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김일성주석 통일일화중에서

 

 

주체73(1984)년 8월말과 9월초에 걸쳐 남조선에서는 례년에 드문 대홍수가 났다. 남조선당국의 공식발표에 따르면 수해로 300여명이 죽고 20만 7 000여명의 리재민이 났으며 3만 6 700여채의 살림집이 파괴되는 참상이 빚어졌다. 서울을 비롯한 피해지역에서 거처할데없이 한지에 나앉은 리재민들은 당장 먹을것, 입을것이 없어 아우성을 치고있었다.

그무렵인 9월 8일 평양의 2. 8문화회관(당시)에서는 공화국창건 기념보고회가 성대히 개최되기로 예정되여있었다. 바로 이 회의를 앞둔 시각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께서는 남조선의 대홍수와 피해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으시였다. 남조선인민들의 큰물피해소식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몹시 착잡한 심경에 사로잡히시였다. 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아 허기진 배를 그러안고 있을 남녘형제들의 가긍한 정상이 가슴아프게 안겨오셨기때문이였다. 그이께서는 해당 부문 일군들을 부르시여 남조선당국이 최종집계하여 발표한 리재민수를 알려주시면서 5명을 한가족으로 계산하여 세대당 쌀은 250kg, 천은 17m씩 차례지게 하고 3만동의 살림집을 지을수 있는 세멘트와 각종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쓸 의약품들을 보내주자고 말씀하시였다.

7천만 온 겨레를 한품에 안으신 민족의 위대한 어버이만이 베푸실수 있는 사랑의 구호조치였다.

남조선리재민들을 구제한다고 요란스레 떠든 미국이 던져준 《구호금》은 겨우 2만US$, 일본의 《구호금》은 10만US$였으며 당시 적십자의 인도주의구제력사에서 가장 많았다고 한 1983년에 수해를 입은 인디아가 스웨리예로부터 받은 구제금도 겨우 75만US$였다.

이에 비하면 공화국의 구호물자는 금액상으로 무려 1 800만US$였으니 민족을 위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과 은정은 정말 아낌을 모르는것이였다.

공화국의 성의있는 노력에 의해 쌀 5만석, 천 50만m, 세멘트 10만t, 의약품 759지함의 구호물자는 수백대의 화물자동차와 대형짐배들에 실려 북의 열광적인 환송과 남의 목메인 환영속에 륙로로는 판문점, 바다로는 인천, 북평을 거쳐 남녘수재민들에게 전해지는 커다란 민족사적사변이 펼쳐졌다.

이 구호물자는 불행을 당한 남녘동포들에게 보내는 뜨거운 혈육의 정, 더우기 민족의 태양이신 김일성주석께서 남녘의 겨레들에게 기울이시는 어버이사랑의 결정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