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선군의 어머니 김정숙녀장군중에서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께서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어린시절부터 선군혁명의 책원지인 백두산을 잘 알고 백두의 혁명정신을 지니도록 이끌어주시였다.

백두산은 위대한 김일성장군님의 영광스러운 선군혁명력사의 자욱자욱이 새겨져있는 조종의 산, 혁명의 성산이다. 그러므로 조선을 알자면 백두산을 알아야 하며 조선에서 혁명을 하자면 백두에서 개척된 선군혁명력사를 깊이 알아야 한다.

백두산에서 개척된 선군혁명위업의 대를 잇자면 백두의 혁명정신을 만능의 보검으로 삼아야 한다는것이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의 지론이였다.

그리하여 녀사께서는 자제분께서 백두의 혁명정신을 심혼에 깊이 간직하도록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백두의 넋을 이은 조선의 장군으로 높이 내세우시는것, 어머님께서는 바로 이것을 수령님의 뜻으로, 전체 조선인민의 념원으로, 선군혁명앞에 지닌 자신의 의무로 간주하시였다.

김정숙어머님께서는 백두산을 잘 알아야 선군혁명의 빛나는 개척과 그 승리적로정우에 아로새겨진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위업을 깊이 체득할수 있다고 보시고 아드님으로 하여금 백두산을 선군혁명의 성산으로 영원히 간직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아드님께서 천변만화하는 백두산의 기후에 익숙하도록 이끌어주시고 장군님에게 말을 하나 배워주어도 《김일성장군》, 《백두산》, 《조선》이라는 말부터 배워주시였다.       그리고 어리신 장군님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 설한풍 휩쓰는 험한 백두산에서 선군혁명을 빛나게 개척하시였다고 가르치시면서 선군혁명위업을 승리에로 이끌어오신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백두산의 장엄하고 억센 모습과 결부하여 이야기해주시였다.

조국이 해방된 후에도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아드님에게 백두산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시여   장군님으로 하여금 언제나 가슴속에 백두산을 안고살도록 하시였다.

어머님께서는 저녁이면 아버님께서 저택으로 돌아오시기를 기다려 잠들지 못하시는 아드님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 령활무쌍한 유격전술로 백두산에서 강도 일제를 쳐부시던 전투이야기와 두만강연안의 유격근거지들에서 벌어진 항일아동단원들의 용감한 투쟁이야기들도 들려주시였다. 따스한 온돌방에 아드님과 함께 계실 때면 빨찌산생활에서 제일 큰 난관의 하나였던 백두산의 강추위와 눈보라에 대해 말씀해주시였다.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시는 위대한 수령님과 함께 멀리로 가실 때면 대적의 포위속에서 100여일간이나 해온 고난의 행군에 대해 말씀해주시였으며 눈비내리는 궂은 날이면 붉은 피를 뿌리며 결사전을 벌리다가 최후를 마친 나어린 전령병들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였다. 노래를 하나 배워주셔도 언제나 항일혁명투쟁시기 백두산에서 부르시던 혁명가요를 먼저 배워주시였다.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장군님으로 하여금 자신께서 탄생하신 고향 백두산을 순수한 자연지리적개념으로서가 아니라 선군혁명위업을 개척하시고 승리에로 이끌어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력사와 더불어 빛나는 선군혁명의 성산으로 마음속깊이 새기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언제인가 김정숙어머님께서 한창 만경대로 떠날 차비를 하시던 때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날 어머님께 문득 내 고향은 어딘가고 물으시였다.

뜻밖의 물으심이였다.

그런 질문이 있으리라고 늘 예상하고있은것도 아니여서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잠시 깊은 생각에 잠기시였다.

어머님께서는 백두의 울창한 밀림속에 자리잡은 백두산밀영, 소백수가의 소박한 귀틀집과 돌도 안된 아드님을 동지들에게 맡기고 적구로 떠나시던 일이며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실적이면 전방초소에까지 마중나온 전우들의 품에서  아드님을 받아안고 두볼을 비비시던 일들을 돌이켜보시다가 의미심장한 눈길로 아드님을 바라보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네 고향이야 백두산이지 어디겠니. 너의 고향은 조선에서 제일 높은 백두산이란다. 백두산은 천지가 있고 나무도 많고 또 아버님께서 왜놈들을 때려눕힌 곳이란다.》

김정숙어머님께서는 백두산은 여기보다 춥기도 더 춥고 눈도 더 많이 내리는 곳이라고 하시면서 백두산에서 아버님께서는 조국을 찾기 위하여 이 세상 그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시련을 겪으면서 싸우셨다고 하시였다.

어머님의 그 말씀을 들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백두산에서 허리까지 치는 눈길을 헤치시며 원쑤 왜놈과 싸우시던 아버님과 어머님의 모습을 그려보시는듯 한동안 아무 말씀도 없으시였다.

이윽고 장군님께서는 김정숙어머님께 아버님께서는 왜 여기보다 더 춥고 눈이 많이 오는 백두산에서 싸우셨는가고 물으시였다.

김정숙어머님께서는 깊은 추억을 담으시고 아드님께서 쉽게 리해하실수 있게 《나비와 수닭》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면서 나비가 저보다 비할바없이 크고 힘 센 수닭을 이리저리 끌고다니다가 끝내 죽게 만든것처럼 아버님께서는 수적으로나 무장장비에서 비할바없이 우세한 일제침략자들을 힘으로가 아니라 전략전술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시고 유리한 백두산에서 신출귀몰하는 유격전을 벌리셨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어머님께 백두산이 왜 유리한 곳인가고 또다시 물으시였다.

