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선군의 어버이 김일성장군(2)중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장군님께서는 정규무력건설에서 핵심간부들을 육성하고 핵심부대들을 조직하는것과 함께 군인들을 사상정신적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사업에 커다란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군대는 적과의 싸움을 위하여 필요하다. 군대가 적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조건은 그가 어떤 무기로 장비되였는가 하는데도 달려있지만 중요하게는 무기를 직접 다루는 군인들의 사상의식이 어떠한가 하는데 결정적으로 달려있다. 한마디로 말하여 총잡은 군인들의 사상정신적준비가 기본이다.

이것은 조선인민혁명군이 뒤떨어진 재래식무장장비를 가지고도 발전된 현대적무장장비를 갖춘 일본제국주의를 타승하는 나날에 확증된 위대한 진리였다.

이로부터 위대한 김일성장군님께서는 군인들을 사상정신적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사업에 선차적힘을 넣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안간부훈련소에 문화부를 내오도록 하시여 군인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맡아하도록 하시고 여기에 준비된 일군들을 파견해주신데 이어 보안간부훈련소 문화일군들을 위한 강습도 마련해주시였다.

주체35(1946)년 12월 24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몸소 바쁘신 시간을 내시여 보안간부훈련소 문화일군강습회 참가자들을 만나주시고 강습진행정형도 료해하시면서 군인들을 정치사상적으로 준비시키는 사업은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그러므로 이 사업을 담당한 훈련소 문화일군들의 책임이 무겁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무들은 자기에게 맡겨진 무거운 책임을 깊이 자각하고 군인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강화하기 위하여 모든 힘을 다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앞으로 해야 할 사업방향에 대하여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인들에 대한 사상교양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그들에게 우리 군대의 사명을 철저히 인식시키는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지금 일부 군인들속에서 애로와 난관앞에 동요하는 현상이 발로되고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그들자체가 정치사상적각오가 부족한데도 원인이 있지만 주요하게는 문화일군들이 군인들에게 우리 군대의 사명을 정확히 인식시키기 위한 교양사업을 잘하지 못한것과 관련되여있다고 하시면서 우리 군대의 사명에 대하여 명백히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군대는 일본제국주의군대나 장개석군대와 같이 지주, 자본가를 위하여 싸우는 군대가 아니라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근로인민의 리익을 위하여 싸우는 인민의 군대입니다. 다시말하여 우리 군대는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 미제와 그 주구들의 파괴암해책동으로부터 북조선에서 이룩된 민주개혁의 성과를 보위하고 부강한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진정한 인민의 군대입니다.》

그러시면서 그이께서는 문화일군들은 군인들에게 우리 군대의 이러한 사명을 옳게 인식시킴으로써 그들이 자기에게 맡겨진 영예로운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가르치시였다.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밖에도 군인들이 전투훈련에 성실히 참가하고 규률을 자각적으로 준수하도록 교양하는 문제, 군인들속에서 상하일치, 군민일치의 기풍을 세우도록 이끌어주는 문제 등 당면하여 사상교양사업에서 나서는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하여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군인들속에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깊이 심어주기 위한 위대한 수령님의 세심한 령도는 수령님께서 주체36(1947)년 10월 26일 중앙보안간부학교 제1기 졸업식에 참가하시여 하신 연설 《조국과 인민에게 충실히 복무하는 인민군대의 간부가 되여야 한다》에도 새겨져있다.

이날 수령님께서는 연설에서 중앙보안간부학교 제1기 졸업생들과 학교의 교직원들을 열렬히 축하하신 다음 나라에 조성된 첨예한 정세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시고 이러한 시기에 인민군대의 간부로서 부대로 나가는 동무들의 임무는 매우 중대하다고 하시면서 동무들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인민군대의 간부로서 조국과 인민이 맡겨준 임무를 무엇보다도 충실하게 수행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동무들은 반드시 인민의 리익과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끝까지 싸울수 있는 훌륭한 군관이 되여야 하며 조국과 인민의 원쑤들과는 어느때나 결사적으로 싸워 그들을 격멸할수 있는 강력한 인민군대를 창설하기 위하여 투쟁하여야 합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졸업생들을 축하하여 차린 연회에서도 오늘 졸업생들의 두어깨우에 우리 혁명의 대를 이어갈 무겁고도 책임적인 임무가 지워져있다고, 우리들은 미제와 일제를 반대하여 언제든지 싸울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되여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지금 적들이 여기에서 혁명군대의 골간들이 많이 자라나고있는것을 보고 벌벌 떨고있다고, 일본제국주의침략자들을 반대하는 항일무장투쟁을 할 때에도 적들은 우리를 《호랑이》라고 하였는데 앞으로 우리는 적들이 그렇듯 무서워하는 《호랑이》와 같은 혁명군대의 간부들을 더 많이 키워낼것이라고 확신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새 조국건설을 총대로 받들어나가는 새 조선의 인민군대의 지휘성원들이 조국과 인민에게 무한히 충실한 복무자가 되고 원쑤에게는 무자비한 《호랑이》가 될 결의를 가다듬는 미더운 모습을 보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안광에는 밝은 미소가 한껏 어리여있었다.  

