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선군의 어머니 김정숙녀장군중에서

 

 

해방직후에 창설된 군사학교들에서는 정규적혁명무력의 골간들이 자라나 미구에 자기의 면모를 드러내게 될 조선인민군의 각 군종, 병종부대들에 내려가게 되였다.

정규무력의 핵심골간육성사업에 크나큰 심혈을 기울여오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녀사께서는 평양학원과 중앙보안간부학교를 비롯한 군사교육기관들에서 졸업식이 진행될 때마다 끝없는 기쁨과 감동을 안으시고 참석하시였다.

주체36(1947)년 10월 26일 정규적혁명무력건설에서 큰 몫을 담당한 중앙보안간부학교에서 제1기 졸업식이 진행되게 되였다.

백두산3대장군을 모시고 뜻깊은 제1기 졸업식을 진행하게 된 학교의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감격에 넘쳐 만세의 환호성을 높이 올렸다.

위대한 김일성장군님께서는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시고 손을 드시여 학생들의 환호에 답례를 보내시였다.

김정숙녀사께서는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학생들의 름름한 모습을 보시며 오늘이 얼마나 기쁜 날이예요, 어제날의 로동자, 농민들이 나라의 주인이 되여 군관학교에 와서 공부하고 조선인민군대의 간부로 자라났어요, 어제 저녁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가 아무리 일이 바빠도 졸업식에는 꼭 참가하자고 하시였다고 말씀하시였다.

녀사께서는 졸업생들을 둘러보시며 《졸업생들에 대한 장군님의 기대는 정말 큽니다.》라고 하시면서 그들의 학업성과를 축하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교직원들과 졸업생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으시며 연단에 오르시여 《조국과 인민에게 충실히 복무하는 인민군대의 간부가 되여야 한다》라는 력사적인 연설을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연설에서 먼저 중앙보안간부학교 제1기 졸업생들과 학교의 교직원들을 열렬히 축하하시고 동무들이 오늘 이 학교를 졸업하고 조선인민군대의 새로운 간부로서 각각 부대와 그밖의 여러 일터로 나가는것은 우리의 민주력량을 더욱 강화하며 조선의 자주독립의 토대인 북조선민주기지를 더욱 공고발전시키는데 있어서 커다란 의의가 있다고 지적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계속하시여 나라에 조성된 첨예한 정세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시고 이 엄숙한 시기에 인민군대의 간부로서 각 부대들에 나가는 첫 졸업생들의 임무는 매우 무겁다고 말씀하시면서 그들이 수행하여야 할 과업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인민군대의 고상한 사명에 대하여, 하루빨리 선진군사과학기술로 무장할데 대하여, 부대를 정치사상적으로 튼튼히 준비시키며 부대의 규률을 강화할데 대하여 언급하시고 모든 군사지휘관들이 사업과 생활에서 언제나 모범이 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군관들은 어느때를 막론하고 이신작칙하는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동무들은 언제나 우리 당과 인민에게 무한히 충실하여야 하며 당과 조국이 주는 명령이라면 어느때, 어떤 조건에서도 끝까지 집행하는 가장 모범적인 군인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수령님께서는 모두가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영예를 보위하는 성스러운 투쟁에서 언제나 승리를 쟁취할수 있는 강력한 인민군대를 육성하기 위하여 힘쓰기 바란다고 하시면서 연설을 마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을 받아안고 《김일성장군 만세!》를 높이 부르는 졸업생들의 얼굴마다에는 수령님께서 맡겨주신 혁명임무를 몸과 마음을 다 바쳐 훌륭히 수행하리라는 굳은 결의가 력력히 어려있었다.

주석단곁에 서시여 위대한 수령님의 력사적인 연설을 구절구절 새겨들으시는 김정숙녀사께서는 시종 기쁨과 감격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녀사께서는 수령님의 연설이 끝나자 열렬한 박수를 보내시고나서 옆에 있던 경위대원들에게 수령님의 연설내용의 진수를 가르쳐주시며 첫 군사지휘관들의 졸업을 두고 못내 기뻐하시였다.

첫 군사지휘관들의 졸업을 두고 그토록 기뻐하시는 김정숙녀사를 우러르는 경위대원들의 머리속에는 그전해에 두번에 걸쳐 녀사께서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중앙보안간부학교를 돌아보시던 때의 일이 삼삼히 떠올랐다.

그때 김정숙녀사께서는 강의실과 직관실을 돌아보시면서 학생들이 학습과 훈련을 강화하여 훌륭한 군사간부가 될데 대하여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녀사께서는 학생들이 졸업하고 나가면 군사지휘관으로서 전사들을 가르쳐야 하는것만큼 학교교육에서는 리론을 배워주는것과 함께 실지 동작훈련을 많이 하여 숙련시키는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특히 사격훈련을 잘해야 한다고, 아무리 군대가 많고 좋은 무기로 장비되였다 하더라도 군인들이 총을 제대로 쏠줄 모르면 그러한 군대는 싸움을 잘할수 없다고, 군인들은 모두다 사격술을 높이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숙녀사께서는 이밖에도 교수교양사업과 관련되는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하여 세심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위대한 수령님의 의도대로 훌륭한 간부를 많이 육성할데 대하여 다시금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학교에서는 그후 실물교육에 더욱 큰 힘을 넣어 군사간부의 자질을 높이는데서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오늘은 드디여 첫 졸업생을 내게 되였던것이다.…

경위대원들이 이러한 생각에 잠겨있는데 드디여 졸업식이 끝났다.

