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
김일성주석 통일일화」 중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의 분렬로 하여 우리 민족이 당하는 불행을 무엇보다도 가슴아파하시였으며 후대들에게 통일된 조국을 물려주시려고 생의 마지막시각까지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였다.》

김 정 일

 

주체55(1966)년 어느 여름날 밤이였다.

력사적인 조선로동당대표자회에서 하실 보고서를 집필하고계시던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께서는 이날 밤 자정이 가까와올무렵 일군들이 일하는 방을 몸소 찾아주시였다.

밤 깊은줄 모르고 일하는 일군들을 자애로운 눈길로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하루에 몇시간씩 자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들은 자기들이 밤 늦게까지 일하기때문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그렇게 물어보시는것이라고 생각하고 요즈음 하루에 몇시간정도 잔다는것을 정중히 말씀올렸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실은 그것만을 알아보고싶으시여 이렇게 물으신것은 아니였다.

고요한 정적과 어둠을 상징하는 밤은 사람들에게 육체적안정의 시간이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분렬된 민족의 수난이 너무도 가슴아프시여 밤에도 잠 못 이루시며 남녘동포들을 생각하고계시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의자에 앉으시여 깊은 뜻이 담긴 목소리로 천천히 말씀하시였다.

《나는 밤이 되면 남조선인민들 생각이 더 나오. 아마도 밤에는 생각이 더 깊어지는 모양이요. 어쩐지 남조선인민들 생각만 떠오르면 가슴이 아프오.》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은 절절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용히 말씀을 계속하시였다.

《남조선에 빨리 가보고싶소. 전쟁때 서울에 나가보았는데 참 감회가 깊었소. 전쟁이니만치 나는 그때 서울동포들에게 인사의 말도 한번 못했소.》

그때 한 일군이 해방직후 서울사람들은 역전광장에 모여 솔대문을 세워놓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서울에 내려오시기를 기다려 밤을 지새웠다고 말씀올렸다.

그런 말을 나도 들었다고 하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나는 아직 조국개선의 인사도 남녘동포들에게 하지 못했소. 조국통일의 인사를 겸해서 해야겠는데 분렬의 력사만이 깊어가고있소.

조국해방이 지난날 나의 당면과업이라면 조국통일은 오늘날 나의 당면과업입니다.

조국통일은 오늘날 나의 당면과업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절절하게 하시는 말씀은 일군들의 뇌리속에 뜨겁게 흘러들었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하실수 있는 모든것을 다 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분렬된 조국의 현실을 두고 그토록 가슴아파하시며 조국통일은 자신의 당면과업이라고 절절히 말씀하시니 일군들모두는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어 분렬된 조국의 력사가 하루하루 깊어가는것이 가슴아프다고 말씀하시였다.

조국통일을 자신의 숭고한 사명으로 여기시고 그 사명을 다하시기 위해 모든것을 바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속에는 우리 민족에게 반드시 통일된 조국을 안겨주시려는 단호한 의지가 력력히 흐르고있었다.

밤이 깊도록 조국통일위업실현에서 지침으로 되는 여러가지 말씀을 하여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래일 또다시 이야기하자고 말씀하시고 자리에서 일어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바래워드리는 일군들의 가슴속에서는 조국통일은 자신의 당면과업이라고 하시며 깊은 밤에도 잠 못 드시는 그이를 위해 통일성업에 모든것을 다 바쳐갈 결의가 더욱 깊이 자리잡았다.