위대한 김일성장군님께서는 군인들을 사상정신적으로 무장시키는데서 그들이 사대주의, 교조주의편향을 극복하고 자기 조국과 인민을 귀중히 여기도록 하는데 깊은 주의를 돌리시였다.  

사람이 사대주의를 하게 되면 자기 주견이 없이 남만 따라하게 되는 머저리가 되는것처럼 총잡은 군인이 사대주의, 교조주의에 물젖게 되면 자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충실히 복무할수 없게 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대주의, 교조주의를 뿌리뽑기 위한 투쟁을 군인들을 정치사상적으로 준비시키는 사업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고리의 하나로 보시고 이 사업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였다.

주체36(1947)년 4월 25일 중앙보안간부학교를 찾으시여 중대병실들을 돌아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건국실의 벽면에 그려붙인 다른 나라 명인들의 초상을 보게 되시였다. 그를 통하여 사대주의에 물젖은 교원들의 사상상태를 헤아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심중한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건국실에 다른 나라 사람들의 초상은 많이 걸어놓았는데 왜 우리 나라 명인들의 초상은 하나도 걸어놓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해서는 학생들을 참다운 애국주의사상으로 교양할수 없습니다. 건국실에는 우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용감히 싸운 우리 인민의 투쟁자료들을 많이 갖추어놓아야 합니다.》

그러시면서 학생들은 교원한테서도 배우고 건국실에서도 배우고 늘 배워야 한다, 모르고서는 훌륭한 민족간부가 될수 없다, 동무들은 정치지식도 밝고 선진군사과학도 잘 아는 훌륭한 민족간부로, 유능한 군사지휘관으로 준비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러한 가르치심은 주체36(1947)년 6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보안간부훈련소의 한 구분대를 돌아보실 때에도 있었다. 이날 그이께서는 새로 꾸려진 건국실에 들리시였다.

그때 건국실의 벽면에는 여러개의 직관물이 걸려있었는데 우리의것은 얼마 없고 대부분 다른 나라를 소개하는 내용들이였다.

한동안 직관물들을 훑어보시며 아무 말씀이 없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구분대지휘관들에게 자기의것을 귀중히 여길줄 모르고 주견이 없이 남이 하는대로 따라하게 되면 망국노의 운명을 면할수 없으며 부강한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할수 없다고 지적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과거 우리 나라가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되고 우리 인민이 현대문명으로부터 멀리 뒤떨어지게 된것도 봉건통치배들이 자기 힘을 믿지 않고 남만 쳐다보면서 사대주의를 하였기때문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도 일부 일군들속에서 사대주의와 교조주의에 물젖어 남의것을 통채로 삼키며 그것을 군사교육과 훈련에 기계적으로 옮기려는 편향들이 적지 않게 나타나고있다고 하시면서 군인들에게 우리 인민의 애국전통을 잘 알려주면 그들이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군사복무를 더 잘하게 될것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그이의 말씀을 받아안으며 일군들은 사대와 교조의 영향속에 헤매인 자신들에 대하여 죄책감을 안고 돌이켜보았다.

이어 수령님께서는 군인들에게 우리 인민이 새 민주조선건설에서 이룩한 성과들도 제때에 알려주어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조선인민이 1년 남짓한 기간에 제반 민주개혁을 실시하여 중요산업기관들이 다 인민의것이 되고 인민의 손에 의하여 훌륭히 운영되고있다는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계속하시여 그이께서는 건국실이 응당 이러한 내용들을 군인들에게 알려줄수 있게 꾸려져야 한다는데 대하여 지적하시고 건국실을 거점으로 하여 군인들에 대한 정치사상교양사업을 힘있게 전개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인들을 사상정신적으로 무장시키기 위하여 건국실을 군인들의 사상문화교양의 거점으로 꾸리고 활발히 운영하도록 하시는 한편 한 단위에 모범을 창조하고 그것을 일반화하는 방법으로 정치사업, 강연, 군중선동 등 정연한 정치사상교양망체계를 세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후에도 군대안에 종합적인 전문예술단체를 조직하고 대내신문을 발간하게 하시는 등 위력한 사상교양수단들을 계속 마련해나가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장군님의 현명하고도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군대안의 사상교양사업은 끊임없이 개선강화되였으며 날을 따라 정치사상적으로 튼튼히 준비된 불패의 혁명무력으로 억세게 자라나게 되였다.  

