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선군의 어버이 김일성장군(2)중에서

 

 주체34(1945)년 8월 15일 조선은 해방되였다.

온 삼천리강토가 해방만세의 열기로 들끓었다.

40여년동안이나 일제의 압제에 찢기울대로 찢기워온 조선인민이 거연히 일어나 재생의 은인이시며 민족의 태양이신 위대한 김일성장군님 만세를 목메이게 부르고불렀다.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조선이 독립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비장한 맹세를 다지시며 압록강을 건느신 후 장장 20성상 이 나라 조종의 산 백두의 줄기줄기마다에 피어린 자욱을 찍어오신 항일의 전설적영웅 김일성장군님!   

이 땅 삼천리를 휩쓰는 해방열풍은 다름아닌 민족해방의 은인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장군님에 대한 숭배열풍이였다.

민족사에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이러한 숭배열풍은 절세의 애국자 김일성장군님의 조국개선에 대한 열망으로 폭발되였다.

평양시와 평안남도의 각계각층 대표들은 《김일성장군환영준비위원회》를 뭇고 위대한 수령님을 영광의 단상에 높이 모시기 위한 준비를 서둘렀으며 특히 대동군인민들은 수령님께서 탄생하시여 어린시절을 보내신 만경대에서 그이를 제일먼저 맞이하게 되리라는 기대를 안고 《김일성장군환영향토준비위원회》를 따로 조직하였다. 서울에서도 려운형, 허헌, 홍명희를 비롯한 명망높은 인사들이 《김일성장군환영준비위원회》를 조직하고 수령님의 조국개선을 학수고대하였다. 위대한 김일성장군님의 조국개선에 대한 기대가 그대로 소문으로 퍼져 평양과 서울은 위대한 수령님을 맞이하기 위하여 떨쳐나온 수천수만명의 사람들로 매일같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 김일성장군님께서는 어머니조국에 대한 그리움을 마음속에 묻어두고 조국에로의 출발을 얼마간 미루시였다.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에게 해방의 크나큰 기쁨과 더불어 이제 해야 할 새 조국건설의 구체적인 설계도를 안겨주시기 위해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전의 흔적이 력력한 군복차림 그대로 낮과 밤을 이어가시며 벌써 몇해전부터 조국해방의 오늘을 내다보시고 생각하여오신 새 조국건설을 위한 구상을 하나하나 완결해나가시였다.

전반적정세는 매우 락관적이였다.

여러해동안 인류를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속에 몰아넣었던 제2차 세계대전이 일본의 항복과 더불어 반파쑈력량의 승리로 결속됨으로써 유럽과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이 민주주의적인 기초우에서 새 사회를 건설할수 있는 전망이 열려지게 되였다.

우리 나라에서는 조국이 해방되자 항일혁명투쟁시기 국내당조직에 망라되였던 혁명가들과 전민항쟁조직성원들이 핵심이 되여 도처에서 당단체와 근로단체조직들이 나오고 지방인민위원회들, 각종 자치기관들이 결성되였다. 도처에서 일제식민지통치기구들이 짓부셔지고 친일파, 민족반역자숙청투쟁이 벌어졌다.

로동자들은 무장자위대를 조직하고 공장, 기업소들과 탄광, 광산, 항만, 철도 등을 스스로 보위하였다. 농민들, 지식인들, 청년학생들도 새 조국건설에 떨쳐나섰다. 이것은 전민항쟁을 통하여 발양되였던 조선인민의 구국열기가 해방과 함께 건국열의로 전환되였음을 보여주는것이였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성된 정세가 락관적이기는 하지만 조금도 긴장을 늦출수 없다고 보시였다.

그것은 일제는 패망하였지만 반혁명은 혁명에 대한 공세를 단념하지 않고있었기때문이였다.

일본《천황》이 무조건항복을 선언한 후에도 일본군패잔병들은 저항을 계속하였고 친일파, 민족반역자들과 착취계급분자들은 새 조국건설을 방해하기 위해 기회만을 노렸다. 여기에 혁명의 배신자들과 불순이색분자들, 정치적야심가들이 정체를 숨기고 당단체들과 인민정권기관들에 기여들어 새 조국건설의 앞길에 혼란을 조성하였다. 그들은 저마다 《혁명가》, 《애국자》로 자처하면서 부르죠아공화국을 세워야 한다느니, 당장 사회주의길로 나가야 한다느니 하면서 저들의 주의주장을 고집하였다.

