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선군의 어머니 김정숙녀장군중에서

 

군력은 국력의 가장 중요한 징표이다. 강력한 총대만이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안전을 지킬수 있고 부강번영을 보장할수 있다. 자체의 강력한 민족군대, 불패의 정규적혁명무력을 가지지 못하고서는 완전한 자주독립국가라고 말할수 없다.

해방후 미제가 나라의 절반땅을 강점하고 전조선을 자기들의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날뛰고있는 조건하에서 강력한 정규적혁명무력을 가지는것은 조금도 지체할수 없는 조선혁명의 절박한 요구였다.

온 나라가 맨주먹으로 새 조국건설에 떨쳐나섰던 그때에 현대화된 정규무력을 건설한다는것은 여간만 어려운 일이 아니였다. 정규군을 지휘할 간부도 많지 못하였고 현대적군사장비를 생산보장할만 한 공업도 가지고있지 못하였다. 사대주의자들은 큰 나라에 기대를 걸면서 우리 힘으로 정규군을 건설할수 없다고 하였다. 참으로 모든것이 모자라고 힘에 겨운 일이였다.

그러나 잠시도 지체할수 없는것이 건군사업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정규무력건설을 새 민주조선건설을 위한 3대과업의 하나로 내세우시고 어려운 조건에서도 정규군건설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가시였다.

항일무장투쟁의 불길속에서 단련육성된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을 골간으로 하고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근로인민의 아들딸들로 정규적혁명무력을 건설할데 대한 건군방침을  제시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로운 군사정치간부를 키우는 일로부터 정규군건설을 시작하시였다.

정규군건설을 위하여 무엇보다 긴요한 문제로 나선것은 지휘성원, 간부문제를 빨리 해결하는것이였다.

수령님께서는 이로부터 항일혁명투사들을 정규군건설에 집중적으로 파견하시는 한편 로동자, 농민출신의 새로운 군사정치일군들을 키워내기 위하여 평양학원을 내오시고 그후 평양학원을 모체로 하여 군사지휘관을 전문적으로 키워낼 중앙보안간부학교를 세우시였으며 이어 해군과 공군지휘관들을 키워낼 간부양성기지도 창설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한편 새로운 부대들을 편성하시기 위하여 주체35(1946)년 8월에는 나라의 여러 지역들에 보안간부훈련소를 꾸려 정규군의 정수들을 키워내도록 하시였다.

조국의 방방곡곡에서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들이 조국보위의 커다란 포부를 안고 학교로, 훈련소로 달려왔으며 정규군의 골간부대가 자라나기 시작하였다.

간고한 항일무장투쟁에 참가하시여 총대로써만 나라의 해방을 이룩할수 있으며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보위할수 있다는 혁명의 진리를 심장으로 절감하신 녀사께서는 해방후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건군의 길을 함께 걸으시며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고귀한 업적을 쌓아올리시였다.

우리 나라에서 건군위업은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녀사께서 해방직후 가장 큰 심혈을 바치신 사업들중의 하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건군력사에 남기신 어머님의 공적은 참으로 큽니다.》

김정숙녀사께서 해방직후부터 주체38(1949)년 9월까지 정규적혁명무력건설사업에 주신 가르치심은 무려 420여차에 달한다.

건군사에 남기신 김정숙녀사의 공적중의 공적은 정규적혁명무력을 명실공히 위대한 수령님의 군대로 만드신것이다.

정규적혁명무력을 위대한 수령님의 군대로 만드는데서 핵심골간육성사업이 가지는 의의를 누구보다도 깊이 헤아려보신 김정숙녀사께서는 수령님께서 창설하여주신 평양학원을 연 30여회나 찾으시였으며 학원이 군사정치간부양성기지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다하도록 이끄시였다.

주체35(1946)년 2월 23일 뜻깊은 이날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개원식에 참석하신 녀사께서는 학원일군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평양학원은 명실공히 새 조선의 민족간부를 키우는 장군님의 학교입니다. 학원에서는 모든 교육과 교양을 철두철미 장군님의 혁명사상을 지침으로 하여 진행하여야 합니다.》

녀사의 이 말씀은 평양학원의 성격과 사명을 뚜렷이 밝힌 귀중한 가르치심이였다.

우리의 혁명무력을 위대한 수령님의 군대로 만들려는 숭고한 뜻을 안으신 김정숙녀사께서는 군건설에서 정치사상교양을 강화하도록 하는데도 깊은 주의를 돌리시였다.