위대한 김일성장군님께서는 인민을 믿고 그에 의거하면 백번 승리하지만 인민의 버림을 받게 되면 백번 패한다는 력사의 진리를 삶과 투쟁의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군건설위업수행에 철저히 구현하시였다.

인민을 믿고 그에 의거하여 정규군건설위업을 수행하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구상은 이미 조국개선의 항로우에서 펼치여졌다.

주체34(1945)년 9월 조국에 개선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모신 군함이 원산항을 향하여 달리고있을 때 일이다.

위대한 수령님을 호위하여 동행하던 쏘련 제1원동군사령부의 한 대좌는 수령님께 쏘련군대가 조선에서 철수하게 되면 나라의 방비는 어떻게 하려고 하시는가고 문의하였다.

그때 수령님께서는 우리는 그에 대하여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지금 그 어떤 다른 사람들보다 우리 인민을 믿기때문이다, 사실 지금 우리에게는 정규군이 없다, 그러나 우리 인민은 항일전쟁을 통하여 각성되였고 무장되였다, 이들모두에게 총만 쥐여주면 빠른 시일안에 정규군도 되고 민병도 된다, 우리는 이제 강력한 정규군도 창설하고 우리 인민모두를 무장시키려 한다고 확신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어느 누구에게서도 들은적 없는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을 받아안으며 쏘련군대좌는 그이의 원대한 뜻을 다는 헤아릴수 없지만 앞으로 새 조선의 군대는 자기 인민을 믿고 자기 인민을 무장시켜 탄생하는 인민의 군대가 될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였다.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혁명투사들에게 우리는 이제 더는 망국노의 운명을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고, 그러자면 해방된 조국땅우에 위력한 당과 국가를 건설하는것과 함께 그 어떤 침략자도 단숨에 타승할수 있는 인민의 무장력을 건설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제 세계는 전체 인민이 무장한 강대한 조선을 보게 될것입니다.》라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나라를 짓밟는 왜적에게 화승대 하나 변변한것이 없어 도끼와 낫을 들고 항거했던 인민, 총을 든 원쑤앞에서 피를 뿌리고 나라마저 빼앗겼던 인민이 바로 조선인민이였다.

그 조선인민이 해방된 조국땅에서 자기의 정규무력을 탄생시켜 인민의 새 나라를 일떠세우고 부강조국을 건설하려는것이다.

위대한 김일성장군님께서는 《이민위천》의 숭고한 리념을 무력건설의 기초로 삼으시였다.

주체35(1946)년 9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혁명투사 김책과 함께 평양학원에서 공부하고있는 그의 아들을 만나주시였다.

김책의 아들로 말하면 몇달전 위대한 수령님을 처음으로 만나뵙고 평양학원제복을 입게 되였는데 그날은 당원의 영예를 지니고 그이를 다시 뵙게 되였던것이다.

조국을 찾아주시고 우리 당을 창건하신 영명하신 김일성장군님을 한생토록 받들기 위해서 입당하였다는 그의 말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없이 인자하신 미소를 담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우리를 받드는것보다 인민을 받들어야 합니다. 나는 인민을 위하여 어제는 산에서 총을 잡고 싸웠으며 오늘은 새 민주조선건설을 위해 투쟁하고있습니다.》

빼앗겼던 나라를 찾아주시여 식민지노예의 처지에서 벗어나 자기 운명의 주인이 되게 하여주신 은혜가 너무도 고마와 어버이수령님을 받드는 총대가 되겠다는것은 너무도 당연한 결심임에도 인민을 지키는 총대가 되라 하시니 그것은 정녕 바야흐로 자기의 면모를 드러낼 정규군의 사명을 새겨주시는 참으로 뜻깊은 가르치심이였다.

이것은 인민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는 인민의 수령만이 지닐수 있는 고귀한 지론이였다.

인민을 받들어야 한다는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을 새겨안으며 그만이 아닌 학생들모두가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인민의 군대가 될 결의를 굳게 다지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의 총대가 철두철미 인민들의 리익을 위해 복무하도록 커다란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주체34(1945)년 11월말 어느날 평안북도를 현지지도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느 한 협의회장에서 창밖을 내다보시다가 근무수행을 하고있는 적위대원들을 보시고 저 동무들을 한번 만나보자고 하시였다.

