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선군의 어버이 김일성장군」 (1)중에서

 

 

경애하는 김일성장군님께서는 원동훈련기지에서 정치학습과 함께 군사훈련을 강화하는데 큰 힘을 넣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군사훈련에서 기본원칙으로 틀어쥐고 나가신것은 주체를 철저히 세우는것이였다.

훈련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운다는것은 군사훈련이 철두철미 조국해방을 위한 최후결전에 이바지하는 방향에서 항일전쟁경험을 토대로 하여 조선의 지형조건과 조선사람의 체질에 맞게 조직진행한다는것을 의미하였다.

일반적으로 군대는 훈련을 통하여 자기의 전투기술적능력을 높여나간다. 그러나 그 훈련이 다른 나라의 전투교범을 그대로 받아물고 진행한다거나 또 자기 나라의 지리적환경과 자기의 체질에 맞지 않는것이라면 이러한 훈련을 받은 군대는 나라와 민족을 보위하기 위한 자기의 사명을 원만히 수행할수 없는것이다.

이로부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원동에서의 군사훈련을 쏘련의 대일전략수행에 복무하기 위한것이 아니라 조국의 해방과 선군혁명의 담당자이며 주력군인 조선인민혁명군이 유격전과 함께 현대전도 능숙히 수행할수 있는 자질과 능력을 키우는데 목적을 두시였다.

경애하는 김일성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원동기지에서 군사리론학습과 군사실동훈련도 맹렬하게 하였습니다. 전술훈련, 사격훈련, 수영훈련, 스키훈련, 락하산훈련, 무선통신훈련을 비롯하여 현대전에 대비한 각종 훈련을 다하였습니다.》

원동에서의 군사훈련은 항일무장투쟁에서 이룩한 유격전술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현대전에 필요한 작전전술적능력을 습득하는 방향에서 진행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선 조선인민혁명군안의 모든 지휘관, 대원들이 유격전술에 정통하도록 하시였다.

유격전훈련은 강의와 토론을 먼저하고 야외에서 동작훈련을 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였는데 여기에서 중심을 둔것은 습격전과 매복전이였다.

습격전훈련은 도시습격전, 적의 진지에 대한 습격전, 적병영에 대한 습격전, 적비행장습격전, 여러가지 대상물에 대한 습격전법을, 매복전훈련은 대기매복전, 유인매복전, 이동하는 적유생력량에 대한 매복전 등 여러가지 매복전법을 습득할수 있도록 진행하였다.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은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있었기때문에 이 훈련만 하면 모두가 성수가 나서 뛰여들었다.

이와 함께 수령님께서는 유격전훈련을 조선인민혁명군이 진행하고있는 소부대활동과 밀접히 결부하여 진행하도록 하시였다. 그리하여 모든 지휘관들과 대원들은 그이께서 창조하신 유격전법을 더욱 깊이 체득하게 되였고 그것을 실지 전투에서 보다 원만히 적용할수 있게 준비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다음으로 조선인민혁명군안의 모든 지휘관, 대원들이 현대전에 대비한 각종 훈련을 강화하는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커다란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어떤 때에는 현대전에 써먹을수 있는 전술훈련제강들을 유격투쟁경험에 기초하여 그것을 발전시키는 원칙에서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만들어 훈련하도록 가르치심도 주시고 때로는 한 구분대의 지휘관이 되시여 무선통신훈련과 스키훈련, 사격훈련과 수영훈련, 도하훈련, 상륙작전훈련을 비롯한 각종 훈련들을 친히 지도하시였다.

물론 군정학습을 두통거리로 여기는 사람도 없지 않았다.

어느 한 대원은 무슨 무기든지 한두번만 다루어보고는 눈을 감고서도 척척 분해결합하는 특기를 가지고있었으나 군사리론학습만은 영 싫어하였다. 그는 리론공부를 하라고 하면 쓴 약을 삼킨 사람처럼 얼굴부터 찡그리고 리론학습시간에는 맨 구석자리에 앉아 강사와 눈이 마주치는것조차 두려워하였다.

이러한 형편을 료해하신 수령님께서는 그를 만나시여 동무가 지금은 소대를 지휘하고있지만 앞으로 큰 규모의 현대전을 할 때에는 련대나 사단도 지휘할수 있다, 그런데 지금처럼 현대군사지식을 직심히 배우려 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련대나 사단을 지휘하겠는가, 동무가 경험만 가지고 부대를 지휘하면 숱한 대원들이 목숨을 잃겠는데 그런 일이 있어서야 되겠는가고 타이르시였다.