녀사께서는 학원을 찾으실 때마다 학원일군들에게 학생들에 대한 정치사상교양의 중요성에 대하여 가르쳐주시면서 평양학원에서는 정치사상교양을 강화하여 모든 학생들을 장군님을 목숨으로 옹호보위하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우는 불굴의 혁명전사로 튼튼히 준비시킬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녀사께서는 학생들에 대한 정치사상교양에서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충실성을 심어주는데 가장 큰 의의를 부여하시였다.

김정숙녀사께서는 평양에 도착하신 다음날인 주체34(1945)년 12월 30일 당시 평양학원 원장으로 사업하고있던 한 일군을 만나시였다.

그 일군은 녀사께 학원개원식장에 위대한 수령님의 초상화를 모시려는 자신의 생각을 말씀드렸다.

녀사께서는 그의 생각을 지지해주시였으며 초상화를 모시는 사업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세세히 가르쳐주시였다. 그리고 개원식장에 게시할 《김일성장군 만세!》라는 구호를 《우리 민족의 영명한 지도자 김일성장군 만세!》로 고쳐주시였다.

하여 평양학원개원식장에 처음으로 위대한 수령님의 초상화를 정중히 모시고 칭송구호가 게시되게 되였다.

이날의 행사는 참가자들의 커다란 흥분과 감격을 불러일으켰다.

이때로부터 다른 모든 부문들에서도 수령님의 초상화를 모시는 사업이 시작되게 되였다.

다른 모든 부문들에 앞서 인민군대의 핵심골간을 키워내는 평양학원에 처음으로 위대한 수령님의 초상화를 모신것은 수령결사옹위를 최대의 사명으로 하고있는 혁명군대의 사명과 목적을 다시금 명시해준 력사적사변이였다.

우리 인민의 한결같은 지향과 념원에 의하여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가 세상에 태여났을 때였다.

녀사께서는 당시 평양학원 원장이였던 항일혁명투사 김책과 토론하고 평양학원 학생들이 대합창으로 부르도록 하시였다.

이것은 다 우리의 정규적혁명무력을 수령의 군대로 만드시려는 녀사의 숭고한 의도에서부터 출발한것이였다.

주체36(1947)년 3월말과 5월초에도 평양학원을 찾으신 녀사께서는 평양학원교육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사상교양이며 사상교양사업을 잘하여야 모든 학생들을 장군님께 끝없이 충실한 정치간부로 준비시킬수 있다고 가르치시였다.

녀사께서는 정치일군을 양성한다고 하여 군사과목에 대한 교육을 소홀히 하는 편향을 포착하시고 일군들에게 정치문화일군들이 군사를 모르고서는 군인들을 군사과업수행에로 옳게 조직동원할수 없으며 군사지휘관들의 사업도 정치적으로 잘 도와줄수 없다고 일깨워주시였다.

평양학원 제3기생들이 졸업하는 날인 주체36(1947)년 10월 5일 녀사께서는 또다시 학원에 나오시였다.

교직원들의 사업을 료해하신 녀사께서는 능력있는 군사정치간부들을 훌륭히 키워내기 위하여서는 교원들이 자신의 정치실무적자질을 더욱 높이며 실물교육을 많이 할데 대하여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녀사께서는 혁명무력건설의 초소로 나가게 되는 졸업생들을 열렬히 축하하시고 우리 당의 핵심이며 인민군대의 정치간부들인 동무들에 대한 장군님의 기대는 매우 크다고 하시면서 그들이 부대에 나가면 무엇보다도 모든 군인들을 장군님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고 장군님의 두리에 굳게 묶어세워 그들이 우리 혁명에 끝없이 충실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녀사께서는 평양학원에서 부대관리를 정규군의 요구에 맞게 해나가도록 세심히 이끌어주시였다.

강철같은 군사규률과 전투적인 투쟁기풍이 차넘치는 혁명군대만이 수령의 군대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다할수 있다.

주체35(1946)년 여름 어느날 학원을 찾으신 녀사께서는 먼저 학원식당에 들리시였다.

식당안에는 몇몇 취사병들이 한창 식사준비를 서두르고있었다. 그들중 한 취사병이 급히 밥가마 있는데로 다가가더니 뚜껑을 열고 커다란 삽으로 밥을 휘저었다. 그것을 보고 동행한 녀성일군은 입에 손을 가져가며 웃음을 참지 못하였다.

이것이 단순히 웃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신 녀사께서는 학원책임일군에게 왜 삽으로 밥을 젓는가고 물으시였다.