이윽고 협의회장에는 각반을 두른 왜놈의 헌병대복에 《일본도》를 차고 총을 휴대한 한 적위대원이 들어섰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의 차림새를 하나하나 훑어보시며 지금 어데서 일하며 무슨 일을 맡아보는가를 료해하신 다음 이렇게 물으시였다.

《그 칼과 보총은 어디서 났습니까?》

그는 주저하는 기색도 없이 경찰관주재소 일본순사놈들이 쓰던것을 회수하였다고 말씀드리였다.

그의 말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칼은 일본놈들이 우리 조선사람들을 가혹하게 다스리던 무기이다, 그런데 우리가 다시 그 칼을 차고 돌아다니면 인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리는데 그 피묻은 칼을 허리에 차고 다녀서야 되겠는가고 하시며 그를 타이르시였다.

그는 머리를 들지 못하였다. 반동들이 함부로 날뛰지 못하게 차림새부터 위압감을 주어야 한다는 처사가 오히려 인민들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줄수 있다는것을 생각지 못했던것이다.

총쥔 군인들이 언제나 인민의 관점에서 사고하고 행동하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심혈과 로고는 이뿐이 아니였다.

주체35(1946)년 10월초 겨울나이준비를 한창 다그치고있던 보안간부훈련소의 한 구분대를 돌아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인들이 수도공사를 하면서 농민들의 밭을 파헤친것을 보게 되시였다.

밭가운데 물길을 파고있는 군인들에게로 다가가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무들이 수도작업을 하면서 숱한 밭을 파헤쳐놓았는데 밭임자한테 물어보았소?》라고 나직이 물으시였다.

삽질을 하던 군인들은 머리를 긁적이며 물어보지 못했다고 하면서 말끝을 얼버무렸다.

그이께서는 그러는 군인들에게 동무들도 다 어제날에는 일제놈들에게 천대받던 로동자, 농민들이 아닌가, 그런데 나라가 해방되였다고 해서 과거처지를 잊어버리고 이렇게 밭임자의 승인도 없이 땅을 마구 파헤쳐서야 되겠는가고 타이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책감에 휩싸여있는 군인들에게 혁명군대가 강한 적을 타승할수 있는 힘의 원천은 인민의 지지를 받는데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지난날 항일유격대가 간고한 조건에서 강도 일제와 싸워이긴것도 바로 인민의 지지와 사랑을 받았기때문이다, 인민들과 굳게 단결되여있고 인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는 군대는 어떠한 적과도 싸워이길수 있다고 가르치시였다.

잠시 말씀을 끊으시고 먼 하늘가를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그런데 아직도 동무들에게는 인민을 사랑하며 인민의 재산을 귀중히 여기는 사상이 부족합니다. 동무들이 이번에 수도공사를 하면서 농민들의 밭을 파헤쳤는데 이래가지고서는 인민들과의 련계를 강화할수 없습니다.》

마디마디가 군인들의 가슴을 세차게 두드리는 말씀이였다.

이어 그이께서는 비록 한삽의 흙이라고만 생각해서는 안된다, 우리 농민들이 땅을 얼마나 귀중히 여기는가를 알아야 한다, 만일 흙이 필요하여 밭을 파야 할 때에는 미리 농민들한테 찾아가서 의논하고 그들의 승인을 얻은 다음에 파쓰도록 해야 한다고 군인들을 차근차근 일깨워주시였다.

《장군님, 저희들이 그만 … 잘못했습니다.》

심한 자책에 잠겨있던 부대지휘관이 그이께 말씀드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잘못을 깨달았으면 됐다고 하시면서 《우리의 군대는 언제 어디서나 인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며 인민의 리익을 옹호하는것을 철칙으로 삼아야 합니다. 로동자, 농민의 아들딸인 동무들이 인민의 리익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누가 그들의 리익을 존중하겠습니까.》라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군인들은 인민을 자기의 친부모들처럼 진심으로 존경하며 인민들이 힘들어할 때에는 도와주고 모를 때에는 가르쳐주는 인민의 참된 아들딸이 되고 충복이 되여야 한다고 다시금 간곡히 이르시였다.

인민의 리익을 지켜싸우는 총잡은 군인이 어떤 품성을 지녀야 하는가를 알기 쉽게 깨우쳐주시는 가르치심이였다.

그후 짧은 기간에 수도공사를 끝마친 부대군인들은 그이께서 가르쳐주신대로 밭임자를 찾아가 자기들의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하였다.

항일의 나날에 창조된 군민일치의 전통적미풍은 이렇듯 정규무력건설의 초행길에서도 높이 발휘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