졸업식에 이어 대지를 진감하며 학생들의 분렬행진이 진행되였다.

중앙보안간부학교의 첫 졸업생들의 패기있고 열정에 넘친 대오가 총창을 번쩍이며 주석단앞을 지나면서 환호를 올릴 때마다 위대한 수령님과 녀사께서는 군인들을 열렬히 축하해주시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녀사께서는 미더운 철의 대오를 바라보시며 너무도 기쁘시고 대견하시여 눈굽을 찍으시였다.

녀사께서는 아드님과 함께 손을 흔드시면서 졸업생들을 축하해주시며 졸업생들이 분렬행진을 잘합니다, 오늘 학생들의 분렬행진을 보니 얼마나 마음이 든든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그토록 심려하시는 정규군대의 지휘관들을 저렇게 훌륭하게 키워냈으니 정말 기쁩니다, 학생들에게 대렬훈련을 잘 주었습니다라고 말씀하시였다.

녀사의 마음을 받들어서인지 학생들은 세련되고 완성된 동작으로 한사람같이 발을 맞춰 기세드높이 보무당당히 행진해갔고 목청껏 웨치는 그들의 만세소리는 하늘땅을 진감했다.

김정숙녀사께서는 열병행진이 끝난 다음 실탄사격을 보아주시였다.

이어 졸업생들을 축하하는 연회가 있었다.

졸업생들과 허물없이 자리를 같이하신 수령님께서는 저으기 갈리신 음성으로 이렇게 경사스러운 날을 맞고보니 정말 꿈같다고, 지난 항일혁명투쟁시기 어려운 조건에서 한명한명의 군사정치지휘관들을 길러내던 일이 돌이켜진다고 말씀하시였다.

장내에는 숭엄한 분위기가 흘렀다.

불패의 혁명무력을 마련하시려 항일대전의 그날로부터 백두산위인들이 헤쳐오신 혈전만리를 되새겨보는 일군들과 졸업생들의 눈굽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견하신 눈길로 졸업생들을 다시한번 둘러보시고나서 오늘 졸업생들의 두어깨우에 우리 혁명의 대를 이어갈 무겁고도 책임적인 임무가 지워져있다고, 우리들은 미제와 일제를 반대하여 언제든지 싸울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되여있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이어 수령님께서는 우리 조국의 자유와 독립과 북남통일을 위하여 몸바쳐 투쟁할 첫 졸업생들, 우리의 혁명무력을 정규적혁명무력으로 강화발전시키는데서 한몫 단단히 할 지휘관들을 위하여 축배를 들자고 하시였다.

김정숙녀사께서는 한없는 격정에 넘쳐 선뜻 수저를 들지 못하고 뜨거운것을 삼키는 졸업생들과 일군들에게 어서 많이 들라고 하시며 음식그릇들을 앞으로 밀어놓아주시였다.

《어서 많이 드세요. 오늘이 얼마나 기쁜 날이예요. 장군님께서 방금 말씀하셨지만 이렇게 경사스러운 날을 맞게 되니 항일무장투쟁을 하던 때가 새롭게 떠오릅니다.

산에서 싸울 때 우리는 조국을 해방한 다음 하루빨리 정규군대를 조직하여야 한다고 얼마나 열렬히 토론을 하였어요. 그러면서 정규학습과 훈련에 얼마나 열성적으로 참가하였습니까.

그런데 오늘은 이렇게 해방된 조국땅에서 우리 인민의 진정한 혁명무력인 정규적인민군대의 첫 군사지휘관들이 졸업하게 되였군요.》

녀사의 말씀을 듣는 참가자들모두가 가슴이 뭉클하여 수저를 들지 못하였다.

항일투사들은 고개를 숙이며 격정을 묵새기였다.

녀사께서는 갈리신 음성으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졸업생들은 정규군의 교육을 받은 정규군대의 초석입니다. 졸업생들이 부대에 나가서 전사들을 잘 교양하고 훈련을 시키면 우리 인민군대는 무적의 군대로 자라날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인민은 자체로 자기를 보위할수 있는 진정한 자기의 군대를 가지고 자주독립국가의 인민으로서의 존엄과 슬기를 온 세계에 떨칠수 있습니다.》

녀사께서는 계속하여 학교의 책임일군들에게 절절히 당부하시였다.

《앞으로 학교에서는 학생들속에서 전술을 비롯한 각종 훈련을 더욱 강화하고 사격술을 부단히 높여 유능한 군사간부를 더 많이 키워내야 하겠습니다.》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뜻을 받들어 김정숙녀사의 당부를 꼭 실천에 옮길것을 굳게 결의하며 이제는 너무 근심하지 말것을 간절히 말씀올렸다.

녀사께서는 고맙다고 하시며 다시한번 졸업생들을 열렬히 축하해주시고나서 뒤늦게야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중앙보안간부학교를 떠나시였다.

정규군의 골간육성사업에 대한 김정숙녀사의 정력적인 노력이 있음으로 하여 우리의 혁명무력은 조선인민군으로 강화발전되는 첫날부터 명실공히 위대한 수령님의 군대, 당의 군대로 강화발전될수 있었으며 우리 혁명위업의 수호자로서의 숭고한 본분을 다할수 있는 정치군사적초석을 보다 튼튼히 다져나갈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