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선군의 어머니 김정숙녀장군중에서

 

  

혁명의 성지 만경대에 학원을 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가슴에 안으시고 김정숙녀사께서는 원아들을 정치군사적으로 튼튼히 무장되고 일반과학지식을 훌륭히 갖춘 선군혁명의 후비대로 억세게 키우기 위한 교육교양사업에 큰 힘을 넣으시였다.

주체36(1947)년 10월 23일 위대한 수령님의 부르심을 받고 학원의 한 일군이 저택으로 찾아왔다.

녀사께서는 그를 따뜻이 맞아주시면서 장군님께서 긴급한 전화를 받고 집무실로 나가시였다고 하시면서 이미 장군님께서 제시하신 교육방침에 따라 원아들에 대한 교육교양사업을 어떻게 끌고나가겠는가 하는것을 의논해보자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신임으로 학원에서 일하게 된 그는 그러지 않아도 교육사업경험이 적은 자기는 풍부한 아동단사업경험을 지니신 김정숙녀사의 가르치심을 단 한번만이라도 받았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고있던중이라고 하였다.

녀사께서는 자신께서도 별로 경험도 없고 아는것도 없지만 함께 의논해보자고 하시면서 학원의 각 과목교육내용에 대해서는 장군님께서 과정안에서 밝혀주셨기때문에 더 이야기하지 않고 학생들에 대한 교양문제를 가지고 몇가지 의견을 말하겠다고 하시였다.

녀사께서는 앞으로 원아들을 키우는데서 제기되는 문제가 적지 않을것이라고 하시면서 그애들은 나이도 다르고 자라온 환경도 다릅니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며 살아온 애들도 많습니다, 또 늘 위축되여 살다나니 성격이 밝지 못한 애들도 있습니다, 이애들을 모두 명랑하고 씩씩하고 건강하게 키우며 우리 혁명의 참된 역군으로 키우자면 선생님들의 수고와 노력이 많아야 할것입니다라고 말씀하시였다.

녀사께서는 해방직후 당안에 수령님의 로선에 배치되는 각양각색의 주의주장들이 나왔던 사실을 상기시키시면서 이렇게 말씀을 이으시였다.

《학원에서 원아들에 대한 교육교양의 총적방향은 모든 유자녀들을 위대한 장군님의 사상을 높이 받들고 그를 철저히 옹호고수하며 장군님께서 이끄시는 혁명의 길에서 한목숨 서슴없이 바쳐싸우는 진정한 혁명가로 키우는것입니다.

그러므로 학원에서는 모든 교육교양사업이 이 총적방향에 맞게 진행되여야 할것입니다.》

녀사께서는 이어 학원에서는 학과목교수를 통해서뿐아니라 여러가지 과외활동을 통해서도 유자녀들이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사상을 체득하고 그 정당성을 파악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말씀하시면서 학생들이 기초과목을 배우기 힘들어하지 않는가고 물으시였다.

자연과목학습이 매우 힘들어 배우지 못하겠다는 의견이 제기된다는 학원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녀사께서는 지난날 학교문앞에도 가보지 못했으니 그럴수밖에 없다고 하시며 심중한 어조로 말씀을 이으시였다.

《유자녀들을 위대한 장군님께 충실하고 조국과 인민에게 충실한 혁명가로 키우자면 정치사상적으로 튼튼히 준비시키는것과 함께 다방면적인 지식을 가지도록 하여야 합니다.

사상 하나만 가지고서는 당과 혁명에 충실할수 없습니다.

현대과학기술에 대한 깊은 지식과 함께 백발백중의 사격술과 능란한 군사기술, 각종 무기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져야 혁명에 충실한 역군으로 자라날수 있습니다.

그들의 대부분은 부모들의 피가 스며있는 총을 잡고 당과 조국을 보위하는 정규적혁명무력의 지휘관이 되여야 하는것만큼 기초적인 과학기술지식과 군사지식을 소유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현대전의 전법과 현대적군사기술을 체득할수 있습니다.》

그러시면서 녀사께서는 학원학생들을 잘 깨우쳐주어 기초과목이 어려워도 반드시 배워야 한다는 자각을 가지게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밝혀주신 학원교육교양방침에 기초하여 유자녀들을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준비된 참된 혁명가로 키우기 위한 방도를 하나하나 깨우쳐주신 녀사께서는 녀학생들에 대한 교육에서 가사재봉과목을 잘 배워주어 그들이 학원을 졸업한 후에 녀성으로서 해야 할 일도 막히는 일이 없게 해야 한다고 따뜻이 가르쳐주시였다.

