을 잘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해상전투의 승리를 이룩하는데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그러시고나서 공격날자와 시간까지 정해주시였다.

그이의 말씀을 듣고나니 해군사령관은 일시에 눈앞이 확 트이고 반드시 이길수 있다는 신심이 가슴 한가득 솟구쳐올라 흥분을 금할수 없었다.

이처럼 앞으로 있게 될 해상전투의 승리는 이미 위대한 수령님의 작전대우에서 마련되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신심에 넘쳐있는 그에게 오늘 공화국영웅칭호제정에 관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이 발표되였는데 해군에서 공화국의 첫 영웅들이 배출되기 바란다고 말씀하시면서 해상전투에서 제2어뢰정대의 모든 해병들이 무비의 희생성과 대중적영웅주의를 높이 발휘하여 미제침략군 함선집단을 반드시 소멸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작전적방침을 받아안은 제2어뢰정대의 해병들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듯 하였다.

7월 2일 0시, 그이께서 가르쳐주신대로 만단의 전투준비를 갖춘 제2어뢰정대는 4척의 어뢰정으로 전투대렬을 편성해가지고 속초항을 떠났다.

정대의 앞장에는 어뢰정 21호가 나가고있었다.

이 어뢰정으로 말하면 조선인민군 해군함대가 창설되던 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몸소 오르시여 해병들의 항해훈련을 지도해주신 뜻깊은 사연이 깃든 어뢰정이였다.

새벽 4시경, 《우현 30°수평면상에서 검은 연기 발견!》 하는 감시병의 다급한 웨침소리가 울리였다. 적함선집단을 발견한것이였다.

중순양함 《볼티모》호와 경순양함, 원양구축함으로 구성된 적함선집단은 륙지쪽을 향해 기동하고있었다. 시꺼먼 연기를 내뿜으며 움직이는것이 꼭 바다의 괴물같았다.

《바다우에 떠다니는 섬》이라고 불리우는 《볼티모》호만 보아도 길이가 200m, 무게는 1만 7 300t, 병력수는 1 700명, 각종 함포는 89문이나 되였다. 적함선집단전체가 보유한 각이한 구경의 포는 170여문이나 되였다.

하지만 제2어뢰정대에는 17t짜리 어뢰정 4척에 어뢰 8발, 12.7㎜고사기관총이 4정밖에 없었고 전투인원은 30명남짓하였다.

무장장비에 있어서 도저히 대비할수 없는 적아간의 대결, 이것은 세계해전력사에 류례없는 싸움이였다.

그러나 인민군해병들은 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에 넘쳐있었다. 그들에게는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시며 탁월한 군사전략가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장군님께서 안겨주신 무비의 담력과 신묘한 해상전법이 있었던것이다.

정대장의 돌격구령에 이어 4척의 어뢰정들이 일제히 배머리를 쳐들고 성난 사자마냥 《볼티모》호에로 돌입하였다.

인민군어뢰정들이 공격해오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하고있던 적들은 한참만에야 어뢰정들을 발견하고 처음에는 불맞은 황소처럼 급해맞아하다가 수십문의 함포로 미친듯이 사격하기 시작하였다.

돌격하는 어뢰정의 주변 여기저기서 높다란 물기둥이 연방 솟구쳐올랐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주도권을 틀어쥔 인민군해병들은 추호의 동요도 없이 우박치듯 쏟아지는 적의 포탄장벽사이를 뚫고 적함선 1 000m 가까이까지 바싹 접근하였다.

절호의 순간 어뢰정 21호에서 발사된 어뢰가 수면상에 물길을 쭉 그으며 《볼티모》호로 육박하였다. 이어 적함선방향에서 섬광이 번쩍 일고 요란한 폭음이 울리였다. 어뢰가 적함을 명중한것이였다.

련이어 22호와 23호어뢰정이 돌격하며 번개같은 동작으로 어뢰를 발사하였다. 그 두발도 모두 《볼티모》호의 허리에 보기 좋게 명중되였다.

순식간에 세발의 어뢰를 맞은 《볼티모》호는 더는 대항하지 못하고 점차 기울어지면서 침몰하기 시작하였다. 이것은 불과 몇분동안에 있은 일이였다.

싸움에서 주도권을 틀어쥔 인민군해병들은 적경순양함과 구축함을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어뢰정들이 적함선들을 향해 육박해들어가는 가운데 어뢰정 21호는 적구축함의 침로를 가로막으며 연막을 치는 대담한 기동을 진행하였다.

적구축함은 인민군해병들의 공격에 넋을 잃고 어쩔바를 몰라했다.

마지막까지 발악하던 적경순양함은 600m거리까지 접근해들어가면서 인민군해병들이 쏜 어뢰에 명중되여 불길에 휩싸이였다.

적들은 더는 대항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황급히 남쪽으로 줄행랑을 놓고말았다.

주문진해전의 결과를 두고 세계는 법석 끓어번졌다.

서방의 어느 한 군사평론가는 자기의 글에서 이렇게 썼다.

《조선인민군 해군 어뢰정(4척)은 미군7함대관하 중순양함 <볼티모>호를 보기 좋게 격침시키고 경순양함 1척을 격상시켰다. 이것은 황소와 따벌간의 싸움에서 체통이 큰 황소가 따벌의 침에 쏘여 완전 너부러진것으로 된다. 이것은 세계해전력사에 처음으로 되는 기적중의 기적이다. 그러니 세계가 왜 가마 끓듯 하지 않겠는가. 하느님의 도움이라 할지 우연이라 할지 가늠하기 어려운 북조선해병들이 이룩한 수수께끼같은 이런 전과는 과연 어떻게 이룩되였는가?…》

지난 시기 미제는 태평양전쟁말기인 1944년 10월 싸마루해상에서 저들의 항공모함과 구축함, 비행기들을 동원하여 일본군의 중순양함 1척을 격침시킨 레이테만해전을 미해전사에서 《가장 빛나는 승리》라고 요란스럽게 떠들어왔었다.

그런데 주문진해전에서 인민군해병들은 단 4척의 어뢰정으로 미제의 전투함선집단과 싸워 승리하였으니 이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수께끼》가 아닐수 없었던것이다.

주문진해전의 결과를 보고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단히 만족해하시며 해군사령부 책임일군들에게 어뢰정으로 미제침략자들의 중순양함을 격침시키고 경순양함을 격상시킨 제2어뢰정대 해병들이 장하다고, 그들의 용감무쌍한 위훈은 조선해군력사뿐아니라 세계해전사에도 자랑스럽게 기록되여 영원히 빛날것이라고 높이 평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그이께서는 주문진해상전투에서 위훈을 세운 제2어뢰정대 해병들에게 자신의 전투적인사를 전하여주기 바란다고 하시면서 해병들에게 공화국영웅칭호를 비롯한 높은 국가표창을 수여할데 대해서와 제2어뢰정대 해병들이 발휘한 용감성과 대담성을 따라배울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자신께서 작전의 발기도 하시고 신묘한 해상전법과 전술도 안겨주시였으며 주타격대상과 공격시간까지 정해주시고도 그 모든 성과를 전사들에게 돌려주시는 그이의 뜨거운 사랑은 인민군해병들을 무한히 격동시켰으며 그들을 새로운 위훈에로 불러일으켰다.

이렇듯 천출명장 김일성장군님께서는 독창적인 주체전법과 탁월한 령군술로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미제의 거만한 코대를 바다에서도 보기 좋게 꺾어버리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