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김정일장군 통일일화』 중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뜻밖에 서거하시였다는 중대보도가 나간 주체83(1994)년 7월 9일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북남최고위급회담과 관련된 중대한 조치를 취하시였다.

당시 관계부문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서거하심으로써 북남최고위급회담은 자연히 무산되는것으로 생각하고있었다.

그러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을 잃은 크나큰 상실의 아픔속에서도 북남최고위급회담의 운명과 전도를 두고 생각하시였다. 그이의 심중에는 그토록 환희에 휩싸여 기대와 희망을 안고 기다려온 북남최고위급회담문제를 놓고 겨레가 받게 될 좌절감과 실망감이 가슴아프게 안겨왔다.

위대한 수령님의 념원과 민족의 소망을 헤아리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뒤를 이어 자신께서 민족의 운명, 조국통일문제해결의 결정적국면을 열어놓으실 의지밑에 북남최고위급회담과 관련한 중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북남최고위급회담준비를 전면중단하고 손맥을 놓고있는 관계부문 일군들에게 북남최고위급회담을 일단 연기할데 대한 전화통지문을 남조선당국에 보낼데 대해 지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7월 9일과 10일은 토요일과 일요일이므로 11일에 전화통지문을 보내라고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뜻을 받들어 해당 부문에서는 최고인민회의 통일정책위원회 위원장의 명의로 주체83(1994)년 7월 11일 오전 10시 사정에 의하여 북남최고위급회담을 일단 연기한다는것을 남측에 전화통지문으로 공식통고하였다.

북남최고위급회담의 연기조치, 이것은 최고위급회담의 유효성을 천명하는 애국애족적이며 통일지향적인 중대조치였다.

이 중대조치는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과 념원을 받들어 조국통일성업을 반드시 이룩하시려는 결사의 의지를 지니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만이 내리실수 있는 대결단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