그 일군은 밥이 워낙 많아서 삽이 아니면 저을수 없다고 하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그의 대답을 들으신 녀사께서는 《밥이 많다고 삽으로 밥을 저어서야 되겠습니까. … 밥주걱을 크게 만들어 땅을 파는 삽과 구별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문화성도 보장되여 좋습니다.》라고 말씀하시였다.

송구한 마음으로 서있는 학원일군들에게 밥을 짓는데서 지켜야 할 위생조건까지 일일이 가르쳐주신 녀사께서는 식당안의 정리정돈상태도 자세하게 살펴보시였다. 남새며 고기, 미역을 비롯한 부식물들이 여기저기 무둑무둑 쌓여져있었고 식기며 수저를 넣은 나무통들이 구석구석에 놓여있었다.

식당안을 살펴보고나신 녀사께서는 학원일군들에게 평양학원은 앞으로 나오게 될 정규군의 군사정치간부들을 키워내는 곳인것만큼 이곳에서부터 정규군의 면모를 철저히 갖추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래야 학원을 졸업하고 부대의 지휘성원으로 나가게 될 동무들이 부대관리를 정규군의 요구에 맞게 잘해나갈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나서 녀사께서는 부식물을 깨끗하게 쌓아놓고 가공할수 있게 필요한 설비들을 갖추며 식기류들도 그저 나무통에 무져놓을것이 아니라 식장을 만들어 넣어두며 소독도 제때에 하고 항상 윤기가 나게 거두어야 한다고 일깨워주시였다.

《이것이 사소한 문제 같지만 정규군으로서의 면모와 근무질서를 세우는데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저 있는대로 살고 되는대로 생활해나가는 습성이 사소한 측면에서도 나타나서는 안됩니다. 그래가지고서는 규률있고 전투력있는 강력한 정규군을 건설할수 없습니다.》

이어 상학실에 들리시여 훈련생들의 무기관리정형을 세세히 료해하신 녀사께서는 총기름이 긴장하다고 하여 기름을 제대로 바르지 않고있는것을 보시고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정규군대가 되자면 무기청소도 제정된 규정의 요구대로 하여야 하며 보관도 어느때든지 사용할수 있도록 잘하여야 합니다.》

그이께서는 항일무장투쟁시기에도 유격대원들이 이런 총을 많이 메고다니였는데 그들은 산속에서 며칠씩 굶으면서도 어찌다 잣 같은것이 생기면 그것을 먹지 않고 두었다가 기름을 내여 총에 바르군 하였다고 하시였다.

계속하여 그이께서는 이런 총 한자루를 얻기 위하여 항일투사들은 생명까지 바쳤다고 하시며 선렬들의 피가 스민 총을 자기의 눈동자와 같이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고 절절하게 말씀하시였다.

이날 녀사께서는 훈련생들의 보무당당한 분렬행진을 보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정말 마음 든든해집니다. 이제 얼마 안 있어 떳떳한 자기의 정규군대를 가지게 되였으니 이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생각만 해도 가슴이 뜁니다.

우리 군대는 장군님께서 조직령도하신 항일유격대의 풍부한 경험과 혁명전통을 이어받은 필승불패의 군대로 자라날것입니다.》

녀사의 말씀은 훈련생들에게 깊은 감명을 안겨주었고 그들의 생활에서 커다란 혁신이 일어나게 하였다.

평양학원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학교로서의 자기의 성격과 사명에 맞게 모든 교육내용을 수령님의 혁명사상에 기초하여 우리의것을 더 잘 가르쳐줄수 있게 구성하였으며 교육방법도 새롭게 개선하고 학생들속에서 혁명적학습기풍을 강하게 세워나갔다.

녀사의 정력적인 활동은 학생들에게 수령님의 위대성을 깊이 심어줌으로써 그들이 수령님만을 따르고 수령님의 혁명위업을 위해 한몸 서슴없이 바쳐나가는 충신들로 자라날수 있게 하였으며 정규적혁명무력의 핵심골간들부터 수령님께 충직한 참다운 혁명전사로 키워 전군을 충신의 대오로 만들수 있게 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김정숙녀사의 그렇듯 커다란 심혈속에 우리의 정규적혁명무력은 자기의 창건자인 위대한 수령님의 군대로 더욱 억세게 자라날수 있었으며 선군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서 그 위용을 남김없이 과시할수 있었다. 바로 여기에 우리 혁명무력의 강화발전의 길에 쌓으신 녀사의  위대한 공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