정세가 이렇게 복잡한데다가 나라의 경제형편 역시 매우 어려웠다.

일제의 발악에 의하여 공장과 광산, 철도와 체신시설은 모조리 파괴되였고 나라의 산업은 숨이 죽어있었다.

해방된 조선은 과연 어느 길로 나가야 하는가. 이 한마디의 물음에 해방직후의 복잡한 정세가 담겨져있었다.

위대한 김일성장군님께서는 조선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고 새 조국을 건설하는 력사적위업을 그 누구의 도움을 받아서가 아니라 우리 민족자체의 힘, 인민의 힘으로 해내야 한다고 보시였다.

인민의 사랑과 지지속에서 인민의 힘을 믿고 인민에 의거하여 투쟁할 때 그 어떤 준엄한 시련도 이겨낼수 있으며 그 어떤 어려운 투쟁속에서도 승리할수 있다는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혁명의 불길속에서 찾아내신 귀중한 진리였다.

그렇다면 조선사람자신의 힘으로 세우게 될 새 조국은 어떤 국가여야 하며 그것을 성과적으로 건설하려면 무엇부터 시작하여야 하는가.  

조선의 새 나라는 인민이 주인된 인민의 나라가 되여야 했다. 민족사에 일찌기 있어본적 없는 부강하고 자주적인 독립국가로 되여야 하였다. 인민의 힘으로 새 조국을 일떠세우려면 인민을 조직화하고 인민을 하나로 묶어세울 정치적력량인 혁명적당이 있어야 하고 인민의 정권이 있어야 하고 새 사회건설을 군사적으로 담보할수 있는 혁명군대가 있어야 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장군님께서는 이러한 견해에 기초하시여 주체34(1945)년 8월 20일 훈련기지에서 조선인민혁명군 군사정치간부들의 회의를 소집하시였으며 회의에서 하신 연설 《해방된 조국에서의 당, 국가 및 무력건설에 대하여》에서 자신께서 구상하여오신 새 조국건설로선과 그 실현을 위한 건당, 건국, 건군의 3대과업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먼저 조국광복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한 오늘의 위대한 승리속에는 간고한 항일전에서 영용하게 싸운 조선인민의 수십만 우수한 아들딸들의 고귀한 피가 스며있다고 하시면서 근 반세기에 걸친 일제의 식민지통치를 끝장내고 자유와 해방을 얻은 조선인민앞에는 독립되고 번영하는 새 조선건설의 휘황한 앞길이 열려지게 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어 연설에서 새 조국건설로선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국광복의 력사적위업이 성취됨으로써 이제 우리앞에는 새로운 투쟁과업이 나서게 되였습니다. 우리는 승리한 성과에 기초하여 조선혁명을 계속 앞으로 전진시켜야 하며 조선인민자신의 손으로 부강하고 자주적인 독립국가를 건설해야 합니다.》

혁명을 계속 전진시키며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을 수행하고 조선인민자신의 손으로 부강하고 자주적인 독립국가를 건설하는것, 이것이 바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새 조국건설로선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새 조국건설로선은 해방된 조선이 나아갈 길을 완벽하게 밝힌 유일하게 옳바른 건국강령이였다.

이 시기 새 사회건설의 길에 들어선 다른 나라들은 옳바른 리정표가 없이 큰 나라에 의존하다보니 적지 않은 편향과 우여곡절을 겪게 되였다.

제2차 세계대전이후 파쑈도이췰란드의 기반에서 해방된 동유럽나라들의 경우가 바로 그러하였다. 1945년 6월 민주주의적민족통일정부를 수립하였던 뽈스까는 근 2년동안이나 혼란을 겪다가야 전국을 수습하였고 그해 4월 민족전선련합정부를 수립하였던 체스꼬슬로벤스꼬는 무려 3년동안이나 곡절을 겪은 뒤에야 새 사회건설의 길에 들어섰다. 사정은 동도이췰란드와 로므니아, 벌가리아, 알바니아와 같은 동유럽나라들도 마찬가지였다.

