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김정일장군 통일일화」중에서

 

주체69(1980)년 여름 동해안일대를 현지지도하시던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어느날 한 일군과 함께 바다가로 나가시였다.

마침 그날따라 바람 한점 없는 맑게 개인 날씨였다.

푸른 물결이 늠실대는 장쾌한 바다를 한동안 바라보시던 그이께서는 천천히 백사장을 거닐기 시작하시였다.

매일같이 사업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필경 오래간만에 바다구경을 하며 휴식하시게 되였다고 생각한 일군은 기쁜 마음으로 그이를 조용히 따랐다.

그런데 깊은 사색에 잠겨 거니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문득 일군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언제나 통일을 생각하며 일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아침에 깨여나도 통일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하고 저녁에 잠들 때에도 통일을 위한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제서야 그 일군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이 시각 바다가의 장쾌한 경치를 부감하시는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열정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우리의 모든 생각은 통일과 잇닿아있어야 합니다.

공장을 하나 건설해도 통일에 보탬을 줄 생각을 해야 하고 만풍년을 마련해도 통일의 밑천을 굳건히 할 생각을 해야 합니다.

바다가를 걸으시는 그 짧은 시간마저도 그이께서는 이렇듯 조국의 통일을 두고 마음쓰시였다.

주체74(1985)년 9월 어느날에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조국통일은 우리의 가장 성스러운 사명이며 우리에게 맡겨진 중요한 임무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우리 세대에 조국을 통일하려면 모든 일군들이 언제나 조국통일에 대하여 생각하며 일해야 합니다. 새벽에 일어나 창문을 열 때에도 조국통일을 생각하고 밤에 불을 끄고 잠자리에 누울 때에도 조국통일을 생각하여야 하며 꿈을 꾸어도 조국통일에 대한 꿈을 꾸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생각은 조국통일과 잇닿아있어야 하고 우리의 모든 사업은 조국통일에로 지향시켜 진행하여야 합니다.》

이렇듯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 어디에 가시여도 언제나 조국통일에 대해 생각하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