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김일성주석 통일일화중에서 

주체78(1989)년 여름,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께서는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하기 위하여 평양에 온 아메리카주 교포인사들을 만나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몸소 승강기가까이에까지 나오시여 교포인사들을 친절히 맞아주시였다.

한 일군이 그들을 접견실로 안내하려고 하자 그이께서는 접견이라니? 한집안식구가 만났는데 접견은 무슨 접견이요라고 하시며 가볍게 나무라시였다.

그러시고는 손을 저으시며 몸소 식탁으로 일행을 이끄시였다. 그리고 일행 한사람한사람에게 친히 술을 권하시며 그들의 조국방문소행을 찬양하고 건강을 축원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너무나도 소박하시고 너무나도 평민적인 그 모습앞에서 교포인사들은 첫 순간에 그이께 모두 반해버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단란한 가정적분위기에서 해외인사들에게 여러가지 말씀을 하여주시였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문익환목사가 평양을 방문했던 이야기도 하시고 앞으로 이 땅에 서게 될 통일국가는 어느 나라에도 예속되지 않는 자주적이고 중립적이며 평화로운 민주주의나라라는데 대해서도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은 마치 할아버지가 자식들에게 이야기하듯 매우 인자하시고 지극히 소탈하셨지만 모든 내용은 그들이 관심하는 중요한 문제들이였고 모두를 기쁘게 하여주는것들이였다.

해외인사들이 너무나 기쁘고 감격스러워 저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나 감사의 인사를 올리려 하자 그이께서는 손을 저어 만류하시면서 나는 식탁에서 그런 말을 듣는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서 많이들 들라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그들에게 잔을 들자고, 모두 건강하라고, 건강해야 민족의 통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수 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한없이 넓고 뜨거운 포옹력에 해외인사들은 모두가 통일을 위하여 더 많은 일을 하리라 굳게 마음다지며 잔을 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