이것은 자주적으로 새 민주조선을 건설하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주체의 신념과 의지, 독창적인 주견과 결단이 얼마나 정확하고 정당하였는가 하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는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새 조국건설로선을 제시하심으로써 해방후 그처럼 복잡한 정세속에서도 조선인민이 확신성있게 전진할수 있는 리정표가 마련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 조국건설로선을 받아안고 격정을 금치 못하는 회의참가자들을 둘러보시며 이어 《우리들은 항일무장투쟁과정에서 이룩한 고귀한 혁명업적과 풍부한 투쟁경험에 토대하여 건당, 건국, 건군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감으로써 새 조선건설의 력사적과업을 반드시 빛나게 수행해야 할것입니다.》라고 새 조국건설로선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과업으로서의 건당, 건국, 건군의 3대과업을 내놓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선혁명의 참모부이며 로동계급의 전위부대인 공산당을 창건하고 인민정권을 세워 혁명에서 기본문제인 주권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나라와 인민을 보위하고 혁명의 전취물을 수호할 정규적인 혁명무력을 건설해야 한다는 건당, 건국, 건군의 3대과업을 부강한 자주독립국가건설을 위한 전략적과업으로 제시하신것은 해방후 새 조선이 자주독립국가에로 나아갈수 있는 길을 환히 밝힌 총대중시의 국가건설로선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가 완전한 자주독립국가로 되기 위하여서는 나라와 민족을 보위하며 혁명의 전취물을 수호할수 있는 자기의 강력한 민족군대를 창건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자기의 민족군대를 가지고있지 못한 나라는 완전한 자주독립국가라고 말할수 없다, 만일 우리가 해방된 조국에 인민정권을 수립하는 동시에 강유력한 혁명군대를 창건하지 않는다면 피흘려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을 외래제국주의자들의 무력침공으로부터 보위할수 없을것이며 또다시 망국노의 쓰라린 력사를 되풀이하게 될것이다, 우리는 그 어떤 어려운 난관이 조성된다 하더라도 반드시 자신의 힘으로 정규화된 혁명군대를 건설하여야 한다, 혁명무력건설은 국가와 인민의 생사존망과 관련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므로 우리 지도적핵심간부들자신이 모두다 이 사업에 직접 참가하여야 하며 앞장에 나서야 한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당시 쏘련의 도움으로 독립을 쟁취한 동유럽나라들은 경제건설을 우선적으로 앞세우고 그다음 군대를 창건하는 관점과 립장에서 경제건설위주의 정권건설에 착수하였다. 그들은 쏘련의 강대한 무력이 자기들을 지키고있다는데로부터 무력건설을 후차의 문제로 간주하고있었던것이다.

만약 우리 나라가 이 나라들처럼 군건설을 홀시하고 순수 해방의 기분에 들떠서 평화적인 정권건설에만 몰두한다면 울바자없는 집을 짓는 격이 될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새 조국건설로선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과업의 하나로 정규화된 혁명군대를 건설할데 대하여 밝혀주신것은 혁명은 총대에 의하여 개척되고 전진하며 완성된다는 총대철학과 혁명의 총대우에 혁명위업의 승리가 있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독립과 번영도 있다는 주체의 혁명원리, 혁명의 법칙을 국가건설로선에 그대로 구현한 독창적인 로선이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건당, 건국, 건군의 3대과업을 가장 중요하고도 긴급한 혁명임무로 제시하심으로써 새 조국건설위업을 힘있게 다그쳐나갈수 있는 과학적인 방도가 뚜렷이 밝혀지게 되였다.

위대한 김일성장군님께서는 회의후 건당, 건국, 건군의 3대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구체적인 활동방향과 방법에 대하여서도 토의하시고 필요한 조직사업을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인민혁명군 지휘성원들과 대원들로 건당, 건국, 건군의 3대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소조들을 조직하시고 그들의 국내파견지를 확정하시여 조국에 개선하면 곧바로 전국각지에 나가 광범한 대중을 3대과업수행에로 불러일으키도록 하시였다. 그리고 소조성원들을 위한 강습을 여러날에 걸쳐 진행하도록 하시였다. 강습에서는 파견지에 가서 수행해야 할 사업내용과 사업방법으로부터 각 지방의 풍습에 이르기까지 많은 내용들이 취급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장군님께서는 이렇게 새 조국건설의 리정표를 마련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준비를 빈틈없이 갖추신 다음에야 조국개선의 길에 오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