어머님께서는 백두산은 산세가 험하고 천고의 밀림이 있기때문에 유격대가 적은 인원을 가지고도 많은 적들을 독안에 든 쥐처럼 족칠수 있고 그 일대에는 왜놈들을 반대하는 인민들이 많아 그들의 도움을 받을수 있으며 또 여기서부터 나라의 모든 산줄기가 뻗었기때문에 그 산발을 타고 국내깊이로 들어가 전체 인민을 조국해방을 위한 최후승리에로 조직동원할수 있기때문이였다고 하시면서 아버님께서는 그 어려운 조건에서도 15성상이나 싸워 끝내 승리하셨다고 힘있게 말씀해주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이러한 말씀을 들으시더니 힘있는 어조로 백두산은 아버님께서 우쭐대던 왜놈들을 보기 좋게 쳐부시고 승리한 산이지요라고 하시였다.

어머님께서는 그렇다고, 백두산에는 아버님의 령도밑에 우리 혁명군이 가장 강대한 적과 맞서 가장 어려운 조건에서도 승리한 빛나는 혁명업적이 깃들어있고 《유격대행진곡》에 담겨져있는것처럼 쓰러졌다가도 백번 다시 일어나 끝까지 싸워 승리한 혁명정신이 깃들어있다고 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백두산은 예로부터 우리 나라의 조종의 산으로 일러왔지만 아버지장군님께서 력사에 없는 투쟁을 벌리시고 승리하셨기때문에 오늘 혁명의 성산으로 더욱 높아졌다.》

그러자 아드님께서는 힘차게 말씀하시였다.

《그래요. 백두산은 이 세상에서 제일 높은 산이예요.》

《그래, 백두산이 제일 높다. 그것은 백두산에 깃든 혁명정신이 이 세상에서 제일 높고 백두산에 스며있는 혁명업적이 세상에서 제일 크기때문이다. 그러니 백두산을 알아야 오늘의 조선을 알수 있다.》

어머님의 말씀을 들으신 장군님께서는 백설을 날리는 백두령봉을 그려보시는듯 이윽토록 숭엄한 자세로 먼 북쪽의 하늘가를 지켜보시였다.

이러한 어머님의 말씀을 들으시는 과정에 장군님께서는 백두산이야말로 아버님과 어머님께서 왜놈들과 싸워이긴 혁명의 성산이며 선군위업이 개척되고 그 승리가 담보된 이 세상에서 제일 자랑스러운 산이라는것을 가슴속깊이 간직하시게 되였다.

어느날 글씨련습을 하시던 장군님께서는 학습장에 《백두산》이라는 세 글자를 또박또박 정성담아 쓰시였다. 그러시고는 어머님께 백두산은 우리 나라에서 제일 높은 산이며 아버님께서 왜놈군대를 때려부신 곳이라고 하시면서 나도 어서 커서 아버님처럼 조국과 인민을 위해 일하는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아버님의 높은 뜻을 그대로 이어받으시려는 아드님의 그 열렬한 지향을 읽으신 김정숙어머님께서는 《그래, 어서 커서 아버님을 받드는 훌륭한 사람이 되거라.》라고 말씀하시며 우리 나라를 빼앗고 못된짓을 하던 왜놈들은 쫓겨갔지만 지금은 또 남조선에 미제침략자들이 기여들어 조선사람들을 못살게 굴고있다고 하시며 너도 크거들랑 아버님의 뜻을 받들고 그놈들을 때려부셔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어머님의 가르치심을 명심하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언제나 새 학습장을 쓰실 때면 맨 첫장에 《백두산》이라고 정중한 필치로 써넣군 하시였다.

그이의 학창시절에 한 동무가 장군님께 그 사연을 물어본적이 있었다.

그때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백두산은 내 고향이다, 백두산은 천지가 있고 나무도 많고 또 아버지원수님께서 왜놈들을 때려눕힌 곳이다, 우리 어머님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늘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시면서 연필 쥔 나의 손을 잡으시고 《백두산》이라는 글자를 익혀주시였다라고 말씀하시였다.

백두산, 민족의 태양 김일성장군님께서 선군혁명의 시원을 열어놓으신 혁명의 성산 백두산.

김정숙어머님의 자제분에 대한 사랑은 곧 백두산에 대한 사랑이였고 백두산에 대한 사랑이자 곧 아드님에 대한 사랑이였다. 그 위대한 사랑이 있었기에 장군님께서는 사상과 성격도, 취미와 습관도 모두 백두산을 닮은 천출명장으로서 성장할수 있으시였다.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주체37(1948)년 9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을 경축하는 뜻깊은 군중대회에 참가하시였을 때에도 장군님에게 아버님께서 백두산에서 왜놈들과 싸워이기셨기때문에 우리 나라를 찾게 되였다는것을 이야기해주시면서 백두산에 깃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깊이 새기도록 하시였다.

이처럼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의 뜨거운 념원과 교양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으로 하여금 자신께서 탄생하신 백두산을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새기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백두밀림에서 개척하신 선군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계승완성해갈 사명감을 불변의 신념으로 간직하실수 있게 한 근본원천으로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