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선군의 어머니 김정숙녀장군중에서

  

선군의 어머니 김정숙녀장군께서는 위대한 김일성장군님의 정규무력 강화발전을 위한 사업을 불면불휴의 심혈을 기울여 보좌하시였다.

녀사께서는 여러 군사부문 학교들과 훈련소들, 인민군부대들을 자주 찾으시여 군인들이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으로 무장하고 항일무장투쟁의 업적과 경험을 따라배우며 현대적군사과학과 군사기술을 깊이 체득하도록 세심히 보살피시였다. 그리고 모든 군인들이 전장에서 한몫하는 백발백중의 명사수로 자라나도록 따뜻이 이끌어주시였다.

주체38(1949)년에 들어서면서 미제침략자들은 군사분계선에서 무장도발책동을 더욱 빈번히 일으켰다.

조성된 긴장한 정세는 인민군대로 하여금 싸움준비를 더욱 철저히 갖출것을 요구하였다.

미제의 침략책동이 로골화되는데 따라 군인들의 사격장을 더 자주 찾으시던 녀사께서는 주체38(1949)년 초여름 어느날 한 사격장을 찾으시여 명중사격의 비결을 가르쳐주시였다.

당시 녀사께서는 불편하신 몸이였으나 그 구분대에서 실탄사격을 진행한다는것을 아시고 서둘러 떠나시였다.

녀사를 모신 일행이 사격장가까이에 있는 잔솔밭에 이르렀을 때였다.

한 일군이 녀사께 이 솔밭에서 시범사격을 해주실것을 말씀드렸다.

녀사께서는 조용히 웃으실뿐 대답을 하지 않으시였다.

거듭되는 간청에 녀사께서 승낙하시자 그 일군은 인차 사격목표를 마련하였다.

사격목표는 50∼60m앞의 땅우에 꽂아놓은 10개의 잔솔아치였다.

녀사께서는 권총을 꺼내드시였다.

그러자 그 일군은 백두밀림에서 싸우실 때 량손에 싸창을 쥐시고 기여드는 적들을 쏘아눕히시여 혁명의 사령부를 지켜내시던 그 모습을 다시 보고싶다고 하면서 또 한자루의 권총을 그이께 드리였다.

녀사께서는 너그러이 웃으시면서 그것을 받아 한손에는 모젤권총을, 다른 손에는 보신용권총을 드시고 목표를 별로 겨냥하는 기색도 없이 연방 쏘시였다.

순식간에 10개의 솔가지우듬지가 칼로 베인듯 전부 떨어지고말았다.

실탄사격을 앞두고 훈련을 하던 군인들이 때마침 이 솔밭에서 휴식을 하다가 녀사의 명사격솜씨를 보고 환성을 올렸다.

지휘관들로부터 항일의 녀성영웅, 전설적호위장군의 사격술에 대한 이야기를 수없이 들어오던 군인들이였던것만큼 그들의 흥분은 절정에 달하였다.

땀흘리며 훈련하는 전사들을 대견하게 바라보시며 녀사께서는 군인은 힘이 들어도 훈련을 열심히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장군님께서는 훈련에서 땀을 많이 흘려야 전투에서 피를 적게 흘리고 적을 많이 잡을수 있다고 가르치시였다고 말씀하시였다.

녀사께서는 사격좌지에 엎드려 목표판을 조준하고있는 한 전사의 곁으로 다가가시여 그의 훈련모습을 살펴보시다가 조준할 때 저 앞의 목표가 무엇으로 보이는가고 조용히 물으시였다.

석달전에 입대한 그 전사는 어떻게 대답을 올렸으면 좋을지 어리둥절하였다.

녀사께서는 당황해하는 그의 총잡은 손을 꼭 쥐여주시면서 말씀하시였다.

《물론 저것은 나무로 만든 목표물이예요. 그러나 전사가 총을 잡고 조준할 때에는 저것을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계급적원쑤들의 가슴팍으로 보아야 해요. 그래야 총잡은 전사의 가슴도 떨리지 않고 탄알은 어김없이 명중하게 될거예요. …》

녀사께서는 그 전사에게 방아쇠를 당길 때 숨을 가볍게 멈추고 당기는것이 좋다고 일깨워주시고 전사들이 휴식하고있는곳으로 가시였다.

전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녀사께 인사를 올리며 어떻게 하면 백발백중의 명사수가 될수 있는가 하는데 대하여 말씀해주실것을 간청하였다.

호기심많은 자식들이 어머니에게 물어보는것과 조금도 다를바없는 그런 단란한 분위기였다.

녀사께서는 웃으시며 그 비결이 따로 있는것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두만강연안의 유격구역에서 있었던 한 이야기를 들려주시였다.

어느날 뜻밖에도 반일부대에서 총쏘기내기를 하자고 유격대에 제기해왔다. 그러면서 반일부대두령은 녀대원들이 총을 쏘게 하는것이 어떤가고 했다. 그 말속에는 녀자가 총을 쏘면 얼마나 쏘겠는가 하는 속심이 담겨있었다.

근거지에 주둔하고있던 중대에는 녀대원이 3명 있었다.

유격대중대장은 그 제기를 쾌히 승낙하였다. 중대장은 갓 입대한 그들을 굳게 믿었다.

그것은 그들이 다 일제야수놈들을 미워하는 마음을 안고 사격훈련을 많이 하였기때문이였다.

드디여 수백명이 모인 가운데서 사격경기가 시작되였다. 목표는 200m앞에 놓인 돌멩이 3개였다.

녀대원들은 조금도 주저함이 없이 침착하게 총을 쥐고 차례로 나가 목표를 보기 좋게 명중시켰다. 골안에 경탄의 목소리가 련이어 터져올랐다.

반일부대에서는 3명의 남자들이 나와 총을 쏘았는데 세개의 목표를 다 맞힌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

이야기를 마치신 녀사께서는 전사들을 미덥게 바라보시며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사동무들, 내가 동무들에게 말하고싶은것은 백발백중의 명사수가 되자면 무엇보다도먼저 동무들의 심장이 언제나 계급적원쑤에 대한 증오심으로 불타야 한다는것이예요. 오직 그런 전사만이 명사수로 될수 있고 맡겨진 전투임무를 훌륭히 수행할수 있어요.》

녀사의 이야기는 전사들에게 크나큰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이윽고 구분대의 실탄사격이 시작되였다.

군인들은 녀사의 가르치심대로 목표를 지난날 부모들을 착취하고 억압한 계급적원쑤로 보고 방아쇠를 당기였다.

구분대는 이날 실탄사격에서 《우》의 성적을 쟁취하였다.

김정숙녀사께서는 그들의 성과를 자신의 성과처럼 기뻐하시면서 앞으로의 사격에서도 모두가 《우》를 맞도록 해야 하겠다고 고무해주시였다.

김정숙녀사의 이렇듯 세심한 지도속에 인민군대의 모든 부대, 구분대들에서 사격훈련을 비롯한 전투훈련들이 힘차게 진행되고 군인들의 사격술은 더한층 높아지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