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김일성주석 통일일화』 중에서

 

주체82(1993)년 4월 10일 미국 윌리암 캐리대학 고려연구소 소장인 한 재미교포가 평양을 방문하였다.

그의 갑작스런 평양방문에는 그럴만한 사연이 있었다.

바로 한달전 미국땅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9기 제5차회의소집에 관한 공보를 들은 그는 회의소식을 초조히 기다렸다.

그때로 말하면 미국의 《핵》사찰요구에 대응하여 온 나라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는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명령이 하달되고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탈퇴한다는 공화국정부성명이 발표된 후였다.

이제 공화국은 이 회의를 통해 더 강경한 대응책을 제시할것이다, 이것은 그의 생각이자 세계의 예측이기도 하였다. 외국의 한 통신도 《북조선의 련속적인 타격에 만신창이 된 미국과 불순세력들은 북조선의 최고인민회의소식을 벼락이 칠 때의 개구리처럼 두눈만 굴리며 공포속에 기다린다.》고 평하였다.

그런데 그때로부터 얼마후 발표된 회의소식은 그의 예상, 세계의 예측을 완전히 뒤집어놓았다.

회의에서는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이 제시되였던것이다.

세계가 《깨여져나가던 지구를 맞붙여놓은것과 같은 사변》이라고 한 이 경이적인 소식에 접한 그는 경탄과 격정을 누를길 없어 위대한 수령님을 뵈옵고저 평양에 온것이였다.

소망대로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의 접견을 받은 그는 그이께서 발표하신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이 아주 훌륭한 조국통일대강이라고 하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통일련방국가의 대통령이 되셔야 한다고 자기 소견을 말씀올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크게 웃으시며 자신께서는 련방국가 대통령이 될것을 희망하지는 않지만 하루빨리 조국이 통일되기를 바란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현 단계에서 조국통일을 위한 유일한 출로는 전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는것입니다. 조국을 통일하자면 북과 남, 해외에 있는 전체 조선민족이 대단결을 이룩하는것밖에 다른 출로는 없습니다. 전민족이 단결하면 조국을 통일하는데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성과적으로 해결해나갈수 있습니다.》

그러신 다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번에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을 발표하게 된 취지와 항일무장투쟁시기 발표하신 조국광복회10대강령과의 호상관계로부터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의 기본사상과 구체적인 조항별 내용, 그 인식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말씀하시였다.

오랜 시간 그이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으면서 재미교포의 머리속에는 조국광복회10대강령의 발표, 해방후 4월남북련석회의소집, 7. 4북남공동성명의 발표,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의 제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의 발표로 이어지는 어버이수령님의 민족대단결사상의 위대한 업적이 하나의 맥락을 이루며 정리되여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민족이 있고서야 계급도 있고 계급의 리익보다 민족공동의 요구와 리익이 더 중요하다는 민족우위, 민족중시사상에 기초하시여 사상과 리념, 제도와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온 민족이 단합할데 대한 사상을 밝히시고 그것을 일관하게 구현해오시였으며 마침내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의 발표로써 주체적인 민족단합사상을 최상의 경지에서 정립하신것이였다.

재미교포는 미국으로 돌아간 후 자신의 격동된 심정을 담아 이렇게 격찬하였다.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은 김일성주석께서 조국통일을 위하여 바쳐오신 끝없는 로고와 사색과 탐구에 의하여 마련된 민족단합의 위대한 강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