녀사께서는 수령님께서 대동군의 어느 중학교에 나가시였을 때 그 학교의 이름을 《삼흥중학교》라고 지어주시고 학생들을 지덕체를 갖춘 새 조선의 일군으로 키울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고 하시면서 학생들속에서 도덕교양을 강화하여 고상한 도덕품성의 소유자로 키울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녀사께서는 혁명적지조와 의리를 끝까지 지켜 싸운 아버지, 어머니들처럼 원아들을 혁명적으로 키울데 대하여 당부하시면서 그들의 생활조건을 더 잘 지어주는 문제, 체육과 로동을 통한 단련을 강화하는 문제, 후방공급사업을 개선하는 문제 등 만경대혁명학원의 사업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시고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김정숙녀사께서 주신 말씀은 만경대혁명학원 학생들을 교육교양하는데서 귀중한 지침으로, 커다란 고무적힘으로 되였을뿐만아니라 온 나라 전체 학생소년들을 새 조선의 역군으로 키우는데서 반드시 견지하여야 할 원칙으로, 방법론으로 되였다.

녀사께서는 그후에도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실 때마다 수령님께서 의도하시는대로 학원의 교육교양사업이 진행되도록 극진히 보살펴주시였으며 유자녀들이 부모들의 뒤를 꿋꿋이 이어나갈 굳은 신념을 가지도록 이끌어주시였다.

백두산위인들의 뜨거운 은정이 깃든 새 제복을 원아들이 입던 날 녀사께서는 이런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동무들은 제복 소매와 바지에 두른 이 붉은 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압니까?

그것은 그저 모양을 내느라고 친것이 아닙니다. 이 붉은 줄은 동무들의 아버지, 어머니인 항일혁명투사들이 장군님을 모시고 백두산에서 용감히 싸운것처럼 동무들도 영원히 우리 혁명의 피줄기를 억세게 이어나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김일성장군님께서는 동무들이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피흘려 싸운 부모의 뜻을 이어 우리 혁명의 후비대로 굳세게 자라나라고 이런 제복을 지어주셨습니다.…

그 누가 뭐라고 하든지 동무들은 장군님의 뜻을 받들어 싸운 부모들의 뒤를 이어 장군님의 충직한 전사로 자라나겠다는 혁명적각오를 튼튼히 가져야 합니다.

공부를 잘하고 훈련을 잘하여 부모들이 못다한 조선혁명의 위업을 완성해야 합니다.》

주체37(1948)년 3월 20일에도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만경대혁명학원 사격훈련장에 나오신 녀사께서는 유자녀들에게 총잡은 혁명전사의 심장은 무엇으로 불타야 하며 혁명의 계승자들이 어떤 자세와 립장에서 계급의 총대를 틀어잡아야 하는가를 깨우쳐주시였다.

그때 훈련장에서는 학생들이 며칠후에 진행될 실탄사격을 앞두고 사격훈련을 하고있었다.

학생들의 열광적인 환영을 받으시며 사격장에 도착하신 녀사께서는 저애들이 학원에 와서 공부하기 시작한지 겨우 반년밖에 안되였는데 정말 몰라보게 자라났다고, 다 꿰진 토스레옷에 짚신을 신고 학원에 오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저렇게 총까지 잡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손수 원아들의 사격자세를 하나하나 바로잡아주신 녀사께서는 항일유격대원들이 총을 잘 쏘게 된것은 그들이 글을 많이 알아서 그렇게 된것도 아니며 동무들처럼 훈련을 체계적으로 받아서 그런것도 아니라고, 그들에게는 원쑤에 대한 적개심이 그 누구보다 강했기때문에 백발백중의 명사수로 자라날수 있었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원아들을 위하여 몸소 시범사격을 해보이신 다음 총을 녀사께 넘겨주시며 원아들이 요구하니 한번 쏴보라고 하시였다.

원아들의 요구이니 한번 쏴보겠다고 하시며 녀사께서는 총을 받아드시고 사격좌지에 나서시였다. 야무진 총소리와 함께 멀찍이 세워놓았던 세개의 병이 박산이 났다.