그후부터 그는 모진 마음을 먹고 리론학습에 열중하였다. 어떤 때에는 아무르강가에 나가 땀에 흠뻑 젖으면서도 보병전술리론을 학습하였다.

해방후 그는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을 받들고 중국 동북지방에 파견되여 련대를 이끌고 장춘해방전투에 참가하였으며 앞장에서 적진으로 돌격하다가 박격포탄파편을 여러 군데 맞고 최후를 마쳤다.

그가 바로 조중인민이 다같이 영웅으로 기억하고 중국동북해방전쟁과 더불어 력사에 길이 남아있는 박락권련대장이였다.

후날 수령님께서는 박락권련대장에 대하여 추억하시면서 그가 련대를 이끌고 장춘해방전투같은 큰 시가전에서 련대를 훌륭히 지휘하여 승리를 거둔것은 원동기지에서 이를 악물고 전술공부를 한 덕이라고 회고하시였다.

군정훈련에서는 이밖에도 병기학, 지형학, 위생학, 공병학과 반화학전에 대한 지식도 배워주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직접 현대전에 필요한 군사지식과 각 병종기술, 현대전법들을 훈련시키시는 한편 자신께서 병사의 기초동작으로부터 대원들이 수행할 모든 훈련종목들에 정통하시고 몸소 그 모범을 보여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몸소 항공륙전대 시범락하를 보여주시여 대원들에게 신심을 안겨주신 사실은 오늘도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을 현대전의 능수로 키우시기 위해 얼마나 커다란 심혈을 다 바치시였는가 하는것을 전설처럼 전하고있다.

당시 일부 유격대원들속에서는 다른 군사훈련에는 자신감을 가지고있었으나 항공륙전대훈련에서는 그렇지 못하였다.

산판을 오르내리며 적들을 앞으로 몰고 뒤에 달고다니면서 요정낼 때에는 두려움을 몰랐는데 비행기에 올라타고 하늘공중에서 뛰여내리자고 하니 자신이 없었던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헤아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처음으로 항공륙전대훈련을 하게 된 주체33(1944)년 5월 어느날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항공륙전대훈련에서는 특히 지휘간부들이 앞장서서 전사들을 이끌어야 합니다.

무슨 일이나 마음먹기탓입니다.

처음 당해보는 일이라고 해서 신심을 못 가지고 신비롭게만 생각한다면 크지 않은 일앞에서도 마음이 떨려 주저하게 됩니다.

비록 항공륙전대훈련이 힘들고 위험하다 하더라도 강의한 의지를 가지고 대담하게 달라붙으면 누구나 능히 성과를 거둘수 있습니다.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시는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으며 대원들은 해보지도 않고 미리 겁부터 먹고 주저하던 자신을 다잡고 훈련에서 대담하게 행동하리라 결심다졌으며 신심과 용기를 가지고 항공락하를 위한 예비훈련에 들어갔다.

조약대에서 톱밥을 깔아놓은 땅우로 뛰여내리는 훈련과 회전대에서 빙글빙글 도는 훈련, 50m 되는 락하탑에 올라 펼쳐진 락하산을 타고내리는 련습을 반복하기를 그 몇번 …

드디여 항공락하훈련을 하는 날이 왔다.

그날은 하늘도 구름 한점 없이 맑게 개였다.

락하훈련장에 모이라는 신호가 울려 모두 흥분된 마음을 안고 훈련장으로 달려나가던 대원들은 그 자리에 굳어졌다.

비행기앞에 락하산복을 입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서계시였던것이다.

수령님께서 시범락하비행을 하신다는것은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였다. 어찌 그이를 그 위험한 훈련에 나서시게 한단 말인가.

지휘관들과 대원들은 수령님의 신변이 걱정되여 그이앞에 나서며 목메인 소리로 아뢰였다.

《사령관동지! 락하훈련만은 삼가해주십시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러한 전사들을 웃음어린 눈길로 둘러보시며 말씀하시였다.

