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김정일장군 통일일화』 중에서

 

주체85(1996)년 11월 24일.

력사의 그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조국통일의 그날을 보시지 못하고 너무도 갑자기 세상을 떠나신 위대한 수령님이 못견디게 그리우시고 어버이수령님의 친필존함이 또 보고싶으시여 친필비를 다시금 찾으시였다.

그이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하신 존함을 우러르며 친필비앞에서 오래도록 걸음을 옮기지 못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통일위업에 기울여오신 로고의 낮과 밤을 감회깊이 돌이켜보시며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가 분렬된 첫 시기부터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민족의 분렬을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조국을 통일하기 위하여 불면불휴의 로고를 다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한 로선과 방침, 방안과 제안들을 몸소 구상하시고 작성하시였으며 그것을 해마다 보고와 연설, 담화를 통하여 천명하시였는데 그 수는 수백건에 달할것이다. 북과 남이 합의하고 민족앞에 엄숙히 선언한 조국통일3대원칙도,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도,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도 다 우리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가장 합리적인 조국통일방침이다.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조국통일3대원칙,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 이것이 조국통일의 3대기둥, 3대헌장이라고 말할수 있다. 우리 수령님께서 조국통일을 위하여 남조선과 해외의 각계 인사들과 외국인들을 만나주시고 나라의 통일문제에 대하여 강조하신 회수는 정말 헤아릴수 없이 많다. 항일혁명투쟁시기를 내놓으면 우리 수령님의 한생은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의 한생이였다고 할수 있다.

그이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으며 일군들은 한없이 숭엄한 격정에 휩싸였다.

조국통일3대헌장에 어려있는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업적이 일군들의 가슴에 뜨겁게 되새겨졌던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누구도 위대한 수령님의 친필비에 거룩한 자욱을 새기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심중에서 어떤 위대한 구상이 무르익고있는가 하는것을 다는 알지 못했다.

그때로부터 한해가 지난 주체86(1997)년 8월 4일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에서 조국통일위업에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전면적으로 집대성하시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조국통일3대원칙,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립해주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통일3대헌장을 마련해주심으로써 우리 민족은 뚜렷한 목표와 방향, 신심과 용기를 가지고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갈수 있게 되였으며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통일의 숙망을 성과적으로 실현해나갈수 있게 되였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조국통일3대헌장이야말로 조국통일의 기치이며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정당하고 현실적인 투쟁강령이라고 밝혀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이렇게 가르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조국통일3대헌장은 통일을 념원하는 우리 민족모두가 받들고나가야 할 강령적 지침이다.》

이 로작을 받아안고서야 일군들, 아니 전체 군인들과 인민들은 판문점시찰의 잊지 못할 그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위대한 수령님의 친필비앞에서 조국통일3대원칙과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을 조국통일의 3대헌장으로 정립하여 공포하실 구상을 무르익히시였다는것을 깨닫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