사격이 끝나자 한 녀학생이 김정숙녀사께 어떻게 하면 총을 그렇게 잘 쏠수 있는가고 말씀드리였다.

녀사께서는 환하게 웃으시며 그에게 총은 손으로 쏘는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쏘아야 하며 적에 대한 높은 적개심을 안고 쏘아야 백발백중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학생들은 지금 아버지, 어머니들이 다 쏘지 못한 총탄을 재우고 아버지, 어머니들이 다 소멸하지 못한 원쑤를 겨누고있습니다.

그러니 학생들은 이것을 항상 명심하고 총을 쏘아야 합니다.》

녀사께서 이날에 울리신 총성은 총대로 개척된 주체의 혁명위업을 총대로 기어이 완성해야 한다는 혁명의 변함없는 진리와 부모들처럼 대를 이어 혁명의 총대를 굳건히 틀어쥐고나가기를 바라는 절절한 념원을 유자녀들의 마음속에 깊이 심어주신 불멸의 총성이였다.

부모들이 못다한 혁명의 길에서 수령님께 끝없이 충직한 혁명전사가 되기를 절절히 바라시며 녀사께서는 유자녀들이 때로는 잘못을 저질렀을 때에는 정답게 타이르시기도 하시고 엄하게 비판도 하시며 그들이 선군혁명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도록 걸음걸음 세심히 보살펴주시였다.

주체37(1948)년 4월 어느날 늘 학원의 원아들을 위해 마음쓰시던 김정숙녀사께서는 학원구내에 소나무를 심으시려 친히 화물차에 나무모를 싣고 새로 건설되는 학원으로 나오시였다.

일군들과 인사를 나누신 녀사께서는 학원건설장을 둘러보시며 혁명가유자녀들이 마음껏 배우며 뛰놀것을 생각하니 기쁘기 그지없다고, 건설을 다그쳐 완공의 날을 앞당기자고 말씀하시였다.

이어 등성이에 오르신 녀사께서는 친히 나무를 심을 자리를 잡으시고 구뎅이를 큼직하게 파기 시작하시였다.

곁에 있던 한 일군이 녀사께 오늘 작업을 지도만 해주실것을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녀사께서는 가볍게 웃으시며 나무를 심으러 왔는데 보고만 있겠는가, 내 걱정은 말고 일을 다그치자고 하시며 삽질을 계속하시였다.

일군들이 거듭 만류하였으나 녀사께서는 우리 손으로 이렇게 학원주변에 나무를 심으니 얼마나 좋습니까라고 하시며 구뎅이에 나무모를 넣으시였다. 그러시고는 나무는 가지가 많은쪽이 남쪽으로 향하게 세우고 심어야 한다시며 정성껏 나무를 심으시였다. 그리고 나무주위를 도시며 묻은 흙은 꼭꼭 밟아주시고 버팀대까지 든든히 받쳐주시였다.

녀사께서는 학원에 소나무를 심은것은 원아들의 성장과 미래를 상징하는 그런 나무를 심는것이 더 좋겠다고 생각했기때문이라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녀사께서는 소나무는 설한풍속에서도 청청한 빛을 잃지 않고 꿋꿋이 살아갑니다, 혁명가유자녀들을 푸른 소나무처럼 억세게 키워 부모들의 뒤를 잇게 하고싶습니다라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그래서였다. 김정숙녀사께서 만경대혁명학원에 소나무를 심으신것은 만경대의 원아들이 모진 풍상속에서도 푸른 기상을 떨치는 소나무처럼 꿋꿋이 자라 주체의 선군혈통을 억세게 이어나가기를 바라시는 크나큰 기대와 념원에서였다.

김정숙녀사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가 심은 소나무들이 여기 학원뒤산에 뿌리깊이 내리고 푸르싱싱히 자라듯이 혁명가유자녀들도 씩씩하게 자라나 혁명의 피줄기를 튼튼히 이어나갈것입니다.》

참으로 깊은 뜻과 기대가 넘치는 말씀이였다.

김정숙녀사의 이렇듯 세심한 손길아래, 녀사의 그렇듯 숭고한 기대와 념원에 떠받들려 유자녀들은 나날이 성장하여갔으며 오늘 그들이 선군혁명대오의 핵심으로 활약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