《내가 위험해서 못한다면 어떻게 대원들에게 락하훈련을 하라고 요구하겠습니까. 안심하시오. 침착하고 대담하게 하면 조금도 위험할것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사령관동지께서 어찌…》

이렇게 간절히 만류하는 지휘관들과 대원들의 불안한 마음을 눅잦혀주시려는듯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환하게 웃으시며 서슴없이 비행기에 오르시였다.

이윽고 비행기는 요란한 발동기소리를 울리며 활주로를 따라 가볍게 올랐다.

일정한 고도를 잡고 훈련장우를 유유히 도는 비행기에서 대원들모두가 손에 땀을 쥐고 눈길을 떼지 못하였다.

이때 비행기에서 까만 점들이 떨어지고 한초한초 가슴을 조이는 안타까운 순간이 흐르는 속에 내려오던 점들이 하얀 꽃송이처럼 피여났다.

예견된 지점에 놀라우리만큼 정확히 착륙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볼만 한 훈련이요. 신심을 가지고 하시오.》라고 우렁우렁한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시범동작에서 큰 고무를 받은 대원들은 용기백배하여 항공락하훈련에 앞을 다투어 참가하였다.

락하산훈련을 할 때에 모자를 잃어버리는 사람, 장화를 잃은 사람, 발을 풀치는 사람, 락하산이 나무가지에 걸려 공중에 데룽데룽 매달리는 사람 등 별의별 일이 다 있었지만 혁명군대원들은 누구나 할것없이 훈련을 직심스레 하였다.

주체34(1945)년 5월 훈련기지에서 군정훈련을 하고있던 대원들을 간백산밀영으로 부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앞으로 최후공격작전에서 항공륙전대의 임무가 매우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작전이 개시되면 항공륙전대들은 빨리 기동하여 전국에 꾸려진 근거지들을 차지하고 거기서 훈련중인 무장대와 《징병》, 《징용》을 기피하여 산속에 은신한 청년들로 무장대오를 확대하여 군사활동을 적극 벌리는 동시에 인민들을 전민봉기에로 불러일으켜야 한다, 그래야 인민혁명군의 총공격, 전민봉기, 배후련합작전을 내용으로 하는 조국해방3대로선을 철저히 관철하여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할수 있다, 그러므로 항공륙전대 대원들은 어떤 불리한 자연조건과 불의의 정황속에서도 제때에 제정된 위치에 내릴수 있게 준비되여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처음 락하산훈련을 시작할 때 일부 허약한 녀대원들은 제외시키기로 되여있었다. 그렇게 되자 녀대원들은 수령님께 찾아와 울면서 《훈련도 하지 않을바에야 우리 녀대원들이 무엇때문에 아이들을 떼두고 로씨야땅에 왔겠습니까.》라고 항변하였다.

이렇게 락하산훈련에 참가한 녀대원들중에는 몸무게가 가벼워 애로를 느끼자 몸무게를 불구느라고 배낭속에 벽돌을 넣고 훈련에 참가하는 대원들도 있었다.

녀대원들은 락하산훈련뿐아니라 무선훈련, 스키훈련, 수영훈련, 도하훈련에도 남자들과 꼭같이 참가하였으며 타발 한마디 없이 모두가 훈련에 빠지지 않았다.

이렇게 위대한 수령님의 정력적인 지도밑에 조선인민혁명군 지휘관들과 대원들은 모든 난관과 시련을 이겨내면서 정규대학이나 군관학교에서도 여러해동안 걸려야 할 방대한 학습과 훈련과제를 짧은 기간에 수행하였다.

참으로 군정훈련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주체적립장과 세심한 지도에 의하여 조선인민혁명군은 조국해방을 위한 최후결전에서 주동적이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수 있는 강철의 혁명무력으로, 조국이 해방된 다음 새 조국건설을 떠메고나갈 우수한 간부대오로 자라나게 되였다.  

조국이 해방된 다음 그처럼 빠른 시일안에 당이 창건되고 조선인민혁명군이 정규적인 혁명무력으로 강화발전된것도 람홍색기발을 휘날리며 공화국의 창건을 온 세상에 선포한것도 바로 이렇게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전의 피어린 투쟁속에서 혁명의 핵심골간들을 믿음직하게 키우셨기때문이였다.

이것은 군사를 언제나 모든 사업에 앞세우시고 혁명군대를 주력군으로 하여 혁명과 건설을 밀고나가신 경애하는 김일성장군님의 탁월한 선군사상과 령도에 의해서만 마련될수 있는 빛나는 결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